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쌍둥이 아빠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 Chapter 221 - Chapter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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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1 화

이강은 몹시 곤란했다.단톡방 친구는 그에게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를 원한다며, 약물을 사용해 원아를 먼저 잠들게 한 뒤 보내달라고 요구했다.수면제는 최음제보다 안전하다. 이강은 위험이 적은 이 방법이 더 맘에 들었다. 그러나 원아는 지난번 원선미의 계략을 겪으면서 경계심이 높아졌기 때문에, 만약 그가 고의로 그녀에게 술을 주었다면, 그녀는 틀림없이 받지 않았을 것이다. 그녀는 당연히 그가 안에 뭔가 장난을 쳤을 것이라고 의심할 것이다. 그는 다른 사람의 손을 빌려 수면제를 여러 컵에 발라, 그물을 넓게 칠 수 밖에 없었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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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2 화

주소은은 상황을 동준에게 보고한 후 화장실로 돌아갔다."원아 씨, 정신 차려요, 정신 차려!"고개를 삐딱하게 기울인 채 잠에 빠진 원아는 주소은이 아무리 부르고 흔들어도 아무 반응이 없었다.주소은은 너무 놀라고 걱정이 됐다.화장실 밖에서 동준은 상황을 가장 먼저 대표에게 알렸다."동준 아저씨, 저 들어가도 돼요?" 문훈아는 여자화장실은 남자아이가 들어가면 안 된다는 생각에 초조하게 동준을 쳐다보았다. 동준은 고개를 숙여 아이를 보며 말했다."아버지 오시면 들어가세요."문훈아는 엘리베이터 방향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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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3 화

이강은 종아리에서 그녀의 허벅지를 향해 조금씩 올라가는 시선을 통제할 수 없었다. 곽영진은 아주 짧은 치마를 입고 있었다. 서 있을 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이렇게 아무렇게나 침대에 던져지자 치마가 비뚤어져 속이 다 드러났다.이강은 발목을 놓고 호흡에 따라 오르내리는 가슴을 바라보며 그녀를 잡아당겼다.곽영진은 혼수상태에 빠져 마치 의식이 없는 것처럼, 이강이 잡아당겨도 깨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강은 갑자기 사악한 생각을 품었다.이때 핸드폰이 진동했다.이강은 핸드폰을 들고 카톡을 확인했다. 카톡방 친구가 그에게 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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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4 화

문소남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하지만 나도 원아 아줌마랑 같이 자고 싶어." 원원이가 희미한 간청이 담긴 눈으로 아빠를 쳐다보며 말했다. 원원이의 눈에 아버지는 늘 뭐든 자기 마음대로고 다루기 어려운 어른이었다. 문훈아는 문 입구까지 걸어갔다가, 여동생이 아버지에게 자기도 원아 아줌마와 함께 자고 싶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훈아는 여동생이 아주 어리석고 천진하다고 생각했다. 아버지는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아버지는 항상 모든 것을 혼자 차지한다. 원아 아줌마도 마찬가지다."훈아야, 네 여동생을 방으로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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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5 화

그는 침대로 돌아와 따뜻한 흰 수건으로 그녀의 볼과 이마, 그리고 하얀 목을 꼼꼼히 닦아주었다.그가 그녀의 목을 닦는 동안 그녀의 옷깃은 살짝 젖혀질 수밖에 없었다.위에서 내려다보는 문소남의 눈동자에 무심코 호흡에 따라 오르내리는 그녀의 명치가 보였는데, 부드럽고 하얀 봉오리가 보일락 말락했다.그는 결국 그녀의 몸 모든 곳을 구석 구석 닦아주었다. 마지막에 문소남은 벗겨진 그녀의 옷을 화장실로 가져갔다. 밤이 점점 깊어갔다.샤워를 마친 문소남은 문훈아와 문원원의 방에 각각 들러 아이들이 잘 자는 것을 확인하고, 거실 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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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6 화

문소남이 내민 물을 보면서 원아는 왠지 갈증이 났다.그와 한밤중까지 키스를 했던 그녀의 입술은 마르고 부어 있었다.그녀는 컵을 받아들고 물을 마신 후, 침대에서 내려왔다. 그녀는 화장실로 가다가 무엇이 생각났는지, 갑자기 고개를 돌렸다. 그러나, 그녀가 옷이 어디 있는지 묻기도 전에 남자의 한 손이 그녀를 자기 품속으로 끌고 들어갔다. 그의 다른 한 손이 그녀의 허리를 꽉 감싸더니, 곧 뜨거운 입술이 그녀의 입술에 내려앉았다. 그녀는 온 힘을 다해 저항했다. 그의 팔을 잡고 저항하던 그녀의 손에 끈적끈적한 액체가 만져졌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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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7 화

……원아는 오늘 이 집에서 나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는 늘 미쳐있기 때문이다.자기를 보내 줄 것처럼 말하는 문소남의 말에 그녀는 서둘러 침대에서 내려왔다. 문소남은 화장실에서 금방 나오더니, 한마디도 하지 않고 테라스로 갔다.그녀는 화장실에서 옷을 찾았다. 옷 더미를 집어 들어 보니 구겨져 전혀 입을 수 없었고, 물도 묻어 있었다. 화장실 좌우를 살피던 그녀는 한 귀퉁이에서 종이백을 찾아냈다.그녀는 옷을 종이백 안에 넣고 몸에 걸친 가운을 제대로 입었다. 그녀는 안쪽 단추와 바깥 끈을 잘 묶어 롱스커트처럼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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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8 화

문소남은 아들이 화장실 밖에서 중얼거리는 말을 들었는데, 그중에는 ‘사후 피임약’이라는 다섯 글자가 있었다.아들의 손에서 사후 피임약을 받아든 문소남은 시선을 집중하여 작은 약 상자를 바라보았다. 그는 원아에게 팔을 찔렸던 어제의 일을 회상했다. 그는 어제 확실히 그녀를 건드렸지만, 단지 화가 치밀어 올라 보복하고 싶은 마음이었을 뿐이다. 그는 마지막 순간에 마음이 약해져서 억지로 하지 않았고, 그녀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깨끗이 씻은 문훈아와 문원원은 현관으로 가서 신발을 신은 다음, 아침식사를 위해 아버지와 함께 외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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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9 화

핸드폰이 침대 머리맡에서 부딪히는 소리가 침대에서 깊이 잠든 여자를 놀라게 했고, 원선미가 ‘으’ 소리와 함께 깨어났다.온몸이 시큰 거리는 느낌 속에 눈을 떴을 때, 원선미의 눈에 들어온 첫 장면은 커다란 낯선 남자가 화장실 쪽으로 향하는 뒷모습이었다. 원선미는 어젯밤에 일어난 일들이 하나하나 기억났다. 어젯밤 이강이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말했다."선미야, 내가 술이 취해서 운전을 할 수가 없는데, 대리운전도 찾지 못했어. 네가 좀 와줄 수 있어?"그녀는 처음에 이강을 데리러 올 생각이 없었지만, 전화에서 여자의 목소리가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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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0 화

"아, 살려줘, 살려줘!"몸 아래의 피를 보고 그녀가 큰 소리를 질렀다.장정안은 비서가 일찌감치 보내준 잘 다림질된 양복과 셔츠를 입고, 담배에 불을 붙인 다음, 어딘가로 전화를 걸어 여우처럼 웃었다. "사촌 형을 좀 이해해 줘. 내가 감옥에서 그 여자 오빠에게 은혜를 입었는데, 나온 후에 보답할 것이 없잖아. 그러던 중에, 그 여동생이 파파라치 일을 한다는 걸 알게 된 거야."침대 위의 흥건한 피를 바라보던 원선미는 그 남자가 자신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전화 통화를 하면서 방문을 열고 나가는 것을 지켜봤다.원선미는 당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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