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분의 대화를 들으니까 이 여사 때문에 사고가 나신 것 같은데, 병원에 같이 가는 게 더 좋을 것 같네요."경찰이 이렇게 말하자, 장 비서도 어쩔 수 없이 승낙했다.장 비서가 자신이 따라가는 걸 허락하자 여자는 마치 기쁜 일이라도 생긴 듯 활짝 웃었다. 그리고 경찰의 도움을 받고 조수석에 올랐다.길에서 여자는 연신 고개를 돌려 부시혁을 쳐다보았다.차 안이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장 비서는 부시혁을 바라보고 있는 여자의 시선에 광기가 들어있다는 걸 발견하지 못했다.이때 장 비서는 다시 핸드폰을 들고 조금 긴장
최신 업데이트 : 2023-07-28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