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Chapter 401 - Chapter 410

2108 Chapters

0401 화

“아니요. 다른 사람 거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오늘 인터넷에 이 바닥 스캔들이 많이 올라왔더라고요.”유신우가 대답했다.윤슬이 깜짝 놀라며 물었다.“스캔들?”“네. 예를 들어 한미 회사의 왕 대표가 밖에 애인과 혼외자까지 있고 만통 회사의 이 대표의 탈세 그리고 원정 회사 조 대표가 아내를 폭행하는 등 어쨌든 2~30개 회사 대표의 스캔들이 터져서 지금 인터넷에서 난리예요.”유신우는 커피잔으로 입꼬리의 차가운 라인을 가리며 말했다.윤슬은 놀라서 눈이 약간 커졌다.“그 사람들이 설마 거물의 미움이라도 산 건가. 그래서 거물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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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화

윤슬은 침묵했다.한참 후, 그녀는 마치 결정을 내린 듯 아랫입술을 깨물며 말했다.“좋아요. 주소 보내주세요.”그가 사람을 더 데려와도 좋다고 했으니 그녀는 사람을 더 데려갈 것이다. 그녀는 여전히 믿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함정이라고 해도 그녀는 온몸으로 물러설 수도 없었다.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의 말이 진짜라면 그녀는 고유나가 이제부터 그녀에게 무슨 짓을 할 건지 미리 알 수 있다.빠르게 윤슬은 임이한이 보낸 주소 문자를 받았다.그녀는 답장 몇 글자를 보냈다: 바로 갈게요.문자를 본 후 임이한은 안경을 밀고 휴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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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 화

“정말이에요. 제에게 두 명의 보디가드가 있는데 퇴역한 용병이에요. 그들이 사람을 죽인 적이 있는데 진서아의 몸에서 그들과 같은 기운이 느껴졌어요. 가장 중요한 건 제가 그녀와 악수를 했을 때 합곡혈 쪽에서의 굳은살을 만졌어요. 그건 오랫동안 총을 드는 사람에게만 있는 거예요.”유신우는 엄숙하게 말했다.윤슬은 차가운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세상에, 서아가 그렇게 간단한 애가 아니라니!”“그러니까 누나 멀리하세요.”유신우가 다시 한번 당부했다.그러나 윤슬은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그래도 아니야. 서아가 날 도와줬는데 내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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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 화

하지만 이번에 고유나가 깨어난 다음 고유나 이 사람이 양심이 하나도 없을 만큼 나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이렇게 갑자기 화가 나서 그 여자를 죽이겠다고 하는 건 그 여자가 당신을 또 건드린 거예요?”임이한은 눈꺼풀을 내리깔고 눈 속의 살의를 감춘 채 고유나에게 차를 따라줬다.고유나는 찻잔을 밀며 말했다.“시혁이 차 사고 당한 거 알죠?”임이한은 그녀가 밀어낸 차를 힐끗 보고는 눈빛이 어두워졌다.“물론이죠. 하지만 오늘은 제가 쉬는 날이라 병원에 보러 가지 않았습니다.”“시혁이가 사고가 난 곳이 QS빌라예요. 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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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 화

이 사람 설마 그녀의 가방을 뺏은 것 외에 그녀가 모르는 사이에 그녀를 죽이러 했단 말인가?임이한은 심리학을 배운 적이 있고 학위도 땄었기에 자연스레 윤슬의 표정과 눈빛을 보고 그녀가 무슨 생각 하는지 알 수 있었다.그는 원래 속이고 싶었지만 그녀가 이렇게 총명해서 이미 추측을 했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지난번에 병원에 유산하러 왔을 때 고유나가 저더러 수술대 위에서 당신을 죽이고 사고로 위장하라고 했어요. 하지만 나중에 당신 손목 위의 빨간 점을 보고 손을 대지 않았어요.”임이한은 감히 그녀를 보지 못하고 대답했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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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 화

어쨌든 그녀와 부시혁이 결혼한 동안 아무 관계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부시혁도 고유나에게 말하지 않았을 거라고 믿었다.그리고 고유나가 어떻게 그녀가 임신한 것을 알게 되었는지는 그녀도 신기할 게 없었다. 어쩌면 성준영이 부시혁에게 알려줬을 때 고유나가 들었거나 부시혁이 직접 알려줬을 것이다. 어쨌든 이 이유들 중 하나일 것이다.“누나, 이 아이 남길 거예요?”유신우는 주먹을 쥐고 또 물었다.윤슬은 고개를 흔들었다.“당연히 아니지. 급한 일만 끝나면 해외에 가서 지울 거야.”국내는 그녀가 감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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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 화

“대표님!”순간 장 비서의 얼굴이 굳고 고유나를 홱 밀쳐낸 뒤 침대 맡에 있는 긴급 호출벨을 눌렀다.살짝 짜증이 밀려왔던 고유나도 병실에 울려퍼지는 벨소리에 뭔가 의식한 듯 다급하게 물었다.“시혁이 왜 저래요?”한편, 부시혁은 고통에 정신을 잃을 지경이었다. 그런 부시혁을 다시 침대에 눕힌 장 비서가 고개를 돌려 고유나를 노려보았다.“대표님 다치신 거 몰라요? 그렇게 갑자기 안으시면 어떡합니까! 상처 다 벌어졌잖아요!”장 비서가 붉게 물든 환자복을 가리켰다.순간 장 비서는 고유나가 정말 부시혁을 좋아하는 게 맞나 의심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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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 화

항상 옆에서 부시혁을 모시는 장 비서도 이 사실은 처음 듣는 터라 눈이 휘둥그레졌다.“어머님,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시혁이 제 배 아파서 낳은 자식은 아니지만 항상 제 자식이라고 생각하고 살았어요.”왕수란의 불만스러운 말투에도 육경자의 차가운 시선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곧이어 의사가 들어오고 부시혁에게 진통제를 처방했다. 약빨이 돌아서일까 부시혁이 다시 부스스 눈을 떴다.방금 전보다 훨씬 더 창백해진 안색에 육경자가 손자의 손을 꼭 잡았다.“시혁아, 괜찮아?”할머니의 걱정스러운 얼굴에 부시혁이 애써 미소를 지어 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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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 화

고개를 끄덕이던 육경자가 말을 이어갔다.“그래. 예전의 넌... 지금처럼 차갑지 않았었어. 오히려 살가운 성격이었지. 그런데 6년 전... 그 사고 뒤로 아예 다른 사람이 됐지 뭐니... 정말 내 손자가 맞나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어.”할머니의 말에 부시혁의 눈동자가 흔들렸다.내가 그렇게 많이 바뀌었다고? 예전의 나는 어떤 사람이었지? 왜 전혀 기억이 안 나는 거야?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머릿속에 또 이상한 화면들이 혼란스럽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주마등처럼 나타났다 바로 어둠속으로 사라지는 기억의 단편들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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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 화

성준영의 말에 윤슬이 두 눈을 반짝였다.“찾았다고요?”“네.”“어떤 사람인데요?”“시골에서 자랐고 남아선호사상이 짙은 집에서 자랐어요. 딸이라는 이유로 학대를 당했고 학교도 제대로 못 다녔고요.”성준영의 대답에 윤슬이 미간을 찌푸렸다.“네? 그런 사람이 고유정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겠어요?”학업도 제대로 마치지 못한 사람이 스파이 노릇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까 싶었다.그런 윤슬의 마음을 눈치챗을까 성준영이 싱긋 미소 지었다.“아니요. 오히려 그래서 더 제격이에요. 일단 외모적으로 채연희 씨와 굉장히 닮았고요...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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