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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수의 도시 생활의 모든 챕터: 챕터 381 - 챕터 390

1747 챕터

제381화

여진수는 한수봉 옆에 서있는 여자를 쳐다봤다.얼굴은 부드럽고, 피부는 하얀 눈과 같고, 눈동자는 물과 같았다.만약 침대 위라면 아마 다른 맛이었을 것이다.하지만 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당신의 파트너는 제 파트너보다 못해요, 생긴 거든 기질적으로든.”한수봉은 얼굴이 빨개진, 가련스러운 모습의 온윤아를 바라보았다.확실히 보기 드문 요물이다, 그의 지위로도 이런 등급의 여자를 몇 번 놀아본 적 없었다."그럼 내가 2천억을 더 줄게."그는 여진수가 많이 마실 수 없을 거라고 확신했다.여진수는 미소를 지었다."그렇게 하죠!"그는 지금 한창 돈이 모자란다, 약원을 짓는 일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 아무리 많은 돈이 들어도 모자란다.대결은 다시 시작되었다.여진수는 술을 빠르게 들이키며 한수봉에게 휴식할 기회도 주지 않고 연속으로 한 병씩 들이켰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크게 놀랐다.특히 그 몇몇 여자 파트너들은 이렇게 호탕한 남자를 보면서 모두 마음속으로 사모하고 있었다.“웩!!”한수봉도 술을 먹고 토했지만, 그의 여자 파트너의 몸에 토한 게 아니라 탁자 밑에 토했다.여진수를 대하는 몇몇 늙은이들의 눈빛이 달라졌다.여진수는 이미 백 병이나 마셨는데도 아무 일도 없었다.이에 이동국이 물었다.“당신 혹시 알콜에 면역력이 있나요?”여진수가 반문했다.“그게 중요한가요?”그리고 그는 한수봉을 바라모며 물었다.“계속할까요?”한수봉은 손을 내저으며 옆에 있는 여자 파트를 쳐다보며 말했다.“너 저리로 가.”그리고 그는 품에서 검은 카드를 한 장 꺼내 여진수 앞에 던졌다."안에는 3천억이 있어, 전부 너에게 줄게."여진수도 거절하지 않고 받아들였다.한수봉의 여자 파트너는 처량한 눈빛을 보였다.자신이 마치 물건 같았다, 왔다 갔다 했다.“네.”그녀는 작은 목소리고 대답하고 여진수 뒤로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여진수는 그녀를 신경 쓰지 않고 다른 네 사람을 바라보았다.여진수가 '알콜면역'인 걸 안 이상, 그들은 자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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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2화

그러나 그는 여진수를 완전히 무시했다.이동국은 허허 웃으며 책상을 하나 더 가져오라고 했다.그가 자리에 앉은 후에야 이동국이 소개했다.“이분은 서도영이라고 해요. 방금 전 미제국에서 돌아왔어요.”“이 녀석 정말 대단해요, 자수성가해서 5년 만에 미제국내 10위권 안에 드는 대부호가 되었어요.” “이번에 돌아온 목적은 일의 중심을 국내에 두려는 거예요.”그러나 여진수는 여전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이 늙은 여우들이 도대체 무엇을 하려는지 가만히 지켜보았다.서도영은 겸손하게 말했다."너무 과찬이십니다, 전 어르신들 앞에서 아무것도 아닙니다.”상회의 6명의 멤버는 다들 서도영이 엄청 마음에 들었다.포악하고 오만불손한 여진수에 비해, 서도영은 겸손하고 예의 바른 모습을 보였다.이동국이 말했다.“네 실력이 어떤지 너무 잘 알고 있기에 사양하지 마.그는 다시 여진수를 가리키며 말했다."이분은 여진수라고 해. 인사 나누세요.”"네."서도영은 여진수를 향해 고개만 살짝 끄덕였다.그의 말과 표정으로 보아 여진수를 전혀 안중에 두지도 않는 것 같았다.이동국이 또다시 말했다.“백천으로 들어오려면 한 차례의 시련을 거쳐야 합니다.”“즉 두 사람이 상업적으로 겨루어야 하는데, 그중 1년 동안 벌어들인 수익이 더 많은 자가 가입할 수 있습니다.”“진 쪽이 자기 재산의 절반을 상대방에게 양도해 주는 게 어떻겠습니까?”서도영은 고개를 끄덕이며 "네" 라고 대답했다.여진수도 고개를 끄덕였다.이동국은 손뼉을 치며 웃었다."좋아요, 내일부터 1년을 기간으로 합시다."이위국은 서도영에게 물었다."귀국해서 무슨 사업을 시작할 생각이야?""화장품이요, 이 산업은 폭리입니다.”“특히 대한민국의 여인들은 모두 어리석기 그지없어, 외국 브랜드라면 미친 듯이 쟁탈해요.”“2천 원짜리 화장품을 20만씩 주고 팔아요.”이에 여진수는 몹시 불쾌해했다.“어떻게 이렇게 자기 동포를 말할 수 있어요?”서도영은 콧방귀를 꼈다."난 일찍이 미제국의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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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3화

여자는 눈을 아래로 내리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제발 살려주세요, 만약 제가 오늘 밤에 돌아간다면, 남편의 집과 저의 집에 전부 큰일날 겁니다.”“저 역시 죽을 확률이 높습니다.""어?"여진수는 호기심에 물었다.“무슨 말이죠?”"규칙이 그렇습니다."여자는 고개를 더 내리 숙였다.“우리 남편 집에서는 나를 보내느라 많은 고생을 했어요. 한 선생님께 잘 보이려고.”여자의 설명을 듣고, 여진수는 코웃음을 쳤다.그 여자는 어제서야 결혼했다.그리고 그녀의 남편은 아직 그녀에게 손도 대지 못해 그녀는 아직 처녀의 몸이었다.이렇게 한 건, 한수봉이 다른 사람의 아내를 좋아하기 때문에, 여자의 시집에서는 그에게 잘 보이려고 이러한 행동을 했다.“갑시다, 타세요.”여자는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차에 오르고 여자는 얌전하게 앉아 있는 것이 옹색해 보였다.자세히 보니, 그녀의 생김새도 나쁘지 않았다, 눈가에 강남 여자 특유의 부드러움과 애수가 서려 있었다.게다가 다른 사람의 아내라는 신분은 특수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강렬한 취미를 자아내게 한다.여진수는 그녀에게 관심을 두지 않고 온윤아에게 말했다."요 며칠 사이에 서도영의 정보를 나한테 보내줘.".여진수는 당연히 알 수 있었다. 이 늙은이들이 자신을 상회에 들어오라고 청한 것은 가짜고, 서도영에게 상대를 찾아준 게 진짜라는 걸 알 수 있었다.온윤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목소리는 전보다 훨씬 부드러워졌다."오늘 밤 도련님은 어디서 밤을 보내실 건가요?"여진수는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너희 집으로 가자.”이 여자를 감싸줄 바에는 차라리 착한 사람을 끝까지 하자.온윤아가 사는 곳에 도착한 후, 그는 민나연이라는 여자에게 방 한 칸을 내어주고 관계하지 않았다.텅 빈 방 안에서 민나연은 어쩔 줄 몰라 했다.그녀는 여진수가 길에서 자기를 건드리지 않는 게 신사인 척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하지만 그가 정말 자기에게 조금의 흥미도 없을 줄 누가 알았을까?이것은 정말로 그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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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4화

"너 그거 꼭 받아야 해, 그건 내가 너에게 주는 혼수야!"류미연은 먼저 잠시 멍해 있더니, 이내 온 얼굴이 빨개지며, 머리를 숙이고, 여진수를 바라보지 못하고,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오빠... 그게... 무슨…"여진수는 한 손으로 류미연의 어깨를 감싸고, 한 손으로 한수정의 어깨를 끌어안았다."너희 둘은 모두 내 꺼야, 누구도 도망칠 수 없어!"그의 말투는 엄청 막무가내였지만 두 여자는 듣고 나서 마음속으로 엄청 흐뭇해했다.이건 두 여자에게 약속한 셈이다.여진수는 이들을 집이 아니라 바로 회사로 데려갔다.황성시의 중심은 비할 바 없이 번화했다.황성에 처음 온 류미연은 깜짝 놀랐다.많은 건물들은 티비에서만 본 적 있었다."저 스카이 타워, 뉴스에서 보도하길, 한 달에 2천억이라고 하던데, 사실이야?"여진수는 웃었다."아마도? 저 빌딩은 이제 내 꺼야,"류미연은 소리를 질렀다. 큰 두 눈은 놀라움으로 가득 찼지만 탐욕은 없었다.그는 그들의 손을 잡고 스카이 타워로 걸어 들어갔다.그들 뒤에는 검은색 양복을 입은 열두 명의 다크 울프 가드가 뒤따랐다. 그 기세는 많은 사람들의 걸음을 멈추게하고 어떤 인물인지 생각하게 만들었다.여진수는 미리 회사직원들에게 통지를 내렸다.그들이 들어서자, 입구에 늘어선 두 줄의 직원들이 동시에 허리를 굽히고, 우렁찬 목소리로 인사했다."회장님께서 오신 걸 환영합니다."한수정의 표정은 태연했고 류미연은 다소 어색해 보였다.이 사람들은 모두 엘리트 복장을 하고 있었는데, 그녀는 아직 졸업도 하지 않은 계집애여서 엄청 불안해했다.다행히 여진수가 옆에 있어서, 그녀는 평온을 유지할 수 있었다.마르게 생긴 한 중년 남자가 얼굴에 미소를 띠며 앞으로 나왔다."안녕하세요 회장님. 전 유의성이라고 하고, 회사의 총지배인입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갑시다. 우리 제일 위층으로 가, 모든 임원들을 불러 회의합시다.“네.”스카이 타워의 제일 위층, 여기서 거대한 황성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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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5화

새로 들어오는 사장이 누구를 앉히든 전부 반대한다.그래야만 자신의 이익을 지킬 수 있다.그들은 새로운 사장이 화내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다.화가 난들 어쩌겠어?그들이 없다면, 회사는 순식간에 마비될 것인데.그래서 이 사람들은 전부 무서울 게 없었다.여진수는 차를 한 모금 마시고 나서야 유유히 말했다."만약 내가 이 두 사람을 꼭 쓰겠다면요?"“그렇다면 전 사직하겠습니다.”“맞습니다. 저도 사직하겠습니다.”"사장님 잘 생각하세요. 우리 이 늙은이들은 회사가 망하는 걸 정말로 보고 싶지 않습니다."...다들 감정이 충만해 모르는 사람이 봤으면 그들이 회사에 얼마나 충성하는 줄 알 거다.한수정과 류미연도 걱정스러운 얼굴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여진수는 일어나 반대하는 사람들을 한 번 훑어보고, 미소를 지었다."좋습니다. 저는 당신들의 사직에 동의합니다.”“여러분들은 역시 회사의 원로들답게 회사를 잘 생각해 주시는군요.”“주동적으로 회사를 그만두면 3배 월급은 주지 않아도 됩니다.이 말이 나오자, 그들은 모두 표정이 변했다."사장님, 지금 농담하시는 거예요?""사장님, 우리가 없으면 회사는 바로 마비됩니다!"..."자기들을 너무 중요하게 생각하지 마세요."여진수는 싸늘한 얼굴로 의자에 몸을 기대며 말했다."가서 사직 수속을 밟으세요."탕!그 반백발의 남자가 탁자를 ‘탁’치면서, 화가 나 말했다."당신 정말 두 여자 때문에 우리 이 오래된 직원들을 해고하려고 합니까?"탕!여진수가 갑자기 탁자 위의 찻잔을 집어 내던졌다.찻잔은 그의 얼굴에 맞아 깨졌다.수많은 파편 때문에 그의 얼굴은 피범벅이 되었고, 그는 이내 고통스러운 비명을 질렀다.갑작스러운 장면에 현장에 사람들은 모두 굳어 꼼짝하지 못했다."말은 똑바로 해야죠. 내가 해고한 게 아니라, 당신들이 사직한 거죠.”“지금 당신들한테 한 시간을 줄 테니 수속을 밟고 이 회사에서 꺼지세요.”“만약 감히 다시 쓸데없는 말을 하고 무슨 딴 짓거리를 한다면 당신들의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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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6화

여자가 갑자기 두 명이나 늘면서, 집안은 순간 시끌벌적해졌다.백슬기는 이미 땅에 내려와 걸을 수 있다.윤설아의 손에 입은 화상도 다 나았고, 얼굴에도 다시 자신감이 생겼다.그들은 한수정과 류미연을 보고 즐겁기도 하고 서글프기도 했다.여진수 옆에 예쁜 여자들이 점점 더 많아진다.백슬기와 유운현은 두 여자애를 보고 깜짝 놀랐다.그 두 사람의 피부는 엄청 좋았다, 마치 백옥 같았다.외모도 엄청 이뻐 선녀 같았다.특히 류미연의 큰 가슴을 처음 본 그녀들은 열등감에 어쩔 줄 몰라 했다.너무 크다.여진수가 걱정했던 내란은 일어나지 않았다.성격과 기질이 서로 다른 미녀들이 모여 쉴 새 없이 재잘거렸다.그러나 여진수는 이게 그가 여기 있기 때문인지, 아니면 정말로 함께 잘 지낼 수 있는지 확실치 않았다.하지만 그의 좋은 시절은 곧 끝났다.식탁에서 식사가 거의 다 끝나갈 때, 백슬기가 갑자기 입을 열었다."진수 씨, 침구 좀 해주실래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백슬기는 입가를 살짝 치켜 올리고 눈을 깜박거리더니, '무심결에' 말했다."이번에도 지난번처럼 알몸으로 하죠."말이 끝나자, 다른 네 여인들은 멈칫했다.윤설아, 한수정, 류미연의 몸에서 살기가 흘러나오는 걸 여진수는 느낄 수 있었다.여진수는 백슬기를 노려보았다.천하가 태평하다고 생각하는 이 여인은 눈을 깜빡거리며, 순진무구한 표정을 지었다.“콜록콜록."여진수는 헛기침을 했다."다 괜찮습니다, 의사는 부모 마음과 같아요, 저한테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부 똑같습니다.”살기가 조금 가라앉았다.여자애들이 아무리 너그러워도, 절대 그런 말을 듣고도 무감각할 수 없다.한수정도 이에 질세라 여진수에게 말했다."나 여기에 금방 와서 밤에 혼자 자기 무서워. 오늘 밤 나와 함께 있어 줄 수 있어?”백슬기는 눈썹을 치켜올리더니, 여진수가 입을 열기도 전에 먼저 말했다."우리 집에 애완견이 있으니, 데려와서 당신을 지켜줄게요."한수정은 그녀를 보고 달콤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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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7화

여진수는 울지도 웃지도 못하고 마음속의 화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그러나 그는 여전히 그녀의 얼굴을 꼬집으며 말했다."다시는 시비를 걸지 마세요. 며칠 후 병이 완쾌되면, 자기 집으로 돌아가세요.""네."백슬기는 얌전하게 대답했다, 두 눈을 움직이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랐다.여진수는 신경 쓰지 않고 침대를 가리켰다."올라가 엎드리세요, 침을 놓아 줄게요."백슬기는 눈을 깜박이며 말했다."네, 주인님, 저를 아끼지 말아 주세요."여진수는 순간 화가 올라왔다.…한 작은 골목식당, 룸 안에 세 사람이 앉아 있다.만약 온윤아가 여기에 있다면 이 세 사람이 그녀의 오른팔, 군사인 걸 알 수 있을 것이다.다른 두 사람은 그녀의 숙적, 남왕과 칼왕이다.남왕은 온화하게 생긴 남자였다, 반면 칼왕은 험상궂은 얼굴에 반팔 옷차림에 근육이 불룩 튀어나왔다.군사는 두 사람에게 술을 따라 주더니, 침울한 표정으로 말했다."두 분, 제가 한 잔 올리겠습니다."그는 말을 마치고 술을 한잔 들이켰다.지하 세계에서 권세를 떨치고 있는 이 두 거물은 하하 웃으며 술잔을 다 비웠다.남왕은 술잔을 내려 놓으며 물었다."그년을 어떻게 다룰 셈이요?"군사는 얼굴을 찌푸리며 말했다."더 이상 기다릴 수 없습니다. 오늘 저녁, 제가 그녀를 교외에 있는 농가로 불러낼 겁니다.”“제가 떠난다고 그녀와 마지막 식사를 하겠다고 할 겁니다.”“그리고 그 땅 전체를 빌려 지하에 지뢰를 묻을 겁이다.”“저는 밥을 반쯤 먹고 기회를 틈타 떠날 거예요.”“그녀의 실력이라면 크게 다치지 죽지는 않을 거예요.”.남왕과 칼왕은 눈길이 마주치더니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이 방법은 듣기에는 아주 간단하지만, 만약 군사가 아니면 단독으로 온윤아를 불러낼 수 있는 사람도 별로 없다.두 사람은 모두 이 계획에 동의했다.군사는 차갑게 웃었다. 등불이 비치자, 마치 악귀처럼 흉악하게 변했다."온윤아, 네가 내 손에 들어오면, 널 살지도 죽지도 못하게 할 것이다."…“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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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8화

폭탄을 배치한 사람들은 이미 남왕이 장악하고 있었다.룸 안에서 군사가 일어서서 웃으며 말했다."화장실에 다녀올게요."온윤아가 고개를 끄덕이려고 할 때, 갑자기 강한 위기감이 몰려왔다.이건 그녀가 7급 무사의 신분으로서 느낄 수 있던 것이다.신체의 본능은 체내의 힘찬 내력을 움직여 온몸에 널리 퍼졌다.막 이 단계를 마쳤을 때, 시야는 불빛으로 가득 찼고 귀에서는 굉음이 고막을 찢어 놀 것 같았다.꽝꽝!전체 농가는 폭격으로 산산이 부서졌다.칼왕과 남왕은 하늘을 찌르는 불빛을 뚫어지게 노려보고 있었다, 그때 안에서 검은 그림자가 튀어나오는 게 보였다.칼왕이 소리쳤다."쫓아!""그녀를 도망가게 하지 마!"두 사람은 제일 먼저 뛰쳐나가고, 한 무리의 고수들이 그 뒤를 바짝 따랐다.“푹!”달려가던 온윤아는 피를 토해내더니 눈앞이 캄캄해졌다.이때 그녀가 입고 있던 옷은 다 찢겨 졌고, 바깥에 드러난 살도 이미 새까맣게 탔다.뒤에는 그녀를 쫓는 사람들이 달려오고 있었다.남왕은 뒤쫓으며 소리쳤다."넌 도망칠 수 없어. 지금 멈추면 살 길이 있어."온윤아는 뒤 돌아보지 않고, 끊임없이 힘을 모아 필사적으로 도망쳤다.몸에 지닌 핸드폰을 만져 보니 이미 폭발 여파로 산산조각 나 있었다.지금은 도움을 청하려 해도 할 수 없었다.슉!하늘을 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온윤아는 경각심에 고개를 왼쪽으로 돌렸다.한 줄기의 빛이 그녀의 볼을 스치고 지나가자 그 자리에는 피가 났다.뒤쪽에서 칼왕은 손에 칼을 끊임없이 내던졌다.그의 칼왕이라는 칭호는 괜히 나온 것이 아니었다. 전부 명중했다.온윤아는 지금 크게 다쳐 완전히 피해 갈 수 없었다.푹!칼 하나가 그녀의 등에 꽂혔다. 칼몸 전체가 등에 꽂히고 칼자루만 밖에 남았다.칼 부근의 피와 살점이 폭발했다.온윤아는 비틀거리며, 힘껏 혀끝을 깨물었다, 심한 통증은 그녀를 정신 차리게 했다.그녀의 몸은 점차 감각을 잃어갔고, 지금 그녀가 의지하고 있는 건 오로지 강렬한 생존 욕구에 의해 끊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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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9화

얼마 지나지 않아 여진수는 몇십 종의 약재와 종자를 샀다.물론 이것 들로는 턱없이 부족했다. 그냥 여자애 몇 명을 데리고 거리를 걷다가 겸사겸사 좀 샀다."응? 이건!"막 떠나려는 여진수의 시선이 한 가게에 머물렀다.바깥의 진열대에 반쯤 시들어 누렇게 된 약초 한 그루가 있었다.잎사귀의 모양은 뱀처럼 생긴 게, 아무렇게나 널려 있었다.여진수는 몇 번 더 보고 마음속으로 엄청 기뻐했다.그는 이 약초를 알고 있었다, '뱀풀'이라고 한다.이는 소환단을 제조하는 데 쓰이는 중요한 재료인데 그도 책에서만 보았을 뿐이다.작은 소환단 한 알 만으로도 무사의 10년간 공력을 높일 수 있다.한 사람은 최대 다섯 알까지 복용할 수 있다.효과는 횟수에 따라 줄어들지만, 5알 다 복용하고 나면 25년간의 공력을 늘일 수 있다.만약 여진수가 대량의 소환단을 만들어내고 그 소식을 흘린다면, 수많은 강호의 고수들이 그에게 달려올 것이다.그는 앞으로 걸어가 군말 없이 단도직입적으로 그 사장에게 물었다."이 약재를 어떻게 팝니까?"사장은 옷차림이 엄청 소박한 노인이었다. 그는 뱀풀을 슬쩍 쳐다보더니 말했다."20억"세 여자는 모두 이 가격에 깜짝 놀랐다.한수정이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할아버지, 백년근인삼도 아닌데 10억은 너무 비싼 거 아닙니까?"“그러게요.”윤설아와 류미연도 따라서 고개를 끄덕였다.그 사장은 눈도 깜빡이지 않고 차갑게 말했다."살 돈 없으면 저리가, 내가 장사하는 걸 막지 말고."세 여자는 화가 났다, 어떻게 이렇게 장사를 하는 거지?여진수는 신경 쓰지 않고 그 뱀풀을 가리키며 말했다."이 뱀풀은 캘 때 잘못해서, 뿌리와 줄기가 손상되었습니다.”“만약 완전하다면 20억의 가치가 있을 겁니다.”“하지만 지금은 기껏해야 6억 정도입니다."사장은 고개를 들어 여진수를 한번 쳐다보았다."어린 녀석이 뭘 좀 아네, 확실히 네가 말한 게 맞지만, 난 꼭 20억에 팔 거야, 어쩔 건데?"곁에 있던 여자 셋은 모두 입을 삐죽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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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0화

"아아아..."사장은 여러 해 동안 그를 괴롭힌 오른쪽 다리에 고질병이 사라지는 것을 보고 아파 발을 마구 굴렀다.그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그 자리에서 여진수 앞에 무릎을 꿇고 큰절했다."새 생명을 불어넣어 준 은공께 정말 감사드립니다!"여진수는 일어서며 태연하게 받아들였다."자, 일어나세요."사장은 서서히 일어났다. 여진수에 대한 태도가 크게 바뀌고, 엄청 공손한 말투로 말했다."은공님, 앞으로 약재가 얼마나 필요하셔도 제가 모두 공급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 가게에 있는 모든 약재를 당신께 드리겠습니다.”알고 보니 그 사장 뒤에는 50여 명 규모의 약초 채집단이 있었는데, 경험이 풍부해 늘 좋은 약재를 캐낼 수 있었다.여진수는 그의 전화번호를 건네받고 가게에서 뱀풀을 포함한 마음에 드는 물건들을 사 갔다.이 뱀풀은 남들이 보면 곧 시들어 죽을 것 같지만, 그에게는 다시 살릴 수 있는 독특한 비방이 있다.한바퀴 돌고 나니 가방 여섯 개가 꽉 찼고, 세 여자가 각각 두 개씩 들고. 여진수는 빈손이었다.이 장면을 본 일부 사람들은 당연히 여진수에게 불만을 품게 된다.그 뒤에 있는 늑대들이 아니었다면, 분명히 여진수한테 시비를 걸어 세 미녀의 주의를 끌려고 하는 사람이 있었을 거다."기분이 좋아."“매일 바람을 쐬러 왔으면 좋겠다.”“이 강경은 정말 아름다워.”그들은 강가를 따라 걸으면서 즐거운 이야기 소리에 웃음이 끊기지 않았다.여진수 역시 느슨해졌다. 내력은 저절로 움직였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 더 순수해졌다.갑자기 그는 코를 움직이더니 강가를 바라보았다.아주 희미한 피비린내가 풍겨왔다.쿵!물속에서 핏기 없는 머리가 나왔다.온윤아!여진수는 즉시 몸을 움직여 물속으로 뛰어들어 그녀를 구했다.…"젠장, 못 찾았어!"“괜찮아. 그렇게 크게 다쳤는데 살아있을 리 없어.”남왕과 칼왕 그리고 한 무리의 부하들이 물에서 나왔다.남왕이 소리쳤다."형제들이어, 저년은 이미 죽었으니, 이제 나와 함께 그녀의 소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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