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늦은 밤이라 하늘에는 둥근 달이 높이 떠있었다.여진수는 무슨 일이 생기지 않게 방 주위에 방어 부적을 적어 놓았다.그리고는 그는 하늘로 날아올랐다.달을 향해!그는 다시 달에 갔다.그 곳에 도착하자 마자 여진수는 지난번에 갑옷을 입고 손에 창을 든 그 사내가 보였다.원수를 만나니 그는 눈까지 빨개져 아무 말도 없이 두 사람은 서로 죽이도록 싸웠다.쾅!여진수는 주먹을 날렸다.상대방은 손에 들고 있던 창으로 세게 찔렀다.여진수는 주먹과 그 창이 부딪쳤는데 여진수는 큰 산처럼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그 남자가 들고 있던 창은 엄청 과장된 모양으로 구부려 졌다.그리고 창은 팽팽하게 펴지면서 그의 몸 전체가 수천미터나 날아가버렸다.창을 쥐고 있던 손까지 조금씩 떨렸고,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은 기겁한 기색이 역력했다.여진수는 차갑게 웃었다.지난번 이 놈은 여진수가 원영기 실력 밖에 없고, 허약한 상태에서 그를 맹렬하게 공격했는데 이제 보니 그냥 그랬다.그의 심장은 천둥같이 뛰고, 혈기가 차올라 위풍당당하게 걸었다. 육체의 힘을 극한까지 끌어올렸다.한 주먹 또 한 주먹 폭격을 날렸다.여진수의 주먹의 힘은 성난 용으로 변해 하늘로 치솟았고, 아래로는 어둠침침한 패기를 지니고 있었다.그 남자는 전혀 반격할 힘도 없어 여진수의 공격에 연이어 물러났다.마침내 그의 손에 들고 있던 창은 두 동강 났고, 몸에 갑옷은 여진수의 주먹 한 방에 산산조각이 났다.“찰칵! 찰칵!"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났다.여진수가 그의 두다리를 걷어차자 그는 저도 모르게 무릎을 꿇었다."너 이놈, 넌 감히 죽이지 못해."남자는 매서운 눈빛으로 여진수를 째려보았다."이 달나라에 우리 민족이 남겨놓은 금제가 있다.”“네가 나를 죽이면 금제가 발동돼 순식간에 넌 재로 변할 거야."“그렇구나.”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알려줘서 정말 고마워. 그렇지 않으면 정말로 위험한 뻔했어.”남자의 입가에는 비꼬는 기색이 역력했다. 여진수가 쫀 줄 알았다.하지만 그
"당신이 보고 있는 달, 태양, 별들은 전부 가짜입니다."찻잔을 들고 있던 여진수의 손이 살짝 떨렸다.채연은 계속하여 말했다,"이것 역시 봉인의 일부입니다, 여기 있는 사람들은 실제 태양과 달을 본 적 없습니다.”“심지어 수진에 발을 들여놓아도 잘못된 인식이 있을 수 있습니다.”지금은 알 수 없지만, 앞으로 더 높은 단계로 올라가려면 후환이 생겨 치명적인 일이 될 것입니다.여진수는 찻잔을 내려놓으며 채연을 향해 두 손을 마주 잡았다."알려줘서 고맙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채연은 허리춤에서 작고 귀여운 주머니를 하나 꺼냈다.그 안에서 돌 두 개가 나왔다.하나는 불타는 듯한 붉은 색.다른 하나는 우유 빛 하얀 색."이건 태양석과 태음석입니다. 작은 조각만 조금 남았으니 가져다가 정제하면 후환을 없앨 수 있습니다.""고마워요 아가씨."여진수는 이 돌 두 개를 손에 들고 그 즉시 녹여 버렸다.역시 그의 몸 어딘가가 보충되는 느낌이었다.비록 수위는 높아지지 않았지만, 경지가 더 탄탄해진 걸 느낄 수 있었다.그녀는 여진수에게 엄청 고마운 사람이니, 여진수도 당연히 보답해야 한다."채연 씨, 어떻게 하면 당신을 구할 수 있을까요?"“아직 한 개가 부족합니다.”여진수는 잠시 어리둥절했다."뭐가 하나 부족하나요?"“그해 봉인된 첫번째 사람들은 죽음을 앞두고 자기들의 피와 살과 뼈로 큰 진법을 하나 만들었어요.”.“그들은 순간적으로 강력한 힘을 얻기 위해 자기 자신을 희생했어요.”“그리고 그 사람이 여러 가지 배치를 했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전승과 전승의 보물을 남겨두는 것이었어요."여진수는 흥취가 생겼다."그 곳은 어딘가요?""아무도 모릅니다. 유일하게 알 고 있는 건, 오픈 조건이 동 시기에 4명의 원영급 강자가 출현하는 것이다."“네 명...”여진수의 눈빛을 번뜩였다."지금까지 알려진 사람은 단 두 명뿐인데 채연씨는 포함되어 있지 않겠죠?”채연은 고개를 저었다."당연합니다, 밑에 원주민들을 말하는
”딸까닥.”맑은 발자국 소리가 모든 사람의 귓전에서 울렸다.엄청 미모의 하나의 그림자가 천천히 건물의 제일 밑에 층에서부터 천천히 한 걸음씩 걸어 나왔다.그녀의 발 아래는 쉬지 않고 흐르는 피의 강이다.그 강에는 여러 혈족이 무릎을 꿇고 왼손을 가슴에 대고 경건한 모습이 보였다.빨간 옷을 입은 여자는 온몸에 흐르는 짙은 기혈의 힘은, 선혈 여왕의 패도와 강대한 힘을 남김없이 보여주었다.그녀는 성 안에서 걸어 나왔다.한 걸음에 수십리씩 걸었다.아홉 걸음 뒤 그녀는 수천 미터상공에 우뚝 서 만 줄기 피의 빛을 내뿜고 있었다.이 어마어마한 핏빛은 미제국 전체를 뒤덮었다.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눈부신 존재가 되었다.그녀의 눈빛은 차갑고 매서워, 창생 만물을 땅강아지와 개미처럼 보는 무관심함이 있었다.피의 강은 출렁이며 마침내 피의 왕좌를 만들어 냈다.홍이는 바로 앉았다.그러자 미제국의 모든 사람들은 환호하기 시작했다.의지력이 약한 사람들은 그 즉시 무릎을 꿇고 그녀를 향해 연이어 절을 했다.그녀가 선혈의 왕좌에 앉는 순간, 그녀의 기혈은 더 공포스러워지기 시작했다.미제국의 모든 사람들의 눈앞은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들었다.그녀의 긴 머리가 풀어지며 가닥가닥 마다 이상한 붉은 빛을 내뿜고 있었다.그녀는 빨간 입술로, 작은 목소리지만 다 들을 수 있는 목소리로 말했다."오늘부터, 이 나라는 내가 통치한다, 우리 나라의 이름은 선혈 왕국이다.비록 홍이가 어마엄한 힘을 보여주기는 했지만.미제국의 그 고수들, 고위층들은 물론 이 한마디에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권리나 각종 이익을 내여줄 수는 없었다.쾅!홍이는 쉽게 굴복하지 않는 사람이 반드시 있다는 걸 알고있었다.그녀가 앉고 있었던 선혈의 왕좌는 귀청을 찢을 듯한 굉음을 내며 한 줄기의 핏빛으로 변해 순식간에 미제국의 핵심 지역에 도착했다.무수한 초능력자, 유전자전사들이 분분히 나서서 기다렸다.홍이는 아무 행동도 하지 않고 단지 그들을 한번 보았을 뿐이다.그러자 이들은 다들 비명을
"아니, 넌 지난번의 교훈이 아직 부족해? 또다시 나의 사람을 괴롭히러 왔어?”두 사람 사이에 나타난 건 자연히 여진수, 그것도 그의 본체였다.홍이가 나타난 걸 본 순간, 여진수는 그녀가 반드시 슈가를 찾을 거란 걸 알았다.여기 있는 불의 분신만으로는 홍이의 상대가 되지 못할 것이다.하여 그는 곧바로 달려왔다.쾅!홍이는 여진수를 보자마자 움직였다.그녀는 오른손을 뒤집어 내리눌렀다.그 즉시 선혈로 응축된 큰 산 하나가 여진수를 향해 눌려왔다.여진수가 주먹을 한 번 휘두르자, 그 산은 산산조각이 났다.여진수는 미간을 살짝 찡그리며 자기 주먹을 내려다보았다.약간의 핏빛이 그의 피부를 부식하고 있었다.정제하려면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이 계집애는 무슨 계기로 실력이 이렇게 많이 올라갔는지 모른다.이미 원영 대원만의 경지에 여진수보다 두 경계 더 높았다.여진수는 아래쪽에 있던 불의 분신도 불러들였다.현재 홍이의 실력은 여진수가 모든 역량을 동원할 만했다.그는 홍이가 지난번에 상대했던 뇌호보다 더 강하다는 걸 감지할 수 있었다.홍이는 차가운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봤다.무형의 살의가 바다처럼 출렁였다.슈가는 둘의 대결에 있어서 서 있기조차 힘들었다.이는 그녀에게 큰 좌절감을 가져다주었다.그녀는 최강자와의 거리가 이토록 먼 줄 몰랐다.우르릉!일촉즉발의 상황, 갑자기 이상한 현상이 나타났다.이 세상 한복판에 땅이 갈라지면서 거대한 궁전이 땅 밑에서부터 솟아올랐다.마치 대륙이 날아오르는 것 같은 충격이었다.위로부터 한줄기의 길고 횡포한 파동이 생겨 멀리 퍼져 나갔다.이 궁전의 네 귀퉁이에는 조각상이 하나씩 있었다.각각 청룡, 백호, 현무, 주작이었다.그러더니 이 네 마리의 신수는 거대한 빛기둥을 뱉어냈다.그 빛은 끝없이 멀리 퍼져 나갔다.그 네 갈래의 빛줄기는 각각 여진수, 홍이, 소피아와 양청아를 감쌌다다음 순간 그들은 사라졌다.그리고 다시 나타났을 때, 그들은 이미 궁전 안이었다.갑자기 닥친 상황에 그들은 모두
이어서 양청아는 두 번째 통로를 선택했다.소피아는 여진수를 한번 쳐다보더니 세 번째 통로를 선택했다.하여 여진수에게는 4번째 통로만 남겨졌다.그가 그 조각상에 100미터 가까이 다가갔을 때, 그 조각상은 갑자기 살아났다.그는 강한 기운을 풍기며 여진수를 향해 돌진했다.이 조각상은 원영기의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여진수의 주먹이 그와 세게 한 방 부딪혔는데 그의 주먹이 저렸다.이 조각상의 단단함은 여진수 육체의 강도와 맞먹었다.여진수는 마음을 움직여 손을 용발로 변해, 힘을 다시 한번 끌어 올렸다.그는 10여 차례의 공격 끝에 끝내 조각상을 파괴하고 안으로 들어갔다.그가 통로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여진수의 어깨가 무거워졌다.이 통로 안의 중력은 놀랍게도 밖의 10배였다.그의 몸이 워낙 강하기에 망정이지, 아니면 그 안에서 걸을 수도 없었다.“후후후…”갑자기 검은색 바람이 불어오더니 늑대들이 무리를 지어 나타났다.이것들은 딱 보니 괴뢰들이었다.다들 두 눈에서는 새빨간 핏빛을 뿜고 있었고, 입에서 거대한 칼바람을 내뱉고 있었다.통로는 엄청 좁았다. 너비가 2미터밖에 안 되며, 양쪽은 높이가 몇 미터인지 알 수 없는 벽이었다.날아오르는 건 불가능하고, 이 괴뢰들과 정면승부를 치를 수밖에 없다.여진수는 양손으로 결인을 만들어 구소신뢰술을 사용했다.이 법술은 밖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게 아니다.수위가 충분히 높으면 어느 곳에서든 사용할 수 있다.다만 천둥 번개가 치는 날이면 위력이 더 높다.쾅! 쾅! 쾅!이 괴뢰들은 전부 축기기의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한 마리로는 그리 위협적이지 않지만, 그 수량이 너무 많아 온 통로에 빽빽이 들어차 있었다.그들 전부를 상대하는 건 대부분 원영급 고수들에게 있어서도 작지 않은 도전이었다.그러나 여진수에게는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그는 방어조차 하지 않았다. 그 칼바람이 그의 몸에 닿도록 놔두었는데도 그는 전혀 다치지 않았다.그러나 여진수의 번개 한방에 수십 명의 괴뢰는 그 즉시 폭
제단이 갑자기 가운데가 갈라지더니 갑옷 한 벌이 나타났다.동시에 그의 귓가에 아무런 감정도 없는 목소리가 들려왔다."두 번째 관문, 이 100만 근의 갑옷을 입고 죽음의 바다를 헤엄쳐 건너라. 통관의 보상으로 후천적인 신통 '혈전팔방'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여진수의 눈빛이 번쩍이더니 좌우 양쪽을 바라봤다.그녀들의 관문은 여진수와 달랐다.여진수는 망설이지 않고 그 갑옷을 입었다.백만 근의 무게는 여진수에게도 작지 않은 부담이었다.하지만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여서 다행이다.그리고 적어도 세 여자들처럼 무게를 상쇄하기 위해 수위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그는 조금 무거운 발걸음으로 앞으로 조금 걸어가자 검은 바다가 보였다.그 바다 밑에서 검은 그림자가 왔다 갔다 헤엄치는 걸 볼 수 있었다.그러니 이 관문은 수영만 해가면 되는 게 아니라, 이 미지의 무서운 생물들과 대면해야 한다.여진수는 한 번 보더니 바로 뛰어내렸다.이 바다가 죽음의 바다라고 불리는 건, 물의 밀도가 보통 바닷물의 몇 배나 되기 때문이다.그 결과는 더 큰 저항력이었다.여진수가 바다에 뛰어든 순간, 기괴하고 흉악하게 생긴 각종 생물들이 미친 듯이 달려와 그의 사지를 물었다.여진수는 그 즉시 혈마공을 사용해 이 생물들의 피를 전부 삼켜 버렸다.동시에 만혼기도 머리 위에 띄웠다.이 생물들의 영혼은 만혼기에게도 좋은 보양식이다.이런 생물은 아무리 많이 삼켜도 여진수는 전혀 심리적 부담이 없다.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그는 있는 힘을 다해 헤엄쳐, 체력 소모는 엄청났다.게다가 그가 상대해야 하는 생물도 점점 더 강해지고 있었다.처음에는 모두 연기기였는데, 나중에는 대부분 축기기, 심지어 금단기의 생물도 섞여 있었다.새까맣게 무리를 지어 끊임없이 밀려왔다.바다는 용솟음치며 죽음의 포효를 내뿜었다.이 장면은 평범한 원영기가 봤어도 절망감을 느끼게 할 장면이다.하지만 여진수에게 있어서 이건 바로 그에게 찾아온 인연이다.그는 혈마공을 극한까지 사용했다.부근 1만
이제 이 큰 거북이까지 더하면 충분할지도 모른다.여진수는 이렇게 생각하면서 상대방의 맹렬한 공격에 맞서 거북에게 다가갔다.그는 두 손으로 거북의 앞발을 하나 잡고, 화용공을 사용했다.“아아아!”이 큰 거북은 처량하게 울부짖으며 미친 듯이 발버둥 쳤다.여러 가지 법술이 끊임없이 여진수의 몸속으로 들어왔다.여진수는 몸이 마구 떨리고 오장육부까지 터질 지경이었다.하지만 그는 끝까지 꽉 잡고 놓지 않았다.지금까지 모은 모든 에너지를 화용공으로 주입했다.그리고 지금 눈앞에 있는 이 큰 놈의 방대한 에너지를 끊임없이 흡수하자 화용공의 진화 속도는 엄청 빨랐다.여진수는 온몸이 용화 되었을 뿐만 아니라, 몸도 점점 늘어나 5, 6미터나 되었다.모습도 점점 전설 속의 용같이 변했다.큰 거북은 죽음의 위협을 느끼고 계속 으르렁거렸다.그는 여진수에게 붙잡힌 그쪽 다리를 부러뜨리고 빠져나오려고 애썼다.하지만 여진수는 그를 놔줄 리 없었다. 그는 몸을 돌려 그 거북을 감싸고 계속해서 삼켰다.큰 거북은 바다에서 미친 듯이 구르며 수백 미터 높이의 물보라를 일으켰다.이 과정은 몇십분간 지속되더니 다시 조용해졌다.쾅!여진수는 바다에서 튀어나와 해안에 떨어졌다.이때 그의 화용굥의 네번째 층은 이미 수련에 성공했다.그는 길이가 99미터에 달하는 금용으로 변했다!몸 표면에는 화려하고 존귀한 금빛 용 비늘이 덮여 있었다.용의 몸은 거대하고, 입가에는 두 가닥의 긴 용수염이 공중에 떠 있고, 금빛 동공에서는 포악무도한 위엄을 내뿜고 있었다.이건 비약적인 성장이다.하루아침에 용으로 변해 하늘을 비상하다!숨어 있던 용이 세상 밖으로 나왔으니, 이제 그의 미래는 찬란하다.여진수는 손바닥으로 힘껏 내리쳤다.우르릉!그러자 땅에 깊이가 수십 미터에 달하는 큰 구멍이 하나 생겼다.이 일격이 폭발할 때의 힘을 당해낼 동급의 강자는 몇 안 된다.이때 그의 신체 방어 능력도 상상하기조차 어려울 정도에 이르렀다.열 몇 개의 핵폭탄이 동시에 폭발해도, 그에게 실질
이 후천신통 혈전팔방은 정말 대단했다.사용하면, 한순간에 여덟 개의 혈의 분신을 불러낼 수 있다.분신의 강약은 수위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전의와 처해 있는 환경에 따른다.전의가 강할수록, 환경이 위험할수록, 폭발할 수 있는 위력도 커진다.동시에 여덟 방향으로 공격할 수도 있고, 하나가 될 수도 있다.군중 전투나 포위 돌파에 엄청 적합한 신통이다.이 후천 신통은 엄청 귀중하다.만약 밖에 내놓았다면,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을 것이다.여진수는 그걸 완전히 장악하고 세 번째 관문으로 갔다.이곳은 거대한 집이다.그는 첫 번째로 왔다.5, 6분이 지나자 홍이가 두 번째로 도착했고, 양청아와 소피아가 뒤를 따랐다.이 세 여자의 기운도 엄청 강했다.처음 들어왔을 때보다 얼마나 더 강해졌는지 모른다, 역시나 다들 큰 이익을 얻은 것 같았다."대단하네. 네 사람 모두 열 시간 안에 여기까지 왔다니."심판이 다시 나타나, 네 사람을 보며 만족해하며 고개를 끄덕였다.그가 손을 흔들자, 네 사람 앞에 몇 가지 물건이 나타났다.옥병 하나, 보검 한 자루, 나침반 하나 그리고 저장 반지 하나.심판은 소개하기 시작했다."이 옥병 안에는 천년 교용의 정혈 두 방울이 들어 있는데, 용도가 다양하다.”“단약을 만들 수도 있고 육체의 강도를 높일 수도 있다.”“이 보검은 천년 교룡의 척추뼈를 제련해 만들어, 또 천 년 동안 온양해 얻은 것으로 용아라고 부른다.“나침반은 달의 진법을 거두어들여, 에너지가 충족한 상황에. 출규기의 강자 여러 명을 가둬놓을 수 있다.”“그리고 마지막 저장 반지 안에는 2천만 개의 영석이 들어 있다."심판의 소개가 끝나자, 여진수마저 숨을 가쁘게 쉬었다.이 물건들은 전부 그가 필요한 것이다.다른 세 여자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기필코 자기가 차지하겠다는 눈빛이 보였다."말해, 어떻게 하면 저것들을 얻을 수 있는지."홍이가 차가운 말투로 물었다.심판은 네 사람의 몸을 훑어보더니, 입가에 잔인한 미소를 지었다."
“그래, 역시 네가 더 좋아.”여진수는 얼른 그녀의 허리를 껴안으며 머리를 그녀의 가슴에 묻었다.요월의 몸이 굳더니 어이가 없었다. 당장 손바닥으로 여진수를 때려죽이고 싶었다.그녀는 끊임없이 자신을 설득해서야 그 생각을 접을 수 있었다.그녀는 ‘상냥한’ 표정으로 말했다."됐어, 그만 이거 놔."“난 인생이 깜깜했는데, 네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여진수는 그녀를 풀어주지 않았을 뿐더러, 오히려 더 꽉 껴안았다.이 여인은 보기엔 엄청 거칠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깨끗한 몸을 유지하고 있었다.월신과 비하면 극과 극이다.그녀들의 이름은 마땅히 바꿔야 한다.여진수는 그 여자가 화나지 않을 정도까지만 하고 멈췄다. 그는 그녀를 풀어주며 신중하게 말했다."좋아, 난 너와 함께 하는 거로 하지만, 즉시 그녀를 배신하진 않고, 그녀 곁에 숨어 스파이 짓을 할게.”“나를 속인 대가로 나는 그녀한테서 뭘 좀 뺐어야겠어."요월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내 생각과 똑같아. 넌 그녀 옆에 있으며 중요한 정보가 있으면 나한테 알려 줘."여진수는 손을 비비며 물었다."그럼 네가 방금 말한 그 공법은…"요월은 웃으며 옥간 하나를 꺼내 여진수에게 던져주며 말했다."이건 앞에 부분이야, 먼저 수련하고 있어, 뒤에 부분은 나중에 줄게."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아무런 불만도 표시하지 않았다."됐어."요월은 손을 흔들며 말했다."나 먼저 갈게, 이 공법을 몰래 수련해. 일정한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절대 발설하면 안 돼."그녀는 말하고 여진수의 의식에서 떠났다.여진수는 그 옥간의 내용을 확인했다.수많은 메시지가 쏟아져 나왔다.몇 분 후, 여진수는 코웃음을 쳤다.이 요월도 결코 좋은 놈은 아니다.이 공법에는 수백 개에 달하는 함정이 있었다.이 공법대로 수련한다면, 그는 결국 요월에게 지배당하게 된다.다만 여진수가 한 수 더 높았다.요월은 쉽게 여진수를 장악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둘 사이의 레벨은 완전히 다르다.여진수는 그 함정
여진수의 원신은 순식간에 본체로 돌아왔다.한 희미한 그림자가 문틈을 비집고 들어와 벽을 따라 빠르게 움직였다.그 그림자는 방안의 여러 가지 가구를 넘어 결국 여진수의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여진수는 위험함과 악의를 감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저항하지 않았다.그 그림자가 그의 몸을 따라 그의 귓속으로 들어가도록 내버려두었다.그의 의식속에 요월의 화끈한 몸매가 나타났다."너야? 네가 어떻게 나의 의식 속으로 들어왔어?"여진수는 당황한 척 경계했다.요월은 웃으며 한 발짝 한 발짝 여진수에게 다가갔다.그녀는 화끈한 몸매를 자랑하며 웃을 때 하얀 이가 반짝반짝 빛났다. 그녀의 눈은 초승달 같았다.그녀의 손짓과 미소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매혹감이 담겨 있었다.여진수의 마음속에 살의가 들끓었다.이 여자는 천부적인 재능이 엄청 강하다, 거의 그의 절반에 달했다.다른 사람은 몰라도, 여진수는 알 수 있었다. 요월은 자신의 실력을 숨겼다.그녀는 이미 도겹기 대원만이다.여진수는 당장 그녀를 죽이고 싶었다. 아무도 그녀가 자신을 찾아온 줄 모른다.하지만 잠시 고민하더니 그는 포기했다.일단 두고 보자.혹시 그녀보다 더 큰 물고기를 낚을 수 있다면 더 좋다.요월은 여진수 앞까지 걸어가 말했다."너의 천부적인 재능은 아주 훌륭해, 나한테 이란 공법이 있는데, 이건 제일 최고급의 공법이야.”“네가 만약 나의 사람이 된다면 그걸 네게 줄게.”“너의 재능과 내가 주는 엄청난 자원만 있다면, 곧 도겹기 최고봉에 오를 수 있을 거야. 어쩌면 우리와 함께 비승 할지도 몰라."여진수의 마음이 움직였다. 이 요녀가 그 전설급의 공법까지 알고 있다니?여진수도 그냥 고서적에서만 봤을 뿐이었다.전설에 의하면 이 공법을 극치로 수련하면, 원고의 세 발 금오로 변해, 그 위엄이 천하를 뒤덮을 수 있다고 했다.솔직히 말해 여진수는 마음이 설렜다.물론 이 공법에 마음이 설렜다는 뜻이다.하지만 그는 대답할 수 없었다. 그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그럴 일
이 모든 걸 마치고, 여진수는 화속성의 광석을 거두어들이고 그 자리에 누웠다.그는 두 눈을 꼭 감고 얼굴은 창백했다.반시간 후, 월신은 아쉬운 듯, 옆에서 다리를 틀고 앉아 여진수에게서 얻은 양기를 연화했다.월신은 여진수의 생사를 신경 쓰지 않았다. 만약 한 번에 도겹기에 도달할 수 있었다면, 그녀는 여진수의 양기를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전부 빨아먹었을 거다.연화를 다 마치고 나니 이미 새벽이 되었다.그녀는 다소 혐오스러운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 그러더니 여진수의 옷을 벗기고 그를 끌고 침실로 향했다.그리고 그녀도 옷을 벗고 이불 속으로 들어가 여진수의 미간을 눌렀다.여진수는 신음소리를 내며 천천히'깨어' 났다.그는 눈을 뜨고 약간 망연한 듯 주위를 두리번거렸다.그러더니 현재 자기 상황을 인지하고 '깜짝' 놀랐다."이거 어떻게 된 거지? "월신은 유유히 말했다."어젯밤 네가 날 더렵혔어.""나... 고의는 아니었어. 지금 당장 갈게."그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그의 연기력 역시 남우주연상 급이었다. 표정과 동작 전부 적절해 전혀 연기의 흔적이 없었다.월신은 붉은 입술로 말했다."왜? 다 먹고 바로 입 닦고 가려고?""그게 아니라…"월신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어젯밤 일은 사고였지만, 이미 난 나의 깨끗했던 몸을 네게 내주었으니, 앞으로 네가 나를 책임 져야 해."여진수는 잠시 어리둥절해하더니 크게 기뻐하며 말했다."꼭 그럴게. 그럼 우리 한 번 더...”월신은 손가락을 내밀어 그의 이마를 가리키며 말했다."처음이라 휴식이 필요한 거 몰라? 먼저 돌아가서 쉬어, 다른 사람한테 말하지 말고.”"더 열심히 수련해, 내가 말해서 모란이 너한테 자원을 줄 거야, 네가 도겹기에 도달해야만 나와 사귈 자격 있어.”여진수는 가슴을 치며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이불을 들어 핏자국을 보려 했다.그러자 월신이 그를 말리며 말했다."그건 내가 보관할게.""그래, 그냥 한 번 볼게.""그게 볼 게 뭐가 있어
여진수는 자기 처소로 돌아갔다.그는 다리를 틀고 수련하는 척하며, 그의 원신은 금광탑 1층으로 들어갔다.그는 재료를 준비했다...방금 그는 그 깃발 표면에 약간의 무늬가 있는 걸 발견했다.그는 일단 준비해 둘 생각이었다.한편, 월신은 다시 어머니와 연락했다.“엄마, 성공했어요. 그리고 한 가지 큰 수확이 있어요.”월신은 여진수가 결투 후 '각성' 한 일을 어머니에게 알려주었다.그러자 그녀의 어머니도 의아한 목소리로 유유히 말했다."다행이구나. 그렇다면 절대 그를 놓아주지 마."월신은 웃으며 말했다."당연하죠. 이미 저녁에 오라고 했어요, 그때 가서 그의 양기를 흡수하면 나도 하루 빨리 도겹기 최고봉에 도달할 수 있겠죠.""그래, 그의 양기를 모두 흡수한 뒤, 그의 시체를 괴뢰로 만들어, 낭비하지 말고.""알겠어요."…12시 정각에 여진수는 월신의 문 앞에 도착했다.그녀는 역시 문을 닫지 않았다.그리고 주변을 지키던 사람들도 사라졌다.여진수는 문을 닫고 안으로 들어갔다.그의 얼굴에는 30%의 긴장감과 70%의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그녀의 방은 검은 붉은 색으로 야릇한 분위기를 풍겼다.응접실에서 월신은 하얀 다리를 반쯤 드러낸 채, 다리를 꼬고 앉아 있었다.그녀는 손에 와인 잔을 쥐고 가볍게 흔들었다. 아름다운 눈동자에는 독특한 유혹의 눈빛이 스쳤다."왔어? 앉아."여진수는 그녀의 맞은편에 앉았다.월신은 불만스러운 듯 입술을 삐죽거리며 말했다."왜 그리 멀리 앉았어? 내 옆에 앉아."여진수는 쑥스러운 듯 머리를 긁적이며 그녀 옆에 앉았다.“자, 술 마셔.”그녀는 여진수에게 자기가 마시던 와인을 건네주었다.여진수는 마음이 흔들렸다, 또 망설이는 듯 물었다.“하지만...아니, 네가 마시던 거잖아...”"왜? 내가 싫어?"월신은 투정을 부리며 말했다.그녀의 몸짓과 표정은 어떤 남자라도 반하지 않을 수 없었다.여진수는 황급히 아니라고 대답하며 손에 든 술잔을 단번에 비웠다.월신의 눈에 만족스러운 눈빛이
요월의 얼굴은 어두웠지만, 월신은 밝게 웃고 있었다.요월은 엄청 내키지 않았지만, 내기 전에 서로 서약했던 터라, 어쩔 수 없이 한 손바닥만 한 크기의 깃발을 월신에게 던져주었다.월신은 그걸 받고 주의력은 전부 깃발에 집중되었고, 여진수의 생사는 이미 안중에도 없었다.그녀는 여진수가 곧 죽은 목숨이라고 생각해 전혀 그와 쓸데없는 말을 할 필요가 없었다.그녀에게 있어서 여진수는 도구에 불과했다.하지만 이때, 여진수는 강력한 기운을 폭발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그의 몸은 마치 태양으로 변한 듯 엄청난 열을 내뿜었다.월신의 얼굴색이 변하더니 재빨리 손을 흔들어 부하더러 주위에 보호막을 배치하게 하고 의아한 눈길로 여진수를 바라봤다.곧 여진수의 온몸에 강력한 기운은 사라지고 그는 풍채가 늠름해지고 경계도 크게 높아졌다.그리고 그의 눈썹 가운데에 태양 무늬가 생겨났다.요월은 깜짝 놀라 물었다."너 순양 전체야?"월신의 아름다운 눈동자에 한 줄기 희색이 번쩍이더니, 빠르게 여진수 앞으로 다가와 걱정스럽게 물었다."어때? 괜찮아?"요월은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가식적인 년."이게 바로 여진수의 계책이다.그는 구양검혼으로 순양전체를 만들어, 전투 후 갑자기 혈맥이 각성하는 현상을 만들었다.그의 표현이 지극히 자연스러웠기 때문에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다.그가 계속해서 충분한 가치를 보여줘야만 계속 남을 수 있고, 그 사신궁을 얻을 기회가 있다.월신의 물음에 여진수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엄청 부드러운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봤다.“난 괜찮아.”월신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괜찮다니 다행이야. 내가 널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이 여자, 정말 뻔뻔스럽구나, 이렇게 위선적인 말을 하다니.여진수는 마음속으로 묵묵히 그녀를 칭찬했다.그는 지금까지 이렇게 파렴치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좋은 향기가 풍겨오더니 요월도 링 위로 올라가 여진수를 향해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네 이름이 뭐야?"“여정수입니다.”그는 가짜 이름
여진수의 원신이 다시 돌아와 그는 생각에 잠겼다.알고 보니 그 늙은 놈들은 연합해 그를 상대하는 대무기를 만들었다.만약 정말 그들 말대로 누구든 사신궁을 쏘면 위력이 20배나 늘어나면, 확실히 그한테 큰 위협이다.만약 대승기 대원만의 고수가 사용한다면, 2, 3겹의 산선도 죽일 수 있다.만약 실력이 강한 대승기라면 더 강력하다.여진수는 잠시 생각하더니 계획이 생겼다. 그는 웃으며 말했다.“사신궁? 이 물건 나랑 인연 있구나."그때 방 초인종이 울렸다.여진수가 가서 문을 열자, 월신이 어색하게 서 있는 게 보였다.월신은 얼굴에 살인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내가 네 실력을 더 끌어올려 줄 좋은 물건을 줄게, 내일 꼭 이길 수 있을 거야."그녀는 말하면서 손을 뒤집자, 너덜너덜해 보이는 부적 한 장이 나타났다.여진수의 마음속에 살의가 들끓었다. 이 여인은 정말 극악무도하기 짝이 없다.이건 전방위적으로 잠재력을 불러일으키는 일종의 부적이다.육신뿐만 아니라 원신도 자극할 수 있다.적어도 5배는 올릴 수 있다.단점은 일단 사용하면 길어서 3일밖에 살 수 없다.여진수는 그걸 받아들이고, 월신에게 엄청 고마운 척했다.그녀는 여진수가 이 부적을 쓰는 걸 두 눈으로 확인하더니, 얼굴에 미소가 더 짙어졌다.그녀는 여진수를 몇 마디 더 격려하고 떠났다.곧 이튿날이 되었다.시합 장소는 이 주택단지 땅 밑에 특별히 마련해 놓은 커다란 공간이다.월신과 그녀의 조수들은 일찍 도착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요월 일행도 도착했다.월신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옷을 입고 있었고, 성스러움을 한껏 내뿜었다. 그리고 요월은 그녀와 정반대다.그녀는 미니스커트를 입고 늘씬한 다리에 검은색 스타킹을 신고 긴 부츠를 신었다.위에는 크롭톱을 입고 11자 복근을 선명하고 드러냈다. 그리고 그 위엔...그녀는 고개를 숙여도 자기 두 발을 볼 수 없다!그녀는 온몸으로 매혹적이고 요염한 기운을 발산했다.소녀의 얼굴에 여왕다운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남자라면 다들 그녀와
여진수는 가슴을 치며 당당하게 말했다."안심하세요, 제가 꼭 이깁니다!"월신은 엄청 만족해하며 돌아서서 모란에게 말했다."그를 데리고 내려가 쉬어."“네.”여진수가 물러가고 그녀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사라지고 차가운 표정이 드러났다. 마치 영원히 녹지 않는 없는 얼음처럼 차가운 얼굴이었다.가는 길에 여진수는 모란에게 물었다."월신님은 누구랑 내기했고 목적은 뭐야?"모란은 대답하려 하지 않았다.하지만 눈앞에 이 남자가 며칠 못 살 걸 생각하니 크게 마음에 두지 않았다."주인님의 숙적, 요월이야. 그녀는 요월공을 수련했고, 주인님은 성명월공을 수련했어, 그 둘은 태어날 때부터 숙적이었어.”“그리고 내기를 한 이유는 대한민국의 지배권을 쟁탈하기 위해서야.”."대한민국의 지배권?"여진수는 의아했다."무슨 뜻이야? 설마 우리가 이미 대한민국 전체를 지배했다는 거야?"모란은 웃으며 말했다."아직은 아니야. 대한민국을 완벽하게 장악하기가 너무 어려워 다른 방법을 사용했어.”“대한민국 땅 밑에 '혈제대진'을 배치했어, 장차 이곳에서 선초가 발견되면 혈제로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을 가둘 수 있어.”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마음속으로는 살기가 들끓었다.정말 악독한 심보다!대한민국에는 20여 억의 인구가 있다.그들은 이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전부 앗아갈 작정이다.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에 그들은 여진수에게 안배해 준 숙소에 도착했다.모란은 문 앞에 서서 열쇠 뭉치를 그에게 주며 말했다."됐어, 안으로 들어가 푹 쉬어. 내일 주인님을 대신해 반드시 내기에서 이겨."“그래, 최선을 다할게.”모란은 흐뭇해하며 돌아섰다.여진수는 문을 열고 들어갔다.그는 정신력으로 은밀하게 방 안을 훑어보니 무려 10개의 CCTV가 있었다.현대 과학 기술 외에 수진계의 법보도 있었다.그는 내색하지 않고 자리에 앉아, 일부러 수련하는 척했다.그러나 실제로 그의 원신은 출규해 다시 월신의 처서로 향했다.다시 왔을 때, 월신은 이미 긴 치마를 벗고 안에는
"어?"여진수는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물었다.“어떤 인물이시길래?”모란이 말했다."가 보면 알 거야. 가자."여진수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곧 그들 일행은 조용히 한 고급 주택단지로 갔다.이 단지에는 대략 천여 명이 살고 있었다.여진수를 놀라게 한 건, 이곳 주민들이 전부 절 조직 멤버들이었다.그들은 대한민국에 침투한 게 생각보다 더 깊었다!마음이 좀 무거워진 여진수는 모란을 따라 제일 안쪽에 있는 한 집의 제일 위층으로 갔다.제일 꼭대기 층의 세 개의 방은 서로 통하게 되어 있었다.여진수는 응접실로 안내되었다.모란은 그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하고 혼자 방으로 들어갔다.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은 아직 안 보이는데, 향기로운 향기가 먼저 여진수의 코를 파고들었다.그가 고개를 들어 보자, 눈에서 이상한 눈빛이 반짝였다.완벽하다고 할 만한 여자 한 명이 방에서 걸어 나왔다.그녀는 키가 180 센티 미터쯤 되는데, 꽃무늬 치마를 입고 있었고, 손바닥만 허리에는 흰 띠가 묶여 있었다.가슴도 꽉 차고, 긴 머리카락은 허리까지 내려왔다.피부도 하얗게 눈부시게 빛났다.아무리 봐도 악인이 아니라 오히려 선녀 같았다.모란도 외모는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지만, 이 여자와 비교하면 그녀는 아무것도 아니었다.여진수도 적절하게 매혹된 표정을 드러냈다.그녀의 뒤에 있던 모란이 호통 쳤다."멍하니 뭐 있어? 어서 주인님 월신님께 인사 올리지 않고?”여진수는 그제야 정신 차리고 다급히 인사했다.“안녕하세요, 월신님.”"음..."월신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아름다운 눈동자는 여진수의 몸에 떨어졌다."모란이 나에게 너의 전력이 그녀보다 조금 못하다고 말했어, 이건 네가 가져.”그녀는 여진수에게 단약 한 알을 던져주었다.여진수는 첫눈에 그게 무엇인지 알아보았으나,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물었다.월신이 말했다."너의 경계를 빨리 높여주고 후탈도 없게 해주는 단약이다. 지금 먹어."여진수는 마음속으로 비웃었다.이 여자는 엄청 고귀
두 개의 그림자는 끊임없이 뒤얽히고 부딪혔다.결국 여진수가 ‘한 끗 차이’로 상대방을 이겼다.이는 물론 연기였다.그의 실력이 과하지 않다는 걸 보여줘야, 유정을 통해 더 큰 물고기를 낚을 수 있다.유정은 입가에 피를 흘리고, 눈에는 분노가 솟구치고 있었다."너무 까불지 마, 난 여기서 제일 강한 사람이 아니야, 우리를 건드리면, 오직 죽는 길밖에 없어!"이에 여진수는 전혀 겁먹지 않은 모습이었다."너희들이 아무리 강해도 내 발밑에 밟힐 수밖에 없어. 지금 당장 돈을 주지 않으면 죽여 버리겠다."유정은 당황했다, 그는 죽고 싶지 않았다.여진수가 몸에서 뿜어내는 살기를 느끼고 코를 한 번 만지더니 카드 한 장을 던졌다."그 안에 400억 넘게 있어, 비밀번호는 8이 6개야!"여진수는 그걸 받았다.이는 무기명 국제 은행 카드로, 어디를 가든 사용할 수 있다.여진수는 영뇌더러 체크하게 했다. 그 안에는 420억이 있었다.그리고 여진수는 그걸 소미에게 주며 말했다."이 돈은 네가 가지고 있어. 나중에 회사 근처로 가서 집부터 사."은행카드를 쥔 소미는 손이 떨렸다."이걸... 정말 날... 날 준다고?"하루아침에 억만장자가 된 그녀는 꿈꾸는 기분이었다."맞아, 네 꺼야."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몇 년 동안 고생했어, 이제 너도 좀 누리면서 살아.”강대한 심장이 없으면, 그렇게 거액의 빚을 짊어지고, 지금까지 버틸 수 없었을 거다.그녀는 그래도 몸을 팔아 돈을 마련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은행카드를 손에 쥔 소미는 눈시울이 붉어졌고 끊임없이 눈물을 흘렸다."왜 그래?"여진수는 이상하다고 생각했다."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너무 기뻐서."소미는 힘차게 머리를 흔들며 눈물을 닦고 웃으며 말했다."오빠, 나 지금부터 전심전력으로 오빠를 모실게."여진수는 그녀의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그는 대한민국에서 오래 머물지 않을 거고, 소미를 데려갈 수도 없다.하지만 이 400억만 있으면, 그녀가 너무 헤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