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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5화

응?!

양백의 미간이 떨리며 탁한 노안에서는 한가닥의 빛이 스쳐지났다."염구준,넌 정말 죽는 게 두렵지 않는게냐?"

구준은 쓸데없는 말을 하기 귀찮아 바로 양손을 짊어지고 제자리에 섰다."자!"

후!!

이 순간,양백은 더 이상 머뭇거리지 않고,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는 오른손 다섯 손가락을 갑자기 폈는데 피부는 마치 도랑이 무성한 늙은 나무껍질과도 같았고 손바닥에는 흰 기류가 응축되고 있었다."어떻게 하면 죽는지,살수있는지도 모르는 놈,내가 무자비하다고 탓하지 마라.죽어라!"

쾅 하는 큰 소리가 울렸다!

비열석을 깨뜨릴 정도의 공포의 일격,정확하게 구준의 가슴을 쾅 내리쳤다!

패자가 전력을 다해 일격을 가하는 위력이 얼마나 무서운가?

장씨 가문 별장 마당에는 마치 작은 폭탄이 터진 듯 육안으로 보이는 기랑들이 물결치듯 바닥을 따라 급속히 번지며 지진으로 형성된 충격파처럼 바닥 전체를 쉽게 엎었는데 별장 입구에 있는 붉은 포르쉐까지 뒤따라 진동했다!

이 일격은 코끼리 한 마리를 제자리에서 진멸시킬 수 있을 정도였다!

"큰 형님!"

"염선생님!"

별장 입구,정유미,손명호,손명호의 아버지와어머니...구준이 당하는 것을 보고 겁에 질려 참지 못하고 소리쳤다!

특히 유미는 포르쉐 뒷좌석에서 직접 문을 밀고 뛰쳐나왔고,예쁜 얼굴엔 더 이상 핏빛이 없었다.

구준 오빠가...그 늙은이한테 맞았다!

그,그는 왜 피하지 않았는가,왜 가만히 있은거지?

설마...그 늙은이가 너무 강해서 구준 오빠가 피하지 못한건가?

그,그는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마치,마치 이미 죽은 것처럼!

"끝났습니다."

별장 마당에서 양백은 앞에 있는 구준을 보고 오른손을 천천히 거둬들이고는 뒤로 돌아서 거실 계단에 있는 장우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셋째 도련님,제가 다행히 명령을 욕되게 하지 않았습니다.염구준의 오장육부는 이미 분으로 되어 그 자리에서 죽었습니다!"

죽었다고?

"하하하!"

장우는 광소를 터뜨리며 비웃는 얼굴로 구준의 '시체'를 쳐다보고는 입꼬리를 올리고 별장 입구의 유미를 멀찌감치 바라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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