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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1화 상봉

향이가 떠난 후 이선우는 뒷문으로 나가버렸다.

그의 예상과 같이 한참 앉아 있던 노연미는 바로 연맹 제자들에게 빠져버렸다.

특히 연맹 제자들의 수련 방식과 그들이 복용하는 단약을 보고 새로운 세계를 보는 것 같았다.

“이런 수련 방식은 대체 누가 가르쳤나요?”

“그리고 이 단약은 이름이 뭐예요?”

노연미는 연맹의 한 제자를 잡고 물었다.

“당연히 이선우 씨가 가르쳐 준 거고 단약도 그분이 직접 만든 것입니다.”

“이건 성수단약입니다.”

“지금 후회하셔도 소용없어요. 이선우 씨는 당신과 결혼 안 할 것입니다.”

향이가 다가오며 말했고 연맹의 제자들을 데리고 훈련을 계속 진행했으며 노연미는 누구도 신경 쓰지 않았다.

노연미의 표정이 순간 얼어버렸고 누가 뺨을 두 번 세게 때린 것 같았다.

마음속에서 갑자기 이선우가 궁금해 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청인종의 부종주로서 칠품 현성의 경지인데 방금 다섯 연맹의 제자가 훈련하는 방식 그리고 그들이 복용하는 성수단약도 매우 신기했고 그녀도 처음 보는 것들이다.

원래 무도에 환장하는 그녀는 무도 말고 다른건 아예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단지 이모든 것이 이선우가 이루어 낸 것임을 믿을 수 없었다.

성수단약은 향만 맡아도 고퀄리티 단약이라는 것을 알았고 무도연맹 제자들의 훈련 방식을 조금만 따라 시도해도 몸이 훨씬 가볍게 느껴졌다.

만약 이런 수련 방식과 성수단약이 청인종에 반입될 수 있다면 청인종의 실력도 단기간에 대폭 향상할 수 있다.

동생이 아무 말 안 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이선우 절대 겉보기와 같이 평범한 사람이 아니다.

노연미는 재빨리 자리를 떠났다.

그녀는 노씨 가문으로 돌아가 동생한테 이선우가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물어보고 싶었다.

성수단약을 제작하고 이런 수련 방식을 생각해 낼 수 있는 이선우는 절대 보통 사람이 아니다.

“흥, 우물 안에 개구리 자기가 잘난 줄 알아.”

“지금 후회돼 죽겠지? 더 남아 있을 낯이 없겠다.”

노연미가 떠나는 모습을 보고 향이가 말하며 이선우에게 문자를 보냈다.

이선우는 문자 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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