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아빠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의 모든 챕터: 챕터 3051 - 챕터 3060

3657 챕터

3051 화

“말씀하세요.”마르코스의 갑작스러운 질문에도 소남은 침착해 보였다. 그는 추측할 필요도 없이 마르코스가 무엇을 물을지 알고 있었다.“오늘 대부분의 웹사이트와 신문이 어느 식당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보도했어요. 경찰 측에서는 아직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어떤 언론 매체들은 그 총격 사건의 표적이 바로 문 대표님이라고 보도했는데, 이 사건에 대한 사실 여부를 직접 여쭤보고 싶습니다.”마르코스가 물었다.“네.”소남이 인정했다. “누군가가 절 암살하려고 했습니다.”마르코스는 눈썹을 치켜세웠다.“우리나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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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2 화

문소남 뿐만 아니라 그를 보호하던 사람들도 단 한 명도 다치지 않았다!송재훈은 아무리 생각해도 믿을 수가 없었다. 안드레이의 부하들이 분명히 총을 가지고 있었는데 상대방은 중상을 입지 않았다. 안드레이의 부하들이 눈이 멀기라도 했다는 말인가?송재훈은 안드레이가 일부러 형편없는 사람들을 골라 이번 임무를 수행한 모양이라고 점점 더 의심을 품고 있었다.‘임무는 실패했는데 돈도 받았으니, 그놈에게는 아무런 손실도 없었잖아!’이런 생각을 하면서 송재훈은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안드레이에게 받은 핸드폰을 들고 일련의 코드를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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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3 화

그래서 회사도 차렸고, 온갖 방법을 써서 자기 회사를 크게 만들려고 했다.송재훈은 현재 자신은 자립한 상태이기 때문에 송현욱도 자신을 간섭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나랑 안 돌아가겠다는 거지?” 현욱은 송재훈을 차갑게 바라보았다.“형, 난 더는 형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도 아닌데 왜 이러는 거야.”송재훈은 현욱에게 오만한 태도를 보이며 고개를 숙이려 하지 않았다.“그래, 그렇게 능력이 대단해서 남의 회사의 입찰사업계획서까지 훔쳤느냐? 그러고도 나랑 같이 돌아가지 않겠다고? 이 일이 할아버지에게 들통 나면 어떻게 설명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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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4 화

송재훈도 싸움을 잘했지만, 현욱의 부하들도 만만치 않았다.송재훈은 2대1로 싸우느라 좀 힘들어 보였다.현욱은 문 뒤에 기대어 지켜보면서도 여전히 끼어들 생각이 없었다.5분 후, 송재훈은 체력이 다 한 듯 숨을 헐떡였다.한 경호원이 송재훈이 방심한 틈을 타서 수건으로 그의 입과 코를 막았다.송재훈은 즉시 반응하며 발버둥치려 했지만, 그것조차 다른 경호원에 의해 손발이 잡혀 제압되었다.그는 자신이 곧 혼수상태에 빠질 것이라는 것을 알고 문쪽을 바라보았는데, 눈에는 아직도 원한이 묻어 있었다.송현욱은 제 동생이 사소한 원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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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5 화

“넌 재훈이 데리고 먼저 나가, 난 지금 배를 준비할 테니까.”“네, 대표님.” 남겨진 경호원은 기절한 송재훈을 직접 일으켜 세워 어깨에 가볍게 들쳐멨다.현욱은 경호원 두 명과 혼수상태인 송재훈을 데리고 호텔을 떠났다.차에 탄 뒤 소남에게 문자를 보내 자신이 송재훈을 귀국시킨다고 알렸다.잠시 기다렸지만 소남은 여전히 답장이 없었다.어차피 오늘은 T그룹이 ML그룹과 계약을 체결하는 날이고, 잘 되면 소남이 오늘 일을 잘 처리할 수 있을 테니 당장 답장을 못 받아도 걱정하지 않았다.현욱은 친한 동생으로서 원래 여기에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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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6 화

병원에 도착한 원아는 소남이 서류 가방에서 진료 기록을 꺼내는 걸 보았다.‘나한테 재검사 동의를 구한 것이 아니라, 이미 소남 씨는 결정을 내렸던 거야...’‘어차피 내가 동의하지 않았더라도 소남 씨는 날 병원에 데려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을 거야.’수속을 마치고 병원비를 낸 후 원아는 간호사를 따라 검진실로 들어갔다.소남은 검사실 커튼이 닫히는 것을 보고 동준을 힐끗 쳐다보며 물었다.“내가 다리에 깁스한 지 얼마나 됐지?” 동준은 잠시 당황한 듯 손가락을 접어 세어보고는 대답했다.“이틀만 지나면 한 달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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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7 화

간호사가 다가와 R국어로 소남에게 말했다.“환자분, 지금 깁스를 제거하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네.” 소남이 고개를 끄덕이자 간호사는 동준에게 휠체어를 밀어 달라고 신호를 보냈다.동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간호사는 소남의 휠체어를 밀고 치료실로 들어갔다.원아와 동준은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10여 분 후 소남은 치료실에서 걸어 나왔다. 깁스는 풀었으니 자유롭게 걸을 수 있게 되었다.원아는 거의 한 달 동안 휠체어에 앉아 있는 소남의 키에 거의 익숙해져 있었는데, 갑자기 키가 커지니 조금은 낯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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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8 화

‘애들은 지금까지 거의 나한테 연락하지도 않았어...’원아는 애들이 자신의 일에 영향을 미칠까 봐 걱정하여 연락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게다가 이도 소남이 신신당부하였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비록 애들이 그리웠지만, 원아도 아이들을 방해하지 않으려고 했다. 왜냐하면 지금 이 시간이면 아이들은 이미 잠을 잘 준비를 했을 시간이었다.원아는 헨리와의 이전 채팅 기록을 뒤적거리며 입가에 웃음을 띄우며 행복한 마음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희미하게 씁쓸한 마음을 느꼈다....다른 곳.운전기사는 소남을 레이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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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9 화

“커피 맛이 좋은데.” 소남이 커피잔을 내려놓았다.레이의 얼굴에는 장난기가 서려 있었다.“과찬이십니다. 그럼 이 커피 사업을 확장해서 재배한 걸 판매해도 괜찮을까요?”“좋은 생각이야. 첫 번째 커피 원두는 나에게 남겨줘.”소남이 말했다. 레이 때문에 이 커피 원두를 칭찬한 것이 아니라 정말 괜찮다고 생각했다.“물론이죠.” 레이는 커피잔을 내려놓고 본론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경찰 쪽에서 정보를 좀 알아냈습니다.”“그 사람들, 역시 공포의 섬의 사람들이 맞았던 거야?”소남은 레이에게 어떤 정보인지 묻지 않고,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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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0 화

“네, 다 나았어요.” 소남은 며칠 전보다 비비안의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는 것을 알아차렸다.“문 대표님, 오늘 저녁에 저희 집에서 식사하실래요? 마침 A시 요리 두 가지를 배웠는데, 이따가 맛보시고 평가해 주시면 안 될까요?”비비안이 소남을 초대했다.“미안하지만 오늘은 안될 것 같아요. 이따가 일이 있어서, 다음에 같이 식사하죠.” 소남은 원아가 아직 호텔에 있다는 것을 떠올렸고, 만약 자신이 돌아가지 않는다면 그녀가 제시간에 밥을 안 먹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비록 원아가 많이 표현하지 않았지만, 소남은 여전히 그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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