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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초고수의 도시 생활: Chapter 1391 - Chapter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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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1화

여진수가 정신력으로 그 안을 살펴보자, 그 안에는 길이가 거의 만 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용 모양의 물체가 있었다."이건..."여진수의 얼굴에 놀란 기색이 나타났다.냉지원은 웃으며 말했다."이건 중급 영맥인데, 영석으로 환산하면 대략 100억쯤 됩니다.”“하지만 이에 진정한 가치는 같은 양의 영석보다 10배는 더 큰 가치가 있습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했다.영맥과 영석은 완전히 다른 개념이라 할 수 있다.영맥은 하늘과 땅 사이에서 떠돌아다니는 각종 에너지를 자동으로 흡수할 수 있다.이걸 땅속에 묻으면 대지의 정수를 흡수해 영기로 전환시킬 수 있다.마치 끊임없이 황금알을 낳는 암탉과 같다.현재 운영종에는 영맥이 없다.이 영맥을 운영종의 땅 밑에 두면, 짧은 시간 내에 수많은 고수들이 생겨날 것이다.여진수는 제일 먼저 그렇게 하려다 그만두었다.일단 자기 실력부터 올리고 보자.이어 그는 두 번째 저장 반지를 들여다보았다, 그 안에는 여러 가지 부적이 가득 들어있었는데, 그 수량은 수천 장에 달했다.그들은 전부 중품이었다.여진수는 화 속성의 부적을 한 장 꺼내 영력을 주입해 활성화시켰다.그가 폭발해 낸 위력은 금단 대원만이 전력으로 일격을 가한 것과 맞먹었다.이렇게 많은 부적을 한꺼번에 전부 활성화시킨다면 그 위력은 어마어마할 것이다.이어서 3번째, 4번째 저장 반지.열 개의 저장 반지 안에 들어 있는 물건들을 다 확인한 여진수는 얼굴에 미소를 감출 수 없었다.그 1천여 장의 부적을 제외하고 남은 물건들을 전부 영석으로 환산하면 그 가치는 약 8,000억에 달한다.정말 한 번에 배부르게 먹네.그러나 구전현공의 다섯 번째 단계는 적어도 10만억의 영석이 있어야 하는 걸 생각하니 그 기분은 즉시 사그라들었다.이번 사례는 그리 쉽게 복제할 수 있는 게 아니다.“형님, 그 두 문파는 어떻게 되었습니까?"거의 다 소멸했고, 몇 명만 남았습니다. 하지만 몇백 년 아니면 크지 못할 인물들이니,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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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2화

그가 떠나 간 후에야 나미소가 여진수 방안을 두리번거리며 나타났다.도둑같아 보이는 게 좀 귀여웠다."그분은 가셨어?"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방금 갔어, 그가 그렇게 무서워?”나미소는 가슴을 툭툭 치며 밖에서 들어와 퉁명스럽게 말했다."당연하지, 그분은 암야전의 전주야. 잔인한 걸로 얼마나 유명한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의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떠는 거 몰라?""지원 형님, 왜 또 돌아오셨어요?"“으악!”나미소는 비명을 지르며 벌떡 일어나 여진수의 품에 안겼다.놀란 고양이처럼."냉 전주님, 오해하지 마세요. 다른 뜻은 없습니다. 전 그냥, 그냥…"나미소는 횡설수설했다.고개를 들어, 웃음을 참고 있는 여진수의 얼굴을 보고 고개를 돌려 보니, 등 뒤는 텅 비었고 아무도 없었다.자신이 희롱당한 걸 그제야 알았다.그녀는 참지 못하고 여진수의 허리를 꼬집으며 말했다.“괘씸한 놈, 왜 멀쩡한 사람을 놀래켜?”여진수는 크게 웃으며, 한 손으로 그녀의 턱을 잡고 말했다."네가 너무 귀여워서, 오늘 밤 나랑 같이 자자."나미소는 입을 삐죽거렸다."아니, 거절하겠어."“거절해도 소용없어.”여진수는 크게 웃으며 자기 동굴로 돌아가기 싫었다.손을 크게 흔들자 홀 안은 빛 보호막이 씌워지고, 그냥 홀에서 나미소에게 홍진성선공을 펼쳤다.…천욕문.한바탕 소동 끝에 마침내 다시 평온이 찾아왔다.다만 이 평온은 며칠 가지 못하고 다시 깨졌다.바로 이날, 천욕문의 문주는 일부 정책을 발표했다.부문주, 즉 진해영의 어머니가 나와 담담하게 말했다."당신은 더 이상 문주의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요."그녀는 눈을 가늘게 뜨고 물었다."무슨 소리야?"“당신의 리더아래, 현재 척욕문이 어떤 꼴이 되었는지 모두 다 알고 있습니다.”“이대로 계속하다가는 언젠가는 사라질지 모릅니다. 이건 제 뜻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뜻이기도 합니다.”그녀가 말을 마치자 다른 장로들도 한 명씩 나섰다."너희들, 너희들 좋아, 하하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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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3화

여진수는 그녀의 빨갛고 작은 얼굴을 꼬집으며 물었다."무슨 일이야, 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말해.""한 두 마디로 말할 수 없으니, 빨리 따라와."그녀는 말을 마치고 여진수의 손을 잡고 동굴밖으로 뛰어나갔다.여진수는 눈을 가늘게 떴다.종문 맞은편에 천장에 달하는 금색의 금강 두 개가 함께 큰 산 하나를 들고 걸어오는 게 보였다.쾅!그 두 금강은 높이가 천 장이나 되는 큰 산을 몇만 미터 밖에 내려놓았다.뒤이어 수많은 수사들이 이 산을 에워싸고 부적을 붙였다.빛이 번쩍이고 이 산은 마치 생명력을 가진 것처럼 거대한 흡인력을 생산해 내 주위의 영기를 전부 흡수해갔다.운영종과 그렇게 가까운 거리이니 자연히 영향을 받았다.진연지는 화나 가 말했다."이 뭔지도 모르는 놈들이 갑자기 우리 맞은편에서 무슨 종문을 세우고 있으니, 이건 분명한 도발이야."이 거대한 움직임에 놀란 나미소와 운희도 달려 나왔다.역시 잔뜩 화나 있었다. 사람들 앞에서 얼굴을 후려 맞은 느낌이었다.여진수는 상대방이 혹시 냉지원이 말한 진슬기가 아닐지 생각했다.그는 함부로 덤비지 않고 일단 상대가 무슨 꿍꿍이를 꾸미고 있는지 지켜봤다.잠시 후, 또 다섯 명의 금강 거인이 멀리서 걸어왔다.각각 작은 산을 하나씩 들고 아까 그 큰 산 옆에 내려놓아 하늘에 둥둥 떠 있었다.바람이 불자 다섯 개의 큰 산에 모두 안개에 뒤덮여, 둥실둥실 떠 있는 게, 마치 선계에 온 것 같았다.또 수많은 보검이 하늘에서 날아와 산문 곳곳에 꽂혀 강대한 검진을 형성하였다.반 시간도 안 돼 강대한 산문이 형성되는 걸 여진수 일행은 똑똑히 보았다.이어 아름다운 미녀 한 명이 긴 머리를 흩날리며 날아와 여진수에게 허리 굽혀 인사했다."안녕하세요 여장문 님, 처음 뵙겠습니다, 앞으로 우린 이웃입니다."여진수는 그녀를 훑어보더니 물었다."너의 주인은 누구야?"그 여인은 초대장 하나를 내밀며 말했다.“우리 주인님께서 내일 저녁 장문님을 집으로 초대하셨습니다.”여진수가 초대장을 받아 열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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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4화

여진수는 밖으로 나와 소파에 앉았다.그러자 유이가 다가와 여진수 옆에 앉아 그의 다리를 주물러 주었다.여진수는 저장 반지 안에서 보검 하나를 꺼냈다.이 검의 표면에는 부적이 붙어있었는데, 바로 그 전에 영검종 부종주에게서 빼앗은 영보다.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자 부적에 담겨 있던 에너지는 이미 말끔히 흡수되었다.여진수는 그 부적들을 찢어 버렸다.이 검은 보기 드문 암 속성의 영보다.여진수는 그전에 상대방이 남긴 낙인을 쉽게 지웠다.그 위에 정혈 한 방울을 떨어뜨려 정제했다.그리고 이 검에게 '암성'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단전에 집어삼켰다.방금 이 검을 삼키자마자 의외의 일이 발생했다.그의 몸속에 속성이 없는 영근이 갑자기 강한 흡인력을 생성해 암성을 순식간에 흡수해 버렸다.갑작스러운 변화에, 여진수 역시 깜짝 놀라 재빨리 자신의 상황을 지켜봤다.그러자 그 속성이 없던 영근이 암성검을 흡수하더니 검은색이 나타났다.그리고 곧 전 영근에 퍼졌다.여진수가 왼손을 뒤집자 검은 기체가 뭉게뭉게 솟아올라 그의 손바닥에 검은색 볼이 생겨났다.여진수의 다리를 주무르고 있던 유이의 얼굴색이 변하더니 무의식적으로 여진수에게서 멀어졌다."도련님, 이건 무엇입니까? 엄청 큰 위협이 느껴집니다."여진수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암 속성의 힘"여진수는 암 속성에 대해 잘 모른다.그냥 어두운 밤에 효과가 더 강하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그리고 이 속성의 에너지는 엄처 강령한 부식력이 있다.이를 병기에 부착해 다른 사람과 싸우면 상대방의 영력을 부식할 수 있으며, 심지어 병기까지 부식할 수 있다.그는 우연히 이 네가지 공백 영근의 속성을 바꾸는 방법을 발견할 거로 생각지도 못했다.즉 여진수가 다른 몇 가지 속성의 보배를 찾아 체내에 흡수하기만 하면, 3가지 속성을 더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구대영근, 이 세상에 누가 가질 수 있을까?하지만 나머지 3가지 속성의 보물은 획득하기 어렵다.빛 속성, 풍 속성, 그리고 뢰 속성.여진수는 또다시 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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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5화

한 시간 후, 유이는 다소 기대에 찬 모습으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도련님 어떠세요? 만족하십니까?"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괜찮아, 하지만 아직 발전할 여지가 많아."유이는 눈을 깜박이며 말했다."어떤 면에서 발전할 여지가 있는지, 도련님 저에게 확실히 말씀해 주세요."여진수는 그녀의 귀에 대고 몇 마디 소곤거렸다.유이의 얼굴은 눈에 보일 정도로 빨갛게 달아올랐다.그리고 그녀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알겠습니다, 도련님."유이가 배운 새로운 지식을 체험한 후, 여진수는 암 속성의 힘을 이용해 동굴을 떠났다.지금은 이미 밤이 깊어 어둠이 대지를 뒤덮었고, 여진수는 즉시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어두운 환경 속에서 암 속성의 힘을 동원하자 그의 실력은 30%나 폭등했다.이 30%를 얕보아서는 안 된다.현재 그의 실력이 30% 오른다는 건, 마치 출규기 대원만 고수의 실력을 그의 몸에 주입하는 것과 같다.게다가 은닉성도 크게 증가했다.여진수는 완벽하게 어두운 환경에 스며들었다.맞은편에서 한 사람이 걸어왔는데, 그녀와 서로 스쳐 지나갔으나 그녀는 여진수를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그가 지나친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장원영이었다.암 속성에 암살의 기술까지 연합하면 그야말로 엄청난 무기로, 누구든 겨냥당하면 소름이 끼칠 정도다.여진수는 재밌다고 생각해 장원영의 뒤를 따라가 이 계집애가 무엇을 하려는지 보려 했다.그녀는 뒷산으로 가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한 줄기 빛으로 변해 제일 깊은 곳으로 들어갔다.그곳은 원래 여덟 마리 백옥 사자가 살던 곳으로, 그 뒤쪽은 여진수도 여태 들어가 본 적 없다.그녀가 거기서 뭘 하려는지 궁금했다.그는 따라가 보니 이곳이 원래 천연 온천이라는 걸 알았다.장원영의 눈빛이 반짝였다.그녀는 저장 반지에서 검은 깃발 아홉 개를 꺼내 온천 주위에 꽂았다.그러자 이 검은 깃발에서 한줄기 짙은 연기가 뿜어져 나와 순식간에 온천을 뒤덮었다.이 모든 걸 마친 후에야 장원영은 황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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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6화

"너 미워."그녀는 원망스러운 말투로 말했다."확실히 시원하네. 이 온천에 영기가 있어 여기에 몸을 담그면 수위와 몸에 다 좋아."여진수는 말하며 많은 약재를 그 안에 넣었다, 그러자 온천의 효과가 더 강해졌다.장원영은 기뻐하며 말했다."세상에, 실력이 빠르게 느는 것 같아."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그럼 어떻게 보답할 거야?"“고마워.”여진수는 눈썹을 치켜뜨며 말했다."그냥 고맙다 한마디면 끝이야?""그럼 고마워, 고마워…"그녀는 연속으로 고맙다고 몇 번이나 말했다.그러다 그녀도 쑥스러워졌다.그녀는 재빨리 여진수 뒤로 다가가 그의 어깨를 가볍게 주물러 주었다."여 어르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신은 정말 저의 큰 은인입니다. 이 은혜를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여진수는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 작은 계집애는 역시 보물 같은 존재다, 그녀와 함께 있으면 항상 편했다.잠시 온천에 몸을 담근 후, 여진수는 그녀와 헤어졌다.그리고 그는 토둔술을 사용해 종문에서 나와 맞은편 산으로 갔다.암 속성이 있어 그의 종적은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산문 전체가 진법에 싸여있었다. 여진수는 산문을 한 바퀴 둘러보더니 규칙을 발견했다.이 진법은 36회 운행할 때마다 약 10분의 1초 정도 잠시 정지되는데, 너무 짧은 시간이라 거의 눈치채기 어렵다.그러나 여진수는 그 틈을 잘 포착하고 조용히 들어갔다.그는 암 속성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이 기술은 많은 경우에 엄청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안으로 들어서자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2m 높이의 금색 괴뢰 여덟 개였다.괴뢰 표면은 수많은 부문으로 뒤덮여 있었다.여진수는 이 여덟 사람이 아침에 산을 나르던 천장이나 되는 금강인 걸 발견했다.이 괴뢰들은 힘이 엄청 클 뿐만 아니라, 전투력도 당연히 어마어마하다.이에 여진수는 엄청 탐이 나 그것들을 몽땅 가져가 자기 집 문 앞에 놓고 싶었다.그는 장시 생각하더니 포기했다, 다른 중요한 일이 있다.우선 이곳에 주인이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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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7화

“아아아!!!”여진수는 들어가자마자 그 여자가 처참한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서 뒹구는 게 보였다.그녀의 옷이 점점 부풀어 올랐다.여진수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몸에 엄청난 변화가 생겼다.그녀의 몸이 점점 더 커지고 늘어나는 게 보였다.아름다운 미인에서 황금 비늘을 가진 뱀으로 변했다!그녀는 몸의 길이가 100미터가 넘고 라인이 매끄러운 뱀이었다.하지만 사악한 느낌은 들지 않고, 몸에서 요기라고는 전혀 풍기지 않았다.오히려 엄청 신성하고 범접할 수 없는 느낌을 주었다."이건 …"여진수는 그림자에 숨어 한 생물이 생각났다.“금연뱀, 영뱀!”전설에 의하면 이건 금련에서 태어난 이종 생물이다.이는 불교의 호법으로 강대한 신앙을 대표한다.그러나 여진수는 이 여인에게서 요기가 풍기지는 않는 게 이상했다. 그녀는 인간이란 걸 뜻한다.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되었지?잠시 후, 여진수는 깨달았다.상대방은 일종의 비술을 수련한 거다.수진계에는 엄청 많은 비술이 있는데, 일부 강력한 영수나 요수의 혈맥의 힘을 자기 몸에 녹여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간단하게 말하면,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이다.하지만 무언가 잘못되어, 그녀는 이 같은 고통을 견뎌야 하는 게 분명했다.방에 방음이 잘 되어 있고, 고급 재료들로 만들어져, 그녀의 비명은 밖에서 들리진 않았다.그리고 이 여자는 다른 사람에게 알려지는 걸 원치 않는다고 여진수는 추측했다.여진수는 무턱대고 나타나지 않았다.이 여인이 지금 엄청 고통스러워 보이지만, 이때가 힘이 가장 광포하고 불안정한 때이기도 하다.무턱대고 나타나면 공격당하기 십상이다.그녀는 한참 후에야 비명을 멈췄다.그녀의 몸은 다시 사람의 모습으로 변했다.방금 그 변신으로 그녀가 입고 있던 옷은 전부 찢어졌다.그녀의 검은 머리카락과 우유처럼 하얀 피부가 보였다.몸매가 엄청 좋고, 긴 다리가 눈에 들어왔다.이 여자는 실력이 막강했지만, 여진수가 대처하지 못할 한계는 넘지 않았다.그렇다면 이번은 소득이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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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8화

쾅! 쾅! 쾅!커다란 소리는 한 시간이 넘도록 끊임없이 들려왔다.여진수는 금강 괴뢰의 에너지를 전부 소모한 뒤, 그 위에 낙인을 하나하나 지웠다.하나씩 지울 때마다 그 여자는 피를 한 입 토해냈다.8명의 금강 괴뢰가 모두 여진수에 의해 제거되자, 그녀는 크게 다쳐 기운을 잃고 얼굴색도 창백해졌다.이는 여진수가 그녀에 대한 작은 보복이기도 했다.산문을 바로 남의 집 문 앞에 놓는 건 엄청 도발적인 행동이다."나쁜 놈, 도대체 누구야? 설마 정말로 여진수?"그녀는 이를 갈며 눈에서 분노의 빛이 번득였다.그러나 더 의문이 가는 건, 산문의 배치가 엄청 복잡한데, 그는 어떻게 소리 없이 들어왔지?"그에게 그런 능력이 없을 텐데, 설마 이 세상 사람이 아닌가?"이런 생각이 들자, 그녀는 얼굴색이 변했다.여진수는 에너지를 잃고 땅에 쓰러져 있는 8명의 금강 괴뢰를 바라보았다.이 8명의 금강 괴뢰는 전부 출규기 중기 정도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었다.제일 중요한 건, 이들은 몸이 엄청 단단해, 7~8명의 출규기 후기의 공격을 10여 분간 막아낼 수 있다는 거다.이것들은 산문으로 쓰는 게 제일 좋다.여진수는 그 위에 자신의 낙인을 찍었다.이어 그들의 구조에 대해 알아보았다.이 금강 괴뢰들은 힘은 강하지만, 기동성이 조금 부족하다.하여 여진수는 여덟 개의 전혼을 꺼내, 금강 괴뢰의 몸속에 주입했다.이렇게 하면 그들의 융통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또한 결정적인 순간에 전혼이 안에서 갑자기 튀어나와 적을 당황하게 만들 수도 있다.이 모든 걸 마치고서야 여진수는 다시 돌아왔다.그는 한 바퀴 돌아 운영종으로 돌아왔다.현재 운영종의 뿌리는 비할 데 없이 강하다.겉으로는 겨우 6품에 도달한 종문이지만, 전 6품 종문에서는 5위권에들 것이다.그가 다시 종문에 돌아왔을 때, 아직 날이 밝지 않았다.여진수는 동굴로 돌아와 관례대로 그 여자에게 향을 올렸다.그리고 그는 나가려 했다.그런데 갑자기 그 여자에게서 파동이 전해왔다.그녀는 모레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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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9화

"어젯밤, 너였어?!"그녀는 이 말을 하며 여진수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여진수의 표정을 하나도 놓치지 않았다.그녀는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한 번 확인해야 했다.여진수는 속으로 은근히 웃었다.이 여자는 이런 돌격적 방법을 쓸 생각이었다.그런데 그녀는 여진수의 심리 소질이 그녀가 상상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걸 몰랐다.겉으로는 조금도 이상한 점 없이, 아주 적당히 놀란 얼굴로 물었다."아가씨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죠? 못 알아듣겠어요.”그녀는 여진수의 표정이 거짓이 아닌 것 같아, 갑자기 빙그레 웃었다.“아닙니다, 제가 착각했습니다.”"아직 아가씨의 이름이 무엇인지, 어느 문파에서 오셨는지도 모르는데, 왜 갑자기 우리 집 대문 앞에 산문을 연 거죠?"나미소는 웃으며 물었다.다만 말의 날카로운 점은 누구나 다 알아들을 수 있었다."저는 진슬기라고 합니다. 그리고 저의 내력은 알지 않는 게 좋을 듯합니다.”그녀는 웃으며 계속해서 말했다."왜 여기다 문을 열었는지는, 고인의 추천에 의해, 그 위치가 명당이고, 산문을 거기에 열면 영원히 나락 하지 않을 거라고 했기 때문입니다."나미소의 날카로운 눈빛이 반짝였다."그야 당연하죠, 여기에 산문을 열면, 우리 운영종의 기운과 영기들을 빨아들이니 당연히 오래 살고 쇠퇴할 수 없죠."진슬기는 그녀의 말에 대꾸하지 않고 두 사람을 향해 손짓했다."밖에 서 있지 말고 안으로 들어와 앉으시죠.여진수는 나미소의 팔을 두드리며 그녀에게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하자는 신호를 보냈다.이 여자는 자기 중문 앞에 산문을 열자, 여진수는 처음에 엄청 불쾌했다.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이게 그리 나쁜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그만한 영기가 그녀에게 강탈하는 것에 대해 여진수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앞으로 무슨 위험이 닥치면, 이놈이 앞에서 막을 게 아닌가?나미소는 가볍게 콧방귀를 뀌더니, 입술을 움직여, 여진수를 향해 전음 했다."왜? 이 여자가 마음에 들어? 얼굴 하얗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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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0화

"여장문께서는 왜 이리 자신감이 없으시죠? 이런 일은 수위를 보는 게 아닙니다.”“이 조롱박이 연결된 동굴은 도겹기 대원만, 곧 비승할 존재일 가능성이 큽니다.”나미소의 표정이 변하더니 동요하는 기색이 역력했다.도겹기 대원만, 이 세상에서 제일 높은 존재다.오랜 세월 동안 도겹기 고수에 대한 소식은 전혀 듣지 못했다.여진수의 마음도 잠시 설렜다.그러나 의혹이 더 컸다.이 여자가 이러는 목적이 무엇일까?제일 간단한 해석은 이 조롱박에 무슨 문제가 있다.일단 여진수가 손에 쥐게 되면, 예상치 못한 변화가 일어날지도 모른다.부상을 입을 수도 있고, 혹은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이것이 가능성 제일 크고, 또한 가장 합리적인 해석이다.여진수는 살짝 웃긴다고 생각했다.이 여인은 오히려 그녀의 어머니보다 훨씬 총명해, 막무가내로 덮치지 않고, 머리를 썼다.머릿속에 여러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그리고 여진수는 그 조롱박을 들고 자세히 관찰하기 시작했다.이 조롱박은 얼핏 보면 평범해 보이지만 여진수가 그 위에 정신력을 주입하자 빼꼭히 많은 부문이 그의 눈앞에 나타났다.어렴풋이 거대한 족쇄의 모양이었다.한번 보기만 해도 여진수는 머리가 어지럽고 눈앞이 캄캄해지는 느낌이 들어 급히 시선을 돌렸다.진슬기는 기대에 찬 얼굴로 물었다.“어떻습니까? 뭔가 생각이 있으십니까?”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죄송합니다. 모르겠습니다. 전 이 조롱박과 인연이 없나 봅니다.”물론 진슬기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그러면 여장문께서 종문으로 가지고 가, 시간 날 때 다시 연구해 보세요. 만약 정말 열 수 있다면, 우리 두 사람의 큰 인연이 될 것입니다.""슬기씨는 왜 제가 이걸 반드시 열 수 있고, 또 공유해 줄 거라고 확신하시죠?"진슬기는 여진수의 의심을 덜기 위해 또 여진수가 가지고 있는 조롱박보다 더 작은 조롱박을 하나 내놓았다."이 조롱박은 하나 더 있는데, 제가 알아본 결과 당신 손에 있는 걸 풀면 내 손에 있는 것도 풀려 통로의 입구를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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