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가 엄청 화끈하고, 서른 남짓해 보이는, 외모는 보통인 여자가 그곳에 서 있었다.백승아가 문을 열자, 그녀는 활짝 웃었다.백승아는 몸을 돌려 달아나려 했다.이 선량하고 상냥해 보이는 이 여자는 악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 여자는 남자를 싫어하고 여자만 좋아한다.그것도 사람을 괴롭히는 걸 제일 좋아한다.그녀의 신분은 백승아의 작은 사부이다.그녀의 손에 걸려들기만 하면, 그 결과는 처참하기 마련이다.백승아는 많이 보아서 절대로 시도하고 싶지 않았다.그 여자는 문밖에 서서, 하하하고 웃었다."선배가 추측한 게 역시 맞았어, 너 뭔 일 있구나.”“그렇다면 넌 더 이상 이용 가치가 없어.”“내가 널 얼마나 먹고 싶었는데, 오늘 드디어 소원 성취하는구나.”“안심해, 내가 부드럽게 해 줄게.”잠시 후 방 안에는 백승아의 처량하고 절망적인 비명과, 음산한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요 며칠 동안 여진수는 엄청 바빴다.처리해야 할 일이 많았다.제일 먼저 옥부고 특허 등록을 해야 하고, 그다음 처방이 풀리지 않을 준비를 해야 한다.현재의 과학기술로 일단 옥부고가 출시되면, 길어도 한 달 안에 분석될 것이다.하여 여진수는 옥부고를 개량하여 거기에 한 겹의'자물쇠'를 더해야 했다.그리고 무엇보다, 재료 통제를 해야 한다.원재료의 재배에 그는 독자적인 비법을 사용하려고 한다.그래야만 재배해 낸 약재의 약성도 서로 다를 수 있다.설사 최종 배합 방법이 누설됐다 하더라도 원재료가 틀리면 똑같은 효과를 복제할 수 없을 것이다.그리고 여진수는 온윤아에게 그녀의 정보조직을 이용해 이스의 각종 위법증거와, 그 일제국 모델에게 어떤 불법행위가 없는지 알아보게 했다.그렇게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이날, 여진수와 한수정은 함께 공사 현장을 시찰하러 왔다.임도연은 이 공사를 엄청 중시해 무슨 일이든 자기가 직접 나서 했다.하여 한달 사이에 약원의 건축은 이미 1/5이 넘게 완성되었다.이 추세대로라면 이제 반달만 지나면 생산을 할 수 있다
임도연의 코끝에서 아주 유혹적인 소리가 났다.그러자 그녀는 쥐구멍이라도 찾아 들어가고 싶을 정도로 너무 창피스러웠다.여진수가 마사지해 준 게 너무 시원했다.게다가 그는 약간의 내력도 동원해 임도연의 경맥을 정리해 주었다.그녀는 눈을 뜨고 한수정을 쳐다봤다.한수정은 못 들은 듯 컴퓨터만 쳐다보고 있었다.그제야 임도연도 한숨 돌렸다.한참을 주물러 주고 여진수는 손을 놓았다."어때요?""네, 몸이 많이 개운해지고, 힘이 충만해요!"임도연은 깜짝 놀라 존경스러운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봤다."여선생께 이런 기술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 했어요."여진수는 빙그레 웃었다."별 거 아니에요, 지금 많이 배고플 거예요."임도연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고, 그녀는 얼굴이 빨개졌다."조금요, 내가 음식을 준비하라고 했으니, 두 분도 같이 드시죠?""괜찮아요."여진수는 구석을 가리켰다."거기 즉석 훠궈가 있잖아요, 우리 같이 저거나 먹어요."임도연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얼굴에 난감한 기색이 나타났다."그래요, 우선 여기 좀 앉아 쉬세요, 저 화장실 좀 다녀올게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임도연은 말을 마친 후 종종걸음으로 자기 방으로 달려가 옷장에서 깨끗한 옷 한 벌을 챙긴 뒤 욕실로 들어갔다.“후후후…”.그녀는 거울에 얼굴이 빨개진 자신을 보고, 참지 못하고 두 손으로 얼굴을 받쳐 들었다."임도연, 너 진짜 멀쩡한 여자애가 어쩌려고…"그녀는 수도를 틀고 세수를 한 번 하고 나서야 조금 진정되었다.이어 그녀는 간단하게 몸을 씻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었다.그리고 갈아입은 옷을 세탁기 위에 놓고,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밖에서 여진수와 한수정은 즉석 훠궈를 만들고 있었는데, 그 향기가 코를 찔렀다.임도연도 아무렇지 않은 듯, 앉아서 그들과 함께 먹었다.밥을 먹으면서 여진수는 그녀와 공사 현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임도연은 모든 일을 조리 있게 처리했다, 그녀의 계획대로 라면, 최종 완공 시간은 보름 내지 한 달 빨라질 것이
그동안 여진수는 약원의 일 때문에 칼왕과 남왕을 처리할 시간이 없었다.그런데 그들이 먼저 자기 앞으로 손을 내밀었으니 여진수도 더는 가만히 있을 수 없다.이튿날 아침, 여진수는 10여 명의 무사들을 더 불러왔다.그는 한수정을 회사에 데려다주고 온윤아에게 전화를 걸어 남왕과 칼왕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알아보라고 했다.온윤아는 금강환을 세 알 복용한 뒤, 다치깇 전보다 실력이 부쩍 늘어 이날만을 기다렸다.그녀는 자기 정보 조직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그 두 사람의 행방을 알아보았다.얼마 지나지 않아 전화가 걸려 왔다. 온윤아 것이 아니라 해외 전화였다.연결되니 저쪽에서 공국어로 얘기하고 있었다.공국은 세계 6위로, 기계 기술은 전 세계에서 독보적이다.여진수는 일찍이 사람을 시켜 그 나라에서 100대가 넘는 고정밀 자동화 생산 라인을 주문했다.옥부고를 만드는 데 사용될 기계들이다.이 생산라인에만 12만 억이 넘는 비용이 들었다.그리고 국내 최대 농기계 생산업체에서, 자동 항온 재배 비닐하우스를 주문하면서도 돈이 많이 들었다.이제 회사 장부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현금은 10만억 정도밖에 없다. 정말 돈을 홍수처럼 썼다.이 전화는 여진수에게 그가 주문한 설비가 도착했으니, 내일이면 배송될 거라고 알려주는 거였다.이 기계들을 설치하고 나면, 최초로 옥부고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필요한 재료들은 전부 먼저 그 약방주인에게서 구매했다.이 재료들은 모두 그의 약초 채집대가 깊은 산속에서 채집한 것들인데, 약효가 아주 뛰어났다.그리고 그가 직접 배양한 약재들은, 거의 한 달이 지나야만 다 자랄 것이다.먼저 첫 생산이 시작되고, 옥부고가 팔리기 시작하면 채집할 수 있을 것이다.여진수는 뜻밖의 사고를 막기 위해 항구로 사람을 보내 기다리게 했다.온윤아한테서 전화가 왔다, 그녀는 두 사람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냈다고 했다.하지만 그들의 위치는 여진수를 어리둥절하게 했다.그 두 사람은 한 오락성에 있었다.그 오락성이 바로 이윤정이 자기한테 선물
유소연은 단지 대학교 3학년 학생에 불과했다.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무용도 독학으로 배웠다.여기에 온 것도 단지 아르바이트해, 생활비와 학비를 조금 벌려는 거였다.그리고 나머지가 있으면, 집에 연세도 많고 몸도 안 좋은 부모님에게 보냈다.그녀 어깨 위의 책임감은 엄청 무거웠지만 그래도 그녀는 끝까지 원칙을 준수했다.그렇지 않으면 그녀의 외모와 재주로 손님 몇 명만 받아도 온 집안이 윤택하게 살 수 있었을 것이다."제발, 제발 살려주세요."유소연은 구석까지 물러갔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현재 그녀는 비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하지만 이 변태들은 유소연이 용서를 빌수록 더욱 흥분했다.“사장님 오신 걸 환영합니다.”별빛 오락성 입구에 여진수와 온윤아가 함께 도착했다.이 오락실의 책임자, 반바지에 배꼽을 드러낸 옷을 입은, 몸매가 풍만한 여자가 마중 나왔다.그녀의 이름은 유우기다.여진수가 미리 알렸다.그는 도착해 다른 말없이 곧바로 엘리베이터로 향했다.띵!이때 엘리베이터가 열리고 내려오던 경호원들은 유우기를 보고 멈칫하더니 인사했다.유우기는 경호원들을 가리키며 여진수에게 말했다."사장님, 이들은 전부 저와 오랫동안 함께 일 한 형제들이에요. 다들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그 경호원들은 즉시 여진수에게 인사했다.그 앞장섰던 경호원이 물었다.“사장님 지금 어디로 가시는 거예요?”“제일 위층.”그 남자는 멈칫했다."사장님 오늘 제일 위층 룸에 지하 세계의 두 왕이 오셨는데, 저희 하마터면 그들을 건드릴 뻔했어요?"유우기는 깜짝 놀랐다.“어떻게 된 일이야?”그 남자는 흐흐 웃으며 말했다."그들이 소연이를 마음에 들어 했는데, 얘들이 경보를 눌렀어요.”“그래서 사람들을 데리고 들어갔다가 칼왕과 남왕인 걸 알고 바로 나왔어요. 저희 오락성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어요."유우기는 이 말을 듣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그를 칭찬하려 할 때, 여진수가 그의 복부를 주먹으로 가격했다.그는 그 자리에서 입에 거품을
방문이 걷어차이고 여진수가 들어왔다.한 성질이 난폭한 무사가 탁자 위의 술병을 잡아 여진수의 머리를 향해 내 던지며 욕을 했다.그러나 그가 여진수에게 다가가기도 전에 바로 뒤따라 들어온 온윤아의 발에 의해 날아가 벽에 세게 부딪혔다.헉!방 안의 사람들은 온윤아인 걸 보고, 바로 숨을 들이켜는 소리가 들려왔다.소파 위에 앉아 있던 칼왕과, 유소연을 맛보려던 남왕은 크게 놀라 동공이 크게 확장되었다."온윤아!""너 안 죽었어!"그녀의 등장에 모두 강적을 만난 것 같았다.원래 지하 세계가 천하를 세 분할하는 구도에서, 칼왕과 남왕은 손을 맞잡아야만 그녀와 대항할 수 있었다.이 두 사람은 6급 무사 후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원수를 만나니 눈이 붉어지고, 온윤아 몸에서는 무서운 살기가 뿜어져 나왔고, 목소리는 더욱 깊은 곳에서 전해오는 것 같았다."오늘, 너희들은 전부 대가를 치러야 할 거다!"칼왕은 손에 칼을 몇 자루 들고 있었다, 그는 칼에 내력을 주입해 온 힘을 다해, 온윤아를 향해 던졌다.이 칼의 속도는 열 무기보다 훨씬 빠르다.칼왕이 온 힘을 다해 공격했으니, 적어도 온윤아의 몸에 피 구멍 몇 개 정도는 뚫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사실 그 짧은 거리를 온윤아는 완전히 피할 수는 없었다. 몸의 급소 부위만 피할 수밖에 없었다.펑펑펑!그런데 의외로 그 날라오던 칼들은 도중에 가로막혔다.당연히 여진수였다.그는 연속으로 손가락을 튕겨 내력으로 검기를 쏘았는데, 정확하게 그 날아오던 칼들을 막았다.칼왕은 눈을 부릅뜨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검기가 몸에서 나왔어, 9급 무사다!"“으악!”남왕도 비명을 지르며 유소연을 잡고 있던 손이 검기에 뚫려 피투성이가 되고 손을 놓았다.그리고 유소연은 여진수의 품에 안기게 되었다.이미 절망하고 있던 유소연은 여진수를 보자 마치 어둠 속에서 다시 광명을 본 것처럼 기뻐 눈물을 흘렸다.여진수는 손으로 그녀의 뺨을 살살 문질러 그녀 얼굴의 멍을 풀어주었다.유소연은 얼굴이 따뜻한 느낌이
칼왕과 남왕은 잿빛 얼굴로 절망한 채 땅바닥에 무릎을 꿇고 엎드렸다.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도 놀라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순진무구해 보이는 이 소년이 악어일 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그러나 여진수는 그들을 죽이지 않았고, 그들은 당연히 여진수가 그들을 굴복시키려 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하여 여진수가 입을 열기도 전에 그들은 먼저 그 자리에서 굴복하겠다고 말했다.하지만 도대체 진심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몰랐다.두 사람은 여진수 앞에 무릎을 꿇고 끊임없이 절을 하며, 종사가 욕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건 이미 잊은 지 오래였다.살 수만 있다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괜찮다.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윤아야, 그들의 남자 상징을 망가뜨려."두 왕은 크게 화냈다. 그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그것이 없으면 사는 재미가 뭐 있을까?그들은 온윤아가 다가오는 걸 보고 일어서 반항하려 했다.그런데 이때 무서운 살기가 여진수 몸에서 폭발했는데, 마치 산에서 홍수가 밀려오듯 순식간에 그들을 삼켜버리고 몸이 굳어져 버렸다.그다음 순간, 온윤아의 바위라도 부술 수 있는 발은 이미 그들을 향해 차여왔다.비명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졌다.여진수는 단약 네 알을 꺼내 한 사람에게 두 알씩 먹였다.이건 생사단으로서 그 당시 정남풍을 통제하는 데 사용한 단약도 바로 이거였다.흠이라면, 일단 복용하고 나면 한평생 실력이 더 이상 늘지 않는다는 것이다.게다가 칼왕과 남왕이 먹으면 실력이 오히려 낮아질 것이다.그러나 상관없다. 그들의 실력이 낮은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일단 먹기만 하면, 그들의 의지는 비뚤어지고 생사를 통제하지 못할 것이다.여진수가 그들에게 어떤 일을 시켜도 반항하지 못한다.온윤아가 억지로 그들에게 약을 먹이자, 얼마 지나지 않아 몸에 변화가 생겼다.두 사람은 다 종사로서 의지력이 약하지 않아 일정한 시간이 지나야 약효가 발휘된다.온윤아는 여진수 곁에 서있었다. 당당한 7급 무사였지만 엄청 공손하게 여진수를 대했다. 만약 소문이 나면 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고 그녀는 얼른 고개를 돌렸다.그녀는 여진수를 보고 달려와 기쁨에 찬 말투로 물었다."사장님, 다친 데 없으세요?"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가서 유우기를 불러와요, 그리고 당신을 배신한 그 경호원도.”유소연는 난처해하며 웃었다."우기 언니...그리고 경호원들은 다 도망갔고, 경호 오빠는 저기에 있습니다."그녀는 카운터 쪽을 가리켰다. 그 앞장섰던 경호원이 아직 거기에 누워 있었다.여진수는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됐어요, 갔으면 그만둬요, 나를 사무실로 데려다줘요."유소연은 앞에서 길을 안내했다.그 경호원옆을 지나갈 때 여진수 그를 또 한 번 때렸다.사무실에서 유소연은 여진수와 온윤아에게 차를 따라주고 약간 어색하게 옆에 서있었다.여진수는 온화하게 웃으며 말했다."앉으세요. 당신에 대해 이야기해 봐요.""아."유소연은 잠시 어리둥절해하더니 자리에 앉지 않고 자기 집의 상황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여진수는 사람을 보는 눈이 정확하다.유소연은 눈빛이 깨끗하고 몸도 다른 아가씨들처럼 썩은 냄새를 풍기지 않고 산뜻한 향기를 풍겼다.이런 사람은 쓸 수 있다."전공이 뭐예요?"여진수가 물었다.유소연은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제 전공은 공상 관리입니다."여진수는 손가락으로 탁자를 두드리며 말했다."그래요, 두 가지 선택지를 줄게요.”“첫째, 오늘 밤 일은 제 책임입니다. 제가 직원들을 잘 보호하지 못한 것이니, 그 보상으로 당신에게 1억 원을 드리겠습니다.”“둘째, 이 오락성을 당신이 관리하고 월급은 유우기가 받은 만큼 줄게요."유소연은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행복이 너무 빨리 왔다, 그녀는 순간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 머리가 하얘졌다.여진수도 재촉하지 않고 웃으며 기다렸다.한참 후에야 정신을 차린 유소연는 입술을 깨물며 말했다."사장님, 전 당연히 두번째를 선택하고 싶습니다. 저의 전공과도 부합됩니다.”“하지만... 제가 경력이 부족해 아랫사람들이 나를 따르지 않을까
제품은 생산되었지만 어떻게 홍보하는 가도 큰 문제다.여진수도 그동안 많은 스타들을 알아보며 모델을 고르려 했지만, 마땅한 모델이 없었다.옥부고의 포장은 고전풍으로 청화자기와 모란 꽃의 융합이다.이 포장은 류미연이 디자인한 건데, 여진수는 첫눈에 마음에 들었다.처음으로 생산된 옥부고는 많지 않았다, 5,000 개 정도 되었다.하나의 함량은 300 그람이고, 두 달정도 사용할 수 있다.원가는 2만 4천원이고 판매가격은 12만원으로 정했다.이 가격은 이스 크림과 비교하면 양반이었다.옥부고의 용도는 매우 넓다. 미용, 흉터 제거, 주근깨 제거, 미백, 보습 등 효과가 있다.한 제품이 다른 제품 5, 6 종과 맞먹는 수준이고, 효과도 더 좋다. 독성도 없고 친환경 적이다.여진수 우신비, 류지안, 선우정아의 주소도 받아 그들에게도 옥부로를 몇 개 보내주었다.첫째, 여진수는 그들을 전부 친구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둘째, 만약 그들이 옥부고의 강력한 효과를 알게 된다면 여진수가 말할 필요도 없이 그들은 다시 구매할 것이고, 또 주위 사람들에게 추천도 할 것이다.그녀들의 친구 또한 다들 써봐서 괜찮아서 소문이 나면 나비효과를 일으키게 된다.여진수는 몇 십개의 옥부고를 가지고 집에 돌아갔다, 일단 집에 있는 여자들에게도 나누어 주었다.여진수가 집으로 돌아가, 양손에 든 옥부고를 흔들자, 이 여자들은 비명을 지르며 달려들어, 그의 손에 있던 옥부고를 전부 빼앗아갔다.오래전, 윤설아, 유운현, 백슬기는 옥부고를 사용했던 사람으로서 다른 사람들에게 이 제품의 신기한 효능을 말한 적 있다.하여 다들 옥부고에 대한 기대가 엄청 높았다.이 여인들은 연고를 손에 들고 각자 자리에 앉아 바르기 시작했고 여진수는 한쪽에서 찬밥신세가 되었다.예전에 그가 집에 돌아오면 이 여자들은 그에게 슬리퍼를 가져다주거나 물을 따라주거나 등을 두드려 주었다.그런데 지금은 아무도 그를 상대하지 않았다.역시, 그 어떤 것도 그들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보다 중요한 건 없었다.
허공이 반짝이더니 여진수는 마연수를 붙잡고 한 쓰레기 처리장 상공으로 갔다.이곳은 악취가 진동했고, 거대한 쓰레기 더미에는 거대한 대형 기계 로봇이 작업하고 있었다.마연수의 얼굴색은 순식간에 변했다."원하는 게 뭐야?"여진수는 그녀의 얼굴을 두드리며 말했다."아까까지 당당했잖아? 앞으로 며칠 동안 저 쓰레기 더미에 처박혀 있어."마연수는 비명을 질렀다."아니야, 나한테 이럴 수 없어!"여자애에게 있어서, 특히 예쁘게 자라고, 깔끔하고 땀을 조금만 흘려도 샤워해야 하는 여자에게 있어서 쓰레기통에 가까이 가는 것만으로도 큰 고통이다.방금까지 건방지고 도도했던 그녀는, 지금 온 얼굴에 공포로 가득해, 애원하는 말투로 여진수에게 빌었다.“내가 잘못했습니다, 제발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여진수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이제 와서 빌어? 너무 늦었어.”그러고는 바로 그녀를 쓰레기 더미에 버렸다.“아아아… 안 돼, 풀어줘…”마연수는 쓰레기 더미에서 끊임없이 발버둥 쳤다. 토할 것 같았다.주위에 각종 역겨운 쓰레기는 끈적끈적하고 검고, 온갖 악취가 한데 뒤섞여 그녀는 눈이 뒤집히고 온몸에 모공이 터질 것만 같았다.그녀에게 이런 고통은 죽기보다 견디기 힘들었다.여진수는 전혀 동요하지 않고 차가운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봤다.“나쁜 놈, 짐승 같은 놈, 나를 풀어줘. 너랑 끝장 볼 거야... 아아아!!”그녀는 욕을 퍼부으며 쓰레기 속에서 몸부림쳤다.하지만 그녀는 여진수에 의해 봉인되어 그녀가 몸부림 칠수록, 그녀의 귀와 콧구멍에 각종 징그러운 물질이 끊임없이 스며들었다.마연수의 심리 방어선은 그대로 무너지고 온몸이 붕괴되었다.이에 따라 그녀는 여진수에 대한 분노가 점점 더 커졌다.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그녀는 여진수의 행동이 그녀를 이용한다는 걸 분명히 알면서도 일부러 자신의 정서를 동원했다.하지만 마연수는 어떻게 해도 평온을 되찾을 수 없었다.그녀는 마계 마황의 딸로,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신분으로 실력이 강대했다.그런데 언제
여진수는 그 소 요괴 앞으로 걸어갔다.하지만 그는 이제 모습조차 알아볼 수 없었다."제발... 통쾌하게... 한 방에… 끝내줘…"상대방은 이미 숨이 간당간당해,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마음속으론 더욱 후회가 밀려왔다.만약 진작부터 여진수의 실력이 이렇게 무서운 줄 알았더라면, 아무리 간덩이가 부었어도 감히 여진수의 여자를 건드리지 못했을 거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세상에 후회약은 없다.“통쾌하게? 한방에? 꿈 깨!”여진수는 콧방귀를 뀌며 그의 영혼을 뽑아내 계속해서 불태웠다.그는 이 거대한 시체를 연화해 에너지로 가득한 고급 단약으로 만들었다.이 단약은 나중에 다랑이에게 줄 거다.지난번 그에게 준 요단도 아직 완전히 소화하지 못했다.나중에 여진수 손에 있는 이 단약까지 복용하고, 약력을 전부 흡수하면, 아마 대승기에 도달할 수 있을 거다.그때가 되면 구명희 곁에도 강력한 조력자가 생기게 된다.그리고 여진수는 이 소 요괴의 영혼을 혈마 존자에게 삼키게 했다. 그러자 그도 순조롭게 현선의 경지에 도달했다.이제 혈마 존자도 매우 영리해졌다.비록 지금 실력이 크게 늘었어도 감히 여진수를 배신하는 짓을 하지 못한다.여진수는 혈마 존자를 거두어들였다.지금으로선 충분하다, 돌아가서 그에게 전문적인 장비를 만들어 주면 된다.현재 혈마 존자의 유일한 약점은 바로 빛 또는 화염의 힘을 두려워하는 거다.여진수의 수하에 또 고수 한 명이 늘었다.미래에 다른 종족의 강자를 더 많이 죽여 영혼을 삼킬 수 있다면, 현선 최고봉의 전력을 얻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전장에 돌아온 여자들은 상처가 거의 회복되어 여진수를 보고 달려갔다.여진수는 미안한 얼굴로 말했다.“내 잘못이야. 내가 수련하느라 제때 발견하지 못했어, 그렇지 않았으면 너희들도 이런 고통을 받지 않았을 텐데.여자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윤설아는 웃으며 말했다.“아니야, 괜찮아. 이런 전쟁을 겪어보는 것도 우리한테 도움돼.”여진수는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앞으로 이
온몸이 새하얀, 입은 옷과 머리카락, 신발까지 모두 새하얀 여인이 통로에서 걸어 나왔다.그녀의 몸매 역시 완벽했다. 허리는 얇고 다리는 길고 곧았다.차가운 얼굴은 명실상부 얼음 미인이었다.이 여인을 본 여진수의 첫 생각은 바로 빙설의 신, 옥의 뼈다!이 사람은 절세의 매력을 지닌 여자다.그리고 그녀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도 놀라울 정도로 강했다.그 때문에 여진수는 큰 위험함을 감지했다.전투가 시작되면, 여진수는 크게 다칠 거라고 직감했다.그 요괴는 그 여인을 보더니, 공손히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외쳤다."얼음 공주님을 뵙습니다, 저를 도와 이 얄미운 인족 놈을 죽여주십시오."얼음 공주의 눈동자는 영원히 녹지 않을 얼음 같았다.그녀는 여진수를 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그녀의 목소리는 맑고 명쾌했다. 특유의 정취가 담겨 있었다."두 사람은 원수지간이 어울려."여진수는 약간 뜻밖이라고 생각했다. 이 여인이 설마 시비 도리를 따지는 건 아니겠지?그가 요즘 겪어 본 신계든 마계든, 강자가 세상에 내려오면 모두 천하에 군림하여 하계의 인간을 안중에 두지도 않고 무시했다.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예의 바른 사람을 만나게 되자 여진수는 적응하기 어려웠다."뭐 아닙니다, 그냥 여자 몇 명이 마음에 들었는데 이놈이 날 때렸어요."얼음공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여진수를 쳐다보며 말했다.“마음대로 하세요. 전 가만히 있을 겁니다.”요괴는 깜짝 놀랐다.“얼음 공주님... 이러지 마세요. 이렇게 큰 대가로 당신을 소환했는데 제가 일등 공신입니다.”얼음 공주는 음산하고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너 날 처음 만난 것도 아닌데, 내 규칙을 잃은 거야? 난 여자를 괴롭히는 사람이 제일 싫어."여진수는 하마터면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자기 발등을 찍는 격 아닌가?그 요괴는 얼음 공주가 조금도 동요하지 않는 걸 보고 화가 나 그 자리에서 피를 토했다.이 여자를 소환하기 위해 그는 머리까지 하얘졌는데 이런 결과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비록 화가 치
“꺼져!”포효 소리가 온 세상을 뒤흔들었다.그 요족 강자의 영혼은 크게 다쳤고, 몸은 순식간에 굳어져 버렸다.그는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여진수의 주먹에 맞아 날아갔다.그의 몸은 마치 포탄처럼 연속으로 7~8개의 산봉우리를 뚫고 큰 강바닥에 떨어졌다.여진수가 나타나자 마치 절망 속에 한 줄기 서광 같았다.추운 겨울에 피어오르는 불꽃 같이 그녀들 한테 희망을 안겨다 주었다.윤설아는 눈물을 닦으며 여진수를 향해 소리쳤다."먼저 설현부터 구해. 곧 죽을 것 같아."여진수는 어두운 표정으로 설현 앞에 나타나 그녀의 상처를 치료해 주었다.여진수 최고의 혼돈 선력 덕분에 설현이 아무리 심한 상처를 입었어도 짧은 시간 내에 완쾌될 수 있었다.설현은 여진수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비록 우리는 그놈을 이기지 못했지만, 우리는 누구도 용서를 빌지 않고, 네가 부끄럽게 하지 않았어."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애정과 동정심으로 가득한 말투로 말했다.“나 알아, 너희들 잘했어, 다음 일은 내게 맡겨.”그리고 그는 화선자를 풀어 그녀들의 상처를 치료해 주게 하고 그는 그 요괴가 있는 곳으로 갔다.“확!”그 요괴는 강바닥에서 날아올라 온몸에 피범벅이 되어 강물에 젖은 채 끊임없이 뚝뚝 떨어졌다.분노로 인해 얼굴이 일그러졌다.그러나 그는 완강히 버티지 않고 그대로 도망갔다.여진수의 전력은 그를 훨씬 초월한다.그는 우선 숨어 있다가 여진수가 주의하지 않은 틈을 타 몰래 움직이려 했다.그는 여진수가 항상 그 여자들 곁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지 않았다."감히 나를 다치게 해? 내가 반드시 너한테 후회라는 두 글자를 어떻게 쓰는지 알게 해줄게!""그래, 아쉽게도 너에겐 그럴 기회가 없어."여진수의 차가운 목소리가 그의 뒤에서 울렸다.이 요괴는 공포에 질려 크게 소리 지르며 더 빨리 도망갔다.여진수는 그의 뒤에 나타나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도망쳐, 마음껏 도망쳐, 조금만 더 늦으면, 넌 나에 의해 수많은 조각으로 베일 것이다."여진수
이때 약문의 모든 고위층은 커다란 절망 속에 빠졌다.그녀들은 전력을 다했지만, 여전히 이 요족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이 요족 강자는 한 걸음 한 걸음 윤설아 앞으로 걸어가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드디어 너를 가질 수 있어, 내가 이날을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알아?”“매일 밤 내 머릿속에서 너의 모습을 그려왔어. 그리고... 얼마나 즐거웠는지 알아? 오늘 드디어 사람을 상대로 할 수 있게 되었으니…”윤설아의 얼굴에 혐오감이 가득했다, 엄청 역겨웠다.그녀의 이런 표정은 즉시 이 요족을 자극했다.그의 몸에서 공포스러운 요기가 뿜어져 나오더니 윤설아를 향해 돌격했다.윤설아는 온몸이 떨렸고 모공에서 대량의 피가 뿜어져 나왔다.하지만 그녀는 죽을힘을 다해 이를 깨물며 거대한 압력을 이겨내며 무릎을 꿇지 않으려 했다.마음속에 강대한 신념이 그녀를 지탱했다.그녀는 약문의 리더일 뿐만 아니라, 여진수의 여인이기에 당연히 이 세상에 우뚝 서야 하며 여진수의 체면을 손상시켜서는 안 된다."강하네, 하지만 네가 강할수록 난 더 흥분해."그는 윤설아 앞으로 가 힘껏 숨을 내쉬며 얼굴에 욕심이 가득했다.“정말 향기로워. 이 향기 너무 좋아, 어디부터 손댈까?”그는 음탕한 눈빛으로 윤설아를 훑어보았다.이 순간, 윤설아는 그가 뿜어낸 요력의 힘을 막아내기 위해 온 힘을 다 썼고, 말조차 할 수 없었다.그와 제일 가까운 곳에 있던 한수정이 소리쳤다.“멈춰! 지금 멈춰도 늦지 않아! 그렇지 않으면 약문의 진짜 주인이 나타나면 넌 처참하게 죽을 거다.그는 웃어넘겼다.“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요계 요왕 휘하에 108명의 장군이 있어, 평생 수많은 출전을 했는데, 하계에 누가 나의 적수가 될 수 있어?”그는 자신의 실력에 대해 절대적인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마연수가 옆에서 소리쳤다.“무슨 쓸데없는 말이 그리 많아? 빨리 움직여!”“내가 옆에서 응원해 줄게."그녀는 기다리기 힘들었다.여진수 곁에 사람들이 모욕당하는 걸 볼 수 있어, 마연수도 기
윤설아의 안색이 살짝 변하더니, 재빨리 뒤로 물러나 그의 공격을 피했다. 그녀의 얼굴이 어두워졌다."엄청 짙은 요기야, 너도 각성자야?"각성자의 일은 여진수가 이미 그녀들에게 얘기한 적 있었고, 그녀들더러 경계하라고 했다.그 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입을 벌려, 의심의 여지가 없는 말투로 말했다."이리와, 본존에게 신복하거라."그의 이번 생의 기억과 저번 생의 기억이 융합되었다.그는 전생에 요계의 강자이지만 이번 생에 윤설아에 대한 집착이 너무나 컸다.하여 그는 윤설아를 반드시 얻으려는 자세를 취했다.윤설아는 무고한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기 위해, 몸을 돌려 밖으로 도망치며 동시에 다른 자매들에게 구조 요청을 보냈다."도망치려고? 어디로 도망칠 수 있어?"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차갑게 웃으며 그녀를 쫓아갔다.윤설아는 비교적 황량한 곳으로 도망쳐가고 멈춰 섰다.그 후 한수정, 한여름, 설현, 추겨울 그녀들이 모두 달려왔다, 얼굴빛이 아주 어두웠다.그녀들은 모두 여진수가 얼마 전 준 단약을 받았지만, 아직 다 연화하지 못했다.현재의 전투력은 구겹산선에 해당한다.하지만 눈앞에 이 요족 강자의 실력은 그들을 훨씬 초월했다.그의 상대가 아닌 걸 알면서도 그녀들은 누구도 물러서지 않았다.필경 이곳은 그녀들의 땅이라 반드시 그녀들의 손으로 지켜야만 한다.이 요족 강자는 그녀들을 보고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크게 웃기 시작했다."좋아, 웬 횡재야, 이렇게 많은 미인, 이제부터 너희들은 모두 내 것이야, 순순히 굴복해!"윤설아의 손에 보검 한 자루가 생겨나더니, 몸에 입고 있던 세트에서 찬란한 빛을 발했다."넌 아직 그럴 자격 없어!"말이 끝나자, 그녀는 제일 먼저 뛰어갔다.이를 본 다른 사람들도 윤설아가 혼자 싸우게 할 생각 없이, 각양각색의 비법을 동원해 상대방을 향해 돌진했다.그곳에서 귀가 찢어질 듯한 소리가 터져 나왔다.무서운 에너지의 충격파가 사방으로 확산되어 거대한 파괴력을 이루었다.한수정은 복부가 발에 걷어차였고, 오
천기는 진노하며 말했다."누구야? 쓸데없이 참견하지 마."여진수는 떠나려다 갑자기 커다란 추론의 힘을 감지하고 즉시 추연의 힘을 따라 이 노인 쪽으로 왔다."내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네가 내 사람한테 무엇을 하려는 거다!"노인은 이 말을 듣더니 분노가 활활 타올랐다."허튼소리, 피안화는 우리 마계… 큰일이다."천기의 안색이 바뀌더니 말 실수한 걸 깨달았다.“마계의 피안화? 이건 또 무슨 소리지...”여진수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러더니 그의 본체는 그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일단 발견한 이상 당연히 그들을 해결해야 한다.천기는 추연을 억지로 중단하고, 그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빨리 도망쳐... 천마 해체!"그는 당장 아주 정교한 비법을 사용해 즉시 사라졌다.다른 몇몇 마족의 강자들은 속도가 조금 느려, 미처 비법을 사용하기 전에 달려온 여진수에게 저지당하고 말았다.다들 분노에 가득 차 결사적으로 반항했지만, 결국 여진수에 의해 쉽게 해결되었다.여진수는 지하실에 서서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이제 남은 건 요계… 주위에 아직 강력한 조력자가 부족해."여진수는 미간을 문질렀다.각 쪽의 강자들이 점점 많아지자, 여진수도 이제 조금 힘에 부치는 느낌이 들었다.최소한 현선급 이상의 전력이 몇 명 더 있어야 한다.그 순간 여진수는 혈마 존자가 떠올랐다.곧 그는 마음속에 계획이 생겨 장원으로 돌아가 문을 닫고 수련하기 시작했다.…약문.오늘 윤설아는 한 무기 제조공장으로 가 정례 검사를 진행했다.직원들은 줄 서서 그녀를 환영했다.그중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자는 윤설아를 한번 보더니 재빨리 머리를 숙여 눈 속에 가득한 탐욕을 가렸다.그는 이 여자를 처음 본 게 아니다처음 윤설아를 만났을 때, 이미 그녀에게 깊게 반했다.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신분과 실력 차이가 너무 커, 그는 전혀 가능성이 없음을 깨달았고, 시간이 지나자, 마음이 비뚤어지기 시작했다.그러나 윤설아는 이 남자를 의식하지 않았다.그녀는
이 신계의 강자들은 하나같이 가슴이 답답하고 크게 분노했다.그들은 다들 도도하고 거만한 자들이라, 마음속으로 이 하계의 생명들을 무시하고 있었다.그들이 죽이고 싶으면 죽이고, 괴롭히고 싶으면 괴롭힐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여진수는 그들에게 좋은 교훈을 주었다.너희가 설사 신계에서 내려왔다 할지라도 이곳에서 함부로 행동할 수 없다.이곳은 너희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여진수는 그들에게 경고하고 떠났다, 그러자 공기에 가득했던 압력이 갑자기 사라졌다.신자 역시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뒤로 벌렁 쓰러졌다.그의 추종자들은 비명을 지르며 달려가 그를 받았다.신자는 의식을 잃기 전 말했다."의식을 실시해, 이 세상에 우리 사람들의 각성 속도를 올려. 저놈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겠어."그는 말을 마치고 바로 의식을 잃었다.비록 혼수상태에 빠졌는데도 그의 얼굴엔 분노가 가득했고, 두 주먹을 꽉 쥐었다.이에 그가 얼마나 화났는지, 얼마나 여진수를 죽이고 싶은지 알 수 있었다.…여진수는 생각을 접고, 두 소녀가 끊임없이 재잘거리는 걸 보고 웃었다."먼저 여기 있어, 나 먼저 갈게."그는 떠나기 전, 모한별에게 카드 한 장을 주었다."이 안에 2천만 원 있어, 필요한 물건을 사고, 다 썼으면 나한테 말해."모한별은 깜짝 놀라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안 돼요, 안 됩니다, 저 못 받아요, 이미 저한테 너무 잘해주셨어요.”여진수는 돈으로 그녀를 매수하려는 거다.그는 일부러 정색하며 말했다."받지 않으면 날 싫어하는 거야. 날 그렇게 생각하면 나 기분이 안 좋아."모한별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구명희를 쳐다봤다.구밍희는 그녀의 손을 잡아당기며 말했다."그냥 받아. 내 오빠니 네 오빠와 마찬가지야, 나중에 돈 있으면 두 배로 돌려주면 돼."그제야 모한별은 받으며 또다시 여진수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서울시 아주 오래된 동네.지하실에 남몰래 숨어서 못된 짓을 꾸미고 있는 사람이 몇 명이 모여 있었다.그들은 얼굴이
신자의 자신감이 넘치고 오만한 말에, 여진수는 단 한 마디만 말했다."등신!"그리고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이 일검의 위력은 더욱 강해졌으며, 이미 여진수 6할의 전력을 담았다.나타나자마자 하늘땅이 크게 변했다.심지어 천지간에 울부짖는 소리까지 들려왔다.신자는 노호하며, 온 힘을 다해 이에 맞섰다, 그의 눈은 불타오르는 듯했다.방금 여진수는 그에게 절대적인 치욕을 안겨다 주었다. 반드시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놈을 세게 물리쳐야만 비로소 그의 체면을 회복할 수 있다.하지만 상상은 아름다울 뿐, 현실은 잔혹했다.신자의 힘찬 일격은 여진수의 이 검기를 꺾지 못했고, 그냥 빛만 살짝 어두워졌다.그러자 신자는 비명을 지르며 하늘에서 떨어졌는데,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어 엄청 처참한 모습이었다.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믿기지 않았다.너무나 충격이었다.그들의 신자는 천하를 종횡무진하며, 천하를 휩쓰는 존재 아닌가?그런데 어떻게 하계에 아직 모습도 나타나지 않은 남자한테 이렇게 얻어맞을 수 있지?신자는 일어서려고 발버둥 쳤지만 몇 번이고 실패하고 말았다.그의 머리 위의 후광도 산산조각 났고, 그와 함께 그의 마음도 산산조각 났다.“이럴 수가? 절대 이럴 수 없어, 난 질 수 없어.”그는 분노스럽게 포효하며, 두 눈은 광기로 가득했고, 큰 충격을 받았다.이에 여진수도 의아했다."생명력은 완강하네, 내가 6할의 힘을 사용했는데 너를 죽이지 못했어."여진수의 이 말은 진심 어린 감탄이었지만, 신자의 귀엔 강한 자극과 큰 수치로 들려왔고, 그는 그 자리에서 크게 피를 토했다.“푹!”신자는 금빛 색 피를 토하며, 있는 힘을 다해 일어섰다.그의 강한 자존심에 그는 쓰러질 수 없었다.“재주는 좀 있네.”여진수는 가볍게 웃었다.“6할의 힘에 네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면, 7할은?”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하늘에 다시 한번 강력한 살의를 내뿜는 검기가 나타났다.그 후, 이 성격이 도도하고 모든 사람을 무시하던 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