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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화 무황 강자가 이 정도밖에 안 돼?

현장은 쥐 죽은 듯이 조용해졌고 숨막히는 피비린내만 진동했다. 바닥에는 시체들로 가득했고 두 다리가 잘린 노지영은 바닥에 주저앉아 처절한 비명소리를 내고 있었다.

바로 이때, 은침 몇 개가 그녀의 몸에 꽂히더니 순식간에 그녀의 혈도가 막혀버렸고 줄줄 흐르던 피는 그대로 멈추었다. 그리고 몽롱하던 정신이 멀쩡해졌다.

“이선우, 너, 네가 어떻게 감히 내 두 다리를 잘라? 너 지금 미친 거야?”

노지영은 충격에서 헤어나올 수 없었다. 이선우가 그녀의 두 다리를 정말 잘라버릴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녀는 분명 노씨 가문의 둘째 아가씨이고 노씨 가문의 소녀 족장이자 노씨 가문 미래의 가주인데 말이다.

그리고 심지어 이곳은 노씨 가문의 구역으로 가문의 슈퍼 강자들과 고위직 관리자들이 전부 이곳에 모여 있다.

노지영은 이선우가 도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이곳에 쳐들어와 이렇게 많은 수행자들을 죽이고 그녀의 다리까지 자른 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분명 계획된 시나리오는 이게 아닌데.

노지영뿐만 아니라 저택에 앉아 이 모든 걸 지켜보던 노씨 가문의 고위직 관리자들도 미칠 지경이었다. 이선우가 보여준 실력과 괴이한 무도는 그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들을 가장 화나고 공포에 휩싸이게 만든 건, 노씨 가문의 거의 모든 수행자가 이선우 손에 목숨을 잃었다는 것이다. 그것도 너무 쉽게 말이다!

심지어 노씨 가문의 소녀 족장 노지영의 두 다리마저 잘리다니!

이건 노씨 가문 역사상 가장 치욕적인 순간일 것이다.

이제 모든 것이 다 끝나버렸다!

달려 나온 노씨 가문 몇몇 고위직 관리자들은 눈앞에 쌓인 시체들과 두 다리가 잘린 채 바닥에서 뒹굴고 있는 노지영을 보자마자 머리가 핑 도는 느낌이었다.

화가 치밀어 올랐다.

가문의 수행자들이 죽고 소녀 족장까지 폐인이 됐는데 화가 안 날 수가 없다. 그리고 그 분노는 이내 원망으로 바뀌었다.

고위직 관리자들은 각자의 기운을 최대한으로 뿜어내며 머릿속에는 이선우를 죽여야 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차오르는 분노에 이성을 잃은 그들은 이내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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