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의 모든 챕터: 챕터 1401 - 챕터 1410

2108 챕터

1401 화

두 사람은 잠시 웃고 떠들었다. 그러다가 부시혁이 갑자기 본론을 말했다."참, 그 여자가 나한테 반했다는 거 어떻게 알았는데? 만났어?""그럼요."윤슬은 흥하며 계속 말했다."만났으니까 안 거죠. 제가 도착했을 때 당신의 얼굴을 닦아주면서 엄청 세심하게 돌봐주고 있었어요. 얼마나 열심히 하던지. 제가 들어와서 여자친구라고 했는데 이 말을 들었으면 자리를 비켜줘야 하는 거 아니에요? 안 그럼 여자친구가 오해할 거 아니에요. 그런데 그 여자는 전혀 비킬 뜻이 없었어요. 그러면서 저더러 신경 쓰지 말라는 거예요."여기까지 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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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 화

그 여자는 그의 병실에 함부로 들어왔을 뿐만 아니라 그가 사랑하는 사람을 도발했다. 그렇기에 그는 절대로 그 여자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신호위반으로 그가 교통사고 나게 했지만 경솔한 행인인 것을 봐서 그저 상대방이 배상하고 책임만 지면 이 일을 따지지 않을 생각이었다.하지만 그 여자가 이렇게 대담할 줄 몰랐다.그렇다면 그도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이렇게 생각한 부시혁은 원래 꼭 감고 있던 두 눈을 번쩍 떴다. 그의 눈빛은 한순간 사나워졌지만, 곧 사라지고 말았다.다음 날.윤슬은 시끄러운 노크 소리에 깨어났다.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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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 화

"그럼 다행이에요."장 비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부시혁은 그의 머리에 감긴 붕대를 보며 얇은 입술을 열었다."넌 어때?"어쨌든 대표인 그가 차를 박으라고 해서 장 비서가 다친 거니까 그가 책임져야 했다.장 비서는 머리를 만지며 헤헤 웃었다."별 일 없어요. 그냥 이마를 부딪쳐서 까진 것뿐이에요. 며칠 있으면 나을 거예요."부시혁은 고개를 끄덕였다."이번 달의 보너스를 따블로 주지. 그리고 휴가도 이틀 내 줄게."휴가!이 두 글자를 들은 장 비서의 두 눈에서 빛이 반짝했다. 보너스도 그리 중요하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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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 화

"어떻게?"부시혁은 눈을 가늘게 떴다. 그의 두 눈에는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한기가 서려 있었다."나한테 반했다며? 그럼 모든 사람 앞에서 윤슬에게 사과하라고 해. 그리고 왜 사과하는지도 똑똑히 말하라 하고.""씁……."장 비서는 숨을 한번 들이마셨다.이건 많은 사람 앞에서 망신을 주려는 거였다.공개적으로 윤슬에게 사과하고 사과하는 이유를 설명하라는 건 소유더러 자기가 부시혁을 넘보고 있고 제삼자처럼 윤슬을 도발했다는 걸 말하라는 것이었다.이 일이 알려지면 소유가 많은 네티즌의 비난을 받게 될 게 뻔했다.이 세상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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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 화

"괜찮아요."윤슬은 손을 저었다."무슨 대단한 일도 아닌데요. 근데 정말 그 소유더러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이유를 설명하라고 할 거예요?""그럼."부시혁은 차가운 눈빛으로 대답했다."했으면 대가를 치러야지. 그래야 공평하지 않겠어? 더구나 넌 내가 아끼는 사람이야. 그 여자가 너한테 그랬는데 내가 아무것도 안 한다면 무슨 자격으로 널 사랑한다고 하겠어?"윤슬은 그가 자신을 위해서 그런 거라고 알기에 마음이 따뜻해졌다. 그녀는 입꼬리를 들어 올렸다."그 소유라는 여자, 울겠네요!""응?"부시혁은 눈썹을 들어 올리며 차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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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 화

부시혁이 입을 꾹 다물고 있자 그녀는 그의 얼굴을 두 손으로 받쳤다."됐어요. 이마 그만 찌푸려요. 정말 하나도 억울하지 않으니까. 당신이 제 곁에 있으면서 절 걱정해 주고 절 고려해 주기만 하면 전 아무것도 다 필요 없어요."부시혁은 그녀의 진지한 눈빛을 쳐다보며 한숨을 쉬었다."하지만 내가 안타까운걸?""그럼 나중에 다른 방법으로 절 보상해 줘요. 그리고 그 소유는 제가 말한 대로 해요. 정말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요? 그냥 절 도발하고 협박한 것뿐이에요. 진짜 이럴 필요 없어요."윤슬이 말했다.부시혁은 그녀가 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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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 화

소유는 입술을 꽉 깨물고 아무 말 없었다. 마치 그의 말에 상처받은 듯했다.장 비서는 그녀의 이런 모습에도 마음이 약해지지 않았다. 그는 시간을 한번 확인하더니 말했다."잡담은 그만하고 본론에 들어가죠. 당신이 어제 한 짓을 윤슬 씨가 이미 대표님께 전부 알려드렸어요. 대표님께서 당신이 자기의 중요한 사람을 괴롭힌 걸 알고 그 쪽한테 불만이 많으세요. 그래서…….""윤슬 씨를 대신해서 저한테 복수하겠다는 건가요?"소유는 다리 위에 올려둔 두 손을 꼭 주었다.장 비서는 그녀의 손을 한번 보더니 그녀가 불안해하고 있다는 걸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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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 화

장 비서가 자신에게 경고하고 있다는 걸 소유가 모를 리 없었다. 그녀는 너무 화가 나서 몸이 떨렸다. 하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지금의 그녀는 아무런 세력도 없었기에 거절할 자격조차 없었다.이 생각에 소유는 주먹을 쥐며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그리고 자신을 억지로 진정시키며 경직된 목소리로 대답했다."알…… 알겠어요."대중 앞에서 윤슬에게 사과하고 사과하는 이유를 말하라는 건 그녀가 피면 할 수 없는 일이었다.하지만 그녀는 얼굴을 가리고 라이브를 할 수 있었다. 그러면 다른 사람들도 그녀가 누군지 모를 테니까.네티즌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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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 화

"왜냐고요?"장 비서는 비아냥거리면 냉소를 지었다."방금 제 태도가 좋지 않아서 당신의 미움을 샀으니까요. 그러니까 충분히 이 기회를 노려 저한테 복수할 수 있죠.""절대 그런 거 아니에요!"소유는 또다시 다급하게 고개를 저었다."전 그런 사람 아니에요. 장 비서님, 절 믿어주세요. 전 당신에게 복수할 마음이 전혀 없어요."그녀는 이렇게 말하면서 눈가에 맴돌던 눈물이 실 끊어진 구슬처럼 뚝뚝 떨어졌다.그러자 장 비서가 당황했다.그는 이 여자가 진짜 울 거라고 전혀 예상 못 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가 이 여자를 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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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 화

장 비서의 언짢은 말투에 소유의 동공이 수축했다. 그리고 방금 자신의 표정이 좋지 못했다는 걸 느끼고 냉큼 억지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아니요, 아니요. 전 그런 뜻이 아니에요.""그럼 무슨 뜻이죠?"장 비서가 이마를 찌푸렸다.소유는 시선을 내렸다."믿기지 않아서 그래요. 바로 어제 윤슬 씨의 미움을 샀는데 그런 윤슬 씨가 절 도와줄 거라고 생각 못 했어요. 너무 놀라서 정신을 못 차린 것뿐이에요. 절대로 고맙지 않다는 게 아니에요. 오히려 제가 너무 감사하죠. 정말이에요."그녀의 말에는 아무런 잘못이 없어서 장 비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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