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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화 용산 권력자, 진씨 가문!

이선우의 뒤를 봐주는 세력이 장로원이라면 모든 게 말이 된다. 어찌 됐든 위왕은 현재 장로원의 셋째 장로이니까.

여기까지 추측한 진학수는 생각을 조금 더 넓혔다. 그럼 위왕이 그의 슈퍼 강자 부하들을 보내 이선우를 도와 노씨 가문과 청인종을 멸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래, 그게 맞을 거야. 이선우 그놈이 아무리 수상하고 신비롭다고 해도 절대 혼자만의 힘으로 노씨 가문과 청인종을 멸할 수는 없어. 그놈 경지는 떠도는 소문처럼 그렇게 어마어마하지는 못해!”

진학수는 이내 최종 판단을 내렸다. 진학수 본인이 무황 강자이기에 한 수행자가 무황 경지에 돌파하기까지 얼마나 힘들고 얼마나 많은 자원을 소모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그러기엔 이선우가 너무 젊었다! 스무 살 조금 넘은 이선우는 절대 무황 경지까지 도달할 리가 없다. 진학수는 이선우의 경계가 아무리 높다고 해도 고계 현성까지는 도달하지 못하고 그저 현성 단계일 거라고 추측했다.

“일이 점점 재밌어지네. 이제 장로원까지 개입했으니 더 흥미진진한 상황이 벌어지겠어! 당신들이 노정한을 내보냈으니 일단 그놈부터 없애 버려야지 않겠어? 여봐라!”

진학수가 밖을 향해 언성을 높이자 이내 그의 수행 집사가 그에게 다가갔다. 어리고 예쁜 이 여인은 솔직히 수행 집사라고 하기보다는 진학수의 욕정풀이 도구였다.

여인은 진학수 곁에 다가가 무릎을 꿇고 앉으며 예의바르게 물었다.

“주인님, 내리실 지시가 있으신가요?”

“옷 벗어.”

“네, 주인님!”

여인은 빠르게 입고 있던 옷을 전부 벗었고 익숙한 듯 무릎을 꿇고 앉아 진학수의 시중을 들었다.

30분 뒤, 만족스러운 김학수가 여인에게 옷을 입으라고 명령한 뒤, 그녀에게 임무를 내렸다.

“널 이렇게 오랫동안 길들였으니까 이제 나에게 보답을 할 때가 됐어. 서부에 가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노정한을 정복해. 기억해. 절대 그놈과 정면으로 겨루지 말고 죽여서는 더더욱 안 돼.”

“걱정하지 마세요, 주인님. 절대 주인님을 실망시키는 일은 없을 겁니다.”

여인이 자리에서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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