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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초고수의 도시 생활: Chapter 1401 - Chapter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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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1화

"만약 당신이 영수와 요수의 혈맥을 자기 몸에 융합시켜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면, 내가 생각해 볼 게요."여진수가 이 말을 하자, 진슬기는 갑자기 천둥소리를 들은 것 같았다.즉시 그녀의 얼굴색이 크게 변하더니 바로 자리에서 일어났다.몸에서 걷잡을 수 없는 광포한 힘을 내뿜었다."네가 그걸 어떻게 알아?!"여진수는 찻잔을 들어 차 한 모금을 마시더니 그녀를 보며 빙그레 웃었다.진슬기는 속으로 아차 했다. 이는 그녀가 주동적으로 승인한 셈이다.그러나 그녀는 그렇게 많은 걸 신경 쓸 수 없었고, 화난 얼굴로 여진수를 노려보았다."이 일은 반드시 저에게 잘 설명해야 할 겁니다, 아니면 절대 그냥 못 넘어갑니다."이는 그녀의 가장 큰 비밀인데, 주변의 사람들도 모르는 걸 여진수가 어떻게 알고 있지?여진수는 당연히 그녀에게 사실을 말하지 않고 그냥 아무렇게나 지어 말했다."슬기 씨, 사람마다 모두 비밀을 가지고 있어요. 제가 장악하고 있는 에너지는 당신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합니다."진슬기는 연속 몇 번 심호흡을 하고서야 겨우 마음을 가라앉혔다.그녀는 다시 자리에 앉아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졌다.이 남자는 그녀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대단하고 상대하기 어려웠다.그녀는 심지어 지금 그녀의 모든 힘을 동원해 여진수를 여기에 잡아두고 싶은 생각까지 들었다.그런데 이 생각이 들자마자 그녀는 포기했다.자신이 없기 때문이다.여진수는 진슬기를 쳐다보며 물었다."어때요? 이 제안을 받아들이겠나요?"진슬기의 안색이 변하더니 즉시 대답하지 않고, 생각하더니 속으로 중얼거렸다.“사실 얘기해줘도 괜찮다.”“그가 그걸 갖고 다니면 언젠가 큰일 날 건데. 목숨도 잃을 테니 비법을 알아도 소용없어.”생각하더니 진슬기는 말했다."안 되는 건 아니지만, 절대 아무한테도 알려주지 않겠다고 맹세하세요."그러자 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 자리에서 맹세했다.그리고 진슬기는 나미소를 보며 말했다."부장문께서는 먼저 옆방에서 기다리시죠."나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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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2화

또 하나는 의지력이 충분히 확고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외부의 강대한 힘에 쉽게 마음이 부식되어 나중에는 반인반요의 존재로 변할 수 있다.그러나 이 두 가지 결점은 여진수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그의 육체의 강도는 합체기도 비할 바가 못 된다.의지력은 더욱 쇠처럼 단단하다.이 비술은 여진수에게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다.그의 몸과 의지력은 지극히 변태적이다.혈맥이 강한 영수나 요수를 그의 혈규에 주입하면, 그의 전투력이 폭등할 것이다.여진수는 기분이 좋아져 진슬기를 바라보는 눈빛도 많이 부드러워졌다.이 여자는 바로 그의 복덩이, 명실상부 보배 동자다.여진수는 그렇게 생각하며 일어섰다, 웃으면서 말했다."정말 고맙습니다, 돌려 드릴게요.”그는 말하면서 손에 든 책자를 진슬기에게 돌려주었다.진슬기는 책자를 받고 여진수에게 말했다."명심하세요, 이 비법은 엄청 중요해 절대로 추호도 누설해서는 안 됩니다.”“이걸 본 사람은 반드시 없애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까지 피해 보게 될 겁니다.”그녀는 엄청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살짝 두려운 눈빛까지 보였다.여진수의 마음이 움직였다. 설마 이건 그녀가 어떤 무서운 존재에게서 훔쳐 온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그러나 이는 그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이미 비법을 얻었으니 여기서 더 머무를 이유가 없다.그는 나미소를 데리고 떠나려 했다.나미소는 여진수에게 머리를 가까이 대고 자세히 냄새를 맡아보았다.여진수는 그녀의 이마를 가볍게 두드렸다."너 개띠야?"나미소는 코를 찡그리더니 콧방귀를 뀌었다."네가 그 여자에게 이용당할까 봐 그래. 딱 봐도 좋은 여자 아니잖아.”"나장문 님, 이렇게 뒤에서 남의 험담을 하는 건 좋지 않아요."진슬기가 뒤에서 걸어왔다.나미소는 그녀를 향해 허리 굽혀 사과했다."미안합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그럼 제가 앞에서 다시 한번 말할게요, 딱 봐도 좋은 여자 아니잖아요."진슬기는 화내지 않았다.그녀는 조금만 기다려 여진수가 사라지면, 운영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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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3화

세 대의 초대형 향은 불을 붙이자마자 빠른 속도로 타올랐다.그 향의 연기는 세 마리 용의 모양으로 변해 그 여인의 코안으로 들어갔다.그리고 여진수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녀 밑에 얼음 침대가 빠르게 녹더니 주먹만 한 블랙홀이 생겨났다.끝없는 영기가 그 블랙홀 속에서 뿜어져 나왔다.여진수는 크게 놀랐다, 마침내 그 영기가 어디서 오는 것인지 알았다.이 블랙홀은 하나의 동굴과 연결되어 있거나, 아니면 다른 세계와 연결된 게 분명했다,“웡!”세 대의 큰 향은 10초도 안 되어 다 타버렸고, 전부 그 여자가 빨아들였다.그러더니 그녀가 천천히 눈을 뜨는 게 보였다.그건 어떤 눈일까?!여진수는 마음이 미친 듯이 흔들렸다.그는 그녀의 두 눈에서 별의 흐름을 보고, 산하의 변천을 보았고, 일월이 변하고 만물이 생겨나고 소생되는 걸 보았다.여자가 입을 열자, 그 목소리는 신의 목소리였다.여진수의 귓가에 울려 퍼지자, 그의 영혼과 육체를 씻어 주는 강력한 효과가 나타났다.“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정신을 차린 여진수는 꿈같은 이 여인을 바라보며 두 손을 마주 잡았다."선배님을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지금 당신에게 알려주는 건 당신한테 좋을 게 없습니다."그 여자는 유유히 말했다.세상의 모든 걸 꿰뚫어 보는 듯한 시선은 여진수의 몸에 떨어졌다.그러자 여진수의 몸에서 무언가 날아 나와 그의 손에 떨어졌다.바로 어제 진슬기에게서 받은 그 조롱박이었다.“그것에 문제가 있습니다. 보름달이 뜬 밤에 그 위에 금제가 태음의 에너지를 흡수할 겁니다.”“그리고 그 안에 있던 금제의 힘이 폭발해 십 리 안에 모든 걸 잿더미로 태워버릴 겁니다.”여진수의 표정이 굳어졌다. 역시 진슬기 그 여자는 다른 꿍꿍이가 있었다.만약 이 여자가 아니었으면, 여진수는 한 번의 부활 기회를 헛되이 낭비할 뻔했다.그 여자는 손으로 조롱박 위를 살살 문질렀다.그러자 조롱박은 빛을 반짝이더니 여진수가 이해할 수 없는 변화가 생겼다.그 여자는 그 조롱박을 다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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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4화

영보 위에 성기가 있다.전설에 의하면 세상에는 총 3개의 성기가 있는데, 각각 3개의 일품 종문에서 장악하고 있다고 한다.아마 여진수에게 있는 게 네 번째 성기일 것이다.이 소식이 새어 나가기만 하면, 순식간에 강자들이 달려와 그를 죽이려 할 것이다.이 가능성을 생각하자 여진수도 섬뜩했다.절대 이 일을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그럼 이만, 나중에 또 뵙죠. 나중에 인연이 닿으면 다시 만납시다."그 여자는 한 손으로 등 뒤에 블랙홀을 잡더니 여진수의 시선에서 사라졌다.전혀 공간의 파동도 없었다. 마치 그녀가 원래 존재하지 않았던 것 같았다.여진수는 속으로 감탄했다. 이 여자는 도대체 어느 정도일까?신선일지도 모른다.여진수는 머리를 흔들며, 금광탑을 정제해, 머릿속으로 집어넣었다.그는 즉시 죄악의 검과 기린의 수혼을 밀어내고 센터 자리를 차지했다.이 녀석은 엄청 포악하다.여진수는 의념으로 금광탑 안으로 들어갔다.마치 드넓은 별하늘에 온 것 같았다.무수한 부문이 족쇄 같이 종횡으로 교차되어 있었고, 드넓고 깊었다.또 다른 생각에 그는 2층으로 갔다.처음 들어섰을 때, 금광탑은 약간 흔들리더니 곧 신호를 보내왔다.이 금광탑의 두 번째 층의 시간 유속이 열리고, 한번 사용할 때마다 1억의 영석이 필요하다.그리고 한 번 사용하면 6개월은 쓸 수 없다.이 물건이야말로 강자를 길러내는 절세의 무기다.여진수는 금광탑에서 나와 즉시 화의 분신에게 연락했다.그 100마리의 청목 원숭이는 막 훈련을 마치고 사본을 소탕했다.여진수는 분신더러 그들을 데리고 돌아오게 했다.주로 두 점을 고려한 거였다.하나는 금광탑에서 한 달 동안 수련하면 100개월, 8, 9년을 수련하는 셈이다.또 하나, 앞서 그 여자는 이날이 금방 변할 거라고 했다.여진수도 손해를 보지 않도록 전력을 다해 거두어들이려 했다.그리고 혈살문의 사람들도 모두 소환해, 모두 금광탑에서 한차례 수련을 하게 했다.이게 바로 사전에 정보를 얻는 좋은 점이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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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5화

여진수 눈앞에 나타난 건, 미니스커트를 입고 두 다리에 살색 스타킹을 입은 한 여자였다.다름 아닌 진해영!그녀는 이전과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피부는 눈처럼 하얗고, 머리카락은 투명하고 맑았다.키도 더 큰 것 같았고, 엄청 요염해 보였다.그녀는 안에서부터 밖까지 엄청 감동적인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있었다.여진수는 살짝 의아해 물었다."왜 이렇게 빨리 돌아왔어? 안에 전승은 받았어?"진해영은 고개를 쳐들고 대답했다."당연히 받았지. 내가 누구인데.”그녀의 이런 모습을 보니, 적지 않은 이득을 본 게 분명했다.여진수는 그녀를 향해 손짓했다."가져와.""뭘?""당연히 동굴안에서 얻은 보물과 각종 자원을 그러지, 너 설마 모른척하는 거 아니지? 너 맹세 했었잖아.""아 그거 그래."진해영은 히히 웃었다.“당연히 아니지. 하지만 조건이 하나 있어."여진수는 미간을 찌푸렸다."무슨 조건?""하룻밤같이 있어줘."그녀는 말을 마치고 여진수를 향해 눈썹을 치켜세웠다.그 표정과 동작은 어른이라면 다 알 수 있을 거다."그 둘 사이에는 어떤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 같은데.""확실히 없어, 내가 그냥 넣은 거야."여진수의 표정이 좋지 않자, 진해영은 계속해서 말했다."비록 내가 맹세는 했지만 언제 줄지는 말하지 않았어. 맞지?”“내가 10년, 100년 후에 주어도 약속 위반은 아니잖아.”이 여자가 감히 잔꾀를 부리다니.그 자원들을 얻기 위해 여진수는 울며 겨자 먹기로 손해를 보더라도 고개를 끄덕였다."나를 따라와."그는 말을 마치고 종문밖에 큰 산을 향해 날아갔다.진해영은 주먹을 불끈 쥐고 따라갔다. ‘내가 너를 못 차지할 것 같아?’라고 생각했다.두 사람은 곧 산 정상에 도착했다.진해영의 실력은 크게 향상되어, 뜻밖에도 합체기 대원만에 도달했다.하지만 여진수도 그동안 실력이 많이 늘었으니, 크게 뒤처지지는 않을 테니 걱정할 게 없었다.진해영은 손바닥을 비비며 괴상한 웃음을 터뜨렸다."그래, 준비가 다 됐어?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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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6화

그녀의 몸에서 짙은 핑크색 안개가 풍겨나와 그녀의 전투력을 높여주었다.여진수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이 여자는 정말 황천까지 가지 않으면 포기하지 않는구나.여진수는 힘을 10분의 1 정도밖에 사용하지 않았다.그리고 홍진성선공조차 사용하지 않았다.그렇다면 그녀에게 진정한 절망이란 무엇인지 한번 느껴보게 하자.여진수는 즉시 홍진성선공과 5할의 힘을 사용했다.순간 진해영은 무너지고 눈을 크게 떴다."너 정말 너무 미워, 나 여자야, 날 좀 양보해 주면 안 돼?진해영은 여진수가 너무 미워 이를 갈았다.여진수는 진지하게 말했다."난 너를 적으로 생각한다. 당연히 적을 봐줄 순 없지. 그렇지 않으면 너를 존중하지 않는 거잖아, 아니야?진해영은 입을 열었지만, 뭐라 말해야 할지 몰랐다.이 녀석의 말은 일리가 있지만 그녀는 엄청 불쾌했다.5분 동안 견지하다 진해영은 여진수의 절주를 따라갈 수 없어 황급히 그에게 멈추라고 소리쳤다.여진수는 여전히 홍진성선공을 펼치고, 멈출 생각이 없었다."앞으로도 그리 까불래?”“아니, 아니.”"내게 물건을 줄 거야? 안 줄 거야?""줄게, 모두 다 줄게."그녀가 진심으로 굴복하는 걸 보고 여진수는 그제야 더는 그녀를 난처하게 하지 않았다.진해영은 재빨리 여진수에게서 멀어졌고, 얼굴에는 공포의 기색이 역력했다.이 남자는 너무 무섭다, 매번 만날 때마다 실력이 천지개벽한다.그녀가 주인이 되겠다는 생각은 아마도 일생 동안 실현하지 못할 것이다.이는 승부욕이 엄청 강한 여자에게 있어서 하나의 큰 좌절이다.그녀는 엄청 내키지 않는 듯, 한 낡아 보이는 주머니 하나를 여진수에게 던져주었다.고대 수진자들은 이런 주머니로 물건을 담았고, 저장 반지는 근대에 발명된 물건이다.여진수가 그 주머니를 열자, 한줄기 보광이 스며 나왔다.안에 공간이 엄청 컸다, 적어도 10만 립방 미터에 달했다.여진수는 정신력으로 훑어보더니 그의 얼굴에 희색이 돌기 시작했다.우선 제일 중요한 영석이 1,000여억이나 된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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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7화

"왜?"“가기 전에 나랑 한 번 더 수련해.”그녀의 말투는 엄청 확고했고, 마치 형장에 오르는 것처럼 이를 악물며 말했다.여진수는 속으로 탄식했다.아마 그녀도 쌍방이 적으로 바뀐 걸 받아들일 수 없었을 거다.이번이 마지막이다.좋다, 그럼 그녀를 만족시켜 주자.세 시간 후, 두 갈래의 빛은 두 곳을 향해 날아갔다.그중 한 줄기 빛에 진해영은 눈가가 붉어지며 목이 메었다."우우우, 나 차였어…"…여진수는 종문으로 돌아오자, 나미소가 밖에서 돌아오는 게 보였다.그녀는 여진수를 보더니, 얼굴에 희색이 나타났다."네가 나더러 강력한 혈맥을 가진 영수, 요수를 찾아보라고 했잖아, 요수의 소식이 있어.""그래? 빨리 말해봐."나미소는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내일 천리 떨어진 한 성에서 경매가 있을 거야.”“그중 하나가 상고시대의 폭곰의 혈맥를 가진 요수야."여진수의 안색이 살짝 흔들렸다.상고 폭곰은 엄청 흉악한 생물이다.그는 엄청 난폭한 요수로, 전투를 생으로 삼는다.평생을 싸움 속에서 지내, 갓 태어난 새끼도 한 시간 남짓 지나면 싸움을 시작한다."그래, 한번 가보자."나미소는 그 자리에 서 있었고, 움직이지 않았다."내가 이렇게 큰 도움을 주었는데, 어떻게 보답할 거야?""말해봐, 원하는 게 뭐야?""명분."여진수는 그녀를 진지하게 바라보며 물었다.“잘 생각했어? 연지 쪽은 어떡해?”"잘 생각했어."나미소는 단호하게 말했다."내가 직접 가서 설명하고 설득할게.""좋아, 약속할 게, 우리가 돌아가면, 우리 일을 공표할게.""그래, 고마워."나미소의 미소는 꽃처럼 아름다웠다.그리고 나미소는 스포츠카를 꺼냈고 두 사람은 위에 탔다.그녀가 차를 몰아 목적지로 향했다.조수석에 탄 여진수가 물었다.“직작부터 물어보고 싶었어, 왜 과학 기술을 발전시켜? 지금의 과학기술은 수진계를 초과하지 않았어.”"나도 잘 모르겠어."나미소는 고개를 저었다."이것들은 수십 년 전, 세 개의 일품종문이 공동으로 발표해, 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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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8화

다음날 경매가 시작되기 30분 전에야 그들은 호텔 방에서 나왔다.두 사람은 깍지를 끼고, 사이가 엄청 좋아 보였다.나미소는 온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여진수가 그녀를 처음 보았을 때보다 적어도 열 몇 살은 젊어 보였다.실제 나이를 말하지 않으면 그녀가 몇백 살인 걸 아는 사람이 없을 거다. 다들 그녀를 단지 스무 살 남짓한 처녀로 생각할 것이다.두 사람은 경매장을 찾았다.나미소는 미리 귀빈실을 준비했다.그들은 곧바로 귀빈실로 갔다. 자연히 시녀가 차와 간식을 올렸고, 밖에서 사람들과 함께 있을 필요가 없었다.여진수는 의자에 누웠고, 나미소는 하얀 손으로 과자를 그의 입에 넣어 주었다.원신급의 고수가 이렇게 모셔주는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얼마 없을 것이다.잠시 후 경매가 시작되었다.귀빈실 앞에는 커다란 스크린이 있어 외부에 상황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었다.테이블 위에는 경매 참여를 원하면 그 위에 숫자를 입력하면 되는 간판이 놓여 있었다.경매의 사회자는 몸매가 섹시한, 미니스커트를 입은 미녀였다.이 미녀가 무대에 등장하자 즉시 많은 사람들의 가쁜 숨소리가 들려왔다.“이번 경매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미녀는 목소리도 엄청 매력 있어, 듣는 사람의 마음을 간질간질하게 했다.아래쪽에서 누군가가 소리쳤다.“사회자는 안 팔아요? 팔면 제가 전 재산을 탕진해서라도 사겠습니다."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호응했다."하하하, 맞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사회자가 여기서 제일 비쌉니다.”…한 무리의 남자들에게 놀림당하면서도 그녀는 화내지 않고, 항상 미소를 유지하며 말했다."아직은 경매할 계획이 없습니다.”“만약 언젠가 경매하게 된다면 제일 먼저 소식을 보내드릴 테니, 첫 물건부터 경매합시다.”처음엔 보통 너무 귀한 물건은 경매하지 않는다. 여진수도 참여할 의사가 없었다.여섯 번째 경매품이 그의 관심을 끌었다.“다음 보배는 영보급 검으로, 그것도 엄청 보기 드문 풍 속성의 검입니다.”여진수의 눈이 반짝반짝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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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9화

“합체기가 몇 명 있어?"여진수가 물었다."드러낸 건 합체기 초기 한 분이 있는데, 원신급은 6-7명 정도 있는 것 같아."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그 정도 실력 가지고 뭐가 무서워?”"너 지금 너무 건방진데?"나미소는 과장된 표정으로 말했다."하지만 나 너무 좋아."여진수는 껄껄 웃으며 옆방에 남자를 전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옆방에서 구레나룻이 덥수룩하게 난 남자는 여진수가 거들떠보지도 않자, 즉시 화가 치밀어 올랐다.그는 오랫동안 명성을 이어온 강자로서, 평소에 누가 감히 그의 체면을 봐주지 않을까?여진수처럼 그를 완전히 안중에 두지 않는 사람을 본 지도 벌써 오래되었다.그는 참지 못하고 다시 물었다."이건, 저의 체면을 봐줄 생각이 없단 뜻인가요?"여진수는 끝내 대답했다."여기는 경매회지, 누가 권력이 더 세고, 지위가 더 높은가 따지는 데 아닙니다. 돈 없으면 닥치고 가만히 있으세요.”“네 이놈! 건방지구나! 어디 문파 사람이야? 감히 나랑 그런 말을 해? 죽고 싶어?”여진수는 이런 사람과 말 섞는 게 귀찮아 사회자에게 말했다.“더 가격을 부르는 사람이 없는데, 카운트 안하나요?”사회자는 그제야 반응하고 불렀다."10.5억, 한 번."“12억.”여진수 옆방에 그 남자는 그 보검을 꼭 얻으려고 마음이 아픈 걸 꾹 참고 가격을 많이 올렸다.여진수는 유유히 말했다."13억."상대방은 화가 나 피를 토할 지경이었다. 여진수는 가볍게 1억을 올렸다.현재 그는 1만억에 가까운 영석을 가지고 있다.상대방은 종문 전체를 건다고 해도 여진수의 적수가 될 수 없을 것이다.결국 분하지만, 경매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그러나 그는 여진수를 협박했다."좋아, 경매가 끝나고 네가 살아서 나갈 수 있는지 보자."그러나 여진수는 그의 협박을 전혀 개의치 않았다.곧 누군가가 그 영검을 여진수의 방으로 가져다주었다.여진수는 검사한 결과 문제가 없자, 그 즉시 영석을 지불했다.상대방이 떠난 뒤에야 여진수는 청풍이라는 이 보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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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0화

무슨 물건이기에 상고 폭곰의 혈맥을 가진 요수보다 더 높은 거지?여 사회자는 손뼉을 쳤다.그러자 건장한 사나이 두 명이 검은 천을 덮은 철장 하나를 무대 위에 올려놓았다.그녀가 직접 검은 천을 벗기니, 철장 안에 엄청 건장한 흑곰 한 마리가 갇혀 있는 게 보였다.그것의 발톱은 법보처럼 날카로웠고, 날카로운 이빨, 한 쌍의 눈은 피처럼 빨갰다.그의 몸에는 오륙십 장의 부적이 붙여 있었고, 사지에는 족쇄를 차고 있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곰은 여전히 엄청 무서운 살기를 내뿜고 있었다.살기로 충만된 그의 두 눈은 온 회의장을 응시하고 있었고, 많은 사람들은 가슴이 뛰고 그를 마주 볼 용기가 없었다.여 사회자는 계속해서 말했다."이 철혈전웅은 원신기 초기의 수위를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는 반년 동안 수많은 사람과 물력을 동원해서 잡을 수 있었습니다.”“또한 분노 상태에서 전투력이 2배로 상승하며, 지칠 줄 모르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광포적인 천부적인 능력을 지녔습니다.”“경매 시작 가격은 20억 영석, 매번 가격은1억 이상 추가해야 합니다.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이렇게 비싼 가격은 홀안에 사람들은 참가할 능력이 없다.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은 모두 귀빈실에 있는 사람들이었다."21억.""우물쭈물하지 말고. 35억.""이 요수는 내가 사가 호산 요수로 쓸 거니, 누구도 뺏지 마세요!"…경매 장면은 엄청 격렬했다.가격은 곧 50억이 되었고 입찰하는 사람이 절반으로 줄었다.그제야 여진수는 가격을 불렀다."60억!"그는 이 철혈전웅이 무척 마음에 들어 반드시 얻고 싶었다.그가 이 가격을 부르자 많은 사람들이 여진수가 있는 방 쪽을 적의에 찬 눈길로 바라보았다.여진수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탁자를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렸다.잠시 침묵이 흐른 뒤, 또 다른 사람이 계속해서 가격을 불렀다.“62억.”여진수는 즉시 가격을 불렀다.“65억.”"66억!"상대방의 목소리에는 이미 분노가 차 있었다."70억."여진수는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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