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윤아는 여진수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여진수는 그녀를 정말로 노비 하인으로 여기지 않았다.그녀의 성격은 받은 것만큼의 열 배를 돌려주는 성격이다.그녀는 여진수의 옷깃을 가볍게 당기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도련님, 괜찮습니다. 저 서있으면 됩니다."여진수는 그녀의 손등을 두드리며, 시선은 그와 대립하는 남자를 직시했다."그녀를 앉지 못하게 하면, 오늘 당신의 다리는 불구가 될 겁니다!"오늘 이들이 일부러 늦게 온 것도 여진수의 기를 한층 꺾고 협력을 얘기하자는 것 아닌가?만약 그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처음부터 그들보다 낮은 기세로 출발하는 셈이다.그 남자는 얼굴색이 변하지 않고 그냥 여지수를 바라보았다, 쌍방 중 누구도 물러설 생각이 없었다."됐어요."일촉즉발의 순간에 최고령자가 말했다."화목하게 지냅시다. 여봐라! 의자를 하나 더 가지고 오거라!”이 노인이 나서서 중재하니, 이 충돌은 해결되었다고 할 수 있다.누군가가 의자를 하나 더 가져왔고, 온윤아는 여진수 옆에 앉아서, 다소 애매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다.다른 여인들은 서서, 부러운 눈길로 온윤아를 바라보았다.다들 자기를 위해 말해주는 남자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노인은 호호 웃으면서 말했다."먼저 소개부터 하지요, 저는 이동국이라고 하고, 이분은 한수봉, 이위국, 진태산, 양성혁, 유석호입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여 인사했다.이동국이란 사람은 노련하고 요령이 있어 몇 마디 대화가 오고 가자 분위기는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그들은 사업 이야기는 하지 않고 그저 먹고 마시기만 했다.여우같이 교활하게 생긴 유석호는 온윤아에게 웃으면서 말했다."아가씨, 우리 한잔합시다. 전 마실 수 있을 만큼 마실 테니, 당신은 원샷하세요."온윤아는 감히 거절하지 못하고 일어나 술을 따르려 했다.어느 정도 부가 쌓이면, 온윤아 같은 무도의 고수라도 조심히 움직여야 한다.현재 사회는 기술 발전이 엄청 빠른 시대이기 때문이다.여진수와 같이 수진자의 실력이 있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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