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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그녀의 정체의 모든 챕터: 챕터 611 - 챕터 620

1614 챕터

0611 화

이진숙은 안색이 굳어지더니 주가영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주가영이 서정원보다 더 마음에 들지 않았다.‘바에서 노래나 부르던 여자가 감히 최씨 집안 미래 안주인 자리를 넘봐?’‘꿈도 크네!’“성운아, 난 반대야.”이진숙은 최성운을 보면서 마음속에서 불 끓는 화를 참으며 엄숙하게 말했다.주가영은 최성운을 바라보더니 용기를 내어 이진숙에게 말했다.“어머님, 저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건 알겠어요. 하지만 저는 진심으로 성운 오빠를 좋아하고 있어요. 게다가 내일이면 곧 우리 둘 약혼식인데... 우리 두 사람 축복해주시면 안 될까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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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 화

주가영은 최성운의 말을 듣고 기분이 나빠지려고 했다. 얼굴에도 서운한 감정이 드러났다.주가영은 최근 최성운과 관계를 맺으려고 여러 수단을 써보았지만, 최성운은 계속 일이 바쁘고 시간이 없다는 등 유사한 이유로 얼버무리며 그녀를 거절했다.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녀는 안전감이 사라지는 것 같았다.‘우리 내일 약혼하잖아...’이 생각이 주가영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순간 조금 전 근심과 내려고 했던 화도 이내 사라져버렸다.‘아무튼 내일이면 내가 최씨 가문 미래 안주인이 될 텐데, 조금 늦다고 해도 서운할 건 없지.’주가영은 순순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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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3 화

“그만해, 친구끼리 몇 마디 장난치는 거 가지고 왜 그래. 난 괜찮아.”주가영은 웃으면서 어색해진 분위기를 완화시켰다.최성운과 약혼한다는 뉴스가 너무 많이 나왔어서 지금 주가영은 많은 기자의 관심을 받는 사람이었다. 심지어 스타일링 샵 앞에도 이미 기자 몇 명이 주가영을 기다리고 있었다. 주가영이 샵에서 나오자 기자들은 그녀에게 몰려들어 그녀를 인터뷰하려고 했다.“안녕하세요, 주가영 씨. 케이트 연예 기자입니다. 오늘 최성운 씨와 약혼식을 올리게 되면 언제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가요? 예전에 바 싱어였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곧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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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화

친구와 놀고 있던 곽천호가 최지연의 전화를 받자마자 정신이 번쩍 들더니 아주 유쾌한 목소리로 말했다.“지연아, 무슨 일이야?”최지연은 빨리 주가영을 혼내줄 생각에 단도직입적으로 자신이 연락한 목적을 말했다.“부탁할 일이 하나 있어. 주가영 누군지 알지? 주가영을 납치해줘.”곽천호는 최지연의 말을 듣고 멈칫하더니 이내 답했다.“당연히 알지, 왜 모르겠어. 네 오빠랑 약혼한다는 여자 맞지? 요즘 뉴스에 자주 뜨던데.”“하지만...”곽천호는 갑자기 망설여졌다.그는 최지연을 오랫동안 좋아해 왔다. 그래서 최지연의 요구라면 옳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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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화

하지만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칼에 베이는 고통은 느껴지지 않았다.최지연은 주가영의 앞에 서서 주가영이 무서워하는 표정을 보면서 만족스러워하고 있었다. 사실 최지연은 분별없이 우쭐대는 주가영을 겁주기 위해 아까와 같은 말을 한 것이었다.그녀에게는 주가영을 괴롭힐 더 좋은 방법이 있었다.‘이년 얼굴을 망칠 바엔 인생을 망쳐버리고 말겠어.’주가영은 눈을 꼭 감고 곧 느껴질 고통을 기다렸다. 하지만 고통 대신 최지연의 목소리가 들려왔다.“무서워? 아까 소리 지르면서 날 협박하던 기세는 어디 갔어? 아... 맞다, 너 성운 오빠랑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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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화

“성운 오빠, 왜 이제야 왔어... 나 너무 무서워.”주가영은 진짜 무서웠다. 그녀는 최성운의 옷자락을 꼭 잡고 있는 힘껏 울부짖었다.최성운은 눈빛이 차가워지면서 멈칫하더니 이내 주가영의 등을 토닥여 주면서 그녀를 위로했다.“걱정하지 마, 이젠 괜찮으니까... 괜찮아...”최지연은 옆에 서서 어찌할 바를 몰라했다. 심지어 동영상을 끄는 것도 까먹고 있었다. 그녀는 최성운한테서 위로를 받는 주가영을 질투와 원망으로 가득 찬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는 최성운이 왜 저런 천박한 여자를 좋아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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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화

‘약혼식 곧 시작하는데 성운 오빠는 왜 안 오지?’주가영은 불안해져서 눈살을 찌푸렸다. 하지만 이내 불안감을 억지로 억눌렀다.‘절대 그럴 리가 없어. 오늘 나를 구해주러도 왔잖아. 절대 날 속이지 않을 거야.’“주가영 씨, 주가영 씨?”옆에서 들려오는 독촉 소리에 주가영은 정신을 차리고 호텔 직원을 따라 무대 옆으로 갔다.걸어가는 도중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돌렸을 뿐인데 그녀는 이승호를 보았다.주가영은 순간 마음이 철렁했다. 그녀는 이승호를 보고는 긴장된 마음에 저도 모르게 주먹을 꽉 쥐었다.‘이승호가 시켜서 최성운한테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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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주가영은 동공이 심하게 떨리면서 눈빛이 달라졌다.그녀의 눈빛에서 긴장과 증오, 두려움과 경악이 보였다.‘서정원이 왜 이곳에 나타난 거지?’사람들은 소리를 듣고 고개를 돌렸다. 서정원을 본 사람들은 대부분 어리둥절하거나 놀란 눈빛이었다.그러나 사람들은 좋은 구경거리를 보고 싶다는 생각을 더 많이 했다.최성운의 두 약혼 상대가 같은 공간에 있으니 분명 재밌는 일이 벌어질 것이다.서정원은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갔다. 그녀의 태연자약한 모습에 아무도 입을 열지 못했다. 그녀의 몸에서 주가영이 감히 상상도 못할 아우라가 발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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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화

연회장 안에서는 주가영의 목소리만 들렸다. 그러나 이내 곧 이 계획의 또 다른 주인공, 최성운이 걸어 들어왔다.주가영은 최성운을 보자 눈동자에 빛이 감돌았다. 지금 최성운은 그녀의 유일한 증인이었다.최성운이 무대 위로 오르기도 전에 주가영은 치맛자락을 들고 부랴부랴 달려가 최성운의 손을 꼭 쥐었다. 애절한 눈빛과 다르게 그녀는 얼굴에 미소를 띠었다.주가영은 손가락으로 무대 위 서정원을 가리켰다. 그녀는 이를 바득바득 갈면서 최성운에게 말했다.“성운 오빠, 저 여자가 우리 약혼식을 망치려고 해요. 저랑 성운 오빠가 만나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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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화

서정원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현장이 소란스러워졌다. 주가영은 동공이 심하게 떨리더니 본능적으로 뒤를 바라봤다.‘서정원이... 서정원이 어떻게 안 거지?’그러나 주가영은 곧 반응을 보였다. 그녀는 화가 난 얼굴로 서정원을 노려보았다. 현재 주가영은 이미지 따위 신경 쓸 새가 없었다. 심지어 서정원을 죽이고 싶은 생각마저 들었다.“무...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예요? 이게 벼랑에서 추락해 생긴 흉터가 아니라고요? 그러면 증거를 내놔요. 증거가 없다면 모함이에요! 모함이라고요!”주가영은 모함이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했다. 말을 마친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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