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 씨, 왜 그래요? 내가 봐줄게요.”서정원이 다급히 그녀의 손목을 잡아당겨 진맥하려 했다.유나는 그녀를 밀치고 화장실 안으로 들어갔다.“펑!”유나는 화장실 문을 닫았다. 걱정 가득한 얼굴로 그녀를 뒤따르던 서정원을 문밖에 두고 말이다.“유나 씨, 왜 그래요? 유나 씨?”안에서 유나의 대답이 들렸다.“난 괜찮아요. 화장실이 급해서요.”‘화장실이 급하다고?’서정원은 문득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잠시 뒤, 유나의 울먹이는 소리가 들렸다.“서정원 씨, 나 피가...”‘뭐라고?’그 말을 들은 서정원은 안으로 쳐들어
Last Updated : 2023-11-10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