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374화

Author: 빠우
그러나 기질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마치 고귀한 여왕이 수천 명의 생사를 좌우할 수 있는 것 같았다.

예전에 그녀가 살의를 보일 때마다 상대방이 누구는 다들 엄청 무서워했다.

그러나 여진수는 시종일관 덤덤한 표정으로, 그녀가 뿜은 살의를 보고도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그녀의 살기가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여진수가 전장에서 무수한 적을 무찔러 모은 살기와는 비할 수 없었다.

여진수의 이렇게 평온한 모습을 보고 온윤아는 이를 악물며 전부 살기를 내뿜었다.

마치 평지에서 파도가 일 듯, 그 기세는 당장이라도 여진수를 모조리 삼켜버릴 것만 같았다

그러나 그는 마치 그와 상관없는 일인 것처럼, 상대방이 아무리 날뛰어도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살기가 순간 사라졌다.

온윤아는 또다시 화사하게 웃으며 말했다.

"농담이에요, 오늘 저녁에 연회에 참가한다고 들었는데, 저도 데리고 가는 건 어때요?"

그녀가 이렇게 여진수를 쫓아온 제일 큰 원인은 백천상회였다.

그녀는 진작부터 거기에 가입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녀의 신분 때문에 들어갈 수 없었다.

만약 들어갈 수만 있다면, 그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하의 여왕이라는 신분은 위풍당당해 보이지만 그만큼 위험도 크다.

여진수는 이 여자가 그가 파티에 참석한다는 걸 어떻게 알았는지 신경 쓰지 않고 담담하게 말했다.

"난 이미 파트너가 있어요."

온윤아는 알고 있다는 듯 말했다.

"설현이 같은 늙은 여자를 데리고 가면 너무 볼품없잖아요, 나랑 가는 게 더 좋을 거예요.”

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

"기다려보세요."

온윤아는 화를 내지 않고 말했다.

그녀는 핸드폰을 꺼내 설현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가 연결되고, 설현의 적대적인 목소리가 들려왔다.

"왜 그래?”

온윤아 역시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

"오늘 밤 내가 여진수와 함께 연회에 참석할 테니, 넌 안 가도 돼."

설현은 콧방귀를 꼈다.

"꿈 깨!"

마음속으로는 은근히 기뻤다.

온윤아는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

"내 손에 네가 비키니만 입은 사진이 있어. 그 사진이 돌아다니는 게
Patuloy na basahin ang aklat na ito nang libre
I-scan ang code upang i-download ang App
Locked Chapter

Kaugnay na kabanata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375화

    "내가 그놈을 반드시 죽여 버리겠어!"한 골목에서 한 뚱뚱한 남자가 두 명의 부상당한 경호원과 함께 사악한 얼굴로 절뚝거리며 걸어가고 있었다.맞은편에서 얇은 허리에 짧은 반바지를 입은 여자가 엄청 섹시하게 걸어왔다.뚱뚱한 남자는 침을 삼키며 이 여자를 막으며 헤헤 웃었다."거기, 오빠랑 놀러 갈까?"푹!그 여자는 큰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는데 세 개의 혈선이 동시에 뿜어지더니, 세 사람은 그 자리로 죽었다.여자는 탐스러운 허리를 흔들며 유유히 떠났다.……여진수에게 농락당한 온윤아는 화가 치밀어 올라 주먹을 꽉 쥐었다."당신은 정말로 내가 당신을 폐할 수 없다고 생각해?"여진수는 아무 말없이 웃더니 몸을 돌려 가버렸다.그녀에게 등을 활짝 내주었다.온윤아는 팔을 뻗을 준비를 했다.그녀는 지금까지 어떤 남자에게도 농락당한 적이 없다.그녀가 여진수를 혼내주거나 아니면 그의 뼈를 몇 대 부러뜨리려고 준비하고 있을 때, 그녀의 얼굴에는 놀란 기색이 나타났다.여진수의 등은 무방비 상태인 듯 보였지만, 온윤아는 뭔가 이상하다는 걸 알아차렸다.알 수 없는 강한 위기감이 생겼다.그녀는 직감적으로 눈앞의 이 남자에게 손을 대면, 자신이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될 거란 생각이 들었다.“이 자식…”온윤아의 표정은 엄청 무거워졌다."이상해!"결국 그녀는 잠시 참고 여진수를 더 지켜보기로 했다.대형 화물차가 와서 자수옥을 차에 실었다.여진수는 옷이 더러워지는 걸 꺼리지 않고 대형 화물차 뒤에 앉았다.온윤아도 뛰어올랐다. 화물차 운전사는 여진수를 몹시 부러워했다.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애가 여진수를 따라다니고있으니.그들은 말없이 그 땅으로 향했다.자수옥을 내려놓고 화물차 운전사는 온윤아를 몇 번 더 바라보고서야 아쉬워하면 떠났다.그는 몇 마디의 고향 사투리를 중얼거렸다."세상에, 여기에서 하려고 하는 건 아니겠지? 요즘 젊은이들은 정말 놀 줄 아네."온윤아는 궁금해서 물었다.“저를 왜 여기로 데려왔어요?”여진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주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376화

    아홉 갈래 지맥의 기운이 모아져, 여진수에 의해 흡수되었다.그의 체력과 기운은 재차 강화되었고, 내력이 결정화되는 과정은 한 걸음 더 나아갔다.온윤아도 여진수 가까이 있어서 영향을 받았다.그녀의 몇 년 동안 정체되어 있었던 경지가 이 순간 완화되어 자연스레 7급 중기에 들어섰다!놀람과 기쁨이 교차한 온윤아는 다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눈빛은 깊은 경외심으로 가득 찼다.그녀는 생각하더니 망설이지 않고 여진수 앞에 한쪽 무릎을 꿇고 단호한 말투로 말했다."소녀 온윤아, 여공자를 위해 곁에서 차를 올리고 물을 따르는 시녀가 되고 싶습니다!"그녀도 역시 결단력 있는 사람이다.여진수의 어마어마한 실력과 능력을 보고 즉시 결단을 내렸다.지하 여왕으로서의 신분을 뒤로한 채 주저없이 무릎을 꿇었다.여진수는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였다, 이게 바로 그가 원하던 결과였다.온윤아는 실력도 있고 천부적인 재능도 있다. 이 여자를 그의 사람으로 받아들인다면 그가 황성시에서의 입지도 더욱 탄탄해질 것이다."일어나, 일단 네 상황부터 말해 봐, 그리고 너를 받아들일지 말지 결정할게."온윤아는 일어섰다.이 용을 선택하기로 한 이상, 그녀는 조금도 숨기지 않고 자신의 모든 일을 다 말했다.황성시 세 명의 지하 제왕 중, 나머지 두 명은 다 배후에 재벌이 있다.온윤아만 없었다.다른 두 왕 중, 한 명의 주요 거래 산업은 회색 산업이고, 다른 한 명은 주로 다른 사람을 위해 암살일을 해왔다.온윤아은 그렇지 않다, 그녀는 주로 정보 수집과 정보거래 그리고 일부 암살 임무를 수행해 왔다.상대적으로 보면 온윤아는 괜찮은 편이었다, 다른 극악무도한 짓은 하지 않았다.여진수는 듣고 나서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넌 한 력에 10회를 낮추는 길을 걷고 있는 거지? 나한테 '대력 금강장'이라는 비술이 있는데, 혹시 배우고 싶어? "온윤아의 눈이 번쩍 뜨이더니 호흡이 빨라졌다. 그녀는 황급히 고개를 끄덕였다."배우고 싶어요!"이건 엄청 강력한 외문 무술로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377화

    여진수의 설명대로라면 이번 건은 적어도 2천억을 벌 수 있다고 하자, 임도연은 당연히 동의하고 직접 황성시로 와 여진수를 찾아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했다.여진수는 전화를 끊고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며 자기 앞으로 다가오는 남자를 바라봤다."그 여자한테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게 좋을 거야!"그 남자는 여진수를 위협했다."그렇지 않으면 넌 엄청 비참한 결말을 맞이하게 될 거야!"여진수는 궁금해 물었다.“어느 여자 말하는 거야?”"방금 그 여자!"그는 냉담하게 말했다."그녀는 내 여자다, 누가 감히 그녀에게 접근하면, 모두 죽는 길밖에 없어, 난 분명히 경고했어!"그는 말을 마치고 몸에서 엄청 사나운 독기가 폭발했다.그는 여진수가 겁을 먹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뒤돌아 떠났다.여진수는 머리를 흔들며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돌아가는 길에 그는 전화를 몇 통 더 했다.한수정 일행은 이미 출발했으니 내일 점심이면 공항에 도착할 수 있다.정남풍도 내일 도착하는데 좀 늦은 시간이다.저녁 6시, 온윤아는 정각에 여진수의 집 문 앞에 나타나 차에서 내려 여진수를 맞이했다.여진수는 그녀의 옷차림을 보고 깜짝 놀랐다.그녀는 몸에 딱 맞는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발에는 금테가 씌운 굽 높은 구두를 신고 있었다. 그녀의 크리스탈 같은 발은 사람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길고 검은 머리는 자연스레 어깨 위에 풀어헤쳐져 있었고, 옷의 가슴 쪽은 적당히 벌려져, 커다란 가슴이 여지없이 드러났다.거기에 그녀의 늘씬한 몸매에 남을 유혹하는 눈빛까지 더해져 화끈하기 그지없었다.온윤아는 살짝 허리를 굽히며 손으로 옷깃을 가리지도 않고, 여진수를 향해 방긋 웃으며 말했다."타세요."여진수는 그녀가 주동적으로 자신에게 드러내는 아름다운 경치를 대범하게 바라보면서 차에 올랐다.차가 출발하고 여진수가 물었다."너한테 용병이 얼마나 있어?"온윤아가 대답했다.“5급 무사 3명, 독수리 삼 형제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4급 무사는 20명, 3급 무사는 40여 명,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378화

    여진수와 온윤아가 함께 서 있으니, 그야말로 선남선녀였다,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다.그 젊은 집사는 두 사람을 제일 위층으로 안내하고 과일과 과자를 대접하고는 허리를 굽혀 물러갔다.온윤아는 포도 한 알을 집어서 껍질을 벗겨 여진수의 입에 가져다주었다, 엄청 자상했다.오늘 오후 그녀는 집에서 여진수가 알려준 ‘대력 금강장’의 앞부분을 몇 번 연습해 봤다.이 강한 외공술은 그년한테 아주 적합했다, 몇 번 연습하고 나니 힘이 많이 커졌다.이 비술이 자기에게 주는 영향을 알게 된 후, 그는 뒷부분을 장악하기를 간절히 바랐다.하여 온윤아는 남은 무공비적을 빨리 얻기 위해, 자기 몸만 빼고 혼신의 힘을 다해 이분을 모시기로 했다.여진수는 온윤아가 건네준 포도를 한입에 먹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입꼬리가 올라갔다."아직 다들 오지 않았구나, 나한테 겁이라도 주려고 그러는 건가?”"온윤아가 말했다."공자님, 절대로 화내지 마세요.”“백천상회는 엄청 공포스러운데 모든 멤버들의 재력은 어느 중등 국가보다 적지는 않을 겁니다.”“여씨 가문도 들어올 자격이 없었어요. 제가 들은 바에 의하면 이 멤버들 뒤에는 적어도 다섯 명 이상의 종사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그녀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목소리를 낮추었다."상회의 멤버들은 해외의 일부 중소형 국가에 모두 규모가 작지 않은 개인 군대를 부양하고 있다고 합니다!"여진수는 그녀를 한번 쳐다보더니 물었다."그렇게 은밀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어?"온윤아는 기뻐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슬퍼했다."이 소식 때문에 저의 형제자매가 많이 죽었어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그들은 그렇게 한 시간이나 기다렸다.온윤아는 여진수가 화나 할까 봐 조심스럽게 그를 관찰했다.그러나 여진수의 표정은 침착했고 전혀 화를 낼 기색이 없었다, 기를 닦는 능력이 아주 좋았다.그때 갑자기 문이 열렸다.한 무리의 품위 있는 사람들이 걸어 들어왔다.다 나이가 드신 분들 이였고, 제일 어린 분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379화

    온윤아는 여진수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여진수는 그녀를 정말로 노비 하인으로 여기지 않았다.그녀의 성격은 받은 것만큼의 열 배를 돌려주는 성격이다.그녀는 여진수의 옷깃을 가볍게 당기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도련님, 괜찮습니다. 저 서있으면 됩니다."여진수는 그녀의 손등을 두드리며, 시선은 그와 대립하는 남자를 직시했다."그녀를 앉지 못하게 하면, 오늘 당신의 다리는 불구가 될 겁니다!"오늘 이들이 일부러 늦게 온 것도 여진수의 기를 한층 꺾고 협력을 얘기하자는 것 아닌가?만약 그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처음부터 그들보다 낮은 기세로 출발하는 셈이다.그 남자는 얼굴색이 변하지 않고 그냥 여지수를 바라보았다, 쌍방 중 누구도 물러설 생각이 없었다."됐어요."일촉즉발의 순간에 최고령자가 말했다."화목하게 지냅시다. 여봐라! 의자를 하나 더 가지고 오거라!”이 노인이 나서서 중재하니, 이 충돌은 해결되었다고 할 수 있다.누군가가 의자를 하나 더 가져왔고, 온윤아는 여진수 옆에 앉아서, 다소 애매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다.다른 여인들은 서서, 부러운 눈길로 온윤아를 바라보았다.다들 자기를 위해 말해주는 남자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노인은 호호 웃으면서 말했다."먼저 소개부터 하지요, 저는 이동국이라고 하고, 이분은 한수봉, 이위국, 진태산, 양성혁, 유석호입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여 인사했다.이동국이란 사람은 노련하고 요령이 있어 몇 마디 대화가 오고 가자 분위기는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그들은 사업 이야기는 하지 않고 그저 먹고 마시기만 했다.여우같이 교활하게 생긴 유석호는 온윤아에게 웃으면서 말했다."아가씨, 우리 한잔합시다. 전 마실 수 있을 만큼 마실 테니, 당신은 원샷하세요."온윤아는 감히 거절하지 못하고 일어나 술을 따르려 했다.어느 정도 부가 쌓이면, 온윤아 같은 무도의 고수라도 조심히 움직여야 한다.현재 사회는 기술 발전이 엄청 빠른 시대이기 때문이다.여진수와 같이 수진자의 실력이 있는 사람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380화

    그녀의 의식은 이미 약간 흐려졌고, 온몸의 두터운 내력으로도 체내의 알콜과 약의 힘을 억누를 수 없었다.이 여섯명의 늙은이들은 모두 빙그레 웃었다, 마치 웃는 호랑이처럼 아무 낌새도 없이 사람을 해치거나, 심지어 얼굴도 보이지 않고 사람을 죽이기도 했다.그녀가 다시 술을 마시려고 할 때, 여진수가 그녀의 어깨를 누르며 말했다."넌 좀 쉬고 있어, 내가 할게."여진수는 말하면서 조용히 웅혼한 내력을 온윤아의 체내에 주입했다.그녀는 마치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찬물 한 대야를 끼얹은 것처럼 순식간에 정신이 또렷해졌다.그녀는 말하고 싶었지만 여진수가 말렸다."푹 쉬거라."그는 평온한 표정으로 이 여섯 늙은 여우를 바라보더니 조용히 말했다."당신들, 감히 저랑 술 내기 할래요? 나는 큰 잔으로 한잔을 마실 테니 당신들은 반 잔만 하세요."그는 이 여섯 명의 늙은이들을 한번 혼 내주기로 마음먹었다.이 여섯 사람은 서로 한 번 쳐다보더니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그들은 여진수가 길들이기 어려운 사나운 말 같다는 걸 알 수 있었다.그를 굴복시키려면 먼저 그의 기세부터 꺾어야 한다.유석호가 허허 웃으며 말했다."그럼 나부터 시작하지."그가 박수를 치자 안에서 몇십 상자의 술이 실려 나왔다.여진수는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연속으로 세 병을 마시고서야 유석호를 쳐다보았다.유석호도 한 잔 반을 마셨다."도련님, 제발..."약간 이성을 되찾은 온윤아가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여진수는 그녀에게 안심하라는 눈빛을 보냈다.그리고 그는 연속 열 병을 더 마셨다.내력이 몸속을 한바퀴 돌자, 알콜이 전부 체외로 배출되었다.유석호도 또 열 잔을 마셨다.그가 마신 술은 여지수가 마신 술과 달랐다. 겨우 30도밖에 되지 않았다, 그는 여진수를 쓰러뜨릴 자신이 있었다.하지만, 술이 한 잔 한 잔 들어가자, 그는 초조해지기 시작했다.다른 늙은 여우들도 여진수의 주량에 놀란 기색을 보였다.저도 모르는 사이에 유석호는 술을 두병이나 마셔 얼굴이 새빨개지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381화

    여진수는 한수봉 옆에 서있는 여자를 쳐다봤다.얼굴은 부드럽고, 피부는 하얀 눈과 같고, 눈동자는 물과 같았다.만약 침대 위라면 아마 다른 맛이었을 것이다.하지만 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당신의 파트너는 제 파트너보다 못해요, 생긴 거든 기질적으로든.”한수봉은 얼굴이 빨개진, 가련스러운 모습의 온윤아를 바라보았다.확실히 보기 드문 요물이다, 그의 지위로도 이런 등급의 여자를 몇 번 놀아본 적 없었다."그럼 내가 2천억을 더 줄게."그는 여진수가 많이 마실 수 없을 거라고 확신했다.여진수는 미소를 지었다."그렇게 하죠!"그는 지금 한창 돈이 모자란다, 약원을 짓는 일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 아무리 많은 돈이 들어도 모자란다.대결은 다시 시작되었다.여진수는 술을 빠르게 들이키며 한수봉에게 휴식할 기회도 주지 않고 연속으로 한 병씩 들이켰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크게 놀랐다.특히 그 몇몇 여자 파트너들은 이렇게 호탕한 남자를 보면서 모두 마음속으로 사모하고 있었다.“웩!!”한수봉도 술을 먹고 토했지만, 그의 여자 파트너의 몸에 토한 게 아니라 탁자 밑에 토했다.여진수를 대하는 몇몇 늙은이들의 눈빛이 달라졌다.여진수는 이미 백 병이나 마셨는데도 아무 일도 없었다.이에 이동국이 물었다.“당신 혹시 알콜에 면역력이 있나요?”여진수가 반문했다.“그게 중요한가요?”그리고 그는 한수봉을 바라모며 물었다.“계속할까요?”한수봉은 손을 내저으며 옆에 있는 여자 파트를 쳐다보며 말했다.“너 저리로 가.”그리고 그는 품에서 검은 카드를 한 장 꺼내 여진수 앞에 던졌다."안에는 3천억이 있어, 전부 너에게 줄게."여진수도 거절하지 않고 받아들였다.한수봉의 여자 파트너는 처량한 눈빛을 보였다.자신이 마치 물건 같았다, 왔다 갔다 했다.“네.”그녀는 작은 목소리고 대답하고 여진수 뒤로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여진수는 그녀를 신경 쓰지 않고 다른 네 사람을 바라보았다.여진수가 '알콜면역'인 걸 안 이상, 그들은 자연히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382화

    그러나 그는 여진수를 완전히 무시했다.이동국은 허허 웃으며 책상을 하나 더 가져오라고 했다.그가 자리에 앉은 후에야 이동국이 소개했다.“이분은 서도영이라고 해요. 방금 전 미제국에서 돌아왔어요.”“이 녀석 정말 대단해요, 자수성가해서 5년 만에 미제국내 10위권 안에 드는 대부호가 되었어요.” “이번에 돌아온 목적은 일의 중심을 국내에 두려는 거예요.”그러나 여진수는 여전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이 늙은 여우들이 도대체 무엇을 하려는지 가만히 지켜보았다.서도영은 겸손하게 말했다."너무 과찬이십니다, 전 어르신들 앞에서 아무것도 아닙니다.”상회의 6명의 멤버는 다들 서도영이 엄청 마음에 들었다.포악하고 오만불손한 여진수에 비해, 서도영은 겸손하고 예의 바른 모습을 보였다.이동국이 말했다.“네 실력이 어떤지 너무 잘 알고 있기에 사양하지 마.그는 다시 여진수를 가리키며 말했다."이분은 여진수라고 해. 인사 나누세요.”"네."서도영은 여진수를 향해 고개만 살짝 끄덕였다.그의 말과 표정으로 보아 여진수를 전혀 안중에 두지도 않는 것 같았다.이동국이 또다시 말했다.“백천으로 들어오려면 한 차례의 시련을 거쳐야 합니다.”“즉 두 사람이 상업적으로 겨루어야 하는데, 그중 1년 동안 벌어들인 수익이 더 많은 자가 가입할 수 있습니다.”“진 쪽이 자기 재산의 절반을 상대방에게 양도해 주는 게 어떻겠습니까?”서도영은 고개를 끄덕이며 "네" 라고 대답했다.여진수도 고개를 끄덕였다.이동국은 손뼉을 치며 웃었다."좋아요, 내일부터 1년을 기간으로 합시다."이위국은 서도영에게 물었다."귀국해서 무슨 사업을 시작할 생각이야?""화장품이요, 이 산업은 폭리입니다.”“특히 대한민국의 여인들은 모두 어리석기 그지없어, 외국 브랜드라면 미친 듯이 쟁탈해요.”“2천 원짜리 화장품을 20만씩 주고 팔아요.”이에 여진수는 몹시 불쾌해했다.“어떻게 이렇게 자기 동포를 말할 수 있어요?”서도영은 콧방귀를 꼈다."난 일찍이 미제국의 국

Pinakabagong kabanata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40화

    허공이 반짝이더니 여진수는 마연수를 붙잡고 한 쓰레기 처리장 상공으로 갔다.이곳은 악취가 진동했고, 거대한 쓰레기 더미에는 거대한 대형 기계 로봇이 작업하고 있었다.마연수의 얼굴색은 순식간에 변했다."원하는 게 뭐야?"여진수는 그녀의 얼굴을 두드리며 말했다."아까까지 당당했잖아? 앞으로 며칠 동안 저 쓰레기 더미에 처박혀 있어."마연수는 비명을 질렀다."아니야, 나한테 이럴 수 없어!"여자애에게 있어서, 특히 예쁘게 자라고, 깔끔하고 땀을 조금만 흘려도 샤워해야 하는 여자에게 있어서 쓰레기통에 가까이 가는 것만으로도 큰 고통이다.방금까지 건방지고 도도했던 그녀는, 지금 온 얼굴에 공포로 가득해, 애원하는 말투로 여진수에게 빌었다.“내가 잘못했습니다, 제발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여진수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이제 와서 빌어? 너무 늦었어.”그러고는 바로 그녀를 쓰레기 더미에 버렸다.“아아아… 안 돼, 풀어줘…”마연수는 쓰레기 더미에서 끊임없이 발버둥 쳤다. 토할 것 같았다.주위에 각종 역겨운 쓰레기는 끈적끈적하고 검고, 온갖 악취가 한데 뒤섞여 그녀는 눈이 뒤집히고 온몸에 모공이 터질 것만 같았다.그녀에게 이런 고통은 죽기보다 견디기 힘들었다.여진수는 전혀 동요하지 않고 차가운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봤다.“나쁜 놈, 짐승 같은 놈, 나를 풀어줘. 너랑 끝장 볼 거야... 아아아!!”그녀는 욕을 퍼부으며 쓰레기 속에서 몸부림쳤다.하지만 그녀는 여진수에 의해 봉인되어 그녀가 몸부림 칠수록, 그녀의 귀와 콧구멍에 각종 징그러운 물질이 끊임없이 스며들었다.마연수의 심리 방어선은 그대로 무너지고 온몸이 붕괴되었다.이에 따라 그녀는 여진수에 대한 분노가 점점 더 커졌다.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그녀는 여진수의 행동이 그녀를 이용한다는 걸 분명히 알면서도 일부러 자신의 정서를 동원했다.하지만 마연수는 어떻게 해도 평온을 되찾을 수 없었다.그녀는 마계 마황의 딸로,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신분으로 실력이 강대했다.그런데 언제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39화

    여진수는 그 소 요괴 앞으로 걸어갔다.하지만 그는 이제 모습조차 알아볼 수 없었다."제발... 통쾌하게... 한 방에… 끝내줘…"상대방은 이미 숨이 간당간당해,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마음속으론 더욱 후회가 밀려왔다.만약 진작부터 여진수의 실력이 이렇게 무서운 줄 알았더라면, 아무리 간덩이가 부었어도 감히 여진수의 여자를 건드리지 못했을 거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세상에 후회약은 없다.“통쾌하게? 한방에? 꿈 깨!”여진수는 콧방귀를 뀌며 그의 영혼을 뽑아내 계속해서 불태웠다.그는 이 거대한 시체를 연화해 에너지로 가득한 고급 단약으로 만들었다.이 단약은 나중에 다랑이에게 줄 거다.지난번 그에게 준 요단도 아직 완전히 소화하지 못했다.나중에 여진수 손에 있는 이 단약까지 복용하고, 약력을 전부 흡수하면, 아마 대승기에 도달할 수 있을 거다.그때가 되면 구명희 곁에도 강력한 조력자가 생기게 된다.그리고 여진수는 이 소 요괴의 영혼을 혈마 존자에게 삼키게 했다. 그러자 그도 순조롭게 현선의 경지에 도달했다.이제 혈마 존자도 매우 영리해졌다.비록 지금 실력이 크게 늘었어도 감히 여진수를 배신하는 짓을 하지 못한다.여진수는 혈마 존자를 거두어들였다.지금으로선 충분하다, 돌아가서 그에게 전문적인 장비를 만들어 주면 된다.현재 혈마 존자의 유일한 약점은 바로 빛 또는 화염의 힘을 두려워하는 거다.여진수의 수하에 또 고수 한 명이 늘었다.미래에 다른 종족의 강자를 더 많이 죽여 영혼을 삼킬 수 있다면, 현선 최고봉의 전력을 얻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전장에 돌아온 여자들은 상처가 거의 회복되어 여진수를 보고 달려갔다.여진수는 미안한 얼굴로 말했다.“내 잘못이야. 내가 수련하느라 제때 발견하지 못했어, 그렇지 않았으면 너희들도 이런 고통을 받지 않았을 텐데.여자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윤설아는 웃으며 말했다.“아니야, 괜찮아. 이런 전쟁을 겪어보는 것도 우리한테 도움돼.”여진수는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앞으로 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38화

    온몸이 새하얀, 입은 옷과 머리카락, 신발까지 모두 새하얀 여인이 통로에서 걸어 나왔다.그녀의 몸매 역시 완벽했다. 허리는 얇고 다리는 길고 곧았다.차가운 얼굴은 명실상부 얼음 미인이었다.이 여인을 본 여진수의 첫 생각은 바로 빙설의 신, 옥의 뼈다!이 사람은 절세의 매력을 지닌 여자다.그리고 그녀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도 놀라울 정도로 강했다.그 때문에 여진수는 큰 위험함을 감지했다.전투가 시작되면, 여진수는 크게 다칠 거라고 직감했다.그 요괴는 그 여인을 보더니, 공손히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외쳤다."얼음 공주님을 뵙습니다, 저를 도와 이 얄미운 인족 놈을 죽여주십시오."얼음 공주의 눈동자는 영원히 녹지 않을 얼음 같았다.그녀는 여진수를 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그녀의 목소리는 맑고 명쾌했다. 특유의 정취가 담겨 있었다."두 사람은 원수지간이 어울려."여진수는 약간 뜻밖이라고 생각했다. 이 여인이 설마 시비 도리를 따지는 건 아니겠지?그가 요즘 겪어 본 신계든 마계든, 강자가 세상에 내려오면 모두 천하에 군림하여 하계의 인간을 안중에 두지도 않고 무시했다.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예의 바른 사람을 만나게 되자 여진수는 적응하기 어려웠다."뭐 아닙니다, 그냥 여자 몇 명이 마음에 들었는데 이놈이 날 때렸어요."얼음공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여진수를 쳐다보며 말했다.“마음대로 하세요. 전 가만히 있을 겁니다.”요괴는 깜짝 놀랐다.“얼음 공주님... 이러지 마세요. 이렇게 큰 대가로 당신을 소환했는데 제가 일등 공신입니다.”얼음 공주는 음산하고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너 날 처음 만난 것도 아닌데, 내 규칙을 잃은 거야? 난 여자를 괴롭히는 사람이 제일 싫어."여진수는 하마터면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자기 발등을 찍는 격 아닌가?그 요괴는 얼음 공주가 조금도 동요하지 않는 걸 보고 화가 나 그 자리에서 피를 토했다.이 여자를 소환하기 위해 그는 머리까지 하얘졌는데 이런 결과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비록 화가 치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37화

    “꺼져!”포효 소리가 온 세상을 뒤흔들었다.그 요족 강자의 영혼은 크게 다쳤고, 몸은 순식간에 굳어져 버렸다.그는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여진수의 주먹에 맞아 날아갔다.그의 몸은 마치 포탄처럼 연속으로 7~8개의 산봉우리를 뚫고 큰 강바닥에 떨어졌다.여진수가 나타나자 마치 절망 속에 한 줄기 서광 같았다.추운 겨울에 피어오르는 불꽃 같이 그녀들 한테 희망을 안겨다 주었다.윤설아는 눈물을 닦으며 여진수를 향해 소리쳤다."먼저 설현부터 구해. 곧 죽을 것 같아."여진수는 어두운 표정으로 설현 앞에 나타나 그녀의 상처를 치료해 주었다.여진수 최고의 혼돈 선력 덕분에 설현이 아무리 심한 상처를 입었어도 짧은 시간 내에 완쾌될 수 있었다.설현은 여진수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비록 우리는 그놈을 이기지 못했지만, 우리는 누구도 용서를 빌지 않고, 네가 부끄럽게 하지 않았어."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애정과 동정심으로 가득한 말투로 말했다.“나 알아, 너희들 잘했어, 다음 일은 내게 맡겨.”그리고 그는 화선자를 풀어 그녀들의 상처를 치료해 주게 하고 그는 그 요괴가 있는 곳으로 갔다.“확!”그 요괴는 강바닥에서 날아올라 온몸에 피범벅이 되어 강물에 젖은 채 끊임없이 뚝뚝 떨어졌다.분노로 인해 얼굴이 일그러졌다.그러나 그는 완강히 버티지 않고 그대로 도망갔다.여진수의 전력은 그를 훨씬 초월한다.그는 우선 숨어 있다가 여진수가 주의하지 않은 틈을 타 몰래 움직이려 했다.그는 여진수가 항상 그 여자들 곁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지 않았다."감히 나를 다치게 해? 내가 반드시 너한테 후회라는 두 글자를 어떻게 쓰는지 알게 해줄게!""그래, 아쉽게도 너에겐 그럴 기회가 없어."여진수의 차가운 목소리가 그의 뒤에서 울렸다.이 요괴는 공포에 질려 크게 소리 지르며 더 빨리 도망갔다.여진수는 그의 뒤에 나타나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도망쳐, 마음껏 도망쳐, 조금만 더 늦으면, 넌 나에 의해 수많은 조각으로 베일 것이다."여진수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36화

    이때 약문의 모든 고위층은 커다란 절망 속에 빠졌다.그녀들은 전력을 다했지만, 여전히 이 요족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이 요족 강자는 한 걸음 한 걸음 윤설아 앞으로 걸어가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드디어 너를 가질 수 있어, 내가 이날을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알아?”“매일 밤 내 머릿속에서 너의 모습을 그려왔어. 그리고... 얼마나 즐거웠는지 알아? 오늘 드디어 사람을 상대로 할 수 있게 되었으니…”윤설아의 얼굴에 혐오감이 가득했다, 엄청 역겨웠다.그녀의 이런 표정은 즉시 이 요족을 자극했다.그의 몸에서 공포스러운 요기가 뿜어져 나오더니 윤설아를 향해 돌격했다.윤설아는 온몸이 떨렸고 모공에서 대량의 피가 뿜어져 나왔다.하지만 그녀는 죽을힘을 다해 이를 깨물며 거대한 압력을 이겨내며 무릎을 꿇지 않으려 했다.마음속에 강대한 신념이 그녀를 지탱했다.그녀는 약문의 리더일 뿐만 아니라, 여진수의 여인이기에 당연히 이 세상에 우뚝 서야 하며 여진수의 체면을 손상시켜서는 안 된다."강하네, 하지만 네가 강할수록 난 더 흥분해."그는 윤설아 앞으로 가 힘껏 숨을 내쉬며 얼굴에 욕심이 가득했다.“정말 향기로워. 이 향기 너무 좋아, 어디부터 손댈까?”그는 음탕한 눈빛으로 윤설아를 훑어보았다.이 순간, 윤설아는 그가 뿜어낸 요력의 힘을 막아내기 위해 온 힘을 다 썼고, 말조차 할 수 없었다.그와 제일 가까운 곳에 있던 한수정이 소리쳤다.“멈춰! 지금 멈춰도 늦지 않아! 그렇지 않으면 약문의 진짜 주인이 나타나면 넌 처참하게 죽을 거다.그는 웃어넘겼다.“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요계 요왕 휘하에 108명의 장군이 있어, 평생 수많은 출전을 했는데, 하계에 누가 나의 적수가 될 수 있어?”그는 자신의 실력에 대해 절대적인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마연수가 옆에서 소리쳤다.“무슨 쓸데없는 말이 그리 많아? 빨리 움직여!”“내가 옆에서 응원해 줄게."그녀는 기다리기 힘들었다.여진수 곁에 사람들이 모욕당하는 걸 볼 수 있어, 마연수도 기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35화

    윤설아의 안색이 살짝 변하더니, 재빨리 뒤로 물러나 그의 공격을 피했다. 그녀의 얼굴이 어두워졌다."엄청 짙은 요기야, 너도 각성자야?"각성자의 일은 여진수가 이미 그녀들에게 얘기한 적 있었고, 그녀들더러 경계하라고 했다.그 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입을 벌려, 의심의 여지가 없는 말투로 말했다."이리와, 본존에게 신복하거라."그의 이번 생의 기억과 저번 생의 기억이 융합되었다.그는 전생에 요계의 강자이지만 이번 생에 윤설아에 대한 집착이 너무나 컸다.하여 그는 윤설아를 반드시 얻으려는 자세를 취했다.윤설아는 무고한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기 위해, 몸을 돌려 밖으로 도망치며 동시에 다른 자매들에게 구조 요청을 보냈다."도망치려고? 어디로 도망칠 수 있어?"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차갑게 웃으며 그녀를 쫓아갔다.윤설아는 비교적 황량한 곳으로 도망쳐가고 멈춰 섰다.그 후 한수정, 한여름, 설현, 추겨울 그녀들이 모두 달려왔다, 얼굴빛이 아주 어두웠다.그녀들은 모두 여진수가 얼마 전 준 단약을 받았지만, 아직 다 연화하지 못했다.현재의 전투력은 구겹산선에 해당한다.하지만 눈앞에 이 요족 강자의 실력은 그들을 훨씬 초월했다.그의 상대가 아닌 걸 알면서도 그녀들은 누구도 물러서지 않았다.필경 이곳은 그녀들의 땅이라 반드시 그녀들의 손으로 지켜야만 한다.이 요족 강자는 그녀들을 보고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크게 웃기 시작했다."좋아, 웬 횡재야, 이렇게 많은 미인, 이제부터 너희들은 모두 내 것이야, 순순히 굴복해!"윤설아의 손에 보검 한 자루가 생겨나더니, 몸에 입고 있던 세트에서 찬란한 빛을 발했다."넌 아직 그럴 자격 없어!"말이 끝나자, 그녀는 제일 먼저 뛰어갔다.이를 본 다른 사람들도 윤설아가 혼자 싸우게 할 생각 없이, 각양각색의 비법을 동원해 상대방을 향해 돌진했다.그곳에서 귀가 찢어질 듯한 소리가 터져 나왔다.무서운 에너지의 충격파가 사방으로 확산되어 거대한 파괴력을 이루었다.한수정은 복부가 발에 걷어차였고, 오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34화

    천기는 진노하며 말했다."누구야? 쓸데없이 참견하지 마."여진수는 떠나려다 갑자기 커다란 추론의 힘을 감지하고 즉시 추연의 힘을 따라 이 노인 쪽으로 왔다."내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네가 내 사람한테 무엇을 하려는 거다!"노인은 이 말을 듣더니 분노가 활활 타올랐다."허튼소리, 피안화는 우리 마계… 큰일이다."천기의 안색이 바뀌더니 말 실수한 걸 깨달았다.“마계의 피안화? 이건 또 무슨 소리지...”여진수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러더니 그의 본체는 그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일단 발견한 이상 당연히 그들을 해결해야 한다.천기는 추연을 억지로 중단하고, 그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빨리 도망쳐... 천마 해체!"그는 당장 아주 정교한 비법을 사용해 즉시 사라졌다.다른 몇몇 마족의 강자들은 속도가 조금 느려, 미처 비법을 사용하기 전에 달려온 여진수에게 저지당하고 말았다.다들 분노에 가득 차 결사적으로 반항했지만, 결국 여진수에 의해 쉽게 해결되었다.여진수는 지하실에 서서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이제 남은 건 요계… 주위에 아직 강력한 조력자가 부족해."여진수는 미간을 문질렀다.각 쪽의 강자들이 점점 많아지자, 여진수도 이제 조금 힘에 부치는 느낌이 들었다.최소한 현선급 이상의 전력이 몇 명 더 있어야 한다.그 순간 여진수는 혈마 존자가 떠올랐다.곧 그는 마음속에 계획이 생겨 장원으로 돌아가 문을 닫고 수련하기 시작했다.…약문.오늘 윤설아는 한 무기 제조공장으로 가 정례 검사를 진행했다.직원들은 줄 서서 그녀를 환영했다.그중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자는 윤설아를 한번 보더니 재빨리 머리를 숙여 눈 속에 가득한 탐욕을 가렸다.그는 이 여자를 처음 본 게 아니다처음 윤설아를 만났을 때, 이미 그녀에게 깊게 반했다.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신분과 실력 차이가 너무 커, 그는 전혀 가능성이 없음을 깨달았고, 시간이 지나자, 마음이 비뚤어지기 시작했다.그러나 윤설아는 이 남자를 의식하지 않았다.그녀는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33화

    이 신계의 강자들은 하나같이 가슴이 답답하고 크게 분노했다.그들은 다들 도도하고 거만한 자들이라, 마음속으로 이 하계의 생명들을 무시하고 있었다.그들이 죽이고 싶으면 죽이고, 괴롭히고 싶으면 괴롭힐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여진수는 그들에게 좋은 교훈을 주었다.너희가 설사 신계에서 내려왔다 할지라도 이곳에서 함부로 행동할 수 없다.이곳은 너희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여진수는 그들에게 경고하고 떠났다, 그러자 공기에 가득했던 압력이 갑자기 사라졌다.신자 역시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뒤로 벌렁 쓰러졌다.그의 추종자들은 비명을 지르며 달려가 그를 받았다.신자는 의식을 잃기 전 말했다."의식을 실시해, 이 세상에 우리 사람들의 각성 속도를 올려. 저놈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겠어."그는 말을 마치고 바로 의식을 잃었다.비록 혼수상태에 빠졌는데도 그의 얼굴엔 분노가 가득했고, 두 주먹을 꽉 쥐었다.이에 그가 얼마나 화났는지, 얼마나 여진수를 죽이고 싶은지 알 수 있었다.…여진수는 생각을 접고, 두 소녀가 끊임없이 재잘거리는 걸 보고 웃었다."먼저 여기 있어, 나 먼저 갈게."그는 떠나기 전, 모한별에게 카드 한 장을 주었다."이 안에 2천만 원 있어, 필요한 물건을 사고, 다 썼으면 나한테 말해."모한별은 깜짝 놀라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안 돼요, 안 됩니다, 저 못 받아요, 이미 저한테 너무 잘해주셨어요.”여진수는 돈으로 그녀를 매수하려는 거다.그는 일부러 정색하며 말했다."받지 않으면 날 싫어하는 거야. 날 그렇게 생각하면 나 기분이 안 좋아."모한별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구명희를 쳐다봤다.구밍희는 그녀의 손을 잡아당기며 말했다."그냥 받아. 내 오빠니 네 오빠와 마찬가지야, 나중에 돈 있으면 두 배로 돌려주면 돼."그제야 모한별은 받으며 또다시 여진수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서울시 아주 오래된 동네.지하실에 남몰래 숨어서 못된 짓을 꾸미고 있는 사람이 몇 명이 모여 있었다.그들은 얼굴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32화

    신자의 자신감이 넘치고 오만한 말에, 여진수는 단 한 마디만 말했다."등신!"그리고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이 일검의 위력은 더욱 강해졌으며, 이미 여진수 6할의 전력을 담았다.나타나자마자 하늘땅이 크게 변했다.심지어 천지간에 울부짖는 소리까지 들려왔다.신자는 노호하며, 온 힘을 다해 이에 맞섰다, 그의 눈은 불타오르는 듯했다.방금 여진수는 그에게 절대적인 치욕을 안겨다 주었다. 반드시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놈을 세게 물리쳐야만 비로소 그의 체면을 회복할 수 있다.하지만 상상은 아름다울 뿐, 현실은 잔혹했다.신자의 힘찬 일격은 여진수의 이 검기를 꺾지 못했고, 그냥 빛만 살짝 어두워졌다.그러자 신자는 비명을 지르며 하늘에서 떨어졌는데,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어 엄청 처참한 모습이었다.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믿기지 않았다.너무나 충격이었다.그들의 신자는 천하를 종횡무진하며, 천하를 휩쓰는 존재 아닌가?그런데 어떻게 하계에 아직 모습도 나타나지 않은 남자한테 이렇게 얻어맞을 수 있지?신자는 일어서려고 발버둥 쳤지만 몇 번이고 실패하고 말았다.그의 머리 위의 후광도 산산조각 났고, 그와 함께 그의 마음도 산산조각 났다.“이럴 수가? 절대 이럴 수 없어, 난 질 수 없어.”그는 분노스럽게 포효하며, 두 눈은 광기로 가득했고, 큰 충격을 받았다.이에 여진수도 의아했다."생명력은 완강하네, 내가 6할의 힘을 사용했는데 너를 죽이지 못했어."여진수의 이 말은 진심 어린 감탄이었지만, 신자의 귀엔 강한 자극과 큰 수치로 들려왔고, 그는 그 자리에서 크게 피를 토했다.“푹!”신자는 금빛 색 피를 토하며, 있는 힘을 다해 일어섰다.그의 강한 자존심에 그는 쓰러질 수 없었다.“재주는 좀 있네.”여진수는 가볍게 웃었다.“6할의 힘에 네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면, 7할은?”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하늘에 다시 한번 강력한 살의를 내뿜는 검기가 나타났다.그 후, 이 성격이 도도하고 모든 사람을 무시하던 신자

Galugarin at basahin ang magagandang nobela
Libreng basahin ang magagandang nobela sa GoodNovel app. I-download ang mga librong gusto mo at basahin kahit saan at anumang oras.
Libreng basahin ang mga aklat sa app
I-scan ang code para mabasa sa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