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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 화

성준영의 말에 윤슬이 두 눈을 반짝였다.

“찾았다고요?”

“네.”

“어떤 사람인데요?”

“시골에서 자랐고 남아선호사상이 짙은 집에서 자랐어요. 딸이라는 이유로 학대를 당했고 학교도 제대로 못 다녔고요.”

성준영의 대답에 윤슬이 미간을 찌푸렸다.

“네? 그런 사람이 고유정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겠어요?”

학업도 제대로 마치지 못한 사람이 스파이 노릇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까 싶었다.

그런 윤슬의 마음을 눈치챗을까 성준영이 싱긋 미소 지었다.

“아니요. 오히려 그래서 더 제격이에요. 일단 외모적으로 채연희 씨와 굉장히 닮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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