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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그녀의 정체의 모든 챕터: 챕터 861 - 챕터 870

1614 챕터

0861 화

"여기 들어있는 드레스 성운 씨가 선물해 준 거 아니에요."서정원은 선물 상자에 담긴 드레스를 보며 말했다.서정원은 일부러 손윤서의 앞에서 그런 얘기를 꺼내 그녀를 시험해 보려고 했었고 그 결과 손윤서는 너무나도 쉽게 걸려들었다. 최성운이 준 드레스는 다행히 서정원이 미리 바꿔치기하여 어딘가에 잘 보관되어 있었다."성운 씨는 할아버지 곁으로 가보세요. 저도 곧 들어갈게요."서정원은 이런 재밌는 상황에 그렇게 빨리 모습을 드러낼 수 없다는 듯 앉아있는 최성운을 먼저 보내려고 했다."손윤서 짓이에요?"그때 최성운이 손윤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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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62 화

"이게 뭐야! 이거 다 가짜야! 뭐가 어떻게 된 거야!"손윤서는 소리를 꽥 지르고 스크린 쪽으로 다가가 사용인들에게 말했다."빨리 꺼! 끄라고!"주위 사람들은 모두 각기 다른 얼굴을 하며 손윤서를 쳐다보았다. 그때 익숙한 목소리가 인파 속에서 흘러나왔고 모든 사람이 그쪽으로 시선을 돌렸다."다들 뭘 그렇게 보고 있어요?"서정원은 사람들 틈에서 나와 스크린에 뜬 사진을 보고는 경멸하는 표정을 지었고 이내 사진 속의 여자 얼굴을 자세히 보더니 깜짝 놀라 손으로 손윤서를 가리켰다."저기 있는 사람 손윤서 씨 아니에요?"손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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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63 화

"역시 심씨 가문입니다. 이렇게 귀한 물건을 선물로 드리다니요!""제가 알기론 이 옥석 심 회장님이 직접 구하신 거라고 들었는데, 이거 가격이 상당할 텐데요.""심 회장이 참으로 심아영 아가씨를 아끼시나 봅니다. 이런 물건도 선뜻 내놓으시고.""선물 중에서는 이것이 최고인 것 같네요."주위 사람들은 심아영이 가져온 녹색 비취를 보며 모두 부럽다는 얼굴을 했다. 그에 심아영 역시 뿌듯한 얼굴을 하며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었다."허허허, 그래. 내 감사하게 받으마. 할아버지한테 안부 전해주거라."최승철은 이 선물이 무척이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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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64 화

많은 사람은 이런 특이한 조각법을 처음 보았는지라 다 경탄하면서 할 말을 잃었다.옆에 있던 심아영도 몹시 놀란 표정이었다. 그녀는 도저히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었다. 지금 눈앞에 보이는 조각법이 자신의 산봉우리 장식품을 만들 때 적용된 조각법보다 너무 훌륭했다.왜냐하면 그 장식품처럼 큰 비취를 조각하는 것보다 지금 눈앞에 있는 작은 염주 알을 조각하는 게 훨씬 더 힘들기 때문이다.“너무 신기해요. 멀리서 보면 염주 알에 있는 무늬가 보이지 않을 정도예요.”“대체 누가 이런 걸 조각했는지 너무 궁금하네요.”“아까 서정원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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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65 화

“정원아, 넌 항상 나에게 많은 놀라움을 안겨주는구나.”최승철은 흐뭇한 표정을 짓고 서정원의 손등을 토닥였는데 그는 서정원이 보면 볼수록 더 마음에 들었다.최승철은 옆에 있는 최성운에게 얼른 서정원을 최씨 가문 미래 안주인으로 들이라고 힐끔 눈길을 보냈다.이를 본 최성운은 두 눈이 반짝거렸다. 그는 부드러운 눈길로 서정원을 바라보았다.“말, 말도 안 돼! 당신이 저 팔찌를 직접 조각했단 말이야?”심아영은 전에 옥석 매매에서 서정원한테 밀린 것만으로도 뜻밖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서정원의 말은 더 믿을 수가 없었다.심아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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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66 화

심아영은 크면서 이렇게 참패하기는 처음이었다.그녀의 것이어야 했던 부러운 눈길들이 하나둘씩 다 서정원에게로 향했다. 심아영은 옆에 늘어져 있던 손을 꽉 쥐었다. 그녀는 이렇게 참패한 상황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하지만 그 누구도 그녀에게 관심을 주지 않았다. 모든 사람의 관심은 다 서정원과 최승철에게 쏠려 있었다.“할아버지, 이 선물 마음에 드세요?”서정원은 웃으면서 최승철을 보며 물었다. 비록 최승철의 현재 반응으로 봐서는 아주 마음에 드는 것 같았지만 그래도 최승철이 직접 말하는 걸 듣고 싶었다.“아직 좀 부족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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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67 화

“왜요?”서정원은 유서혜를 보며 되물었다. 그녀는 이렇게 흥분해 하는 유서혜를 오랜만에 보았다.“당연히 호되게 혼쭐을 내주려고 그러죠. 너무 비겁하잖아요. 그렇게 큰일을 저질러 놓고 저도 하마터면...”유서혜는 말하다가 멈칫했다.“그 두 사람 다 감옥에 보내버릴 거예요. 그나저나 어떻게 혼낼 예정이었어요?”서정원은 유서혜를 보면서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음... 아직 결정하지 못했어요.”유서혜는 턱을 어루만지며 말했다.“자세히 생각해보니까 제가 학대하려고 하면 그 사람들이 뒤돌아서서 저를 고소해버리면 저는 얻는 것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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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68 화

하지만 서정원이 최성운한테로 가려고 할 때 갑자기 누군가가 그녀의 앞길을 막았다.서정원은 눈살을 찌푸리고 고개를 들고 눈앞에 사람을 쳐다보았다.“혹시 서정원 씨인가요?”남성의 특유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는 웃음기 담긴 눈빛으로 서정원을 보았다.“누구시죠?”서정원은 곰곰이 생각해보았지만, 눈앞에 사람이 누구인지 도무지 떠오르지 않았다.이를 본 이도훈은 호주머니에서 자신의 명함을 꺼내 서정원에게 건네주었다.“서정원 씨, 저는 신특 엔터테인먼트 이도훈이라고 합니다.”서정원은 예의 바르게 명함을 받아들고 힐끗 보고는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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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69 화

심아영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그런데 서정원 씨는 왜 이렇게 긴장해 하는 거죠? 혹시 오해라도 한 건 아니죠?”심아영은 일부러 아무렇지 않은 듯 비꼬는 듯한 말을 건넸다. 그러면서 최성운에게 눈길을 보냈는데 최성운은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심아영의 말을 들은 서정원은 저도 모르게 웃으며 말했다.“오해요? 성운 씨가 심아영 씨를 전혀 좋아하지도 않는데 제가 오해할 리가 뭐가 있어요?”심아영은 순간 동공이 흔들렸다. 그녀는 술잔을 꽉 쥐고 말했다.“너무 독단적인 생각이 아닌가요? 서정원 씨가 최 대표님이 저를 좋아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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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70 화

서정원은 순간 넋이 나갔다. 그녀는 최성운이 이런 말을 할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서정원은 기분이 미묘해졌다. 그녀는 최성운을 보면서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지금 저한테 프러포즈하는 건가요?”“내가 프러포즈를 한다면 받아줄 생각인가요?”최성운은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두 사람은 비록 약혼한 사이이긴 하지만 진짜 결혼식 날짜까지는 아직 멀었다.“여기에서 프러포즈하려고요? 최 대표님 로맨틱이라는 걸 너무 모르는 거 아니에요? 여기서 하면 받아주지 않을 거예요.”서정원은 입을 삐죽거리며 고개를 돌려 최성운의 어깨에 기대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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