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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화

고도식이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 그게 말은 바로 하죠? 그쪽이 먼저 와서 부딪힌 거잖아요.”

고도식의 말에 건달의 눈이 더 커다래졌다.

“뭐요? 내가 부딪혔다고? 아니, 이 아저씨가 말이면 단 줄 아나. 아저씨가 앞도 제대로 안 보고 다녀서 나랑 부딪힌 거 아니에요! 안 되겠다. 가뜩이나 기분도 안 좋은데 아저씨, 오늘 좀 맞읍시다.”

말을 마친 건달은 바로 고도식을 향해 뺨을 날려버렸다.

50이 넘었지만 이렇게 대놓고 맞은 적은 처음인데다 남자의 팔힘이 너무 세서인지 눈앞에 별이 보이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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