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이혼 후, 재벌로 변신한 나의 아내: Chapter 1141 - Chapter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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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1화

“우리 아람이가 큰 일을 한 거야, 난 그저 도움을 줬을 뿐이야.”경주의 눈에는 다정함이 가득했다. 가슴이 두근거려 아람에게 떻게 감사 인사를 해야할 지 몰랐다. 오늘 밤, 경주가 힘을 다해 아람에게 사랑을 주고 싶었다.‘아니, 난 평생 아껴주고 사랑해 줄 거야.’“하지만 방금 경찰이 마약 관련 범죄로 진주를 체포했다고 했어. 왜.”아람은 의심이 들었다. 경주는 다정하게 바라보았다.“저녁에 집가서 내 계획을 자세히 말해줄게.”진주가 잡힌 건 경주와 아람을 제외한 모든 사람을 깜짝 놀라게 했다. 구윤마저 깜짝 놀라 아람을 바라보았다. 아람은 그저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윙크를 해며 대답했다.구만복은 부들부들 떨고 있는 초연서를 안고 다정하게 말했다.“많이 놀랐지?”비록 진주는 벌을 받았지만 초연서의 트라우마를 불러일으킬까 봐 걱정했다.“만복아, 넌 너가 생각하는 것만큼 연약하지 않아. 게다가 이 날을 너무 오래 기다렸어.”초연서는 구만복의 품을 떠나 아람의 앞으로 다가갔다. 반짝이는 눈빛으로 아람을 바라보며 목소리는 고마움이 가득 했다.“아람아, 고마워.”아람은 눈을 깜빡이며 모르는 척했다.“이모, 무슨 말씀이에요? 난 아무것도 안 했어요.”“알아, 다 알아.”초연서는 눈물을 글썽거리며 아람의 손을 꼭 잡았다.“아람아, 내가 너에게 빚을 졌어. 이 은혜를 갚을 능력이 없지만, 이번 생에 무조건 갚을 거야.”“이건 진주가 마땅히 받아야할 벌이에요. 진주에게 오늘의 처지가 있는 건 하느님이 벌하는 거예요. 이모,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말고 돌아가서 푹 자요. 아린을 데리고 해외여행도 다녀와요. 사람에게 시켜 여기 상황을 보고하라고 할 거야. 곧 재밌는 일이 있엉. 진주의 불운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아람은 공로를 내세우지 않았지만 말은 은근히 비밀스러웠다. 유성은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안경을 치켜들고 안색이 어두워졌다.“이 일에 대에 어떻게 생각해?”우 비서는 생각을 하더니 나지막하게 말했다.“구아람 씨와 신경주 씨가 연합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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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2화

안드레가 주저하는 순간, 경주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날카롭게 들려왔다.“어르신들, 틈을 타서 도망치려고 하시는 거예요? 허, 당당한 이씨 가문이 명성이 자자한데, 그저 겁이 많은 분들이네요.”“겁이, 많아? 신경주, 지금 누구를 욕하는 거야? 말을 똑바로 해!”이준상은 화를 내며 얼굴을 붉혔다. 사람들을 깜짝 놀라 턱이 빠질 지경이었다. 구만복이 진주를 욕하는 건 별 문제가 아니었다. 진주는 마땅히 욕을 먹을 사람이고, 구만복과 신광구의 신분이 비슷하기는커녕 신씨 그룹보다 지위가 높다. 화가 나서 신광구를 욕해도 아무도 말릴 수 없을 것이다.하지만 경주와 같은 후배가 겁도 없이 대들면 앞으로 이씨 가문과 교류할 수 없고 심지어 당할 수도 있다. 아람은 경주를 바라보며 가슴이 두근거렸다. 순간 마음을 먹었다. 경주가 성주 전체의 미움을 받더라도 아람은 경주의 곁에 있어줄 것이다. ‘누가 감히 내 남자를 건드리는지 지켜봐야겠어!’이상철은 화가 나서 눈앞이 캄캄해지며 지팡이를 힘껏 내리쳤다.“신 회장님, 아들 교육을 똑바로 안 시켜요? 함부로 말을 내뱉으며 어른들을 모욕하게 해요?”경주는 냉혈한 기운을 뿜내며 살벌한 미소를 지었다.“어른의 모습을 하고 있으면 어른이 맞아요. 하지만 그렇지 않고, 살인자까지 품으려고 해요. 그럼 제가 어른 대접을 안해도 탓하지 마세요.”“신경주, 닥쳐!”신광구는 화를 내며 노려보았다.“오늘 두 가지 선택밖에 없어요. 이씨 가문이 알아서 처리하거나 제 방식대로 처리하게나 해요.”경주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극도로 위압적인 시선이 천천히 소희의 얼굴로 옮겼다. 소희는 겁에 질려 드레스는 이미 식은땀에 푹 젖었다.‘왜 나를 보는 거야? 날 의심하는 거야? 아니, 난 손을 대지도 않았어. 마구간에 간 적도 없어. 모두 하 비서가 한 거야. 나랑 상관 없어!’“그래, 그래! 조사하고 싶으면 끝까지 조사해 봐!”이 상철은 이를 악물고 차갑게 협박했다.“우리 이씨 가문 사람이 한 거라고 꼭 조사해 내. 만약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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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3화

경주는 이준상이 자신을 건드는 건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몰래 아람까지 언급하는 건 싫었다. 구씨 가문이 화를 내려는 순간 그들보다 더 강하게 반응하는 사람이 있었다. 경주가 주먹을 꽉 쥐고 충혈된 눈으로 노려보며 다가가 이준상을 혼내주려는 순간, 떄마침 부드러운 손이 경주의 근육질 주먹을 감쌌다.“경주야, 하지 마.”경주는 숨이 막혔다. 아람의 밝은 눈빛과 마주보자 온몸이 맑은 산속 샘물에 잠긴 것 같았고 서서히 안정을 되찾았다. 아람이 다가가 거만하게 웃으며 말했다.“어르신, 경주가 반드시 해낼 것이니 안심하셔도 되요.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절대 놓아주지 않을 거예요. 무고한 사람을 억울하게 비난받게 하지도 않을 거예요.”아람의 말은 이씨 그룹의 잘못이라고 하는 것 같았다.“하 비서의 말에 따르면 경주는 내 말을 듣고 이씨 가문을 모함했다는 것 같네요. 하하, 요즘 다 CCTV가 있어요. 제가 정말 모함하려고 하면 흔적을 남기지 않겠어요? 이씨 그룹을 가리키는 증거 없이 범인이라고 하겠어요? 제가 이소희 씨를 원망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왜 이씨 가문의 말이 다치지 않았고, 왜 이소희가 다치치 않았어요? 제가 적을 다치게 하기 전에 다쳐서 흥을 일으켜야 하겠어요?”아람의 말은 전염성이 강했다. 주변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하진영마저 일리가 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이, 이 계집애가.”이 상철은 말문이 막혀서 눈썹을 떨었다. 아람은 예리한 눈빛으로 입꼬리를 올렸다.“제 말이 듣기 싫겠지만, 제가 이소희 씨를 건드리고 싶다면 오늘까지 기다리지 않아요. 저 구아람은 장점은 없지만 마음은 독해요. 모한하는 건 재미없잖아요. 저라면 제 말이 어떤 상태면, 그 사람도 똑같이 만들어 놀 거예요!”사람들은 감탄했다.‘와, 구씨 가문 아가씨도 정말 무자비한 사람이네!’“구아람, 너, 너무 건방지네, 어떻게 그런 악독한 생각을 할 수 있어?”하진영의 몸이 원래도 허약해 순간 너무 화가 나서 가슴을 움켜쥐며 숨을 헐떡였다.“엄마, 화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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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4화

“여러분, 무슨 내용인지 궁금하지 않아요?”경주는 미소를 지으며 장난기 어린 색을 띠었다. 사람들은 서로 바라보며 핸드폰을 꺼내 확인했다. 아람마저 궁금하여 핸드폰을 꺼내 SNS를 켰다. 순간 눈을 부릅뜨며 가슴이 두근 거렸다. 이렇게 웅장한 경마 대회는 당연히 생중계가 진행되고 있었다. 그래서 결승전에서 말에서 떨어지는 아람의 모습이 인터넷에서 들불처럼 퍼져나갔다. 네티즌들은 아람의 부상을 걱정해줬지만 모두 사고라고 생각하고 음모론을 제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조횽히 등장한 영상이 예기치 않게 모두에게 서프라이즈를 주었다.“이, 이게 뭐야?”이상철은 노안이어서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씨 가문 사람들의 안색은 어두워지며 당황하기 시작했다. 모든 것을 조종한 소희는 숨을 들이쉬며 손이 떨리더니 핸드폰을 떨구었다. 화면이 흔들렸지만 여전히 선명하게 보였다. 인터넷에 유포된 영상에서 하 비서는 좌우를 바라보며 마구간으로 살금살금 들어갔다. 그리고 단검을 꺼내 신속히 구름의 왼쪽 다리를 베고 마구간에서 몰래 빠져나왔다.하 비서의 얼굴이 선명하게 드러났고 카메라 방향은 마구간 바로 앞이었다. 증거가 명확하여 부인할 수가 없었다.“허, 어르신. 이렇게 된 이상 아직 할 말이 있어요?”구름이 당한 영상을 보자 구윤은 화가 나서 눈시울이 붉어졌다. 구윤은 장소를 생각하며 침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구윤의 예쁜 다리가 잔인하게 베인 것을 보자 시각적, 심리적으로 이중 타격을 받아 몸속의 막마적 요소가 흔들렸다.심지어 구윤은 십자가 단검을 꺼내 하 비서의 머리를 잡고 목을 베고 싶었다. 이상철과 이준상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방금 오만한 정도로 창피했다. AI라고 우길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한무는 차갑게 웃으며 화면을 하 비서의 얼굴에 들이댔다. 하 비서는 영상 속의 모습을 보자 안색이 어두워지며 고개를 흔들며 중얼거렸다.“어떻게, 분명 카메라가 없었어. 어떻게 이럴 수가.”“당연히 확실한 증거가 있어 널 잡았지. 우리 신 사장님은 현명하게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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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5화

승마 선수는 경주의 태도에 깜짝 놀랐다. 힘껏 고개를 끄덕이며 사람들을 바라보았다.“저는 L 그룹의 경마 선수예요. 저희 그룹의 경주마들은 KS 그룹 반대편에 배치되었어요. 저희 사장님께서 특별한 취미가 있어요. 매일 물의 시선에서 말의 일상을 관찰하기를 좋아해요. 그래서 사장님은 사육 중인 경주마의 머리에 미니어처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특히 오늘 같은 특별한 날에는 말들이 사고가 있을까 봐 고화질 카메라고 교체했습니다. 주변 환경까지 찍을 수 있어요.”이 말을 듣고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온갖 일을 다 겪어본 아람도 이 말에 깜짝 놀랐다.‘차에 블랙박스를 설치한 사람은 있지만, 말에게 블랙박스를 설치하는 건 처음 보네! 이 사장님을 알고 싶네, 참 재능이 있어.’하 비서는 충격을 먹어 눈앞이 캄캄했다. 매번 실수가 없었지만 결국 말에 질 줄은 몰랐다.“하 비서님, 우리 구씨 가문은 당신과 원한도 없어요. 심지어 경마 대회 전까지 아무런 교류도 없었어요.”아람은 눈썹을 찌푸렸다.“아시죠, 솔직하게 말하세요. 비록 제가 살아있지만, 승마 기술이 좋지 않고 구름이 버티지 못했다면 저는 이미 산산조각이 났을 거예요. 그땐 살인이에요. 하지만 지금은 살인 미수예요. 계다가 타인의 재물 훼손, 동물 학대 등의 혐의가 추가되면 무슨 결과가 기다리고 있는지 아실 거예요.”하 비서는 식은땀을 흘리며 입꼬리를 떨었다.“그래서 자신을 생각해서라도 배후를 말했으면 해요. 누가 음모를 꾸미고 우리르 해친 건지 말씀하시면, KS 그룹이 검찰에 감형을 신청할 거예요.”도리를 말하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건 아람의 특기였다. 소희는 억지로 표정을 통제하고 있지만 다리는 이미 부들부들 떨었고 심장도 터질 것 같았다. 하 비서는 침묵을 하며 무의식적으로 소희가 있는 방향을 바라보았다. 하 비서는 그저 보고 싶었을 뿐이다. 어렸을 때부터 순진하고 활발했던 이소희가 지금 자신을 노려보는 시선은 그저 냉혈하고 위협적이었다. 하 비서는 차갑게 웃으며 또박또박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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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6화

아람은 깜짝 놀랐다. 그제야 은밀한 구석에서 번쩍이는 초록빛을 발견했다. 모르는 사이에 카메라가 설치되었다. 그리고 사건이 발생한 시점부터 지금까지 이씨 가문이 고집을 부리고 오만한 태도와 이준상의 사람을 얍잡아 보는 표정이 모두 생중계가 되었다.이 모든 일이 눈에 띄지 않게 일어났고, 세심한 아람조차도 눈치채지 못했다. 라이브에는 네티즌들이 미친 듯이 몰려왔다. 온라인 접속자 수가 500만 명을 넘었다.[세상에, 이씨 그룹 사람이 너무 악독하네. 경기를 이기려고 동물을 학대해? 구아람 씨도 죽을 뻔했잖아. 이건 범죄야, 사형을 처해야 해!][인성이 없네, 정말 쓰레기였어!][이씨 그룹 사람은 근본적으로 나빠. 이상철의 아버지는 예전에 해문 부두에서 노가다를 하던 사람이야. 후에 조폭이 되었어. 겁이 없고 악독한 마음이 있고 운까지 좋아서 보스가 된 거야. 후에 이씨 그룹이 생겼어.][아, 그냥 조폭들이네, 그러니 하는 말과 하는 짓이 그렇게 비열하지!][맞아, 구씨 가문처럼 진정만 명문 귀족과는 하늘과 땅 차이야. 이소희는 구아람 씨보다 나이도 어리고 키도 작은데!][어휴, 이 도련님은 왜 이씨 가문의 사람이야. 잘생긴 얼굴이 아깝네!’][뭐라는 거야? 언제부터 얼굴로 선악을 판단했어? 이유희가 잘생기긴 했지만.]경주가 라이브를 하기 전에 유희에게 미리 말했었다. 처음에는 경주도 걱정했다. 하지만 유희는 아무렇지 않는 척 말했다.“친구야, 그냥 해. 할 뿐만 아니라 크게 해. 이준상이 고혈압이 있어. 화가 나서 병원에 한동안 처박히면 더 좋아. 정말 그렇게 되면 고마워할 사람은 나야!”경주는 눈썹을 찌푸리며 어이없어 웃었다.“넌 정말 대단해. 하지만 여론의 힘은 엄청 무서워. 모든 것을 뒤짚을 수 있어.”유희는 입수을 오물거리며 담배를 털었다.“예전에는 내가 이씨 가문 사람이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이제 가족이 생겼어. 이씨 가문은 이씨 가문이고 이유희는 그냥 이유희야.”라이브는 이씨 가문의 오만함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소희는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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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7화

“하 비서는 늘 신중하고 믿음직했는데, 이번에는 왜 무모하게 행동했어? 정말 큰 사고를 쳤네.”하진영은 계속 중얼거렸다.“엄마, 하 비서는 그저 구씨 가문이 이기는 걸 보기 싫었던 거야. 혼을 내주고 싶었던거지.”소희는 하진영의 등을 토닥이며 눈빛이 악독했다.“하지만 오늘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된 것도 운이 없어서 그래. 할아버지와 삼촌이 하 버서를 버리면 구씨 가문의 화풀이 상대가 될 거야. 이씨 가문과 관련이 없고 하 비서의 생각이라고 하면 큰 문제는 없을 거야.”하진영은 집에만 있었지만 귀족 가문 출신이라 일을 꿰뚫어 볼 수 있어 답답한 듯 고개를 흔들었다.“너도 봤잖아. 이미 생중계로 방송되었어. 하 비서의 잘못이지만, 하 비서는 결국 이씨 가문 사람이야. 신경주와 구아람의 태도도 강력한데, 우리가 대중의 분노를 건드렸다고 할 수 있어. 여론은 이씨 그룹의 주식과 평판에 큰 영향을 미칠 거야. 내일 주식은 분명 폭락할 거야. 네 할아버지와 삼촌이 윌슨 부자와 협력을 하고 싶어 했는데, 이제 어려울 것 같아.”소희는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지만 마음속으로 좋아했다.‘이씨 그룹 주식이 나랑 무슨 상관이 있어? 아버지가 엄마와 나한테 평생 써도 남을 돈을 남겨주었어. 오빠 손에도 사업이 좋고, 이씨 그룹 지분도 있는데. 엉망의 상황은 할아버지와 삼촌에게 주면 돼. 나만 빠지면 돼!’똑똑똑-창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울렸다. 소희는 깜짝 놀라서 고개를 들자 유희의 날카로운 눈과 마주쳤다.“이소희, 내려.”유희의 목소리가 강력했다.“유희야. 소희는 네 친동생이야. 다정하게 말하면 안 돼?”하진영은 소희 대신 불만을 털어냈다.“나와, 빨리.”유희는 아랑곳하지 않고 더 차갑게 말했다. 소희는 입을 꾹 다물고 내렸다. 남매는 하진영 앞에서 대화하기 싫어 차에서 멀리 떨어졌다.“네 바보 동생 곁에 계속 있었잖아. 집에 큰 일이 생겨도 나타나지 않더니, 이제 와서 뭐해?”소희는 유희를 바라보며 담담한 척 화려한 메니큐어만 바라보았다.“바보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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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8화

“하 비서가 인정했잖아. 지시한 사람이 없고 혼자 한 짓이라고.”소희는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게다가 내가 한 짓이라 해도 증거있어? 증거를 꺼내.”펑-유희는 소희 머리 옆 벽을 내리치자 소희는 겁에 질려 숨이 막혔다.“잘 들어. 평생 운이 좋은 사람은 없어. 평생 남을 디딤돌로 자신을 지킬 수도 없어.”유희는 거친 숨을 내쉬며 소희를 바라보는 눈에 남매의 정이 없었다.“하 비서는 네 어렸을 때부터 봐 왔었어. 이씨 가문에 충성을 다했어. 널 친딸로 생각해서 모든 걸 참아냈어. 하지만 모든 사람이 하 비서는 아니야. 하지만 넌 모든 악행을 저질렀어. 결국 넌 대가를 치르게 될 거야. 가족을 잃고 지옥에 갈 거야.”“하하하, 이유희. 날 건드리지 마. 넌 이미 아빠도 없고 동생도 버렸어. 설마 엄마까지 버릴 거야? 엄마는 날 목숨만큼 사랑해. 난 엄마의 전부야. 내가 무슨 일이 있으면 연약하고 아픈 엄마는 어떻게 될까? 엄마가 살 수 있겠어?”소희는 혀를 차며 조롱하였다. 유희는 멍해졌다. 튼튼한 팔이 팽팽하게 당겨져 찢어질 것 같았다....이준상은 너무 화가 났다. ‘니 놈의 집안은 정말 사악하네, 공로가 있으면 서로 뺏더니, 일이 터지니 다 도망가네.’“아버지, 저희도 가요!”이준상은 더 이상 있고 싶지 않았다. 속셈이 많아도 이 사건을 수습할 수가 없었다.“안 돼, 가면 안 돼!”이상철의 안색은 창백했고 지팡이를 잡고 있는 손은 부들부들 떨었다.“지금 가면 우리 이씨 가문 체면은 사라져!”그래서 이상철은 가주의 위엄을 유지하며 수백만 네트즌의 앞에서 하 비서와 관계를 끊었다.“하 비서, 넌 네가 어렸을 때 내가 고아원에서 데려온 아이야. 어렸을 때부터 도련님들과 함께 공부를 시키며, 의식거주에서도 널 잘 챙겼어. 이씨 가문이 너한테 잘해주었는데, 어떻게 이런 비열한 짓을 할 수 있어? 난 널 가족으로 생각했어. 어떻게 우리한테 이럴 수 있어? 하 비서, 너무 실망이야! 이제 증거도 있고 네가 한 짓이니, 구 회장님, 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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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9화

하지만 아람의 안색은 점점 차가워졌다. 유성에게 전혀 고마운 마음이 없었다.[와, 이 잘생긴 오빠는 누구야? 왜 낯익지?][윤씨 가문 넷째 도련님이야. 늘 구아람 씨의 흑기사였어. 구아람 씨를 많이 도와줬었어!][세상에, 이목구비가 미쳤어. 만화에서 걸어나온 사람 같아. 너무 좋아!][사람도 착하네. 내가 구아람이라면 윤 도련님을 선택했어. 신 사장님이 이제 후회하면 무슨 소용이 있어? 인연은 이미 지난갔고 후회해도 소용이 없어.][나도 그런 것 같아. 3년 결혼 생활이 이제 지겨워. 나라면 젋고 체력 좋은 남자를 선택할 거야!]원래도 숨이 막히는 분위기가 더억 차가워졌다. 이상철의 가슴 속 온갖 분노가 거칠게 타오르고 있었다. 평생 위엄 있게 살았는데, 후배에게 굴욕은 당한 적이 없었다.“이 자식이 또 나서네, 윤유성과 무슨 상관이야?”윤민주는 나지막하게 불평했다.“신경주가 말하면 됐지, 결국 신경주가 일으킨 일이잖아. 이씨 가문을 건드릴까 봐 두렵지도 않아? 윤유성이 왜 나서는 거야? 우리 윤씨 가문까지 끌어들이려는 거야?”“바보인 줄 알아? 저 자식이 엄청 똑똑해. 일석이조의 방법을 생각한 거야. 지금 나서면 신경주의 공로도 뺏고 구아람 앞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구 회장님께 잘보이려는 거야.”윤성우는 유성을 차갑게 노려보았다.“이씨 그룹에게 타격을 주었어. 아버지와 이씨 그룹이 트러블이 있었지만 말할 수가 없었어. 유성이 이러는 건 아버지에게 화풀이해준 거야.”남매의 표정이 어두웠다.‘윤유성이 윤진수를 불구로 만들고 구 회장님한테까지 들이대네, 아버지와의 사이도 좋아졌어. 이제 또 뭘 할 거야? 위험하네.’결국 여론의 압력에 못 이겨 이상철은 자세를 낮추고 아람에게 사과를 했다. 이준상은 원망스러워 눈이 찢어질 듯했다. 하지만 체면을 잃지 않기 위해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내일의 주식을 또 폭락할 것이다....오늘의 경마 대회는 볼거리가 많은 극장이 되었다. 소희는 자신의 뺨을 때리며 모함을 하려 했고, 아람은 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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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0화

유성은 아람을 등지고 안경을 치켜올리며 안색이 어두워졌다. 경주는 아람 곁에 서서 입꼬리를 올렸다. 막고 싶었지만 아람의 입만큼 빠르지 않았다. 게다가 지금 말리면 유성이가 좋아할 것이고 유희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아람아, 몸은 어때? 아직도 허리가 아파?”구만복은 아람의 말을 신경 쓰지 않고 부상이 더 걱정되었다.“넌 정말 고집이 세, 넘어지면 바로 병원에 갔어야지! 구름은 네 형과 조련사가 챙겨주는데, 네가 왜 나서? 정말 네 엄마와 똑같아. 고집이 엄청 세. 윤아, 바로 진 원장에게 연락해. 아람을 병원에 데려가. 모든 전문가를 소집해서 치료해 줘!”하지만 구윤은 눈치를 채고 말을 듣지 않았다. 함께 있고 싶어하는 부부에게 끼어드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됐어, 경주가 곁에 있으면 돼.”아람은 경주와 깍지를 끼고 다정하게 눈을 바주쳤다. 뜨거운 눈빛에는 다른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아빠, 그저 알려주고 싶어. 싸움을 잘하는 사람은 공로가 없도 이길 거야. 오늘 누가 제일 먼저 증거를 수집하고 범인을 잡고 큰 압박에서 나를 위해, 구름을 위해, 우리 구씨 가문을 위해 나섰는지, 누가 묵묵히 한 건지 아빠는 언급도 안 하네. 옳고 그름을 잘 구분했으면 좋겠어. 옆사람의 말에 넘어가지 말고, 아니면 비웃음을 당할 거야!”말을 하고 아람은 예쁜 얼굴을 들고 경주의 손을 잡고 구만복과 유성의 앞에서 지나갔다. 버려진 유성은 가슴이 찔린 듯이 아팠고 쥐먹을 움켜쥐었다. 경주가 구만복 곁을 지나갈 때 잊지 않고 인사까지 했다. 바보 같은 모습은 너무 웃겼다.“이 계집애 봐봐, 점점 통제할 수 없어!”구만복은 경주와 아람이 떠나는 모습을 보기만하고 말리지 않았다. 그저 아람을 가리키며 소리를 쳤다.“입이 참 독하네, 앞으로 너와 결혼할 사람이 참 불쌍해!”구윤과 초연서가 이 말을 듣자 웃음을 참지 못했다. 어떤 남자들은 불쌍함을 겪어보고 싶어도 기회가 없었다. 아람이 경주의 차를 타고 떠나는 것을 보자 유성의 가슴이 아프며 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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