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출소해보니 약혼녀가 일곱 명!: Chapter 201 - Chapter 210

776 Chapters

제201화 상봉

향이가 떠난 후 이선우는 뒷문으로 나가버렸다.그의 예상과 같이 한참 앉아 있던 노연미는 바로 연맹 제자들에게 빠져버렸다.특히 연맹 제자들의 수련 방식과 그들이 복용하는 단약을 보고 새로운 세계를 보는 것 같았다.“이런 수련 방식은 대체 누가 가르쳤나요?”“그리고 이 단약은 이름이 뭐예요?”노연미는 연맹의 한 제자를 잡고 물었다.“당연히 이선우 씨가 가르쳐 준 거고 단약도 그분이 직접 만든 것입니다.”“이건 성수단약입니다.”“지금 후회하셔도 소용없어요. 이선우 씨는 당신과 결혼 안 할 것입니다.”향이가 다가오며 말했고 연맹의 제자들을 데리고 훈련을 계속 진행했으며 노연미는 누구도 신경 쓰지 않았다.노연미의 표정이 순간 얼어버렸고 누가 뺨을 두 번 세게 때린 것 같았다.마음속에서 갑자기 이선우가 궁금해 지기 시작했다.그녀는 청인종의 부종주로서 칠품 현성의 경지인데 방금 다섯 연맹의 제자가 훈련하는 방식 그리고 그들이 복용하는 성수단약도 매우 신기했고 그녀도 처음 보는 것들이다.원래 무도에 환장하는 그녀는 무도 말고 다른건 아예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단지 이모든 것이 이선우가 이루어 낸 것임을 믿을 수 없었다.성수단약은 향만 맡아도 고퀄리티 단약이라는 것을 알았고 무도연맹 제자들의 훈련 방식을 조금만 따라 시도해도 몸이 훨씬 가볍게 느껴졌다.만약 이런 수련 방식과 성수단약이 청인종에 반입될 수 있다면 청인종의 실력도 단기간에 대폭 향상할 수 있다.동생이 아무 말 안 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이선우 절대 겉보기와 같이 평범한 사람이 아니다.노연미는 재빨리 자리를 떠났다.그녀는 노씨 가문으로 돌아가 동생한테 이선우가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물어보고 싶었다. 성수단약을 제작하고 이런 수련 방식을 생각해 낼 수 있는 이선우는 절대 보통 사람이 아니다.“흥, 우물 안에 개구리 자기가 잘난 줄 알아.”“지금 후회돼 죽겠지? 더 남아 있을 낯이 없겠다.”노연미가 떠나는 모습을 보고 향이가 말하며 이선우에게 문자를 보냈다.이선우는 문자 내용을
Read more

제202화 모든 애정을 이선우에게 줬다

이설은 이 일을 계속 궁금해했다.“별일 아니에요. 제 약혼자가 북부에 있어서 그저 엄마랑 찾으러 온 거라 아직 못 찾았을 뿐입니다.”조민아는 금방 진정했고 말이 끝나고 바로 미안한 표정으로 최은영에게 말했다.“은영 언니, 미안해요. 언니한테 숨기려고 말 안 한건 아니에요..”“저는 그냥....”조민아가 뒤에 얘기를 마저 하기 전에 최은영이 끊어버렸다.“설명 안 해도 돼. 어쩐지 너 수련하는 방식이 익숙하다 했어. 역시 이선우가 가르쳐준 거구나.”“우리가 여기서 만난 게 은연중의 인연이 아닐까? ““너 이선우 좋아해? 그게 걱정되어서 얘기 안 한 거 아니야?”“네?”“아니에요. 은영 언니 그런 거 아니에요.”조민아가 깜짝 놀랐다.그녀는 이선우가 최은영의 약혼자인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 이상 바라지 않고 이선우에 대한 감정을 마음속 깊이 숨겼던 것이다. 최은영과 남자를 뺏다니 그녀는 절대 그럴 담이 없다!최은영은 웃음이 빵 터지고 조민아를 품에 안았다.“바보야, 이선우를 좋아하면 나한테 당당하게 얘기하지 않았어?”“나 걱정한 거야?”“나 최은영이 독식하는 여자도 아닌데 뭘 걱정한 거야? 됐고 이선우를 좋아하는 여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 사람이 우수하다는 거잖아. 좋아해도 모자랄 판이야.”“그래도 공평하게 경쟁해야 해!”“은영언니, 그런 거 아니에요. 제가 무슨 사부님을 좋아해요? 그는 그저 제 사부님일 뿐입니다. 그리고 나 약혼자도 있다니 가요?”조민아도 자신이 한 말을 믿지 않는다.최은영은 모든 걸 눈으로 보고 있지만 말하지 않았다.“됐어. 됐어. 이 일은 여기까지야.”“가자, 같이 가서 주방 일을 도와줘. 오늘 밤에 거하게 한번 마셔보자고!”최은영이 손짓하자 모든 사람이 그녀를 따라 주방에 가서 요리를 했다.그날 밤, 조민아 말고 최은영 등 네 사람은 모두 만취했다.이튿날 아침 일직 노정한이 도착했다.최은영 등 네 명은 조민아와 그의 엄마와 작별하고 새로운 여정을 펼쳐나갔다.이틀 뒤, 그들은 서부에 도착했다
Read more

제203화 르네르에 더는 백조 여신이 없다

그때 최은영은 더 이상 희망이 없었고 크게 다쳐 생을 마감할 정도였다.그 시절의 그녀는 단순하게 그냥 생명의 마지막 순간까지 이선우와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뿐이다.그녀도 이선우의 의술에 내상이 완치될 줄 몰랐고 심지어 그녀가 경계를 돌파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까지 했다.이 반년 동안 두 사람이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마음속에서 상대를 생각하고 있다.지나간 추억들이 마치 어제 있은 일처럼 최은영의 머릿속에 스쳐 지나간다.이 순간 그녀의 얼굴에는 미소가 띄고 있었다.그녀는 노정한이 눈앞에 있는 것도 잊고 꿀 발라 놓은 웃음을 짓고 있었다.왜냐하면 최은영은 노정한을 오라버니처럼 생각하고 그녀도 이선우 앞에서는 평범한 여자라는 걸 노정한이 알았으면 했다.“그...... 이선우 씨는 지금 여기 없어요, 이런 모습은 그 사람 앞에서나 보여주세요.”최은영이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노정한은 이미 그녀의 표정에서 모든 걸 읽었고 이선우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았다.최은영을 백조 여신의 아우라를 벗어던지고 이렇게 다정한 여자로 만들 수 있는 남자, 노정한은 이선우도 자신만의 독특한 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또 최은영의 안목을 믿기도 했다.이런 생각에 노정한도 이선우가 궁금해졌고 그와의 만남을 기대한다.“노 전신님, 기회가 되어 이선우를 만나게 된다면, 무조건 그 사람의 독특한 점을 발견하게 될겁니다. 또 두 분이 엄청 좋은 친구가 될 거라고 믿어요.”최은영은 애정의 가다듬고 다시 백조 여신의 아우라를 장착했다.“기대하고 있어요!”노정한의 무기는 전투검이고 이름은 강검이다!그때 그와 최은영의 몸에서 희미한 살기가 뿜어져 나왔고 양현지 등 세 사람이 위왕 저택의 상황을 파악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저택 안에는 반단계 무왕, 현성 일곱 명 그리고 삼백 명의 수행자가 있었다.청용왕 본인은 없었고 숨은 강자도 발견하지 못했다.“자신 있어?”최은영이 물었다. 노정한은 칠품 현성 탑급이고 검의가 반단계 성인급이고 전투력은 매우 무셔웠다. 하지만 위왕 저택에
Read more

제204화 최은영 성경에 이르다

최은영이 먼저 공격을 개시했고 그의 적은 고급 현성 다섯 명이였다. 그중 경계가 제일 높은 한 명은 오품현성 탑 급이였다.경계가 제일 낮은 사람도 이품현성 탑 급이였다.그 다섯 명이 힘을 합쳐 싸우면 반단계 무왕과 맞먹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은영은 절대 밀리지 않았고 심지어 그들을 누를 수 있었다.“장군님, 대단하십니다!”양현지 등 세 사람은 이미 살인에 눈이 빨갛게 달아올라 싸울수록 더 강해졌다.세 사람 모두 다쳤지만 그들의 전투력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그녀들 모두 혼자서 적군을 물리치고 성공적으로 후퇴해 적의 우두머리를 죽인 전투 경력이 있다.전투 의식, 의지가 강하다.특히 탁소은 앞장서 달려나가는 인간 탱크 그 자체이다.그녀의 공격하에 적들의 방어선은 금방 무너진다.십분이 채 안 되는 동안 땅에는 시체 이백여 구가 널려 있었고 그녀들 앞에 서있는 적은 스물 명 남짓이다. 최은영과 전투하고 있는 현성 다섯 명의 얼굴이 어두워졌다.그들은 최은영의 실력을 얕본것 뿐만 아니라 양현지 등 세 사람의 실력도 얕본 것이다. 그들 슬하이 부하들도 전쟁 경험이 백 번은 넘는 전사들이고 그들 중 절반 이상이 양현지 등 세 사람보다 경계가 높았다. 하지만 양현지 등 세 사람의 협력하에 금방 쓰러지고 말았다.그들은 죽을 각오를 하지 않았기에 의지력에서 지고 말았다. 하지만 최은영과 양현지 들은 사람마다 죽을 각오를 했다.군인 한 명, 전사 한 명, 그들은 죽을 각오를 하고 전쟁에 임하면 그 전투력은 공포그 자체이다.“당신들은 백조 여신, 노 전신, 우리 그리고 북부 매 한 명의 장병들에 대해 서도 아무것도 모른다!”“오늘 내가 당신들을 시원하게 죽여버릴 거야!”“죽여!”탁소은 등 세 명의 몸에 상처가 몇 개씩 더 많아졌지만 그들은 한치의 두려움도 없이 흥분한 상태였다. 세 사람은 금방 적군 무리에 쳐들어가 또다시 싸움을 시작했다.이분 뒤, 세 사람은 적군의 시체 위에서 등을 맞대고 있었고 모두 몸에 피가 잔뜩 묻었다. 그녀들
Read more

제205화 이건 제 남자 이선우가 준 선물입니다

”너무 신기한 단약이네요. 이건 대체 무슨 단약이에요?”노정한이 궁금해 하며 물었다.“신기 단약이에요. 제 남자 이선우가 만든 겁니다,”최은영의 얼굴에 달콤하고 자랑스러운 웃음이 띠였다!“몇 알 더 줄 수 있나요?”“그래요, 장군님 몇 알 더 주세요.”신기 단약은 바로 이설 등 세 사람이 떠날 때 이선우가 그녀들한테 최은영에게 전달하라고 했던 선물이다.그 단약의 효능은 오직 이선우와 최은영 둘만 알고 있다.“죄송해요. 이건 제 남자가 저한테 준 선물입니다.”“다음에 여러분들 숨이 넘어갈 때 되면 더 줄게요.”“가자, 청용왕 만나러 가야지!”최은영이 말을 남기고 하늘로 날았다.“이선우 그 사람이 뭐가 좋다고 장군님이 저렇게 모든 다정함을 다 주는지 몰라요.”“봐봐, 입만 열면 내 남자야, 정말 꼴 보기 싫어 죽겠어!”탁소은은 울상 된 얼굴로 돌아서 이설을 탓하고 있다.“다 네 탓이야! 그때 내가 몰래 박스 열어보자고 했잖아. 네가 무슨 이선우 씨가 장군님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장군님 화낸다며 못 열게 했지!”“지금 후회되지! 이선우 씨가 장군님에게 주는 선물이면 보통 선물은 아닐 거 아니야?!”이설, 탁소은 그리고 양현지는 투정 부리며 최은영을 따라갔다.노정한은 제일 뒤에서 있었다.“이선우, 역시 이선우.”“백조 여신님의 마음을 훔친 이유가 다 있었어.”“이렇게 신기한 단약을 만들어 내다니!”“완전 불가사의 야!”노정한은 혼잔 말하고 있었고 신기 단약을 먹은 후 그의 내상이 빠를게 치유되고 있으며 더 신기한 것은 외부적인 상처도 빠르게 치유되고 있었다!“그의 전투력도 순간 탑 급으로 회복되었다.그러나 제일 놀랍고 쇼크인건 노정한의 결계가 돌파되려고 흔들리는 것이 느껴지고 있다.자신의 경계뿐만 아니라 그의 도의와 전의도 흔들리기 시작했다.그는 자신의 경계가 돌파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그 시각.서부 제삼 중진, 무성 시!한 호텔방에서 청용왕이 센터 위치에 앉아 있다. 그의 옆에는 군 계급이 높은 장군 스물 명이
Read more

제206화 술을 얼마나 마셨길래 이렇게 건방져

호텔 로비에서.“백조 네가 방금 한말 무슨 뜻이야?”청용왕은 떠나는 병사들을 보고 어안이 벙벙했다.“내 말을 못 알아들은 거야?”“청용왕, 당신은 왜 위왕보다 못한지 알아?”“머리가 너무 나빠서야.”“타고난 거라고.”“당신만 뒤에 빽이 있고 위왕은 없는 줄 알아?”“위왕이 유일하게 국주랑 나라 전쟁을 해밨던 왕인 걸 잊었어?”“왜 이렇게 오랫동안 아무 일도 없이 잘 살아 있는지 알아?”“그건 당신 뒤에 있는 잡것들도 위왕을 건들지 못해서야.”“술을 얼마나 마셨길래 이렇게 건방지지?”“당신은 국주가 정말로 그 미스터리 세력의 존재를 모를 줄 알았어? 국주가 무서워서 계속 참은 줄 알아?”“그래, 당신은 또 한 번 그 사람들 싸움의 희생품이 된 거야!”“오늘 여기는 당신들의 무덤이야!”최은영의 말이 끝나고 긴 창으로 성훈 등 사람들을 가리키며 말했다.“나 최은영의 창이는 성인급이다. 너희들 같이 덤벼라!”우웅!창이 흔들리는 소리가 무섭게 들려오고 로비에 있는 사람들이 그 진동에 휘청거린다.그 이품무왕도 말이다.진영, 청용왕 그리고 이품무왕 빼고 모두들 굴으며 뛰쳐나갔다.최은영은 그들을 신경쓰지 않았다.“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어떻게 창의가 성인 급이나 되지!”이품무왕 노인, 청용왕 그리고 성훈 세 사람은 모두 기겁하고 두려웠다.특히 청용왕.최은영의 말들은 그를 미치고 환장하게 만들었다.“청용왕님, 저 사람 헛소리 중이니까 믿지 마세요.”“주인님들은 청용왕님을 포기할 일이 없습니다. 제가 버텨 볼게요. 빨리 가시면 기다리는 사람 있을 겁니다.”노인의 말이 끝나자 최은영의 긴 창이 이미 그의 가슴을 관통했다.“청용왕, 당신 밑에 오품무왕 있어?”“사품무왕도 되고.”“만약 있으면 오늘 내가 죽고 만약 없다면 오늘은 네가 죽는다.”긴 창을 한번 치켜들자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노인의 몸이 터져버렸다.천하의 이품무왕 탑 급이 최은영의 창에 죽었다.쿡!그 다음 긴 창으로 바로 청용왕의 목을 찔러버렸다.성훈은
Read more

제207화 여자 일은 남자가 간섭하지 마

하지만 임주하의 특이 체질이 곤륜산과 연관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현재 이 모든 건 그의 추측일 뿐 자세한 건 내년 8월 15일 후에야 알 수 있다.하지만 확신할 수 있는 건 내년 8월 15일 후면 임주하도 최은영과 맞먹는 강자가 될 것이다.“선우 씨가 말한 곳이 어디인가요? 왜 나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죠?”“가본 적은 있나요?”임주하가 자연스럽게 이선우의 품에 누웠고 머리카락으로 장난스럽게 이선우의 턱을 터치하고 있다.“저도 몰라요. 저도 처음 들어요. 저의 사부님만이 잘 아는데 이 영감탱이가 정보를 하나도 안 흘려줘요.”“상관없어요. 내년 8월 15일이 되면 알겠죠.”이때 문이 열리고 노연미가 들어왔다.임주하가 이선우의 품에서 일어나려고 하자 이선우가 그녀를 꼭 잡고 못 일어나게 했다.“당신이 내 와이프인데 뭘 두려워해요?”이선우는 임주하의 이마에 뽀뽀를 남기고 서야 머리를 들고 노연미에게 물었다.“또 뭐 하러 왔죠?”응?‘이 여자 이상하다.’이선우는 노연미가 처음 봤을 때보다 달라졌음을 눈치챘지만 어디가 달라졌는지 알 수 없었다.노연미는 입을 열지 않고 처음 보는 임주하만 뚫어지게 쳐다봤다.추측하지 않아도 임주하가 이선우으 와이프 중 한 명인 것이 뻔했다.“저 여자가 당신 와이프 중 한 명이에요? 나보다 못하잖아요.”“왜 내가 별로인거죠?”얼마 전 노연미는 노씨 가문에 돌아가 동생에게서 이선우에 관한 많은 일을 알게 되었다.그녀는 이선우의 많은 비밀을 알게 되었고 반듯이 이선우의 모든 비밀을 다 캐내려고 마음먹었다.때문에 노연미가 돌아온 건 단 하나의 목적 어떻게든 이선우의 곁에 남는 것이다.꼭 이선우 곁에 남아, 꼭 그를 청인종으로 데려가야 한다.“선우 씨, 어떻게 된 거야? 또 밖에서 다른 여자 꼬신 거야?”임주하가 머리를 들고 이선우의 귀를 잡아당겼다. 그녀도 노연미를 처음 본다.하지만 노연미와 이선우가 혼약이 있었던 것을 아직 모른다.이선우는 임주하에게 숨김이 없기에 그 사실도 그녀에게 알려줬
Read more

제208화 이선우 네 여자 우리 손에 있다

이선우는 노연미에게 호감이 없었고 그저 자신을 귀찮게 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하지만 바로 이상함을 감지했다, 방금 전에 봤던 노연미는 처음 봤을 때 노연미와 달랐다.구체적으로 어디가 다른지 이선우도 모르지만 백 퍼센트 확신하는 건 노연미는 처음 봤을 때와 분명 다른 사람이다.“재밌어지네.”이선우가 다시 방으로 들어갈 때 임주하와 노연미가 한창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주하 씨, 갑자기 연미 씨랑 할 얘기가 생겨서 그러는데 자리 내줄 수 있나요?”임주하는 이선우를 믿고 말없이 나갔다. 그러나 이선우 곁을 지나면서 그의 허리를 꼬집으며 소곤소곤 말했다.“나 연미 씨랑 내기했는데 절대 나 지게 하지 마요. 안 그러면 두고 봐.”이선우는 어리벙벙해하며 말했다.“무슨 내기?”임주하는 답하지 않고 바로 방을 나섰다.이때 노연미가 자리에서 일어나 이선우를 보며 말했다.“왜? 갑자기 제가 아쉬워 졌나요? 무슨 얘기인지 말해주세요.”노연미의 말이 끝나자 이선우가 순간 그녀의 앞으로 다가왔고 그리고 한 손으로 그녀의 목을 잡고 그녀를 들어버렸다.노연미는 당황하지 않았고 표정은 매우 담담했다.“왜? 나를 죽이게요?”이선우는 노연미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금방 문제를 발견했다.“연기를 했어야죠 연기 안 한 게 아쉬울 정도네요. 오스카에서 상 줘야겠다.”말을 하면서 이선우가 노연미의 얼굴을 만지더니 힘껏 그녀의 얼굴을 찢었다.그러자 낯설고 아름다운 얼굴이 나타났다.역시 그녀는 노연미가 아니었다!“하마터면 저도 속을 뻔했네요!”이선우는 낯선 얼굴을 보며 말했고 동시에 손을 놓아 버렸다!“어떻게 발견한 거죠?”이선우에게 바로 들통나자 여자는 당황했다.이선우는 자리에 앉아 자신에게 차를 따르며 찢어낸 가면을 보고 담담하게 말했다.“나는 여자를 한 번만 보면 절대 잊지 않는 능력이 있어요. 이 가면은 정교한 게 진짜랑 똑같네요.”“하지만 당신의 몸매가 이미 들통났어요.”“당신은 진짜 노연미보다 3센티는 더 크고 다리가 연미 씨보다 2
Read more

제209화 건방진 노지영

이튿날.이선우가 모든 것을 안배한 뒤 그림자 중의 슈퍼 강자 두 명을 데리고 동해로 떠났다.지금은 그 미스터리 세력의 중간 세력과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에 이선우는 더 이상 손을 쓸 수가 없다.그날 오후, 이선우가 동해에 도착했고 도착하자마자 노씨 가문과 청인종에게 정보가 전달되었다.이때 청인종의 감옥.청인종의 종주 강기영이 노연미의 사지에 꽂혀 있는 검을 뽑았다.“연미야 나 원망하지 말고 노씨 가문도 원망하지 마. 이 모든 건 이선우에게 보여주기 위해서야. 네가 노씨 가문의 사람으로서 청인종의 부종주로써 이건 네가 반듯이 해야 하는 거야.”“금방 들어온 소식에 의하면 이선우가 이미 동해에 왔대. 혼자 왔지만 무조건 숨은 강자가 따라왔을 거야.”“넌 이선우가 나타날때까지 감옥에 더 있어야 해. 이미 이곳에 수사망을 다 설치했고 그놈이 오기만 하면 돼.”“네가 바로 나와 너의 큰 할아버지의 계획 중에 최후의 수단이야. 만약 우리가 또 실패하면 네가 반드시 이선우를 제압해 그를 영원히 이곳에 있게 해야 해.”“내가 조사해 봤는데 그 사람의 약점이 바로 그이 여자야. 너랑 이선우 혼약을 취소했지만 그 사람 마음속에 무조건 네가 있는 게 분명해. 그렇지 않으면 동해로 오지 않았을 거야.”“이게 너에게 주어지는 절호의 기회야. 큰 할아버지가 이미 입을 열었으니 네가 이번에 이선우를 제압하기만 하면 이젠 너도 자유다.”강기영이 말을 하면서 약알 하나를 노연미의 손에 쥐여 주었다.그리고 말을 이어나갔다. “어떻게 해야 할지 내가 말 안 해도 알지?”노연미는 손에 있는 알약을 보고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자신을 조롱하는 웃음이다.아직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그녀의 신앙이 이미 무너지고 말았고 그는 하늘에서 지옥으로 추락했다.그날 그녀가 노씨 가문으로 돌아오고 노지영과 한창 얘기를 하고 있을 때 그녀의 큰 할아버지가 갑자기 그녀를 찾아왔다. 그 후 있은 일은 그녀가 평생을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노씨 가문의 강작 갑자기 그녀를 공격하고 제압
Read more

제210화 노씨 가문이 항복할 때까지 죽여라

노연미는 당연히 노지영이 얼마나 악질인지 잘 안다.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자신의 초심을 지켰다.원래도 미래에 대해 아무런 희망을 품지 않았고 마음도 이미 죽은지 오래였다. 하지만 노지영의 말을 듣고 그녀는 다시 미래에 대해 희망을 품고 마음도 다시 살아났다.노연미는 이미 마음을 먹었다.앞으로 이선우와 전진과 후퇴 모두 함께 하리라고.그녀는 여전히 돈과 권력이 아무리 강해도 실력 앞에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종파와 가문이 그녀를 개처럼 발로 차버리면서도 그녀의 몸에 상처를 냈다. 이제는 노연미도 더 이상 그들과 의리와 친분을 지킬 필요없다.노연미는 죽어도 그들과 싸울 것이다.그녀가 유일하게 걱정되는 것이 둘째 삼촌이다. 하지만 그녀는 이선우가 만반의 준비를 했을 거라고 믿는다. 아니면 동해로 오지 않는다.“우리 착한 언니, 내가 이렇게 많이 말해 줬는데 한마디라도 답해야 되는거 아니야?”노지영은 노연미를 보며 질색했다.노연미도 노씨 가문의 사람이지만 어릴 때부터 청인종에서 자랐다. 노지영이 제일 화나는 것은 노연미가 노씨 가문에 일을 한 번도 묻지 않았기 때문이다.노지영은 왜 큰 할아버지가 좋은 자원을 다 노연미에게 주었는지를 이해할 수 없었다.그러나 지금은 그 이유를 알았다. 이제는 큰 할아버지의 지혜와 안목을 경배한다.“둘째 아가씨, 아가씨가 잘 몰라서 그래. 부종주가 어릴 때부터 청인종에서 자라, 일생을 무도에만 관심을 가졌고 다른 일에는 관심을 가진 적이 없어.”“아가씨, 말에 타격받았나봐. 더 공격하지 않는게 좋을것 같아. 그러다 자살하면 큰 할아버지의 계획을 망쳐.”강기영이 옆에서 경고했다.그의 말이 끝나자 노연미가 담담하게 말했다.“걱정 마. 나 그렇게 나약하지 않아, 강하다고.”“이선우 죽이는 거? 그까짓 거 하지 뭐, 천라지망도 필요 없어. 나 혼자면 이선우를 죽일 수 있고 어차피 약혼 취소할때도 이미 수모 당했어.”노연미의 말에 노지영과 강기영 모두 놀랐다.그들은 노연미가 거절하고 속상하다 못해 분노할
Read more
PREV
1
...
1920212223
...
78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