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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군신의 귀환: Chapter 391 - Chapter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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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1화

장우는 또 무슨 말을 하고 싶었지만 거실 밖에서 한 경호원이 갑자기 소리쳤다."도련님, 차가 왔습니다.청해시 번호판을 달고 있어요.빨간 포르쉐예요!""흐흐,드디어 왔구나!"장우는 스치듯 악독한 웃음을 짓고 뒤로 손을 저었다."가지!"...빌라 앞마당 입구에 빨간 포르쉐가 천천히 멈춰 섰다."여러분."구준의 주선에 따라 손명호는 뒷차 문을 열고 빠른 걸음으로 별장 입구로 달려가 말했다."저는 손명호입니다.장우도련님께서 저더러 열어라고 했습니다,문 열어주시죠!"총 8명의 장씨 가문 경호원들은 모두 검은 양복을 입었는데 허리에 고무막대기를 찼거나 합금 단검을 착용한 채 문 앞 그늘에서 달려 나와 손명호를 겹겹이 에워쌌다.그들 중 한 명이 빛이 강한 손전등을 꺼내어 포르쉐 뒷좌석에 비추었다.그는 차에 앉은 정유미를 보고 운전석에 앉은 뢰인과 조수석에 있는 구준을 보고는 나지막하게 웃었다."손명호,너 이 새끼,제법하네.이렇게 빨리 정유미씨를 데려오다니!""저 두 남자는 누구냐?네가 찾은 사람들이야?""맞습니다,제가 돈 주고 고용했습니다.백만 원 넘게 썼어요!"손명호는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고 경호원 대장을 향해 굽신거렸다."형님,제가 데려왔으니 부모님을 놓아주실 수 있으십니까?"경호원 대장은 냉소를 지으며 손명호를 외면한 채 성큼성큼 포르쉐 옆으로 다가가 초대하는 자세를 취했다."아가씨,이왕 왔으니 차에서 내리시죠.아니면 저희 도련님이 직접 데리러 오실 때까지 기다리시겠습니까?"유미의 예쁜 얼굴은 하얗게 질려 구준과 뢰인의 뒷모습을 보고는 이를 물고 나갔다!"너네 둘!"이 경호원 대장은 천성과은호,은표를 따라 청해시로 가지 않았기에 당연히 구준과 뢰인을 몰랐다.그는 손에 든 고무막대기를 흔들며 냉소했다."차에서 얌전히 있어라,누가 내리면 누가 죽을테니까!"말을 마치고 그는 별장 대문을 향해 외쳤다."얘들아,문 열어라!" 별장 대문이 천천히 열리자 빌라 베란다에서 한 무리의 불빛이 순식간에 켜지면서 마당 전체를 대낮처럼 비추었다.머리가 희끗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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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2화

경호원 몇 명이 재빨리 뛰쳐나갔는데,그중 두 사람은 명호 부모님의 몸에 있는 밧줄을 단칼에 자르고는 그들을 밖으로 밀었다.그러는 동안 다른 경호원 몇 명이 유미를 압송하며 빠른 걸음으로 마당으로 들어갔다.한편으로 사람을 놓아주고 다른 한편으로는 사람을 잡는 행동이 완전히 동시에 진행되였다.쾅!인질을 교환한 순간,두터운 금속 대문이 굳게 닫혔다.한 개의 문으로 두 개의 세계가 단절되었다!"아버지,어머니!"이 순간 명호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쏜살같이 단숨에 달려가 부모님을 안고 울부짖었다."괜찮으세요?다 제가 못나서,두분을 힘들게 만들었어요!"명호의 부모님이 어디서 이런 장면을 볼 일이 있겠는가,그들은 너무 울어서 온몸의 힘이 빠져 거의 바닥에 주저앉았다. "명호야,이게 대체 무슨 일이냐.유미를 어떻게 한거야?""우리는 괜찮은거니?유미는?그 애가 장우 도련님에게 잡혀들어갔으니 틀림없이 잘못될거야.빨리 방법 좀 생각해봐,반드시 그 애를 구해야 해,얼른 구해야 해!"명호는 어머니의 눈물을 닦아주면서 서둘러 고개를 돌렸다.도움을 청하는 얼굴로 뒤편의 포르쉐를 바라보았다.염선생님,뢰인 형님,저희 부모님은 괜찮으시니 그 다음엔 당신들에게 맡깁니다!...지금 이 순간.유미는 두 명의 장씨 가문 경호원들에 의해 마당으로 호송되었다.혼자 내리 쬐는 불빛 밑에 서 있었는데 예쁜 얼굴엔 조금의 혈색도 없었고 몸은 참지 못하고 심하게 떨렸다.구준과 뢰인이 밖에 있다는 걸 알지만 눈 앞에는 흉명 높은 장우가 서있다!그녀가 무사할거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는가?중해시 장씨 가문,그것은 움직일 수 없는 거대한 인물이였다.장우의 앞에서 그녀는 도살장의 어린양과도 같았으며,아무런 반항할 여지조차 없었다!"허허!"장우는 거실 입구의 계단에 서 있었다.일이 더할나위없이 순조로웠다.그의 얼굴의 웃음은 더할 나위 없이 광적이였다."유미씨, 도망가는 걸 좋아하시지 않나요?한번 더 도망가보시죠?""혼자 옷을 다 벗고 2층 침실로 가서 기다려.오늘 저녁에 있는게 시간이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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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3화

제393화염구준!"구준 오빠!"입구에 있던 구준을 본 유미는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은 듯 울부짖으며 돌진해서 구준의 품에 그대로 안겼다.그가 왔어,마침내 그가 왔다고!방금 전만 해도 뢰인과 포르쉐를 몰고 도망갔다고 생각했었는데,그들은 그러지 않았다!가장 중요한 순간에 구준 오빠는 그녀를 실망시키지 않았고,삶에 비춰진 한줄기의 구원의 빛처럼 장우의 손 아래에서 다시 한 번 그녀를 구했다.구준의 가슴은 바로 그녀의 삶의 항구처럼 혼자라도 끝없는 따뜻함을 가져다 줄 수 있었다!"뢰인."구준은 움직이지 않고 살짝 옆으로 반 걸음을 움직여 유미를 품에서 살짝 밀쳐내고는 고개를 돌려 뒤에 있는 뢰인을 보며 가볍게 입을 열었다."유미양을 차까지 바래다줘라."뢰인은 주저하지 않고 곧바로 별장 밖에서부터 안으로 돌진해 들어와 유미에게 허리 굽혀 포권을 하고는 말했다."유미 아가씨,따라오세요!""구준 오빠..."유미는 얇은 입술을 꼭 깨물고 구준을 지긋이 쳐다본 후 아쉬운듯 연연하며 뢰인을 따라 문밖으로 나가 포르쉐 뒷자리에 앉았다.멀지 않은 옆에서 명호와 그의 부모님도 둘러앉아 뢰인 뒤에 숨어 전전긍긍하며 별장 마당을 훑어보았다."도련님!"별장 뜰에 대성과 은호,은표는 이미 장우 곁으로 물러섰다.먼저 여덟명의 경호원의 이미 차갑게 식은 시체를 보고는 입구에 서 있는 구준을 보았는데 목소리는 절로 떨렸다."그,그 사람입니다!저희 손가락이 바로 저 사람한테 잘려나갔습니다!""아까 그 뢰인은 내진 무술자에 불과했는데 뢰인한테 무심코 손가락질을 하더니 저희를 한 수에 꺾어 버렸습니다!"이 말은 조금도 과장이 아니였다!그들의 눈으로는 구준의 실력을 도저히 헤아릴 수 없었다.특히 그의 손가락을 꺾은 그 수는 힘이나 스피드를 막론하고 무도종사의 범주를 훨씬 넘어섰는데 많은 무협영화들조차 그 효과를 찍지 못했다.그것은 영화 스턴트가 아니였으며 실재하는 수단이였다!"네 성이 염씨냐?"장우는 거실 입구의 계단에 서서 멀리 구준을 바라보았다.얼굴에는 조금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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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4화

구준은 고개를 천천히 저었다.예전에는 장우가 허세부리고 세력을 등에 업고 남을 업신여기는데 불과한줄 알았었는데,지금 보니 그냥 어리석었다,철저하게 어리석었다."네 EQ는 너무 낮구나.자아 감각도 너무 양호하고."그는 장우를 바라보았다.그의 시선은 시종 평온했고 목소리에는 조금의 감정도 들어 있지 않았다."내가 말한건,네가 유미양에게 사과하라고 하는 거야.""사과한다고 해서 반드시 목숨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아니야.사과하지 않으면 죽을 길 밖에 없어!"정유미,그 망할년에게 사과하라고?장우는 눈을 깜빡이더니 배꼽을 잡고 웃었는데 마음껏 웃고 미친듯이 웃었다!"아,염구준,웃느라 눈물이 다 나왔네.너 참 재밌구나!"그는 가까스로 웃음을 그치고 손을 들어 웃느라 나온 눈물을 닦으며 구준을 향해 손사래를 쳤다."오랜만에 이렇게까지 웃어보네.염구준,아까 내가 체면을 줬지?""천국은 가지 않고 굳이 지옥에 욱여들어가네.손을 내밀어도 네가 잡지 않으니까 지 혼자 죽을 길을 찾는구나!"구준은 고개를 저으며 웃었다.어떤 철학자가 말하길,무지한 사람일수록 자신감이 더 넘친다고 했다.미지의 두려움을 이해하지 못하기에.예를 들어 눈앞의 장우는 우물 안 개구리 보다도 못했다.우물 안 개구리는 무지했더라도 목숨을 잃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장우의 무지는 분명 죽음의 길로 그를 인도했다.그의 앞에 서 있는 것은 전혀 "청해시 지하왕자" 따위가 아니라 세계를 뒤흔드는 전신전전주라는걸,그 종횡무적의 세계최강 전신전전주라는걸 그는 평생 생각도 못할 것이였다!"다 웃었지?"구준은 한숨을 내쉬며 담담한 미소를 지었다."사과하고 싶지 않은 이상 스스로 어떻게 죽을지 선택해.장담하건데 용하국의 자원을 하나도 쓰지 않을거야."오?장우는 당연히 구준의 말 속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곁눈질로 그를 힐끗 보더니 얼굴이 점점 일그러졌다."이렇게까지 말하다니,이건 갈라지겠다는거지?""청해시에서 내 부하들을 때리고 그들의 손가락을 자른걸로 자기가 대단하다고 느껴져?""큰 실수야!"말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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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5화

응?!양백의 미간이 떨리며 탁한 노안에서는 한가닥의 빛이 스쳐지났다."염구준,넌 정말 죽는 게 두렵지 않는게냐?"구준은 쓸데없는 말을 하기 귀찮아 바로 양손을 짊어지고 제자리에 섰다."자!"후!!이 순간,양백은 더 이상 머뭇거리지 않고,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는 오른손 다섯 손가락을 갑자기 폈는데 피부는 마치 도랑이 무성한 늙은 나무껍질과도 같았고 손바닥에는 흰 기류가 응축되고 있었다."어떻게 하면 죽는지,살수있는지도 모르는 놈,내가 무자비하다고 탓하지 마라.죽어라!"쾅 하는 큰 소리가 울렸다!비열석을 깨뜨릴 정도의 공포의 일격,정확하게 구준의 가슴을 쾅 내리쳤다!패자가 전력을 다해 일격을 가하는 위력이 얼마나 무서운가?장씨 가문 별장 마당에는 마치 작은 폭탄이 터진 듯 육안으로 보이는 기랑들이 물결치듯 바닥을 따라 급속히 번지며 지진으로 형성된 충격파처럼 바닥 전체를 쉽게 엎었는데 별장 입구에 있는 붉은 포르쉐까지 뒤따라 진동했다!이 일격은 코끼리 한 마리를 제자리에서 진멸시킬 수 있을 정도였다!"큰 형님!""염선생님!"별장 입구,정유미,손명호,손명호의 아버지와어머니...구준이 당하는 것을 보고 겁에 질려 참지 못하고 소리쳤다!특히 유미는 포르쉐 뒷좌석에서 직접 문을 밀고 뛰쳐나왔고,예쁜 얼굴엔 더 이상 핏빛이 없었다.구준 오빠가...그 늙은이한테 맞았다!그,그는 왜 피하지 않았는가,왜 가만히 있은거지?설마...그 늙은이가 너무 강해서 구준 오빠가 피하지 못한건가?그,그는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마치,마치 이미 죽은 것처럼!"끝났습니다."별장 마당에서 양백은 앞에 있는 구준을 보고 오른손을 천천히 거둬들이고는 뒤로 돌아서 거실 계단에 있는 장우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셋째 도련님,제가 다행히 명령을 욕되게 하지 않았습니다.염구준의 오장육부는 이미 분으로 되어 그 자리에서 죽었습니다!"죽었다고?"하하하!"장우는 광소를 터뜨리며 비웃는 얼굴로 구준의 '시체'를 쳐다보고는 입꼬리를 올리고 별장 입구의 유미를 멀찌감치 바라보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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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6화

"큰 형님...형님이 아직 살아있어!"별장 입구,유미는 멀리 구준의 뒷모습을 보며 그의 시원시원한 웃음소리를 들으면서 방금 쏟아져 나온 눈물을 순식간에 그치고 두 손으로 그녀의 작은 입을 가렸다.눈길엔 말 못할 놀라움이 어렸다!구준 오빠는 역시 그녀를 실망시키지 않았다.저 성이 양씨인 늙은이는 구준 오빠를 전혀 다치게 할 수 없었다!"염구준,내가 인정하건데 이전에 너를 좀 우습게 보았구나!"앞 세 걸음 너머 양백의 얼굴이 푸르고 하얗게 질리더니 갑자기 두 발을 벌려 제자리에서 스쿼트 자세를 하고 두 손을 가슴에 앞에서 천천히 흔들며 손끝으로는 한 줄기 부드러운 기운을 맴돌며 서로 엇갈려 휘감아 모양이 극속 회전하는 정진 덩어리를 이루었다.필살 일격!이는 이미 그의 아낌없는 일격으로 정진 왕자의 정신적 기운을 담았다.무려 5초 동안 힘을 비축했다.양손이 동시에 굉음을 내며 노호했다."지금이 두 번째 수다,염구준,죽어라!"펑!!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질 정도였다!메마른 두 손바닥엔 사라지지 않을 거대한 힘과 함께 빠르게 앞에 돌진해 생긴 관성의 충격력까지 가세해 구준의 가슴으로 날아갔다!"양백,세번째 수가 남았습니다!"거의 손이 떨어진 와중에 장우는 뒤에서 소리쳤다."그가 당신 보고 세 번 수를 쓰라고 하지 않았습니까.2차와 3차를 함께 쓰세요,바로 그를 먼지로 만들어요!"훅!양백은 주저하지 않고 제자리에서 반 바퀴를 돌았는데 양발을 지면에서 엇갈려 디뎠더니 몸속 뼈가 '뚜둑'하는 소리와 함께 부러졌고 아랫배 깊숙히 있던 기력이 난리쳤으며 손바닥에 핏빛 증기가 한층 생겼다.자신의 기혈을 불태우고,반식을 당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은채 왕자의 절정에 못지 않은 마지막 수를 시전하였다!콰르릉...마치 험난한 파도처럼 구준의 몸을 완전히 파묻었다!별장 마당은 조용해졌다.별장 입구 밖,정유미,손명호,그의 부모님,심지어 뢰인까지 모두 멍해졌고 숨쉬는 것 조차 잊었다!믿을 수 없다!저게 인간의 힘이란 말인가?성이 양씨인 영감이 이토록 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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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7화

겨우?사실은 이렇게 잔혹했다!그는 심각한 반식을 당하면서까지 연이어 망명 공세를 퍼부었지만 구준의 솜털 하나도 다치지 못했다!"당신은 너무 약해,혹은 장씨 가문이 너무 약한것 같군."구준은 손가락 하나를 내밀어 양백의 이마를 마음대로 짚은 뒤 입을 열었다."진정한 강자 앞에서 겨우 무도 왕자는 전혀 언급할 가치가 없어.""내 손에 죽는다는 것으로 당신은 충분히 자만할 수 있다."말이 떨어지는 순간,양백은 이미 기가 죽었다.반항할 생각조차 없거나 혹은 반항을 아예 잊어버린 것 같았다.구준의 손가락에 의해 쉽게 그의 모든 생기가 끊겼고 늙은 몸은 흔들지도 않고 꼿꼿이 땅에 넘어져 그 자리에서 죽었다!"딱딱딱..."뒤쪽의 거실 계단에서 장우는 동공이 확대되었고 온몸이 격렬한 떨림을 참지 못했으며 이가 저절로 미친 듯이 떨렸다.죽었어,양백이 죽었다!그들 장씨 가문의 가장 강한 어르신 중의 하나이며 정진까지 단련한 무도 왕자가 구준의 손가락 하나에 쉽게 찔려 죽었단 말인가?개미 한 마리를 쥐어 죽이는 것처럼...아니,개미 한 마리를 쥐어 죽이는 것보다 더 간단했다!"구준 오빠..."별장 입구에서 유미는 두 손으로 가슴을 잡았다.심장이 쾅쾅 뛰는 것을 참지 못하고 구준의 뒷모습을 보았다.마치 못하는 것이 없는 신을 보는 것 같았다.눈빛은 말할 수 없는 경앙,말할 수 없는 숭배,그리고 숨길 수 없는 연모가 섞여있었다!진정한 남자란 무엇인가?진정한 강자는 무엇인가?구준 오빠...그는 모든 여자의 모든 환상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었다!"장우."구준은 발걸음을 내디디며 양백의 시체를 건너 거실 계단 앞쪽으로 천천히 걸어가 온몸을 떨고 있는 장우를 보며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다른 카드가 있나?""만약 없다면,지금 죽으면 된다."말을 하는 동시에 오른손 검지를 다시 내밀어 장우의 이마를 향해 천천히 다가갔다."안돼!!"이 순간,장우는 더 이상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울부짖으며 바로 계단에서 무릎을 꿇고 구준을 향해 연거푸 절을 했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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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8화

지금 이 순간,구준은 이미 장우의 곁으로 가서 높은 곳에서 장우를 내려다보고 있었는데 마치 꼬리를 흔들며 동정을 구하는 물에 빠진 개를 보는 것 같았다."이 말이 네 원래 말이다,내가 잘못 기억하지 않았지?"장우는 땅에 무릎을 꿇고 쓰러질 정도로 울었다.창자조차 곧 후회로 파래질것 같았다!그가 후회하는 것은 당연히 유미의 미움을 산 것이 아니라,구준과 그런 독설을 해서는 안되었었다는 것이였다!만약 진작에 구준의 실력이 이렇게 공포스러울 줄 알았다면,오늘 저녁에 그와 강경하게 맞서지 않고 장씨 가문 조상댁으로 돌아가 가문의 고수들을 전부 소집하였을 것이였다.사람이 많고 세력이 많으니 구준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절대 장씨 가문 전체를 막을 수 없었을 것이라!"염선생님,유미양!"마음속으로는 이렇게 생각하지만 입으로는 감히 이렇게 말할 수 없었다.장우는 울부짖으며 손을 들어 자신의 얼굴을 "짝짝"뺨을 때렸다.얼굴의 피부가 곧 찢어질 지경이었다."두 분이 아량을 베풀어 주시기만 한다면,우리 장씨 가문은 배상할수 있습니다!돈,고급차,별장, 요트...두 분이 원하시는 것은 무엇이든 있습니다!""스님 체면은 보지 않아도 부처의 체면은 본다고,중해시 장씨 가문의 체면을 봐서라도 두 분께서 이 목숨 살려주세요,정말 잘못을 알았습니다!"중해시...장씨 가문!유미는 가슴이 약간 떨렸다.예쁰 얼굴에 마침내 약간의 변화가 나타났다.오늘 저녁,장우는 확실히 큰 손해를 보았다.아주 대단해 보이는 양백까지도 구준 오빠의 손가락에 의해 쉽게 격살되였다.그런데 장씨 가문은?중해시에서 장씨 가문은 삼대문벌의 하나로 수천억의 방대한 금융제국을 장악하고있었으며 휘하의 경호원,보안은 더욱 헤아릴수 없이 많았으며 국내의 많은 무관들과 더욱 비할데 없이 밀접했다.구준 오빠가 무술인 한 명은 해치울 수 있다.하지만 그 수가 만약 열 명,백 명,천 명이라면?구준 오빠가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그들의 적수가 될 수 없을 거였다!"구준 오빠."여기까지 생각하고 유미는 입술을 깨물며 고개를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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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9화

마음이 차가워졌다!이 염선생님은 분명히 이미 셋째 도련님을 놓아주었고 나도 주동적으로 셋째 도련님을 대신해서 죄를 자백했는데 셋째 도련님은 뜻밖에도 나를 죽이려 하다니?!이게 바로 교활한 토끼가 죽은 척하니 대신 개로 요리 한다는 건가?셋째 도련님의 눈에는 나는 심지어 개 한 마리보다 못했다!"젠장,뼈가 정말 딱딱하군!"단칼에 천성을 베지 못하자 장우는 분노를 억누를 수 없어 칼날을 뽑아 다시 베었다.이번은 어깨가 아니라 직접 머리를 베었다.정수리에서는 피가 줄줄 흘러 천성의 얼굴과 목을 모두 선혈로 물들였다!한 칼,또 한 칼...눈 깜짝할 사이에 십여 칼을 족히 박았다!'천성이라고?'10여메터 떨어진 구준은 이미 별장문어귀를 나서서 유미 등과 선후로 포르쉐에 앉아 차창을 통해 온몸에 피를 흘리는 천성을 보고 담담하게 웃었다."재밌네."말이 끝나고 포르쉐는 천천히 시동을 걸어 해변 방향으로 질주했다.구준과 유미는 이미 떠났다.장씨 가문 별장 입구에서 장우는 포르쉐 차의 미등을 멀리서 바라보다가 불빛이 완전히 사라지자 손에 든 합금 강철 칼을 닥치는 대로 버리고 즉시 천성을 안고 울부짖었다:"천성아,너 괜찮아,천성아?버텨,꼭 버텨야 해!"천성은 피를 너무 많이 흘려 바닥에 쓰러졌는데 온몸이 차갑고 말을 할수가 없었다."씨발,숨이 멎었나?"장우는 몇 번 우는 척 하더니 손을 뻗어 천성의 콧구멍에 대고는 그의 몸을 밀어내었다.온 얼굴에는 재수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쓸모없는 새끼,내 표정을 낭비하고 있어!그 누구,여기 치워.나는 곧 조상댁으로 돌아가야 하니까!"멀지 않은 옆에서 은호,은표는 재빨리 앞으로 나가 천성의 맥을 살짝 짚어보고는 갑자기 얼굴에 희색이 가득했다."도련님,천성은 아직 살릴수 있습니다.겉의 상처가 심각하지 않습니다.지금 병원에 보내면 늦지 않습니다!""살아있다고?씨발!"장우는 침을 뱉고 손을 들어 세게 저었다:"병원에 보내,살려도 병신일거다!구할 수 없으면 바로 영안실로 보내라,내가 정이 없다고 말하지 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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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0화

큰아들 장헌은 어릴 때부터 국외에서 성장하여 련이어 2개의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귀국한후 즉시 집안 사업을 접수하였었는데 나이가 어렸지만 이미 중해시에서 혁혁한 기업가였다.둘째 아들 장중은 사업에 투신하지 않고 어릴 때부터 무도에 열중했었다.성인이 된후 10여개의 련쇄무관을 차렸고 가끔 무술대회를 개최했으며 또 암암리에 지하도박장을 개설함과 동시에 고리대금을 투입하여 지하에서 명성을 날렸다.셋째 장우에 대해 말하자면,어릴 때부터 빈둥빈둥 놀고 먹기만 하고 게으름을 피웠으며 커서 권세를 믿고 남을 업신여기고 여자 연예인을 가장 좋아했는데,그야말로 벽에 붙지도 못하는 진흙탕이였다!"이왕 돌아온 김에 이 집에 잘 있으라고 해라."장위홍은 얼굴이 가라앉더니 가볍게 손을 흔들었다."가,양씨한테 나를 만나러 오라고 해라."서재 입구에서 회색 두루마기를 입은 집사가 잠시 망설이다가 낮은 소리로 말했다."양백님께서는...이미 돌아가셨습니다!"뭐?!장위훙은 안색이 약간 변하며 손에 낀 옥팔찌를 갑자기 깨뜨렸다."셋째가 또 문제를 일으킨 거지?당장 오라고 해!"겨우 30분도 안 되었다."아버지!"서재 문 밖에서 장우가 비틀거리며 달려와"털썩"하고 무릎을 꿇고 울부짖었다:"아버지가 저를 위해 말해주셔야 합니다.저는 오늘 저녁에 하마터면 다른 사람 손에 죽을 뻔했어요.청해시 그놈의 성은 염씨인데 우리 장씨 가문을 전혀 안중에 두지 않았습니다!"이런 일이 있었다고?!장위훙은 눈빛이 갑자기 가라앉았다.장우가 구준에게 절을 할 때 남긴 상처를 보았다.멍든 코와 얼굴이 부은 낭패한 모습을 보고,마음속의 분노를 억누를 수 없었다:"네가 말한데로 그 사람의 성이 염씨라고?양씨도 이 성이 염씨인 사람한테 죽었니?""그의 이름이...염구준이냐!?"장우는 단번에 몸을 곧게 펴고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맞아요,바로 염구준입니다.바로 두 시간 전에 그는......"그는 구준이 손가락 하나로 양백을 죽인 과정을 과장하여 한 번 말했다.또 울며불며 소리질렀다."아버지,저희는 절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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