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Chapter 1361 - Chapter 1370

2108 Chapters

1361 화

그녀는 아주 시원하게 마셨지만, 표정은 아직 아까워하고 있었다. 그녀의 그런 모습에 부시혁은 웃고 말았다."천천히 마셔. 사레들리겠다.""괜찮아요!"윤슬은 와인잔을 식탁에 탁 내려놓고 그의 앞으로 밀었다."한 잔 더요."부시혁은 눈썹을 들어 올렸다."이젠 아깝지 않아?"윤슬은 그를 한번 보더니 대답했다."그럴 리가요. 아깝긴 한데 유통기한이 지나는 것보다 낫죠. 그래서 빨리 마시려고요. 빨리 따라줘요."그녀가 재촉했다.부시혁이 또 웃으며 말했다."알았어. 따라줄게."말을 마친 그는 와인을 들고 그녀의 잔에 따라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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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2 화

"싫어요."남자의 마시지 말라는 말에 윤슬은 더욱 기분이 나빠졌다. 그녀는 이마를 찌푸리고 조금 까다로워진 목소리로 말했다."마실 거예요. 이 와인 맛이 괜찮네요. 더 마시고 싶어요.""그래도 안 돼."부시혁은 그녀를 거절하며 와인병을 치우려고 했다.그러자 윤슬은 식탁을 탁 치며 일어섰다."와인 가져가지 마요. 들었어요? 가져가지만 해봐요. 안 그러면…… 안 그러면…….""안 그러면 뭐?"부시혁은 걸음을 멈추고 그녀는 바라보았다. 그의 눈빛이 반짝하더니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윤슬은 조금 멍해진 두 눈을 한번 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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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3 화

여기까지 말한 그녀는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술을 마시면 겁이 없어진다는 말, 진짜인가 봐요. 제가 지금 얼마나 겁 없는지 봤죠? 만약 맨정신이었다면 무조건 이런 말 못 했을 거예요.""응, 확실히 겁이 없어진 것 같긴 해."부시혁은 그녀는 살포시 안았다. 하지만 마음은 여전히 진정되지 않았다.그녀가 이미 자기를 그에게 줄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걸 그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그녀는 자신을 내어주기 위해 술을 마시는 방법으로 마음의 고비를 극복하는 걸 선택했다.확실히 이 방법이 제일 똑똑한 방법이었다."빨리 시작 안 하고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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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4 화

"할 거야. 이렇게 조급해서 날 재촉하는데 내가 아무것도 안 하면 네가 날 남자라고 생각 안 할 거 아니야.""알면 됐어요."윤슬은 그에게 콧방귀를 뀌었다.부시혁은 눈을 가늘게 떴다."그래? 그럼 알게 해주지. 내가 남자인지 아닌지."말을 마친 그는 고개를 숙이고 그녀의 입술을 깨물었다.방금 여자가 한 말에 벌칙이라도 하듯 부시혁은 아주 거칠게 키스했다. 그가 물고 빨면서 키스하자 여자는 불편한 신음을 내었다. 부시혁의 행동은 그제야 부드러워지면서 그녀와 입을 맞추며 방 안으로 들어갔다.이날 밤은 정말 두 사람을 미치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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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5 화

그녀의 가여운 모습을 보자, 부시혁은 그녀를 괴롭히고 싶다는 마음이 더욱 짙어졌다.하지만 그녀가 정말 힘들다는 걸 알기에 그는 숨을 한번 깊게 들이마시며 그 생각을 억눌렀다. 그리고 그녀의 뜨거운 얼굴을 만지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내가 누구 건데? 이름을 말해. 이름 말 안 하면 내가 어떻게 알아?"남자가 일부러 그러는 거라고 윤슬이 모를 리 없었다. 만약 힘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니라면 그녀는 진작 이 남자를 침대에서 쫓아냈을 것이다. 무조건!"응?"윤슬이 눈알을 굴리며 대답이 없자 부시혁은 고개를 숙이고 그녀의 입술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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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6 화

'그래. 좀 더 자게 내버려 두자.'부시혁은 몸을 숙이고 그녀의 이마에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 방에서 나가 장 비서에게 전화를 걸었다."무슨 일이야?"부시혁은 소파 앞으로 걸어가 물을 한 잔 따르며 덤덤하게 물었다.전화 맞은편의 장 비서는 허스키하면서도 졸음이 섞인 그의 목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다."대표님, 설마 방금 일어나신 건 아니죠?"부시혁은 목을 한번 축였다."응.""지금 일어나신 거예요?"장 비서는 자기 사무실의 창밖을 한번 내다보았다. 이렇게 눈 부신 햇살은 정말 추운 겨울에 보기 드물었다.그리고 이 햇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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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7 화

그는 잘 알고 있었다. 윤슬과 부시혁은 이미 화해했지만, 사실 부시혁은 아직 불안해하고 있다는걸.왜냐면 윤슬이 어떤 방면에서 부시혁을 계속 거부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하지만 이젠 윤슬이 자기 몸까지 부시혁한테 줬으니, 부시혁도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고 기를 펼 수 있을 것이다.아니나 다를까, 장 비서의 축하를 들은 부시혁은 입꼬리를 들어 올렸다."됐어. 축하할 게 뭐가 있다고. 그저 당연한 일일 뿐이야."말은 이렇게 하지만 그의 말투에는 감출 수 없는 의기양양이 담겨 있었다.장 비서는 너무 어이가 없었다. 하지만 겉으로는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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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8 화

부시혁은 주방에서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어제저녁을 만든 경험이 있어서 지금의 부시혁은 아주 여유롭게 요리를 만들었다.할 줄 아는 게 몇 가지 없긴 하지만.죽을 끓이고 나니 벌써 세 시가 넘었다.부시혁은 시간을 확인하고 다 됐다 싶어서 불을 꺼버렸다. 그리고 앞치마를 벗고 방 안으로 들어가 윤슬을 깨울 준비를 했다.방안에 들어와 보니 윤슬은 아직도 자고 있었다. 그녀는 전혀 깨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부시혁은 조심스레 침대 옆으로 와서 천천히 앉았다. 그리고 윤슬의 어깨를 살살 흔들었다."단풍아, 일어나."윤슬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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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9 화

윤슬은 몸을 꿈틀거렸다.'그럼 못 볼 일 아니야? 이런 건 원래 다른 사람이 보면 안 되는 거잖아.'더구나 어젠 그녀의 진정한 처음이었다. 그렇기에 부끄러워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게다가…….윤슬은 자기의 잠옷을 살짝 열더니 그녀의 하얗고 가는 목을 드러냈다.원래 티 하나 없던 피부에 붉은 흔적들이 남겨져 있었는데 보는 사람더러 상상을 금치 못하게 했다.윤슬은 빨개진 얼굴로 고개를 숙이며 쇄골 쪽에 있는 키스 마크를 보았다. 그리고 화가 난 눈빛으로 침대 옆에 있는 남자를 노려보았다."이것 봐요. 너무 하잖아요. 이러고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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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0 화

부시혁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지 않겠다고 했다.어제 드디어 그녀를 얻게 돼서 너무 흥분한 나머지 행동이 조금 거칠어졌다.끝나고 그녀를 씻겨 줄 때도 그녀의 거기는 심한 괴롭힘을 당한 것처럼 보였다.그렇기에 그녀가 아픈 것도 당연했다.그의 잘못이었다!윤슬은 부시혁이 무슨 생각하는지 몰랐다. 하지만 그가 말하지 않겠다고 하자 그제야 얼굴을 붉히며 그의 입을 놓아주었다.그는 숨을 한번 내쉬더니 그녀를 번쩍 안았다.그러자 윤슬이 깜짝 놀랐다."뭐 하는 거예요?""몸이 불편해서 걷는 것도 힘들잖아. 그러니까 내가 안아 줄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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