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이 걷어차이고 여진수가 들어왔다.한 성질이 난폭한 무사가 탁자 위의 술병을 잡아 여진수의 머리를 향해 내 던지며 욕을 했다.그러나 그가 여진수에게 다가가기도 전에 바로 뒤따라 들어온 온윤아의 발에 의해 날아가 벽에 세게 부딪혔다.헉!방 안의 사람들은 온윤아인 걸 보고, 바로 숨을 들이켜는 소리가 들려왔다.소파 위에 앉아 있던 칼왕과, 유소연을 맛보려던 남왕은 크게 놀라 동공이 크게 확장되었다."온윤아!""너 안 죽었어!"그녀의 등장에 모두 강적을 만난 것 같았다.원래 지하 세계가 천하를 세 분할하는 구도에서, 칼왕과 남왕은 손을 맞잡아야만 그녀와 대항할 수 있었다.이 두 사람은 6급 무사 후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원수를 만나니 눈이 붉어지고, 온윤아 몸에서는 무서운 살기가 뿜어져 나왔고, 목소리는 더욱 깊은 곳에서 전해오는 것 같았다."오늘, 너희들은 전부 대가를 치러야 할 거다!"칼왕은 손에 칼을 몇 자루 들고 있었다, 그는 칼에 내력을 주입해 온 힘을 다해, 온윤아를 향해 던졌다.이 칼의 속도는 열 무기보다 훨씬 빠르다.칼왕이 온 힘을 다해 공격했으니, 적어도 온윤아의 몸에 피 구멍 몇 개 정도는 뚫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사실 그 짧은 거리를 온윤아는 완전히 피할 수는 없었다. 몸의 급소 부위만 피할 수밖에 없었다.펑펑펑!그런데 의외로 그 날라오던 칼들은 도중에 가로막혔다.당연히 여진수였다.그는 연속으로 손가락을 튕겨 내력으로 검기를 쏘았는데, 정확하게 그 날아오던 칼들을 막았다.칼왕은 눈을 부릅뜨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검기가 몸에서 나왔어, 9급 무사다!"“으악!”남왕도 비명을 지르며 유소연을 잡고 있던 손이 검기에 뚫려 피투성이가 되고 손을 놓았다.그리고 유소연은 여진수의 품에 안기게 되었다.이미 절망하고 있던 유소연은 여진수를 보자 마치 어둠 속에서 다시 광명을 본 것처럼 기뻐 눈물을 흘렸다.여진수는 손으로 그녀의 뺨을 살살 문질러 그녀 얼굴의 멍을 풀어주었다.유소연은 얼굴이 따뜻한 느낌이
칼왕과 남왕은 잿빛 얼굴로 절망한 채 땅바닥에 무릎을 꿇고 엎드렸다.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도 놀라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순진무구해 보이는 이 소년이 악어일 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그러나 여진수는 그들을 죽이지 않았고, 그들은 당연히 여진수가 그들을 굴복시키려 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하여 여진수가 입을 열기도 전에 그들은 먼저 그 자리에서 굴복하겠다고 말했다.하지만 도대체 진심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몰랐다.두 사람은 여진수 앞에 무릎을 꿇고 끊임없이 절을 하며, 종사가 욕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건 이미 잊은 지 오래였다.살 수만 있다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괜찮다.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윤아야, 그들의 남자 상징을 망가뜨려."두 왕은 크게 화냈다. 그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그것이 없으면 사는 재미가 뭐 있을까?그들은 온윤아가 다가오는 걸 보고 일어서 반항하려 했다.그런데 이때 무서운 살기가 여진수 몸에서 폭발했는데, 마치 산에서 홍수가 밀려오듯 순식간에 그들을 삼켜버리고 몸이 굳어져 버렸다.그다음 순간, 온윤아의 바위라도 부술 수 있는 발은 이미 그들을 향해 차여왔다.비명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졌다.여진수는 단약 네 알을 꺼내 한 사람에게 두 알씩 먹였다.이건 생사단으로서 그 당시 정남풍을 통제하는 데 사용한 단약도 바로 이거였다.흠이라면, 일단 복용하고 나면 한평생 실력이 더 이상 늘지 않는다는 것이다.게다가 칼왕과 남왕이 먹으면 실력이 오히려 낮아질 것이다.그러나 상관없다. 그들의 실력이 낮은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일단 먹기만 하면, 그들의 의지는 비뚤어지고 생사를 통제하지 못할 것이다.여진수가 그들에게 어떤 일을 시켜도 반항하지 못한다.온윤아가 억지로 그들에게 약을 먹이자, 얼마 지나지 않아 몸에 변화가 생겼다.두 사람은 다 종사로서 의지력이 약하지 않아 일정한 시간이 지나야 약효가 발휘된다.온윤아는 여진수 곁에 서있었다. 당당한 7급 무사였지만 엄청 공손하게 여진수를 대했다. 만약 소문이 나면 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고 그녀는 얼른 고개를 돌렸다.그녀는 여진수를 보고 달려와 기쁨에 찬 말투로 물었다."사장님, 다친 데 없으세요?"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가서 유우기를 불러와요, 그리고 당신을 배신한 그 경호원도.”유소연는 난처해하며 웃었다."우기 언니...그리고 경호원들은 다 도망갔고, 경호 오빠는 저기에 있습니다."그녀는 카운터 쪽을 가리켰다. 그 앞장섰던 경호원이 아직 거기에 누워 있었다.여진수는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됐어요, 갔으면 그만둬요, 나를 사무실로 데려다줘요."유소연은 앞에서 길을 안내했다.그 경호원옆을 지나갈 때 여진수 그를 또 한 번 때렸다.사무실에서 유소연은 여진수와 온윤아에게 차를 따라주고 약간 어색하게 옆에 서있었다.여진수는 온화하게 웃으며 말했다."앉으세요. 당신에 대해 이야기해 봐요.""아."유소연은 잠시 어리둥절해하더니 자리에 앉지 않고 자기 집의 상황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여진수는 사람을 보는 눈이 정확하다.유소연은 눈빛이 깨끗하고 몸도 다른 아가씨들처럼 썩은 냄새를 풍기지 않고 산뜻한 향기를 풍겼다.이런 사람은 쓸 수 있다."전공이 뭐예요?"여진수가 물었다.유소연은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제 전공은 공상 관리입니다."여진수는 손가락으로 탁자를 두드리며 말했다."그래요, 두 가지 선택지를 줄게요.”“첫째, 오늘 밤 일은 제 책임입니다. 제가 직원들을 잘 보호하지 못한 것이니, 그 보상으로 당신에게 1억 원을 드리겠습니다.”“둘째, 이 오락성을 당신이 관리하고 월급은 유우기가 받은 만큼 줄게요."유소연은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행복이 너무 빨리 왔다, 그녀는 순간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 머리가 하얘졌다.여진수도 재촉하지 않고 웃으며 기다렸다.한참 후에야 정신을 차린 유소연는 입술을 깨물며 말했다."사장님, 전 당연히 두번째를 선택하고 싶습니다. 저의 전공과도 부합됩니다.”“하지만... 제가 경력이 부족해 아랫사람들이 나를 따르지 않을까
제품은 생산되었지만 어떻게 홍보하는 가도 큰 문제다.여진수도 그동안 많은 스타들을 알아보며 모델을 고르려 했지만, 마땅한 모델이 없었다.옥부고의 포장은 고전풍으로 청화자기와 모란 꽃의 융합이다.이 포장은 류미연이 디자인한 건데, 여진수는 첫눈에 마음에 들었다.처음으로 생산된 옥부고는 많지 않았다, 5,000 개 정도 되었다.하나의 함량은 300 그람이고, 두 달정도 사용할 수 있다.원가는 2만 4천원이고 판매가격은 12만원으로 정했다.이 가격은 이스 크림과 비교하면 양반이었다.옥부고의 용도는 매우 넓다. 미용, 흉터 제거, 주근깨 제거, 미백, 보습 등 효과가 있다.한 제품이 다른 제품 5, 6 종과 맞먹는 수준이고, 효과도 더 좋다. 독성도 없고 친환경 적이다.여진수 우신비, 류지안, 선우정아의 주소도 받아 그들에게도 옥부로를 몇 개 보내주었다.첫째, 여진수는 그들을 전부 친구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둘째, 만약 그들이 옥부고의 강력한 효과를 알게 된다면 여진수가 말할 필요도 없이 그들은 다시 구매할 것이고, 또 주위 사람들에게 추천도 할 것이다.그녀들의 친구 또한 다들 써봐서 괜찮아서 소문이 나면 나비효과를 일으키게 된다.여진수는 몇 십개의 옥부고를 가지고 집에 돌아갔다, 일단 집에 있는 여자들에게도 나누어 주었다.여진수가 집으로 돌아가, 양손에 든 옥부고를 흔들자, 이 여자들은 비명을 지르며 달려들어, 그의 손에 있던 옥부고를 전부 빼앗아갔다.오래전, 윤설아, 유운현, 백슬기는 옥부고를 사용했던 사람으로서 다른 사람들에게 이 제품의 신기한 효능을 말한 적 있다.하여 다들 옥부고에 대한 기대가 엄청 높았다.이 여인들은 연고를 손에 들고 각자 자리에 앉아 바르기 시작했고 여진수는 한쪽에서 찬밥신세가 되었다.예전에 그가 집에 돌아오면 이 여자들은 그에게 슬리퍼를 가져다주거나 물을 따라주거나 등을 두드려 주었다.그런데 지금은 아무도 그를 상대하지 않았다.역시, 그 어떤 것도 그들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보다 중요한 건 없었다.
그녀의 두 눈은 빛을 잃었고, 회색으로 가득 찼다.조금 전 의사가 한 말이 그녀의 머릿속을 맴돌아, 한 자루의 칼처럼 끊임없이 그녀를 베고 있었다."그녀의 얼굴은 망가졌어요. 아무리 뛰어난 의술로도 회복시킬 수 없어요."스무 살 남짓한 나이에, 그것도 외모로 데뷔한 여자에게 그건 그녀를 죽이는 것과 마찬가지였다.이틀 후, 그녀는 퇴원했다.그녀는 뒷문으로 나왔지만, 잠복하고 있던 기자들에게 발견되었다.기자들은 우르르 몰려들었고 스포트라이트는 예리한 화살처럼 차은정을 찔렀다.“차은정 씨, 당신이 누군가의 미움을 사서 황산을 맞은 거라면서요?”"얼굴은 철저히 망가졌나요?"“마스크를 벗어 보세요.”…그녀의 매니저는 필사적으로 기자들을 가로막았다.하지만 취재하기 위해 미친 듯이 달려드는 이 연예계 기자들을 막을 수 없었다.누군가가 달려 나와 차은정의 마스크를 벗겼다.그렇게 예뻤던 얼굴은 엄청 추하게 변했다, 마치 말라서 갈라진 귤껍질처럼 보기만 해도 구역질이 났다.하지만 이들은 두 눈을 반짝이며 사진을 마구 찍어 댔다.차은정은 땅에 쭈그리고 앉아 기자들이 사진을 찍도록 가만히 있었다, 그녀의 마음은 이미 죽었다.그 연예기자들은 여러 각도로 몇백 장은 찍은 후에야 만족스럽게 그 자리를 떠났다.그녀의 매니저는 그를 끌어안고 울음을 터뜨렸다.차은정의 회사는 그녀가 회복될 가능성이 없단 걸 알고 그녀를 포기했다.그때 매니저의 핸드폰이 울렸다. 회사에서 그녀더러 돌아가 다른 연예인을 케어햋라고 했다.이 매니저는 차은정을 몇 년 동안 케어해 왔다, 차은정은 그녀를 엄청 잘 대해주었다. 매니저도 양심 있고 미안해, 그 즉시 울면서 욕했다."꺼져! 나 그만둘 거야! 나쁜 회사 같으니라고!"매니저는 전화를 끊고 다시 차은정에게 마스크를 씌어주고 같이 집으로 돌아갔다.차은정은 처음부터 끝까지 꼭두각시처럼 눈빛이 공허했고, 생기가 전혀 없었다.…여진수는 차은정에 관한 보도를 보고 온윤아더러 차은정의 배경이 어떤지, 기초가 깨끗한지 알아보라고
여진수가 말했다.“저 기자가 아닙니다.”매니저는 전혀 믿지 않고 문 뒤에서 이를 갈며 말했다."빨리 꺼져, 안 그러면 경찰에 신고할 거야!"여진수도 방법이 없었다. 상대방이 지금 말이 귀에 들어가지 않는 게 분명하니, 계속 대치해도 소용이 없다.그는 뒤로 몇 걸음 물러났다.차은정은 독채 별장에서 산다.여진수는 주위을 두리번거리다 마음속으로 미안하다고 말을 하고는 2층의 열린 창문으로 들어갔다.비상시기에는 비상한 방법을 쓸 수밖에 없다.여진수가 선택한 창문은 공교롭게도 차은정의 침실이었다.그녀는 침대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고, 두 눈은 천장만 바라보고 있었다.여진수는 걸어가 그녀의 망가진 얼굴을 보고 고개를 저었다, 구역질 나지는 않았다."은정 언니, 여기 뭐 좀 먹어요...아, 누구세요?”매니저가 문을 열자, 낯선 남자가 차은정의 침대 옆에 서 있는 걸 보았다.그녀는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며 덤벼들었다.여진수는 한 손으로 그녀의 이마를 밀어냈다, 그녀가 아무리 힘을 써도 다가갈 수 없었다.여진수가 말했다."전 악의가 없습니다, 전 은정 씨의 얼굴 회복을 도와드리러 왔습니다.""말도 안 되는 소리, 은정 언니 얼굴이 이렇게 되었는데, 피부가 다 망가져 회복 안 돼. 나쁜 놈! 일부로 우리 언니 상처를 들쑤시러 왔지? 오늘 너 죽고 나 죽자!” 매니저는 계속해서 달려들며 여진수가 하는 말을 전혀 믿지 않았다.어쩔 수 없이 여진수는 그녀의 혈 자리를 눌러 잠시 그녀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말도 하지 못하게 했다.오직 한 쌍의 눈만 공포에 질려 계속 움직였다.그제야 여진수는 다시 차은정을 보고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고는 그녀를 안아 화장대 앞에 앉혔다."아, 싫어, 꺼져, 꺼져!"차은정은 비명을 질렀다, 그녀는 거울 속의 자기를 감히 쳐다보지 못했다, 미친 것 같았다."은정 씨, 제가 얼굴 고쳐줄 테니 긴장하지 마세요!"여진수는 내력을 사용해 차은정을 진정시켰다. 그녀는 멍하니 여진수를 바라보면서 끊임없이 눈물을 흘렸다
여진수는 매니저를 부축해 일으키며 웃으며 물었다."넌 이름이 뭐야?"매니저는 얼굴에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전 소정이라고 합니다, 선생님께서 은정 언니의 회복을 도와주신다면, 전 선생님 애인이라도 될 수 있어요.소정은 대략 스물네댓 살 정도 되어 보였다, 작은 체구에 얼굴에 주근깨가 있었다.100점 만점에 70점 정도는 될 수 있다.여진수는 대답하지 않고 차은정을 향해 말했다."당신의 얼굴은 완전히 회복될 수 있어요. 오히려 더 좋아질 수도 있어요.“하지만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지금 이 회사와 계약을 해제하세요."차은정이 뭐라고 말하려고 할 때, 소정의 전화가 울렸다.발신자를 보고 그녀는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이사님이세요."그녀는 수신 버튼을 누르고 스피커를 켜고 퉁명스럽게 물었다."무슨 일이에요?"한 중년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은정은?"“용건만 말해!”그 사람 역시 화를 내지 않고, 유유히 말했다."아까 연탄 사장께서 연락 왔어. 은정이가 가서 하룻밤만 같이 자주면 4억을 주겠대.”“비록 은정이가 얼굴은 망가졌지만, 몸매는 아직 좋잖아.”“그때 불만 끄면 다 비슷하지 뭐."차은정과 소정은 그의 염치없는 말에 화가 치밀어 올랐다.상대방은 계속해서 말했다.“이제 은정이의 연예 생활은 끝났지만, 그래도 돈 벌 기회가 있으니, 망설이지 마."차은정은 심호흡하고서 차갑게 말했다."방금 그 말은 제가 이미 녹음했으니, 계약 해제해요. 그렇지 않으면 인터넷에 올리겠어요"상대방은 하하하 웃었다."그래, 계약 해제해. 너도 회사에 와서 다른 사람들 놀라게 하지 말고, 내가 사람을 보내 계약서를 작성하자."상대방의 주요 목적은 계약 해제이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한 것으로 보였다.소정은 전화를 끊고 크게 화냈다."정말 배은망덕한 놈들이야. 이 몇 년간 언니가 회사를 위해 얼마나 많은 돈을 벌어 줬는데, 이렇게 일이 생기니 서슴없이 언니를 버려?"차은정은 이때 이미 진정되었다. 그녀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난 당신이 라이브 방송을 했으면 해요, 많은 네티즌들이 당신의 전부 회복 과정을 볼 수 있게.”차은정은 이 요구에 좀 의아해했다.하지만 그녀는 잠시 망설이더니 이내 승낙하고 소정에게 말했다."나의 SNS 계정에 30분 뒤, 내가 라이브 방송을 한다고 올려, 얼굴도 드러낸다고 올려."소정은 고개를 끄덕이며 준비하러 갔다.소정이가 이 소식을 올리자, 인터넷은 순식간에 폭발했다.수많은 매체와 회사들이 앞다투어 이 사건에 대해 평가했다.“빅 뉴스! 차은정이 얼굴을 드러내는 라이브 방송을?"그녀의 의도는 뭘까?""내가 보기엔 동정을 얻고 보상을 받으려는 거야."“허허, 한때의 황후가 이 지경까지 되었으니, 슬프고 수치스럽구나.”"이 추한 여자를 추방해, 구역질 나게 하지 마!"…인터넷의 댓글은 폭발했지만, 현실 속에서 차은정은 오히려 바빠지기 시작했다.그녀는 여진수의 요구에 따라, 며칠 동안 쉬지 않고 계속 라이브 방송을 해야 한다.그 기간동안 목욕도 할 수 없고, 화장실에 갈 수도 없어 기저귀를 차야 했다.하여 그녀는 지금 목욕해서 몸의 때를 전부 씻어 내야 한다.30분 뒤, 그녀는 약속대로 생방송을 시작했다.그녀가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십여만 명이 몰려들었다.차은정은 아무런 보정 효과도 사용하지 않았다, 자신의 그 추한 얼굴을 대범하게 드러냈다."안녕하세요, 차은정입니다. 저의 라이브 방송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차은정은 웃으며 인사했다.그녀는 선물 기능을 끄고, 댓글은 끄지 않았다.한순간 여러 가지 댓글들이 달렸다.이 일을 겪고 난 후, 그녀의 심장은 이미 엄청 강해졌다.그녀는 수많은 혹평에도 기분 좋게 끊임없이 네티즌들에게 인사했다.아직 사람이 많지 않아 100만명이 넘어야만 시작할 수 있다.그러나 뜻밖에도 악평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같은 댓글이 나타나기 시작했다."차은정, 파이팅! 우리는 당신을 지지합니다, 당신은 가장 아름답습니다!"모든 사람의 마음이 다 나쁜 건 아니다.그녀도 많은 팬들이 있다.평소에 그
허공이 반짝이더니 여진수는 마연수를 붙잡고 한 쓰레기 처리장 상공으로 갔다.이곳은 악취가 진동했고, 거대한 쓰레기 더미에는 거대한 대형 기계 로봇이 작업하고 있었다.마연수의 얼굴색은 순식간에 변했다."원하는 게 뭐야?"여진수는 그녀의 얼굴을 두드리며 말했다."아까까지 당당했잖아? 앞으로 며칠 동안 저 쓰레기 더미에 처박혀 있어."마연수는 비명을 질렀다."아니야, 나한테 이럴 수 없어!"여자애에게 있어서, 특히 예쁘게 자라고, 깔끔하고 땀을 조금만 흘려도 샤워해야 하는 여자에게 있어서 쓰레기통에 가까이 가는 것만으로도 큰 고통이다.방금까지 건방지고 도도했던 그녀는, 지금 온 얼굴에 공포로 가득해, 애원하는 말투로 여진수에게 빌었다.“내가 잘못했습니다, 제발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여진수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이제 와서 빌어? 너무 늦었어.”그러고는 바로 그녀를 쓰레기 더미에 버렸다.“아아아… 안 돼, 풀어줘…”마연수는 쓰레기 더미에서 끊임없이 발버둥 쳤다. 토할 것 같았다.주위에 각종 역겨운 쓰레기는 끈적끈적하고 검고, 온갖 악취가 한데 뒤섞여 그녀는 눈이 뒤집히고 온몸에 모공이 터질 것만 같았다.그녀에게 이런 고통은 죽기보다 견디기 힘들었다.여진수는 전혀 동요하지 않고 차가운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봤다.“나쁜 놈, 짐승 같은 놈, 나를 풀어줘. 너랑 끝장 볼 거야... 아아아!!”그녀는 욕을 퍼부으며 쓰레기 속에서 몸부림쳤다.하지만 그녀는 여진수에 의해 봉인되어 그녀가 몸부림 칠수록, 그녀의 귀와 콧구멍에 각종 징그러운 물질이 끊임없이 스며들었다.마연수의 심리 방어선은 그대로 무너지고 온몸이 붕괴되었다.이에 따라 그녀는 여진수에 대한 분노가 점점 더 커졌다.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그녀는 여진수의 행동이 그녀를 이용한다는 걸 분명히 알면서도 일부러 자신의 정서를 동원했다.하지만 마연수는 어떻게 해도 평온을 되찾을 수 없었다.그녀는 마계 마황의 딸로,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신분으로 실력이 강대했다.그런데 언제
여진수는 그 소 요괴 앞으로 걸어갔다.하지만 그는 이제 모습조차 알아볼 수 없었다."제발... 통쾌하게... 한 방에… 끝내줘…"상대방은 이미 숨이 간당간당해,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마음속으론 더욱 후회가 밀려왔다.만약 진작부터 여진수의 실력이 이렇게 무서운 줄 알았더라면, 아무리 간덩이가 부었어도 감히 여진수의 여자를 건드리지 못했을 거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세상에 후회약은 없다.“통쾌하게? 한방에? 꿈 깨!”여진수는 콧방귀를 뀌며 그의 영혼을 뽑아내 계속해서 불태웠다.그는 이 거대한 시체를 연화해 에너지로 가득한 고급 단약으로 만들었다.이 단약은 나중에 다랑이에게 줄 거다.지난번 그에게 준 요단도 아직 완전히 소화하지 못했다.나중에 여진수 손에 있는 이 단약까지 복용하고, 약력을 전부 흡수하면, 아마 대승기에 도달할 수 있을 거다.그때가 되면 구명희 곁에도 강력한 조력자가 생기게 된다.그리고 여진수는 이 소 요괴의 영혼을 혈마 존자에게 삼키게 했다. 그러자 그도 순조롭게 현선의 경지에 도달했다.이제 혈마 존자도 매우 영리해졌다.비록 지금 실력이 크게 늘었어도 감히 여진수를 배신하는 짓을 하지 못한다.여진수는 혈마 존자를 거두어들였다.지금으로선 충분하다, 돌아가서 그에게 전문적인 장비를 만들어 주면 된다.현재 혈마 존자의 유일한 약점은 바로 빛 또는 화염의 힘을 두려워하는 거다.여진수의 수하에 또 고수 한 명이 늘었다.미래에 다른 종족의 강자를 더 많이 죽여 영혼을 삼킬 수 있다면, 현선 최고봉의 전력을 얻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전장에 돌아온 여자들은 상처가 거의 회복되어 여진수를 보고 달려갔다.여진수는 미안한 얼굴로 말했다.“내 잘못이야. 내가 수련하느라 제때 발견하지 못했어, 그렇지 않았으면 너희들도 이런 고통을 받지 않았을 텐데.여자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윤설아는 웃으며 말했다.“아니야, 괜찮아. 이런 전쟁을 겪어보는 것도 우리한테 도움돼.”여진수는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앞으로 이
온몸이 새하얀, 입은 옷과 머리카락, 신발까지 모두 새하얀 여인이 통로에서 걸어 나왔다.그녀의 몸매 역시 완벽했다. 허리는 얇고 다리는 길고 곧았다.차가운 얼굴은 명실상부 얼음 미인이었다.이 여인을 본 여진수의 첫 생각은 바로 빙설의 신, 옥의 뼈다!이 사람은 절세의 매력을 지닌 여자다.그리고 그녀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도 놀라울 정도로 강했다.그 때문에 여진수는 큰 위험함을 감지했다.전투가 시작되면, 여진수는 크게 다칠 거라고 직감했다.그 요괴는 그 여인을 보더니, 공손히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외쳤다."얼음 공주님을 뵙습니다, 저를 도와 이 얄미운 인족 놈을 죽여주십시오."얼음 공주의 눈동자는 영원히 녹지 않을 얼음 같았다.그녀는 여진수를 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그녀의 목소리는 맑고 명쾌했다. 특유의 정취가 담겨 있었다."두 사람은 원수지간이 어울려."여진수는 약간 뜻밖이라고 생각했다. 이 여인이 설마 시비 도리를 따지는 건 아니겠지?그가 요즘 겪어 본 신계든 마계든, 강자가 세상에 내려오면 모두 천하에 군림하여 하계의 인간을 안중에 두지도 않고 무시했다.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예의 바른 사람을 만나게 되자 여진수는 적응하기 어려웠다."뭐 아닙니다, 그냥 여자 몇 명이 마음에 들었는데 이놈이 날 때렸어요."얼음공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여진수를 쳐다보며 말했다.“마음대로 하세요. 전 가만히 있을 겁니다.”요괴는 깜짝 놀랐다.“얼음 공주님... 이러지 마세요. 이렇게 큰 대가로 당신을 소환했는데 제가 일등 공신입니다.”얼음 공주는 음산하고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너 날 처음 만난 것도 아닌데, 내 규칙을 잃은 거야? 난 여자를 괴롭히는 사람이 제일 싫어."여진수는 하마터면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자기 발등을 찍는 격 아닌가?그 요괴는 얼음 공주가 조금도 동요하지 않는 걸 보고 화가 나 그 자리에서 피를 토했다.이 여자를 소환하기 위해 그는 머리까지 하얘졌는데 이런 결과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비록 화가 치
“꺼져!”포효 소리가 온 세상을 뒤흔들었다.그 요족 강자의 영혼은 크게 다쳤고, 몸은 순식간에 굳어져 버렸다.그는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여진수의 주먹에 맞아 날아갔다.그의 몸은 마치 포탄처럼 연속으로 7~8개의 산봉우리를 뚫고 큰 강바닥에 떨어졌다.여진수가 나타나자 마치 절망 속에 한 줄기 서광 같았다.추운 겨울에 피어오르는 불꽃 같이 그녀들 한테 희망을 안겨다 주었다.윤설아는 눈물을 닦으며 여진수를 향해 소리쳤다."먼저 설현부터 구해. 곧 죽을 것 같아."여진수는 어두운 표정으로 설현 앞에 나타나 그녀의 상처를 치료해 주었다.여진수 최고의 혼돈 선력 덕분에 설현이 아무리 심한 상처를 입었어도 짧은 시간 내에 완쾌될 수 있었다.설현은 여진수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비록 우리는 그놈을 이기지 못했지만, 우리는 누구도 용서를 빌지 않고, 네가 부끄럽게 하지 않았어."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애정과 동정심으로 가득한 말투로 말했다.“나 알아, 너희들 잘했어, 다음 일은 내게 맡겨.”그리고 그는 화선자를 풀어 그녀들의 상처를 치료해 주게 하고 그는 그 요괴가 있는 곳으로 갔다.“확!”그 요괴는 강바닥에서 날아올라 온몸에 피범벅이 되어 강물에 젖은 채 끊임없이 뚝뚝 떨어졌다.분노로 인해 얼굴이 일그러졌다.그러나 그는 완강히 버티지 않고 그대로 도망갔다.여진수의 전력은 그를 훨씬 초월한다.그는 우선 숨어 있다가 여진수가 주의하지 않은 틈을 타 몰래 움직이려 했다.그는 여진수가 항상 그 여자들 곁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지 않았다."감히 나를 다치게 해? 내가 반드시 너한테 후회라는 두 글자를 어떻게 쓰는지 알게 해줄게!""그래, 아쉽게도 너에겐 그럴 기회가 없어."여진수의 차가운 목소리가 그의 뒤에서 울렸다.이 요괴는 공포에 질려 크게 소리 지르며 더 빨리 도망갔다.여진수는 그의 뒤에 나타나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도망쳐, 마음껏 도망쳐, 조금만 더 늦으면, 넌 나에 의해 수많은 조각으로 베일 것이다."여진수
이때 약문의 모든 고위층은 커다란 절망 속에 빠졌다.그녀들은 전력을 다했지만, 여전히 이 요족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이 요족 강자는 한 걸음 한 걸음 윤설아 앞으로 걸어가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드디어 너를 가질 수 있어, 내가 이날을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알아?”“매일 밤 내 머릿속에서 너의 모습을 그려왔어. 그리고... 얼마나 즐거웠는지 알아? 오늘 드디어 사람을 상대로 할 수 있게 되었으니…”윤설아의 얼굴에 혐오감이 가득했다, 엄청 역겨웠다.그녀의 이런 표정은 즉시 이 요족을 자극했다.그의 몸에서 공포스러운 요기가 뿜어져 나오더니 윤설아를 향해 돌격했다.윤설아는 온몸이 떨렸고 모공에서 대량의 피가 뿜어져 나왔다.하지만 그녀는 죽을힘을 다해 이를 깨물며 거대한 압력을 이겨내며 무릎을 꿇지 않으려 했다.마음속에 강대한 신념이 그녀를 지탱했다.그녀는 약문의 리더일 뿐만 아니라, 여진수의 여인이기에 당연히 이 세상에 우뚝 서야 하며 여진수의 체면을 손상시켜서는 안 된다."강하네, 하지만 네가 강할수록 난 더 흥분해."그는 윤설아 앞으로 가 힘껏 숨을 내쉬며 얼굴에 욕심이 가득했다.“정말 향기로워. 이 향기 너무 좋아, 어디부터 손댈까?”그는 음탕한 눈빛으로 윤설아를 훑어보았다.이 순간, 윤설아는 그가 뿜어낸 요력의 힘을 막아내기 위해 온 힘을 다 썼고, 말조차 할 수 없었다.그와 제일 가까운 곳에 있던 한수정이 소리쳤다.“멈춰! 지금 멈춰도 늦지 않아! 그렇지 않으면 약문의 진짜 주인이 나타나면 넌 처참하게 죽을 거다.그는 웃어넘겼다.“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요계 요왕 휘하에 108명의 장군이 있어, 평생 수많은 출전을 했는데, 하계에 누가 나의 적수가 될 수 있어?”그는 자신의 실력에 대해 절대적인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마연수가 옆에서 소리쳤다.“무슨 쓸데없는 말이 그리 많아? 빨리 움직여!”“내가 옆에서 응원해 줄게."그녀는 기다리기 힘들었다.여진수 곁에 사람들이 모욕당하는 걸 볼 수 있어, 마연수도 기
윤설아의 안색이 살짝 변하더니, 재빨리 뒤로 물러나 그의 공격을 피했다. 그녀의 얼굴이 어두워졌다."엄청 짙은 요기야, 너도 각성자야?"각성자의 일은 여진수가 이미 그녀들에게 얘기한 적 있었고, 그녀들더러 경계하라고 했다.그 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입을 벌려, 의심의 여지가 없는 말투로 말했다."이리와, 본존에게 신복하거라."그의 이번 생의 기억과 저번 생의 기억이 융합되었다.그는 전생에 요계의 강자이지만 이번 생에 윤설아에 대한 집착이 너무나 컸다.하여 그는 윤설아를 반드시 얻으려는 자세를 취했다.윤설아는 무고한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기 위해, 몸을 돌려 밖으로 도망치며 동시에 다른 자매들에게 구조 요청을 보냈다."도망치려고? 어디로 도망칠 수 있어?"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차갑게 웃으며 그녀를 쫓아갔다.윤설아는 비교적 황량한 곳으로 도망쳐가고 멈춰 섰다.그 후 한수정, 한여름, 설현, 추겨울 그녀들이 모두 달려왔다, 얼굴빛이 아주 어두웠다.그녀들은 모두 여진수가 얼마 전 준 단약을 받았지만, 아직 다 연화하지 못했다.현재의 전투력은 구겹산선에 해당한다.하지만 눈앞에 이 요족 강자의 실력은 그들을 훨씬 초월했다.그의 상대가 아닌 걸 알면서도 그녀들은 누구도 물러서지 않았다.필경 이곳은 그녀들의 땅이라 반드시 그녀들의 손으로 지켜야만 한다.이 요족 강자는 그녀들을 보고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크게 웃기 시작했다."좋아, 웬 횡재야, 이렇게 많은 미인, 이제부터 너희들은 모두 내 것이야, 순순히 굴복해!"윤설아의 손에 보검 한 자루가 생겨나더니, 몸에 입고 있던 세트에서 찬란한 빛을 발했다."넌 아직 그럴 자격 없어!"말이 끝나자, 그녀는 제일 먼저 뛰어갔다.이를 본 다른 사람들도 윤설아가 혼자 싸우게 할 생각 없이, 각양각색의 비법을 동원해 상대방을 향해 돌진했다.그곳에서 귀가 찢어질 듯한 소리가 터져 나왔다.무서운 에너지의 충격파가 사방으로 확산되어 거대한 파괴력을 이루었다.한수정은 복부가 발에 걷어차였고, 오
천기는 진노하며 말했다."누구야? 쓸데없이 참견하지 마."여진수는 떠나려다 갑자기 커다란 추론의 힘을 감지하고 즉시 추연의 힘을 따라 이 노인 쪽으로 왔다."내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네가 내 사람한테 무엇을 하려는 거다!"노인은 이 말을 듣더니 분노가 활활 타올랐다."허튼소리, 피안화는 우리 마계… 큰일이다."천기의 안색이 바뀌더니 말 실수한 걸 깨달았다.“마계의 피안화? 이건 또 무슨 소리지...”여진수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러더니 그의 본체는 그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일단 발견한 이상 당연히 그들을 해결해야 한다.천기는 추연을 억지로 중단하고, 그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빨리 도망쳐... 천마 해체!"그는 당장 아주 정교한 비법을 사용해 즉시 사라졌다.다른 몇몇 마족의 강자들은 속도가 조금 느려, 미처 비법을 사용하기 전에 달려온 여진수에게 저지당하고 말았다.다들 분노에 가득 차 결사적으로 반항했지만, 결국 여진수에 의해 쉽게 해결되었다.여진수는 지하실에 서서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이제 남은 건 요계… 주위에 아직 강력한 조력자가 부족해."여진수는 미간을 문질렀다.각 쪽의 강자들이 점점 많아지자, 여진수도 이제 조금 힘에 부치는 느낌이 들었다.최소한 현선급 이상의 전력이 몇 명 더 있어야 한다.그 순간 여진수는 혈마 존자가 떠올랐다.곧 그는 마음속에 계획이 생겨 장원으로 돌아가 문을 닫고 수련하기 시작했다.…약문.오늘 윤설아는 한 무기 제조공장으로 가 정례 검사를 진행했다.직원들은 줄 서서 그녀를 환영했다.그중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자는 윤설아를 한번 보더니 재빨리 머리를 숙여 눈 속에 가득한 탐욕을 가렸다.그는 이 여자를 처음 본 게 아니다처음 윤설아를 만났을 때, 이미 그녀에게 깊게 반했다.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신분과 실력 차이가 너무 커, 그는 전혀 가능성이 없음을 깨달았고, 시간이 지나자, 마음이 비뚤어지기 시작했다.그러나 윤설아는 이 남자를 의식하지 않았다.그녀는
이 신계의 강자들은 하나같이 가슴이 답답하고 크게 분노했다.그들은 다들 도도하고 거만한 자들이라, 마음속으로 이 하계의 생명들을 무시하고 있었다.그들이 죽이고 싶으면 죽이고, 괴롭히고 싶으면 괴롭힐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여진수는 그들에게 좋은 교훈을 주었다.너희가 설사 신계에서 내려왔다 할지라도 이곳에서 함부로 행동할 수 없다.이곳은 너희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여진수는 그들에게 경고하고 떠났다, 그러자 공기에 가득했던 압력이 갑자기 사라졌다.신자 역시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뒤로 벌렁 쓰러졌다.그의 추종자들은 비명을 지르며 달려가 그를 받았다.신자는 의식을 잃기 전 말했다."의식을 실시해, 이 세상에 우리 사람들의 각성 속도를 올려. 저놈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겠어."그는 말을 마치고 바로 의식을 잃었다.비록 혼수상태에 빠졌는데도 그의 얼굴엔 분노가 가득했고, 두 주먹을 꽉 쥐었다.이에 그가 얼마나 화났는지, 얼마나 여진수를 죽이고 싶은지 알 수 있었다.…여진수는 생각을 접고, 두 소녀가 끊임없이 재잘거리는 걸 보고 웃었다."먼저 여기 있어, 나 먼저 갈게."그는 떠나기 전, 모한별에게 카드 한 장을 주었다."이 안에 2천만 원 있어, 필요한 물건을 사고, 다 썼으면 나한테 말해."모한별은 깜짝 놀라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안 돼요, 안 됩니다, 저 못 받아요, 이미 저한테 너무 잘해주셨어요.”여진수는 돈으로 그녀를 매수하려는 거다.그는 일부러 정색하며 말했다."받지 않으면 날 싫어하는 거야. 날 그렇게 생각하면 나 기분이 안 좋아."모한별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구명희를 쳐다봤다.구밍희는 그녀의 손을 잡아당기며 말했다."그냥 받아. 내 오빠니 네 오빠와 마찬가지야, 나중에 돈 있으면 두 배로 돌려주면 돼."그제야 모한별은 받으며 또다시 여진수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서울시 아주 오래된 동네.지하실에 남몰래 숨어서 못된 짓을 꾸미고 있는 사람이 몇 명이 모여 있었다.그들은 얼굴이
신자의 자신감이 넘치고 오만한 말에, 여진수는 단 한 마디만 말했다."등신!"그리고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이 일검의 위력은 더욱 강해졌으며, 이미 여진수 6할의 전력을 담았다.나타나자마자 하늘땅이 크게 변했다.심지어 천지간에 울부짖는 소리까지 들려왔다.신자는 노호하며, 온 힘을 다해 이에 맞섰다, 그의 눈은 불타오르는 듯했다.방금 여진수는 그에게 절대적인 치욕을 안겨다 주었다. 반드시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놈을 세게 물리쳐야만 비로소 그의 체면을 회복할 수 있다.하지만 상상은 아름다울 뿐, 현실은 잔혹했다.신자의 힘찬 일격은 여진수의 이 검기를 꺾지 못했고, 그냥 빛만 살짝 어두워졌다.그러자 신자는 비명을 지르며 하늘에서 떨어졌는데,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어 엄청 처참한 모습이었다.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믿기지 않았다.너무나 충격이었다.그들의 신자는 천하를 종횡무진하며, 천하를 휩쓰는 존재 아닌가?그런데 어떻게 하계에 아직 모습도 나타나지 않은 남자한테 이렇게 얻어맞을 수 있지?신자는 일어서려고 발버둥 쳤지만 몇 번이고 실패하고 말았다.그의 머리 위의 후광도 산산조각 났고, 그와 함께 그의 마음도 산산조각 났다.“이럴 수가? 절대 이럴 수 없어, 난 질 수 없어.”그는 분노스럽게 포효하며, 두 눈은 광기로 가득했고, 큰 충격을 받았다.이에 여진수도 의아했다."생명력은 완강하네, 내가 6할의 힘을 사용했는데 너를 죽이지 못했어."여진수의 이 말은 진심 어린 감탄이었지만, 신자의 귀엔 강한 자극과 큰 수치로 들려왔고, 그는 그 자리에서 크게 피를 토했다.“푹!”신자는 금빛 색 피를 토하며, 있는 힘을 다해 일어섰다.그의 강한 자존심에 그는 쓰러질 수 없었다.“재주는 좀 있네.”여진수는 가볍게 웃었다.“6할의 힘에 네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면, 7할은?”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하늘에 다시 한번 강력한 살의를 내뿜는 검기가 나타났다.그 후, 이 성격이 도도하고 모든 사람을 무시하던 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