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Chapter 1391 - Chapter 1400

2108 Chapters

1391 화

"그래요?"임이한이 눈썹을 한번 들어 올렸다."기증자의 수명이 아직 얼마 남았는데요?""반년 정도요."임이한이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그럼 괜찮아요.""이 말을 들으니까, 안심되네요."장 비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웃었다.그는 이번 사고 때문에 부시혁 심장의 수명이 짧아져서 기증자가 죽을 때까지 기다리지 못할까 봐 걱정되었다.다행히도 임이한이 그에게 명확한 답을 줘서 그는 이 문제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환자는 곧 병실에 옮겨질 거예요. 오늘 하룻밤은 여기서 쉬고 내일은 당장 병원에서 나가세요. 병실 차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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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 화

"남자친구요?"여자는 참시 당황하더니 곧 이해했다는 듯 입을 열었다."이분의 여자친구시군요. 죄송해요."그녀는 부시혁 가슴 위에 올려놓던 손을 내리고 웃으며 윤슬에게 말했다."죄송해요. 일부러 그런 게 아니에요. 이분의 얼굴을 닦아주면서 잠시 올려놓은 거예요. 마음에 두지 않으실 거죠?"말로는 미안하다고 말하지만, 그녀의 얼굴에는 전혀 미안한 기색이 보이지 않았다. 오리려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그 미소는 아무리 봐도 윤슬을 도발하는 것 같았다.특히 '마음에 두지 않으실 거죠?' 하면서 말하는 그녀의 모습은 틀림없는 가식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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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3 화

"안 그럼 뭐요?"윤슬의 표정이 더욱더 차가워졌다.여자는 입술을 깨물었다."계속 이런 죄책감에 휩싸여서 제가 무슨 생각을 할지. 어쩌면 불안한 마음에 생을 마감해 버릴지도 몰라요…….""그래요?"윤슬은 눈을 가늘게 떴다.여자는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네.""하!"윤슬은 냉소를 지었다."그게 저랑 무슨 상관이죠?""네?"여자가 당황했다. 그녀는 윤슬의 대답에 반응하지 못한 모양이었다.윤슬은 입꼬리를 들어 올리며 차가운 미소를 지었다."저랑 무슨 상관이냐고요? 당신의 심정을 고려하기 위해서 제 남자친구를 목적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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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4 화

윤슬도 덩달아 웃었다. 하지만 곧 뭐가 생각났는지 웃음이 조금 담담해졌다. 그리고 멀지 않은 곳에 앉아있는 여자를 보며 냉소를 지었다."하지만 시혁 씨 곁에서 그가 깨어나길 기다리고 싶은 사람이 저뿐만 아닌 거 같네요.""네?"장 비서는 순간 당황했다. 하지만 곧 뭔가 눈치챘는지 윤슬의 시선을 따라 불쾌한 눈빛으로 여자를 쳐다보았다.윤슬은 이 여자의 체면을 고려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그녀는 여자에게 기회를 줬었지만, 상대방은 그 기회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럼, 그녀도 이 여자가 한 수치스러운 일을 감출 필요가 없었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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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5 화

하지만 윤슬은 더는 생각하지 않았다. 내일 부시혁이 깨어나면 그가 이 여자를 쫓아낼지도 모르니까.그럼 그녀가 이 여자를 볼 일도 더 이상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그녀의 일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하지만 그녀는 왠지 모르게 그 여자를 어디서 본 것처럼 익숙하다는 느낌이 들었다.'어디서 봤지?'윤슬은 시선을 내리고 잠시 생각하다가 도저히 생각이 나지 않자 아예 포기하고 말았다. 그리고 부시혁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침대 옆에 엎드려 잠이 들었다.그녀는 너무 피곤했다. 몸이 불편한 데다 부시혁을 걱정하는 바람에 그녀의 마음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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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6 화

부시혁의 차가웠던 두 눈이 따뜻해졌다.그는 그녀를 깨울까 봐 조심스럽게 손을 빼내었다. 그리고 그녀의 머리를 가볍게 만졌다.그녀가 여기에 있다는 건 장용이 이미 사고 소식을 그녀에게 알려줬다는 것이었다.'그 소식을 듣고 많이 놀랐겠지?'부시혁의 얼굴에서 미안함이 스쳐 지났다. 그리고 그녀가 더 편하게 숨 쉴 수 있도록 얼굴을 가리고 있는 머리카락을 살짝 걷어냈다.그는 손을 거두고 이불을 젖히고 침대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허리를 굽히고 그녀를 안아 들었다.윤슬은 깊게 잠들지 않아서 잠결에 누가 그녀를 만지자 놀라서 깨고 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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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7 화

윤슬은 그가 이 상황에서 이런 짓을 할 거라고 생각 못 했다. 그래서 입꼬리가 저도 모르게 움찔했다."사고 난 사람은 당신이고 아픈 사람도 당신이에요. 그런데 왜 저한테 물어봐요? 사고는 당신이 났지만, 아픈 사람은 저인 거예요?"그 말에 부시혁은 낮은 목소리로 웃었다."내 뜻을 이해 못 한 모양이네. 내 말은 거기 아직 아프냐고."그는 이렇게 말하며 갑자기 그녀의 허리를 감싸고 있던 손을 밑으로 내렸다.윤슬은 순간 그의 말을 이해하고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리고 얼른 이불 안으로 손을 넣으며 가만있지 않은 남자의 손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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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8 화

"내가 말했어!"부시혁이 고개를 끄덕였다.윤슬은 그제야 입꼬리를 들어 올리고 기분이 좋아진 듯했다."그럼 됐어요. 근데 시혁 씨는요?""응?"부시혁은 낮은 목소리로 자기의 의문을 제기했다."내가 왜?""당신 등 말이에요……."윤슬은 조금 난처하다는 듯 입꼬리를 움찔했다."당신 등에 긁힌 상처……."부시혁은 드디어 그녀의 물음을 이해했다. 그리고 그녀가 다 묻기도 전에 입술을 벌렸다. 그의 목소리에는 감출 수 없는 유쾌함이 담겨있었다."좀 나았어.""그럼 됐어요."윤슬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또 입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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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9 화

부시혁은 입술을 꾹 다물고 아무 말 하지 않았다.왜냐면 확실히 그가 잘못했다.그는 미간을 비비며 미안한 눈빛으로 윤슬을 바라보았다."미안. 많이 놀랐지? 다리 아직도 아파? 어디 한번 보자."그는 이렇게 말하며 허리를 굽히고 그녀의 다리를 확인하려고 했다.그러자 윤슬은 자기 다리를 움츠렸다."됐어요. 이젠 괜찮아요. 그때만 아팠지 이젠 하나도 안 아파요. 바지를 입어서 보여주기도 불편해요. 진짜 보고 싶다면 내일 돌아가서 보여줄게요."부시혁은 그녀의 거절에 기분이 살짝 안 좋아졌다.자기가 걱정해 주는데 그녀가 보여주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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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 화

"정말!"남자가 고개를 끄덕였다."그럼 됐어요."윤슬은 그제야 이 일을 넘어갔다.그러자 부시혁이 입꼬리를 들어 올렸다.윤슬은 갑자기 무슨 일이 생각났는지 눈빛이 이상해졌다. 그리고 웃는 듯 마는 듯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참. 당신을 사고 나게 한 그 여자에 대해 알고 싶지 않아요?"부시혁은 이마를 찌푸렸다."내가 왜 그 여자에 대해 알아야 하는데?""그야 당연히 이 사건의 주인공 중 하나니까요."윤슬은 계속 그를 주시하고 있었다.부시혁은 눈썹을 한번 들어 올리더니 안 좋은 예감이 들었다.윤슬이 무엇을 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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