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로비에서.“백조 네가 방금 한말 무슨 뜻이야?”청용왕은 떠나는 병사들을 보고 어안이 벙벙했다.“내 말을 못 알아들은 거야?”“청용왕, 당신은 왜 위왕보다 못한지 알아?”“머리가 너무 나빠서야.”“타고난 거라고.”“당신만 뒤에 빽이 있고 위왕은 없는 줄 알아?”“위왕이 유일하게 국주랑 나라 전쟁을 해밨던 왕인 걸 잊었어?”“왜 이렇게 오랫동안 아무 일도 없이 잘 살아 있는지 알아?”“그건 당신 뒤에 있는 잡것들도 위왕을 건들지 못해서야.”“술을 얼마나 마셨길래 이렇게 건방지지?”“당신은 국주가 정말로 그 미스터리 세력의 존재를 모를 줄 알았어? 국주가 무서워서 계속 참은 줄 알아?”“그래, 당신은 또 한 번 그 사람들 싸움의 희생품이 된 거야!”“오늘 여기는 당신들의 무덤이야!”최은영의 말이 끝나고 긴 창으로 성훈 등 사람들을 가리키며 말했다.“나 최은영의 창이는 성인급이다. 너희들 같이 덤벼라!”우웅!창이 흔들리는 소리가 무섭게 들려오고 로비에 있는 사람들이 그 진동에 휘청거린다.그 이품무왕도 말이다.진영, 청용왕 그리고 이품무왕 빼고 모두들 굴으며 뛰쳐나갔다.최은영은 그들을 신경쓰지 않았다.“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어떻게 창의가 성인 급이나 되지!”이품무왕 노인, 청용왕 그리고 성훈 세 사람은 모두 기겁하고 두려웠다.특히 청용왕.최은영의 말들은 그를 미치고 환장하게 만들었다.“청용왕님, 저 사람 헛소리 중이니까 믿지 마세요.”“주인님들은 청용왕님을 포기할 일이 없습니다. 제가 버텨 볼게요. 빨리 가시면 기다리는 사람 있을 겁니다.”노인의 말이 끝나자 최은영의 긴 창이 이미 그의 가슴을 관통했다.“청용왕, 당신 밑에 오품무왕 있어?”“사품무왕도 되고.”“만약 있으면 오늘 내가 죽고 만약 없다면 오늘은 네가 죽는다.”긴 창을 한번 치켜들자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노인의 몸이 터져버렸다.천하의 이품무왕 탑 급이 최은영의 창에 죽었다.쿡!그 다음 긴 창으로 바로 청용왕의 목을 찔러버렸다.성훈은
하지만 임주하의 특이 체질이 곤륜산과 연관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현재 이 모든 건 그의 추측일 뿐 자세한 건 내년 8월 15일 후에야 알 수 있다.하지만 확신할 수 있는 건 내년 8월 15일 후면 임주하도 최은영과 맞먹는 강자가 될 것이다.“선우 씨가 말한 곳이 어디인가요? 왜 나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죠?”“가본 적은 있나요?”임주하가 자연스럽게 이선우의 품에 누웠고 머리카락으로 장난스럽게 이선우의 턱을 터치하고 있다.“저도 몰라요. 저도 처음 들어요. 저의 사부님만이 잘 아는데 이 영감탱이가 정보를 하나도 안 흘려줘요.”“상관없어요. 내년 8월 15일이 되면 알겠죠.”이때 문이 열리고 노연미가 들어왔다.임주하가 이선우의 품에서 일어나려고 하자 이선우가 그녀를 꼭 잡고 못 일어나게 했다.“당신이 내 와이프인데 뭘 두려워해요?”이선우는 임주하의 이마에 뽀뽀를 남기고 서야 머리를 들고 노연미에게 물었다.“또 뭐 하러 왔죠?”응?‘이 여자 이상하다.’이선우는 노연미가 처음 봤을 때보다 달라졌음을 눈치챘지만 어디가 달라졌는지 알 수 없었다.노연미는 입을 열지 않고 처음 보는 임주하만 뚫어지게 쳐다봤다.추측하지 않아도 임주하가 이선우으 와이프 중 한 명인 것이 뻔했다.“저 여자가 당신 와이프 중 한 명이에요? 나보다 못하잖아요.”“왜 내가 별로인거죠?”얼마 전 노연미는 노씨 가문에 돌아가 동생에게서 이선우에 관한 많은 일을 알게 되었다.그녀는 이선우의 많은 비밀을 알게 되었고 반듯이 이선우의 모든 비밀을 다 캐내려고 마음먹었다.때문에 노연미가 돌아온 건 단 하나의 목적 어떻게든 이선우의 곁에 남는 것이다.꼭 이선우 곁에 남아, 꼭 그를 청인종으로 데려가야 한다.“선우 씨, 어떻게 된 거야? 또 밖에서 다른 여자 꼬신 거야?”임주하가 머리를 들고 이선우의 귀를 잡아당겼다. 그녀도 노연미를 처음 본다.하지만 노연미와 이선우가 혼약이 있었던 것을 아직 모른다.이선우는 임주하에게 숨김이 없기에 그 사실도 그녀에게 알려줬
이선우는 노연미에게 호감이 없었고 그저 자신을 귀찮게 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하지만 바로 이상함을 감지했다, 방금 전에 봤던 노연미는 처음 봤을 때 노연미와 달랐다.구체적으로 어디가 다른지 이선우도 모르지만 백 퍼센트 확신하는 건 노연미는 처음 봤을 때와 분명 다른 사람이다.“재밌어지네.”이선우가 다시 방으로 들어갈 때 임주하와 노연미가 한창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주하 씨, 갑자기 연미 씨랑 할 얘기가 생겨서 그러는데 자리 내줄 수 있나요?”임주하는 이선우를 믿고 말없이 나갔다. 그러나 이선우 곁을 지나면서 그의 허리를 꼬집으며 소곤소곤 말했다.“나 연미 씨랑 내기했는데 절대 나 지게 하지 마요. 안 그러면 두고 봐.”이선우는 어리벙벙해하며 말했다.“무슨 내기?”임주하는 답하지 않고 바로 방을 나섰다.이때 노연미가 자리에서 일어나 이선우를 보며 말했다.“왜? 갑자기 제가 아쉬워 졌나요? 무슨 얘기인지 말해주세요.”노연미의 말이 끝나자 이선우가 순간 그녀의 앞으로 다가왔고 그리고 한 손으로 그녀의 목을 잡고 그녀를 들어버렸다.노연미는 당황하지 않았고 표정은 매우 담담했다.“왜? 나를 죽이게요?”이선우는 노연미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금방 문제를 발견했다.“연기를 했어야죠 연기 안 한 게 아쉬울 정도네요. 오스카에서 상 줘야겠다.”말을 하면서 이선우가 노연미의 얼굴을 만지더니 힘껏 그녀의 얼굴을 찢었다.그러자 낯설고 아름다운 얼굴이 나타났다.역시 그녀는 노연미가 아니었다!“하마터면 저도 속을 뻔했네요!”이선우는 낯선 얼굴을 보며 말했고 동시에 손을 놓아 버렸다!“어떻게 발견한 거죠?”이선우에게 바로 들통나자 여자는 당황했다.이선우는 자리에 앉아 자신에게 차를 따르며 찢어낸 가면을 보고 담담하게 말했다.“나는 여자를 한 번만 보면 절대 잊지 않는 능력이 있어요. 이 가면은 정교한 게 진짜랑 똑같네요.”“하지만 당신의 몸매가 이미 들통났어요.”“당신은 진짜 노연미보다 3센티는 더 크고 다리가 연미 씨보다 2
이튿날.이선우가 모든 것을 안배한 뒤 그림자 중의 슈퍼 강자 두 명을 데리고 동해로 떠났다.지금은 그 미스터리 세력의 중간 세력과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에 이선우는 더 이상 손을 쓸 수가 없다.그날 오후, 이선우가 동해에 도착했고 도착하자마자 노씨 가문과 청인종에게 정보가 전달되었다.이때 청인종의 감옥.청인종의 종주 강기영이 노연미의 사지에 꽂혀 있는 검을 뽑았다.“연미야 나 원망하지 말고 노씨 가문도 원망하지 마. 이 모든 건 이선우에게 보여주기 위해서야. 네가 노씨 가문의 사람으로서 청인종의 부종주로써 이건 네가 반듯이 해야 하는 거야.”“금방 들어온 소식에 의하면 이선우가 이미 동해에 왔대. 혼자 왔지만 무조건 숨은 강자가 따라왔을 거야.”“넌 이선우가 나타날때까지 감옥에 더 있어야 해. 이미 이곳에 수사망을 다 설치했고 그놈이 오기만 하면 돼.”“네가 바로 나와 너의 큰 할아버지의 계획 중에 최후의 수단이야. 만약 우리가 또 실패하면 네가 반드시 이선우를 제압해 그를 영원히 이곳에 있게 해야 해.”“내가 조사해 봤는데 그 사람의 약점이 바로 그이 여자야. 너랑 이선우 혼약을 취소했지만 그 사람 마음속에 무조건 네가 있는 게 분명해. 그렇지 않으면 동해로 오지 않았을 거야.”“이게 너에게 주어지는 절호의 기회야. 큰 할아버지가 이미 입을 열었으니 네가 이번에 이선우를 제압하기만 하면 이젠 너도 자유다.”강기영이 말을 하면서 약알 하나를 노연미의 손에 쥐여 주었다.그리고 말을 이어나갔다. “어떻게 해야 할지 내가 말 안 해도 알지?”노연미는 손에 있는 알약을 보고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자신을 조롱하는 웃음이다.아직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그녀의 신앙이 이미 무너지고 말았고 그는 하늘에서 지옥으로 추락했다.그날 그녀가 노씨 가문으로 돌아오고 노지영과 한창 얘기를 하고 있을 때 그녀의 큰 할아버지가 갑자기 그녀를 찾아왔다. 그 후 있은 일은 그녀가 평생을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노씨 가문의 강작 갑자기 그녀를 공격하고 제압
노연미는 당연히 노지영이 얼마나 악질인지 잘 안다.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자신의 초심을 지켰다.원래도 미래에 대해 아무런 희망을 품지 않았고 마음도 이미 죽은지 오래였다. 하지만 노지영의 말을 듣고 그녀는 다시 미래에 대해 희망을 품고 마음도 다시 살아났다.노연미는 이미 마음을 먹었다.앞으로 이선우와 전진과 후퇴 모두 함께 하리라고.그녀는 여전히 돈과 권력이 아무리 강해도 실력 앞에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종파와 가문이 그녀를 개처럼 발로 차버리면서도 그녀의 몸에 상처를 냈다. 이제는 노연미도 더 이상 그들과 의리와 친분을 지킬 필요없다.노연미는 죽어도 그들과 싸울 것이다.그녀가 유일하게 걱정되는 것이 둘째 삼촌이다. 하지만 그녀는 이선우가 만반의 준비를 했을 거라고 믿는다. 아니면 동해로 오지 않는다.“우리 착한 언니, 내가 이렇게 많이 말해 줬는데 한마디라도 답해야 되는거 아니야?”노지영은 노연미를 보며 질색했다.노연미도 노씨 가문의 사람이지만 어릴 때부터 청인종에서 자랐다. 노지영이 제일 화나는 것은 노연미가 노씨 가문에 일을 한 번도 묻지 않았기 때문이다.노지영은 왜 큰 할아버지가 좋은 자원을 다 노연미에게 주었는지를 이해할 수 없었다.그러나 지금은 그 이유를 알았다. 이제는 큰 할아버지의 지혜와 안목을 경배한다.“둘째 아가씨, 아가씨가 잘 몰라서 그래. 부종주가 어릴 때부터 청인종에서 자라, 일생을 무도에만 관심을 가졌고 다른 일에는 관심을 가진 적이 없어.”“아가씨, 말에 타격받았나봐. 더 공격하지 않는게 좋을것 같아. 그러다 자살하면 큰 할아버지의 계획을 망쳐.”강기영이 옆에서 경고했다.그의 말이 끝나자 노연미가 담담하게 말했다.“걱정 마. 나 그렇게 나약하지 않아, 강하다고.”“이선우 죽이는 거? 그까짓 거 하지 뭐, 천라지망도 필요 없어. 나 혼자면 이선우를 죽일 수 있고 어차피 약혼 취소할때도 이미 수모 당했어.”노연미의 말에 노지영과 강기영 모두 놀랐다.그들은 노연미가 거절하고 속상하다 못해 분노할
이선우는 지금까지 살인을 해왔는데, 단 한 사람도 그의 경지를 꿰뚫어보지 못했다. 그는 매번 공격이 깔끔하고 신속했지만 극도로 치명적이었기에 그 어떤 내력의 도움도 필요 없었기 때문이다.필요 없는 공격이 단 한 방도 없을 뿐만 아니라 그 어떤 기운의 파동도 없었다.원리는 매우 간단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무도계 봉인을 돌파한 사람은 이선우밖에 없기에 이 원리를 깨달은 사람 또한 이선우뿐이다.“네놈 경지와 경계가 대체 어느 정도인 거야?”“대체 무슨 공법을 수련한 거지?”“지금쯤 청인종에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네가 왜 이곳에 있는 거지?”노씨 가문 수백 명의 강자가 막을 가로막았다. 그들은 머릿수로는 절대적인 우세를 점령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계 현성 강자 외에도 무황 강자가 세 명이나 있었다.이런 절대적인 우세 앞에서 그들은 이선우를 두려워할 필요가 전혀 없으며 심지어 수백 명이나 되는 그들이 각자 침만 뱉어도 이선우를 죽일 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현실은 이와 반대였다. 그들은 이길 수 없는 강한 적을 마주한 듯 목소리와 두 다리가 덜덜 떨렸다. 심지어 그들은 감히 이선우의 눈을 쳐다보지도 못했다.이선우가 나타나자마자 선보인 전투력은 그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그들이 아무리 진정하려고 노력해도 터질 듯이 빠르게 뛰는 심장은 주체할 수가 없었다!이선우는 자리에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다음 순간 그들의 목숨을 쉽게 빼앗아갈 악마 같았다! 특히 이선우의 그 눈빛이 너무 무서웠다. 눈빛에는 그 어떤 살기도 느껴지지 않고 몸에서도 뿜어져 나오는 살기가 전혀 없지만 그저 서있는 것만으로도 그들에게 어마어마한 위압감을 선사했다.산전 수전을 다 겪은 노씨 가문의 수행자들은 그들보다 수천수만 배 더 강한 적들과 싸워서도 살아남은 자들이다. 하지만 그 어떤 상대도 이선우처럼 이렇게 한 방에 그들을 덜덜 떨게 만들지는 못했다.멘탈이 산산조각이 난 그들은 지금 미칠 지경이었다.“노연미 씨는 내 여자가 아니지만 그래도 나와 혼약이 약속되어
현장은 쥐 죽은 듯이 조용해졌고 숨막히는 피비린내만 진동했다. 바닥에는 시체들로 가득했고 두 다리가 잘린 노지영은 바닥에 주저앉아 처절한 비명소리를 내고 있었다.바로 이때, 은침 몇 개가 그녀의 몸에 꽂히더니 순식간에 그녀의 혈도가 막혀버렸고 줄줄 흐르던 피는 그대로 멈추었다. 그리고 몽롱하던 정신이 멀쩡해졌다.“이선우, 너, 네가 어떻게 감히 내 두 다리를 잘라? 너 지금 미친 거야?”노지영은 충격에서 헤어나올 수 없었다. 이선우가 그녀의 두 다리를 정말 잘라버릴 줄은 상상도 못했다.그녀는 분명 노씨 가문의 둘째 아가씨이고 노씨 가문의 소녀 족장이자 노씨 가문 미래의 가주인데 말이다.그리고 심지어 이곳은 노씨 가문의 구역으로 가문의 슈퍼 강자들과 고위직 관리자들이 전부 이곳에 모여 있다.노지영은 이선우가 도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이곳에 쳐들어와 이렇게 많은 수행자들을 죽이고 그녀의 다리까지 자른 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분명 계획된 시나리오는 이게 아닌데.노지영뿐만 아니라 저택에 앉아 이 모든 걸 지켜보던 노씨 가문의 고위직 관리자들도 미칠 지경이었다. 이선우가 보여준 실력과 괴이한 무도는 그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그들을 가장 화나고 공포에 휩싸이게 만든 건, 노씨 가문의 거의 모든 수행자가 이선우 손에 목숨을 잃었다는 것이다. 그것도 너무 쉽게 말이다!심지어 노씨 가문의 소녀 족장 노지영의 두 다리마저 잘리다니! 이건 노씨 가문 역사상 가장 치욕적인 순간일 것이다.이제 모든 것이 다 끝나버렸다!달려 나온 노씨 가문 몇몇 고위직 관리자들은 눈앞에 쌓인 시체들과 두 다리가 잘린 채 바닥에서 뒹굴고 있는 노지영을 보자마자 머리가 핑 도는 느낌이었다.화가 치밀어 올랐다.가문의 수행자들이 죽고 소녀 족장까지 폐인이 됐는데 화가 안 날 수가 없다. 그리고 그 분노는 이내 원망으로 바뀌었다.고위직 관리자들은 각자의 기운을 최대한으로 뿜어내며 머릿속에는 이선우를 죽여야 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차오르는 분노에 이성을 잃은 그들은 이내 이선
순식간에 다섯 명의 무황 강자들과 노씨 가문의 생존자들은 뼛속까지 파고드는 공포에 휩싸였다!지금 이 순간이 되어서야 그들은 이선우의 경지가 그들이 인지한 무도계 범위를 벗어났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이제 그들을 기다리는 건 죽음뿐이다!하지만 죽기 전에 그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고 싶었다!“이놈아, 우리가 여한없이 죽게 해줘!”다섯 명의 무황 강자들이 다시 한번 공격했고 이선우는 그들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한 손은 검의 손잡이 부분을 잡고 다른 한 손은 검 끝부분을 잡았다. 그리고 나서 두 손에 힘을 꽉 주자 전투검이 순식간에 몇 동강으로 끊어지더니 총알 마냥 빠르게 날아가 무황 강자들의 머리통을 관통했다!노씨 가문 최강의 카드가 이렇게 다 죽어버렸다!주택에 있던 노천후 등 사람들은 너무 놀라서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노씨 가문은 이제 철저하게 망한 셈이다!모든 사람들 머릿속에는 노씨 가문이 무너졌다는 생각밖에 없었지만 아직 일이 끝난 게 아니었다!“노씨 가문 사람들, 당신들에게 40분밖에 안 남았어. 40분 안에 노연미를 내 앞에 데리고 오지 않으면 노씨 가문 사람들을 다 죽여버릴 거야.”이선우의 말이 끝나기 바쁘게 헬기 한 대가 공중에 나타났고 이를 발견한 노씨 가문 사람들 마음속에 다시 희망이 불타올랐다.그들은 헬기 속에 있는 사람이 누군지 잘 알고 있었다.“하하하! 이선우, 넌 이제 끝났어. 우리 노씨 가문의 조상님이 왔어. 이 악마 같은 놈아! 네가 정말 뭐라도 되는 줄 알아? 감히 네까짓 게 우리 노씨 가문을 멸하려고 해? 넌 너무 건방져! 우리 노씨 가문의 조상님이 왔다고! 내 둘째 삼촌이 왔다고! 서부 50만 대군이 왔단 말이야! 네가 아무리 대단해도 50만 대군을 전부 죽일 수 있을까? 네가 감히 그자들에게 손이라도 댈 수 있을까?”헬기를 발견한 노지영은 다시 자신감이 생겼고 그녀와 노씨 가문에게 아직 삶의 희망이 남은 것 같았다.노천후 등 사람들도 헬기를 보자마자 들뜬 마음에 모든 사람이 달려 나왔다.이내 헬기는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