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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수의 도시 생활의 모든 챕터: 챕터 1071 - 챕터 1080

1755 챕터

제1071화

단비 앞에는 둥근 석판이 놓여 있었고, 그 중앙에는 먼지가 자욱한 녹쓴 보검이 꽂혀 있었다.딱히 특별해 보이진 않았지만, 오직 단비만이 이 보검의 내력을 알고 있었다."염혼검, 그 당시 그분께서 통솔하신 부대가 전패하고, 자신의 혼으로 만든 보검으로 이곳에 천 년동안 봉인해 있었는데, 일단 출규 하시게 되면 반드시 이 세상을 놀라게 할 것이며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을 것이다."단비는 허리춤에서 작은 조롱박을 꺼내 뚜껑을 열어 그 보검을 겨냥했다. 그러자 흐르는 피가 솟구쳐 그 위에 부어졌다.그 염혼검은 마치 살아 있는 듯 그 피를 빨아들였다.그러자 그 녹자국들은 천천히 떨어져 나가고 먼지도 사라져 태양처럼 뜨겁게 빛나고 있었다.활활 타오르는 보검이 그녀 눈앞에 나타났다.단비는 뜨거운 열기에 몇 발짝 뒤로 물러서며, 아름다운 눈은 깜박이지도 않고 그걸 바라보았다.단비는 다리까지 떨었다.군왕의 숨결을 내뿜는 이 보검을 마주하니, 무릎 꿇고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저도 모르게 생겼다.단비의 등 뒤에 아홉 개의 꼬리가 나타났다.무형의 힘이 생겨 외부로부터 자신을 격리시켰다.요기가 하늘을 찔렀다!그녀는 한 걸음 한 걸음 염혼검을 향해 걸어갔다.이 검상은 용암으로 만들어 진 것 같았다.검의 표면에 용암 같은 액체가 끊임없이 흐르고 있었다.단비는 벅찬 마음으로, 그것을 덥석 쥐었다.순간 그녀는 온 세상을 움켜쥔 듯했다.하지만 그 다음 순간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염혼검은 바로 단비의 몸속으로 들어갔다.포악한 자태로 그녀의 경맥을 타고 다니다가 그녀의 단전에 머물고 말았다.“아아아!”단비의 몸이 떨리더니, 온몸의 모공에서 불길이 솟구쳤다.이 급작스러운 변화를 그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더워..."그녀는 황급히 강력한 요력으로 체내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길을 제압했다.하지만 염혼검이 너무 강해 단비도 오래 버틸 수 없었다.“젠장, 이럴 수가?”단비는 죽을 힘을 다해 입술을 깨물며, 감히 여기서 더 이상 머물지 못했다.그녀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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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2화

시녀는 당장 내려가 준비했다.20분 후, 하나의 비밀분대가 가장 빠른 속도로 단비를 호송해 약문쪽으로 향했다.…며칠 뒤, 여진수는 밀실에서 나왔다.그는 또 열 몇 가지의 강대한 법술을 배웠다.그의 피부에서 옥같은 보광이 뿜어져 나왔다.육체는 강건하고 수위는 깊으며 영혼도 강인하고 결점이 없다.그가 나오자 한수정과 윤설아 그녀들도 수련을 마친 걸 보았다.다들 온몸에 정기가 넘쳐나고, 눈도 초롱초롱했다.전부 축기기 대원만에 도달했다.지난 번, 여진수에게 혼이 난 뒤로, 그녀들은 전부 미친듯이 수련했다.이제 마침내 여진수의 요구에 도달했다.그녀들이 마침내 이 경지에 도달한 걸 보고 여진수는 엄청 기쁘고 흐뭇했다.그는 여자들과 함께 개인 주택으로 가서 그녀들 더러 땅에 앉게 했다.일단 한수정부터 돌파하게 했다.필요한 여러가지 단약은 이미 다 준비했다.그의 도움 하에, 30분 뒤, 한 줄기 금빛이 하늘로 솟아올랐다.그것이 발산한 파동은 약문의 모든 사람들도 느낄 수 있었다.이때 단비가 호송되어 약문에 도착했다.비록 그녀의 수위는 봉인되었지만 그녀의 감각은 그대로 남아 있다.누군가가 금단기를 돌파한 걸 즉시 느낄 수 있었다.그녀의 표정이 변했다.“약문에 금단기 고수가 한 명 더 생겨, 앞으로 더 힘들겠는데.”“한 명이라서 다행이야. 빨리 가서 여진수를 찾아.”그녀들 일행은 빠른 속도로 나아갔다.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강력한 기운이 퍼져 나왔다.멀리서 하늘을 찌르는 금빛 기둥이 엄청 눈 부셨다. "두 사람이 서로 수위를 쌓고 동시에 돌파했네, 약문의 저력이 더욱 깊어졌어."단비는 또 다시 멈추고, 마음이 더 무거워져 중얼거렸다.그런데 얼마 안되어 또 세번째 빛줄기가 창공을 빛냈다.단비는 가슴이 떨렸다."여진수가 자기의 모든 축적을 다 써버리고, 억지로 금단경을 많이 만드는 거 아니야?”“쇼 하는 거니까, 더 이상은 없겠지?”“맞아 없을 거야. 금단기가 흔한 것도 아니고.”단비는 여러 가지 기연과 혈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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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3화

한수정은 금단을 몸속으로 삼키며 제일 먼저 말했다.“자매들, 우리 예전에 수련할 때 여진수에게 괴롭힘 당하지 않았어?”"맞아."모두가 이구동성으로 대답했다.한수정은 웃으며 말했다."이제 다들 금단기를 돌파했고, 여러 면에서 많이 발전했으니. 다시 함께 여진수와 수련하면 한 번은 이길 수 있을 것 같은데."이 말은 모두의 속마음이었다.예전에 수련할 때마다 여진수가 주도했다.그녀들은 항상 언젠가 여진수를 꼭 한 번 이기고 싶었다.하지만 무적의 여진수에게 번번이 패하고 결국 용서를 빌어야 했다.이제 모두가 동시에 돌파해 실력은 또 새로운 단계에 이르렀다.그녀들은 자기들이 해냈다고 생각하고 보복하고 싶었다.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생각했다. 이 계집애들은 정말 기억력이 안 좋구나.보아하니 또 다시 그녀들에게 심각한 교훈을 줘야 할 것 같았다.바로 그 때, 여진수는 갑자기 고개를 돌려 밖을 바라보았다.김매가 황급히 밖에서 걸어 들어왔다."안녕하세요 사부님, 안녕하세요 사모님들. 난쟁이 국의 왕이 비밀리에 찾아와 사부님을 만나고 싶어 합니다.”여진수의 표정이 변했다."그녀가 무슨 이유라고 말했어?""아니요, 그런데 그녀 얼굴색이 창백한 걸 보니, 무슨 중요한 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그래, 가 보자."그는 떠나면서 그녀들에게 손짓했다.이 손짓은 그들만 서로 알아볼 수 있다.그가 돌아올 때까지 빨리 샤워하고, 더 많은 음식을 먹고, 에너지를 보충하라는 뜻이다.그녀들은 분분히 머리를 끄덕이며 눈에는 하고 싶어 안달인 기색이 역력했다.복수를 꿈꾸고 있었다.가는 길에 김매는 더 이상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물었다.“사부님, 사모님들이 전부 다 금단기를 돌파한 거 맞죠?”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참 잘 됐어요."김매는 흥분되어 작은 주먹을 휘두르며, 여진수 앞에서 어린 소녀처럼 폴짝 폴작 뛰었다."그럼 사부님, 이 일을 세상에 알릴까요?""각국에서 온 사람들이 이미 소식을 다 전했을 거다. 알리나 마나 야.”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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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4화

그녀는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뺨을 세게 맞았다.그녀를 때린 건 여진수가 아니라 단비였다.그녀는 얼굴에 흉악한 기색이 역력했다."누가 너더러 여선생님을 무례하게 대하라고 했어, 당장 꺼져!"시녀는 억울했지만 더 이상 아무 말도 못하고 고개를 숙인 채 물러갔다.여지수는 김매에게도 물러가라고 손짓했다.응접실에는 그들 둘만 남았다.단비는 천천히 여진수를 향해 걸어갔다.그녀가 다가가자 몸에서 풍기는 좋은 향기는 여진수의 코속으로 파고 들어 그의 모든 신경을 자극했다.단비는 자세를 낮추고 나른한 목소리로 말했다."여선생님, 예전에는 확실히 제가 잘못했습니다.”“하지만 아량이 넓은 분께서 저처럼 연약한 여자를 한번만 봐주면 안될까요?”여진수는 빙그레 웃었다.“너 지금 자기를 연약한 여자라고 한 거야?”“그럼 저 연약한 여자 아닌가요?”단비는 눈을 깜박였다.그녀는 밝고 큰 두 눈으로 끊임없이 여지수를 향해 추파를 보냈다.어깨에 걸친 옷도 어느새 흘러내려 하얀 속살이 드러났다.그녀는 여진수 앞에 천천히 무릎을 꿇고 작은 두 손을 내밀어 여진수의 허벅지를 가볍게 주물렀다."전 지금 정말 연약한 여자고. 몸에 수위가 하나도 없어. 당신이 나한테 뭘 하든 전 저항할 힘이 없습니다."여진수의 심장은 저도 모르게 빠르게 뛰었다.역시나 여우가 사람을 미혹시키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자기도 모르게 감탄했다.현재 그의 의지력으로도 참기 어려웠다.여진수는 그녀의 손목을 잡고, 매서운 눈빛으로 더 이상 그녀와 연기하고 싶지 않아 말했다."말해, 도대체 뭐하려는 거야? 나 너랑 여기서 낭비할 시간이 없어!”이제 여진수는 그의 여자들과 수련하고 그녀들을 수위를 공고해 주어야 한다.그리고 그는 다시 달로 갈 생각이었다.첫째는 복수하기 위해서고, 둘째는 그 여자를 찾아, 물어볼 게 좀 있다."좋아요, 말할 게요..."단비는 탄식했다.그녀는 눈앞에 이 남자를 보통의 수단으로는 상대할 수 없다는 걸 안다.하여 그녀는 일의 경과를 솔직하게 말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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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5화

여진수는 염혼검을 움켜쥐는 순간, 공포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이는 천지를 향해 싸우는 패도의 검기와 세상을 다 불태울 수 있는 고온을 가지고 있었다.여진수의 몸도 버티기 어려웠다.그러나 그 다음 1초, 5 행 원영이 진동했다.염혼검이 내뿜는 웅혼한 화염의 힘은 모두 걸 삼켜버렸다.오행원영이 제일 횡포스러운 점은 임의의 한 속성을 다른 속성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예를 들면 화염을 물, 토, 목의 속성으로 전화시킬 수 있다.하여 오행의 힘이 균형을 잃을 걱정이 없다.아무리 많아도 여진수는 거절하지 않는다.그는 천천히 뒤로 물러나 단비의 몸에서 염혼검을 완전히 뽑아냈다.단비는 그 자리에서 녹초가 되어, 온몸에서 땀이 뚝뚝 떨어졌다.봉인이 풀리자 그녀의 수위도 자연스럽게 돌아왔다.타 버린 머리카락도 아주 빠르게 다시 자라났다.엉덩이에 9개의 꼬리도 더 이상 감출 수없이 나타났다.그녀의 모습은 보는 사람의 코피를 터지게 만들었다.하지만 여진수는 그녀에게 관심을 갖지 않았다.염혼검에게 온 마음이 쏠렸다.이 검은 확실히 포악하다.그 안에 영혼은 그를 만지는 모든 사람을 불태워 버릴 것만 같았다.그러나 그가 마주친 건 여진수다.염혼검이 어떤 강력한 에너지를 폭발하더라도 전부 여진수의 원영에게 삼켜져, 마침내 그를 완성시켰다.한시간이 지난 후, 염혼검의 빛은 희미해졌다.검 안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그는 곧바로 여진수에게 항복되었다.여진수는 그 안에 화 속성의 영력을 주입해 보았다.금새 어두워 졌던 염혼검은 작은 태양처럼 환한 빛을 발산했다.주위의 모든 것이 삽시간에 완전히 기화되어 버렸다.“좋은 검이네.”여진수는 감탄했다."이 검은 오악중검과 같은 급이야."그리고 비황검은 여진수가 가지고 있는 최고 등급의 검이다.비황검은 많은 비밀을 가지고, 여진수의 능력이 더 강해져야 만 비로소 발굴할 수 있다.단비는 부럽기도 하고 질투도 나는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이번에 여진수를 찾아온 건 자기가 받은 고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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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6화

하지만 애석하게도 그녀의 생각은 좋았으나 실현될 수가 없다.여진수는 그녀의 목을 꽉 졸랐다."너는 꿍꿍이가 너무 많아, 난 안심할 수 없다."단비의 목이 굳어지며 여진수의 살의를 느낄 수 있었다. 등 뒤에 아홉 개의 꼬리도 모두 꼿꼿이 섰다.그녀는 가련한 모습을 더 이상 유지하지 못한 채 억지로 웃었다."여 선생님 오해입니다. 선생님의 절대적인 실력 앞에서, 제가 무는 꿍꿍이가 있겠습니까?”“만약 정말로 저를 못 믿겠스면, 지금 당장이라도 우리 난쟁이 나라가 약문에 완전히 신복되어 있다고 선언할 수 있습니다."이 여자는 투자에 아끼지 않았다.그러나 여진수는 난쟁이 나라의 복종에 관심이 없다.그는 긴장을 풀지 않고 오히려 더 세게 졸랐다.단비는 온 얼굴이 빨갛게 변해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었다.지금 그녀는 여진수에게 조금도 반항할 힘이 없었다.여진수 역시 단비의 몸에 농후한 국운을 느낄 수 있었다.이 여자는 그래도 실력은 있다.원래 난쟁이 나라는 이미 여진수로 인해 혼란에 빠졌다.하지만 그 짧은 시간내에 그녀는 난쟁이 나라의 국운을 다시 결집시켰다.이런 사람을 직접 때려 죽인다면, 여진수도 적지 않은 대가를 치러야 한다.그는 더 좋은 방법이 있다."너 정말 진심으로 나에게 복종하고 싶어?""물론입니다, 절대로 딴마음이 없습니다."여진수는 단비를 풀어주고 뒤로 물러나 큰 나무에 기대어, 두 팔을 감쌌다."그렇다면 네 성의를 보여줘. 무릎을 꿇고, 내게 기어와."단비는 격노하며 엄청 큰 모욕감이 치밀어 올랐다.그녀가 망설이는 걸 본 여진수는 두말없이 방금 정복한 염혼검을 꺼냈다.단비는 가슴이 떨렸다.그녀는 여진수가 혹시 자기를 죽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그녀는 확신이 없었다.생사가 걸린 문제에서 자존심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그녀는 그렇게 생각하며 이를 악물고 두 다리를 굽혀 천천히 여진수 앞에 무릎을 꿇었다.그리고 천천히 그를 향해 기어갔다.여진수는 단비가 무릎을 꿇는 순간, 그녀 몸에 뒤덮여 있던 국운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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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7화

모든 수위를 완전히 잃고 나니 단비의 몸은 잔뜩 웅크려 졌다.그녀의 몸은 끊임없이 작아지더니, 나중에는 손바닥만한 크기의 작은 여우로 변했다.여진수는 쭈그리고 앉아 그걸 들어 올렸다.이 작은 여우의 눈은 엄청 깨끗했다.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에는 망연함이 가득했다.“이거 어떻게 된 거야? 설마 퇴화한 거야?”여진수는 그녀의 몸속에 영력을 주입해, 자세하게 탐색했다.그 결과 그녀의 몸에 요력은 전부 사라지고 영혼까지 보통 여우와 같은 존재가 되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머리속에 관련한 지식을 검색해보니 여진수는 재빨리 깨달았다.타고난 천재나 고귀한 혈통을 가진 요수가 있다,어떤 큰 자극이나 상처를 받고 나면 일종의 자기 보호 본능에 휩싸이게 된다.원래 모습으로 퇴화한다.이러한 형태에서 그들이 그전에 입은 상처는 모두 제거된다.전설에 나오는 윤회와 약간 비슷한 거다.영혼은 여전히 그 영혼인데, 하지만 그 '전생'의 일은 이미 다 기억하지 못한다.그 모습을 자세히 본 여진수는 단비가 이미 죽고, 지금은 완전히 새로운 생명이란 걸 확신했다.그렇다면 여진수는 이를 받아들이는 걸 꺼리지 않았다.필경 구미호는 천부적인 재능이 뛰어나 아이스보다도 더 높다.그리고 이제 키우는 건 아무런 후환이 없다."이제부터 너는 나를 따라와, 앞으로 너를 비비라고 부를 게."비비는 순진한 눈으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현재 그녀는 이전에 단비였을 때보다 훨씬 더 귀엽고 보기 좋았다.여진수는 머리를 어루만지며 단약 몇 알을 꺼내 그 앞에 놓았다.비비는 눈을 반짝이며 혀를 내밀어 단약을 씹어서 삼켰다.그리고 다시 응접실로 돌아온 여진수는 호위병들을 보며 말했다."가셔도 됩니다.""우리 왕은요?""이제 그녀는 없습니다."이들의 얼굴색이 크게 변하면서, 다들 두 눈에서 불을 뿜으며 여진수를 바라보고 있었다."설마 너희들 나한테 덤빌거야?"여진수는 단지 한 가닥의 살의만 풍겼을 뿐인데, 이들은 얼음구덩이에 빠져 옴짝달싹 못하게 되었다."내가 화내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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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8화

이미 늦은 밤이라 하늘에는 둥근 달이 높이 떠있었다.여진수는 무슨 일이 생기지 않게 방 주위에 방어 부적을 적어 놓았다.그리고는 그는 하늘로 날아올랐다.달을 향해!그는 다시 달에 갔다.그 곳에 도착하자 마자 여진수는 지난번에 갑옷을 입고 손에 창을 든 그 사내가 보였다.원수를 만나니 그는 눈까지 빨개져 아무 말도 없이 두 사람은 서로 죽이도록 싸웠다.쾅!여진수는 주먹을 날렸다.상대방은 손에 들고 있던 창으로 세게 찔렀다.여진수는 주먹과 그 창이 부딪쳤는데 여진수는 큰 산처럼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그 남자가 들고 있던 창은 엄청 과장된 모양으로 구부려 졌다.그리고 창은 팽팽하게 펴지면서 그의 몸 전체가 수천미터나 날아가버렸다.창을 쥐고 있던 손까지 조금씩 떨렸고,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은 기겁한 기색이 역력했다.여진수는 차갑게 웃었다.지난번 이 놈은 여진수가 원영기 실력 밖에 없고, 허약한 상태에서 그를 맹렬하게 공격했는데 이제 보니 그냥 그랬다.그의 심장은 천둥같이 뛰고, 혈기가 차올라 위풍당당하게 걸었다. 육체의 힘을 극한까지 끌어올렸다.한 주먹 또 한 주먹 폭격을 날렸다.여진수의 주먹의 힘은 성난 용으로 변해 하늘로 치솟았고, 아래로는 어둠침침한 패기를 지니고 있었다.그 남자는 전혀 반격할 힘도 없어 여진수의 공격에 연이어 물러났다.마침내 그의 손에 들고 있던 창은 두 동강 났고, 몸에 갑옷은 여진수의 주먹 한 방에 산산조각이 났다.“찰칵! 찰칵!"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났다.여진수가 그의 두다리를 걷어차자 그는 저도 모르게 무릎을 꿇었다."너 이놈, 넌 감히 죽이지 못해."남자는 매서운 눈빛으로 여진수를 째려보았다."이 달나라에 우리 민족이 남겨놓은 금제가 있다.”“네가 나를 죽이면 금제가 발동돼 순식간에 넌 재로 변할 거야."“그렇구나.”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알려줘서 정말 고마워. 그렇지 않으면 정말로 위험한 뻔했어.”남자의 입가에는 비꼬는 기색이 역력했다. 여진수가 쫀 줄 알았다.하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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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9화

"당신이 보고 있는 달, 태양, 별들은 전부 가짜입니다."찻잔을 들고 있던 여진수의 손이 살짝 떨렸다.채연은 계속하여 말했다,"이것 역시 봉인의 일부입니다, 여기 있는 사람들은 실제 태양과 달을 본 적 없습니다.”“심지어 수진에 발을 들여놓아도 잘못된 인식이 있을 수 있습니다.”지금은 알 수 없지만, 앞으로 더 높은 단계로 올라가려면 후환이 생겨 치명적인 일이 될 것입니다.여진수는 찻잔을 내려놓으며 채연을 향해 두 손을 마주 잡았다."알려줘서 고맙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채연은 허리춤에서 작고 귀여운 주머니를 하나 꺼냈다.그 안에서 돌 두 개가 나왔다.하나는 불타는 듯한 붉은 색.다른 하나는 우유 빛 하얀 색."이건 태양석과 태음석입니다. 작은 조각만 조금 남았으니 가져다가 정제하면 후환을 없앨 수 있습니다.""고마워요 아가씨."여진수는 이 돌 두 개를 손에 들고 그 즉시 녹여 버렸다.역시 그의 몸 어딘가가 보충되는 느낌이었다.비록 수위는 높아지지 않았지만, 경지가 더 탄탄해진 걸 느낄 수 있었다.그녀는 여진수에게 엄청 고마운 사람이니, 여진수도 당연히 보답해야 한다."채연 씨, 어떻게 하면 당신을 구할 수 있을까요?"“아직 한 개가 부족합니다.”여진수는 잠시 어리둥절했다."뭐가 하나 부족하나요?"“그해 봉인된 첫번째 사람들은 죽음을 앞두고 자기들의 피와 살과 뼈로 큰 진법을 하나 만들었어요.”.“그들은 순간적으로 강력한 힘을 얻기 위해 자기 자신을 희생했어요.”“그리고 그 사람이 여러 가지 배치를 했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전승과 전승의 보물을 남겨두는 것이었어요."여진수는 흥취가 생겼다."그 곳은 어딘가요?""아무도 모릅니다. 유일하게 알 고 있는 건, 오픈 조건이 동 시기에 4명의 원영급 강자가 출현하는 것이다."“네 명...”여진수의 눈빛을 번뜩였다."지금까지 알려진 사람은 단 두 명뿐인데 채연씨는 포함되어 있지 않겠죠?”채연은 고개를 저었다."당연합니다, 밑에 원주민들을 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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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0화

”딸까닥.”맑은 발자국 소리가 모든 사람의 귓전에서 울렸다.엄청 미모의 하나의 그림자가 천천히 건물의 제일 밑에 층에서부터 천천히 한 걸음씩 걸어 나왔다.그녀의 발 아래는 쉬지 않고 흐르는 피의 강이다.그 강에는 여러 혈족이 무릎을 꿇고 왼손을 가슴에 대고 경건한 모습이 보였다.빨간 옷을 입은 여자는 온몸에 흐르는 짙은 기혈의 힘은, 선혈 여왕의 패도와 강대한 힘을 남김없이 보여주었다.그녀는 성 안에서 걸어 나왔다.한 걸음에 수십리씩 걸었다.아홉 걸음 뒤 그녀는 수천 미터상공에 우뚝 서 만 줄기 피의 빛을 내뿜고 있었다.이 어마어마한 핏빛은 미제국 전체를 뒤덮었다.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눈부신 존재가 되었다.그녀의 눈빛은 차갑고 매서워, 창생 만물을 땅강아지와 개미처럼 보는 무관심함이 있었다.피의 강은 출렁이며 마침내 피의 왕좌를 만들어 냈다.홍이는 바로 앉았다.그러자 미제국의 모든 사람들은 환호하기 시작했다.의지력이 약한 사람들은 그 즉시 무릎을 꿇고 그녀를 향해 연이어 절을 했다.그녀가 선혈의 왕좌에 앉는 순간, 그녀의 기혈은 더 공포스러워지기 시작했다.미제국의 모든 사람들의 눈앞은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들었다.그녀의 긴 머리가 풀어지며 가닥가닥 마다 이상한 붉은 빛을 내뿜고 있었다.그녀는 빨간 입술로, 작은 목소리지만 다 들을 수 있는 목소리로 말했다."오늘부터, 이 나라는 내가 통치한다, 우리 나라의 이름은 선혈 왕국이다.비록 홍이가 어마엄한 힘을 보여주기는 했지만.미제국의 그 고수들, 고위층들은 물론 이 한마디에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권리나 각종 이익을 내여줄 수는 없었다.쾅!홍이는 쉽게 굴복하지 않는 사람이 반드시 있다는 걸 알고있었다.그녀가 앉고 있었던 선혈의 왕좌는 귀청을 찢을 듯한 굉음을 내며 한 줄기의 핏빛으로 변해 순식간에 미제국의 핵심 지역에 도착했다.무수한 초능력자, 유전자전사들이 분분히 나서서 기다렸다.홍이는 아무 행동도 하지 않고 단지 그들을 한번 보았을 뿐이다.그러자 이들은 다들 비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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