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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사위의 회귀의 모든 챕터: 챕터 841 - 챕터 850

1551 챕터

제841화

양청조는 진루안의 말이 무슨 뜻인지 단번에 꿰뚫어 보았다.이런 총명한 사람도 진루안을 매우 만족시켰다. ‘오직 이런 수하만이 내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어.’‘또한 홍보 플랫폼의 부설은 절대적인 의미의 좋은 점이 있어. 손씨 가문의 발언권을 뺏어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손씨 가문의 권리도 압박할 수 있어. 언젠가 용국의 홍보 플랫폼이 4할만 내 수중에 있으면, 국왕도 손씨 가문을 꺼리지 않고 바로 손을 댈 수 있을 거야.’그때가 바로 진루안이 손씨 가문에게 손을 쓸 때일 것이다. 이 모든 생각은 이미 진루안의 마음속에 구축되었다. 다만 변경 문제로 인해 지체된 것이다.‘그러나 지금도 늦지 않았어. 이 기회를 틈타 홍보 플랫폼을 까는 거야.’드래곤 엔터테인먼트는 전반 용국의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도 오랜 경력을 가진 회사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수많은 엔터테인먼트 자원을 가지고 있고, 또 비록 엔터테인먼트에 국한된 채널이지만 홍보 플랫폼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민중들은 엔터테인먼트에 더욱 관심을 돌리고 있기에 이런 홍보 효과가 더욱 좋아질 수 있다.“당신은 즉시 이 일을 하기 시작하세요. 나는 과정은 묻지 않고 결과만 원합니다.”“1년 안에, 적어도 드래곤 엔터테인먼트는 3할 이상의 홍보 점유율을 빼앗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내가 당신에게 주는 목표예요.”진루안은 아주 진지한 말투로 양청조에게 말했다. 이것은 명령이라고 할 수 있다.진루안이 자신에게 제정한 임무를 들은 양청조는 생각했다. ‘뜻밖에도 1년에 3할의 홍보 플랫폼을 선점해야 하는 건가? 이것은 손씨 가문 이 맹호의 입에서 먹을 것을 빼앗겠다고 하는 게 아니겠어?’그러나 진루안의 극히 엄숙한 표정을 보자, 그는 이 일이 필연적으로 바뀔 기회가 없고 3할의 목표도 절대 털끝만큼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그는 비록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동력도 충분했다.“진 선생님 안심하세요. 저는 반드시 최선을 다해서 이 일을 해내겠습니다. 그런데, 바로 자금 방면이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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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2화

‘그런데 왜 두 그룹도 돈이 없을까? 이건 좀 이상한 것 같아.’양청조는 진루안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몰랐다. 그는 단지 진루안이 이렇게 묻는 것을 듣자, 그는 사실대로 대답했다.“양원 그룹은 6백억 원밖에 내놓지 못했습니다. 올해 양원 그룹은 개발할 매물이 10여 개 있어서 여분의 돈이 없습니다.”“왕흥 그룹에 일이 생긴 것 같습니다. 자금줄이 끊어졌는데, 구체적인 사항은 저도 모르겠습니다.”양청조는 진루안의 문제에 성실하게 대답하였고, 진루안은 왕흥 그룹에 일이 생겼다는 말을 듣고 자기도 모르게 눈살을 찌푸렸다.‘만약 정말 일이 생긴다면, 왕교문 그 녀석은 어째서 내게 말하지 않은 걸까?’지난번 오향아의 일이 발생한 후부터 이미 진루안은 왕교문을 형제로 여졌고, 심지어 앞으로 매제가 될 수도 있다.‘이런 관계라면, 이 녀석은 안 되겠어?’진루안은 눈살을 찌푸리고 의아하게 생각했지만, 양청조의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주머니에서 수표 한 장을 꺼내서 4천억 원을 쓴 뒤, 수표를 양청조에게 건네주었다.“화연은행에서 4천억 원을 찾으세요. 오피스 빌딩을 세우기에는 충분하겠죠?”“충분해. 심지어 직원 아파트 두 개도 지을 수 있습니다.” 양청조는 희색이 만면한 얼굴로 일어나 손이 떨렸다. 그는 비록 돈을 본 적이 있지만 한번에 4천억 원은 아직 받아보지 못했다.이번에 그는 정말 마음이 격동되었다. 또 진짜 진루안의 재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게 되었다. ‘6천억 원의 자금이야, 그것도 유동자금을 이렇게 마음대로 꺼내다니, 너무 패기가 있어.’물론 이것도 그가 줄곧 만나기를 바라던 주인의 모습이었다. ‘이런 배경이 있는데, 내가 또 무엇을 의심해야 해? 뭐가 걱정이야?’‘손씨 가문이면 또 어쩌라고? 손씨 가문의 손이 아무리 넓어도, 그들은 동강시에 들어올 수 없어. 누가 감히 손을 내밀어 들어오면, 진루안이 반드시 그들을 끊어버릴 거야.’“뒤에 내가 있으니, 당신들은 아무 걱정도 하지 말고 일을 잘 하세요.” 진루안은 양청조의 표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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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3화

“왕씨 가문에 가봐야겠어.” 진루안은 눈살을 찌푸리며 자신이 한 번 보러 가야 한다고 느꼈다. 왕교문과 오향아의 관계 때문이든, 왕흥 그룹과 서화 그룹 간의 합작 관계 때문이든 진루안은 상관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만약 그렇지 않고 왕흥 그룹에 정말 파국이 생긴다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드래곤 엔터테인먼트와 서화 그룹이야.’‘드래곤 엔터테인먼트에 영향을 미치면, 홍보 플랫폼의 구축에 일부 문제가 생기고, 드래곤 엔터테인먼트가 불안정해질 수 있어. 서화 그룹은 왕흥 그룹에 연루되어 자금 유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이런 일은 진루안이 보고 싶지 않은 것이다.“도구야, 나랑 왕씨 가문에 가자.” 진루안은 일어나서 옆에 있는 진도구를 보고 말했다.진도구가 말없이 따라왔고, 두 사람은 다실을 나섰다.마영삼과 황지우는 모두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설사 양청조가 이미 떠났다 하더라도, 진루안의 명령이 없다면 그들은 감히 들어가지 못했을 것이다.그러나 진루안 두 사람이 다실에서 나오자, 두 사람은 이를 보고 얼른 따라왔다.“도련님, 지금 가시는 겁니까?” 마영삼은 진루안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고 이곳을 떠날 거라고 추측했다.“왕씨 가문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있습니까?” 진루안은 마영삼에게 바로 물었다.‘내가 그동안 동강시에 없었으니, 당연히 정보를 얻는 방면에서도 마영삼만큼 예민하지 않았어. 왕씨 가문처럼 이렇게 큰 가문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든, 바람이 불면 마영삼의 지위에서는 틀림없이 알 수 있을 거야.’진루안이 이렇게 마영삼에게 왕씨 가문에 대해서 물었는데, 공교롭게도 그는 정말 몇 가지 상황을 알고 있었고, 원래 진루안에게 이야기하려고 했다.다만 위일천과 양청조 등이 오는 바람에 미처 말하지 못한 것이다.“왕흥 그룹의 자금줄이 끊어진 것 같습니다. 아주 큰 일이 생겼는데 아마도 남에게 미움을 산 것 같습니다.”“지금 왕씨 가문은 위아래로 여기저기 부탁을 해도,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일단 해결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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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4화

“내가 죄를 물으러 왔다고 생각하세요?” 진루안은 웃는 듯 마는 듯 왕계섭을 바라보다가, 왕계섭의 반응을 보고 웃었다.물론 진루안 자신도 잘 알고 있다. 정말 자신의 방법 때문에 그를 놀라게 한 것이다.“아니, 감히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왕계섭은 깜짝 놀라 얼른 손을 흔들며 고개를 저었다. 비록 그는 확실히 이렇게 생각했지만, 감히 인정하지 못했다.어느 말이 틀렸는지 알 수 없지만, 진루안의 불만을 샀다면 왕씨 가문은 더욱 비참해질 것이다.“차 한잔 안 주세요?” 진루안은 일부러 불쾌한 척하며 왕계섭을 노려보며, 그를 위협했다.이 놀람은 어쩔 수 없었다. 왕계섭은 심장병에 걸릴 것처럼 놀랐는데, 어디서 감히 진루안을 원내에 서 있게 할 수 있겠는가?“진 선생님, 어서 들어오세요!” 왕계섭은 얼른 옆으로 비켜서면서 아주 공손한 모습을 보였다.진루안도 더 이상 그를 위협하지 않고, 진도구를 데리고 곧장 홀 안으로 달려갔다.홀은 아주 밝고 전형적인 현대화 인테리어 스타일로, 호화로운 것은 볼 수 없지만 매우 우아했다.보아하니 왕계섭도 분위기를 아는 사람이고, 안씨 가문처럼 하룻밤 사이에 일어난 벼락부자는 아니었다.“차를 드시지요.”왕계섭은 또 바로 차를 한 잔 따랐고, 그 후 긴장해서 한쪽에 서 있으면서 사지가 약간 뻣뻣해졌다.진루안은 그가 여전히 이렇다는 것을 보고, 쓴웃음을 참지 못하고 고개를 저었다. 진작에 이럴 줄 알았다면, 자신이 구태여 그에게 겁을 줄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계섭 아저씨, 긴장할 필요 없어요. 제가 이번에 온 것은 악의가 없어요. 오히려 왕씨 가문에게 좋을 거예요.” 진루안은 왕계섭의 두려움을 최대한 없애기 위해서 사근사근하게 웃으며 말했다.다만 한씨 가문이 멸망한 일을 생각하거나, 한씨 가문의 가주가 그에게 총에 맞아 죽는 공포의 장면을 생각한다면, 동강시에서 누가 감히 불경할 수 있겠는가?왕계섭은 비록 마음속으로 한숨을 돌렸지만, 감히 조금도 예절상 소홀히 하지 못하고 여전히 공손하게 한쪽에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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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5화

“이 일이 기회인 것 같네요.” 진루안은 갑자기 마영삼을 떠올렸고,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마영삼도 발전할 때가 되었어. 통주시가 바로 좋은 곳이야. 만약 통주시에 있는 지하세력을 차지할 수 있다면, 내게도 큰 도움이 될 거야.‘애초에 내가 세운 계획도 좀 빨리 실현될 수 있어.’‘표창룡이 천촉성에서 발전해서 언젠가 대서남 지역의 지하세력의 주인이 될 수 있다면, 용국 서남 지역의 사회 질서가 안정될 거야.’원 금구시의 지하두목인 조문은 북관성으로 갔다. 이는 숨겨둔 패다. 물론 진루안의 임의적인 행동이기도 했다.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다. 만약 할 수 있다면 좋은 일이지만, 이루지 못해도 손해를 보지는 않는다.‘마영삼은 가장 먼저 나를 따른 사람이야. 만약 그가 이 기회를 빌어서 건성의 지하세력을 통일하고, 이어서 동남 연해지역 전체로 확장할 수 있다면, 그 세력은 정말 무서울 거야.그러나 비록 무섭지만, 진루안이 손에 쥐기만 하면 용국 동남의 사회 치안도 적지 않게 좋아질 것이다.‘어떤 사람들은, 지하세력의 그 양아치들이 사회의 불안정한 요소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반대로 그들도 안정의 큰 조력이 될 거야. 이 모든 관건은 바로 그들의 우두머리가 어떤 인물인지에 달려 있어.’이것들이 바로 진루안의 계획이며, 또한 줄곧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무릇 용국에 좋은 일은 위험이 있더라도 진루안은 해 나갈 것이다.왕계섭은 경악에 찬 얼굴로 진루안을 바라보았다. 그는 진루안이 중얼거리는 기회가 어떤 기회인지 몰랐다. 그는 지금의 왕흥 그룹이 위태롭다는 것만 알았다. 일단 상대방이 욕심을 부리면서, 직면한 선택은 돈을 내거나 왕교문이라는 아들을 포기하는 것이다.그러나 아들을 포기하는 것은 불가능했고, 결국 돈을 내고 평안을 지킬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다만 그때 왕흥 그룹도 궁지에 몰렸다. 비록 왕씨 가문에 돈이 좀 있지만 그 큰 그룹들보다는 못했다.“진 선생님, 당신이 말한 기회는?” 왕계섭은 답답하게 진루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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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6화

지금 건물 아래에 직접 주차할 수 있는 사람은 진루안의 차를 제외하고는 서경아만 자격이 있다.설사 서씨 가문의 가주이자 서경아의 친아버지인 서호성이라 하더라도 이런 자격이 없다.만약 이전에 서호성이 여전히 서화 그룹을 손에 쥐고 싶었다면, 진루안 이후로는 그에게 백명의 담력이 있다 해도 감히 그렇게 하지 못했을 것이다.“도구야, 여기서 기다려.” 진루안은 진도구에게 한마디 한 뒤, 차에서 내려서 곧장 서화 그룹 빌딩으로 향했다.5분 후, 진루안의 모습이 옥상 복도 안에 나타났고, 좌우의 수많은 직원들은 모두 멍하니 진루안의 모습이 복도로 지나가는 것을 지켜보았다.언제인지 갑자기 비명소리가 들려왔다.“어머나, 저거 진 선생님 아니야?”“무슨 진 선생님? 진 선생님이 누구야? 복도 지나가는 그 녀석이야?”“너 죽고 싶지 않으면 입 닥쳐, 감히 이렇게 진 선생님을 그렇게 말하다니?”“팀장님, 이 진 선생님은 도대체 누구세요?”“서 대표님의 약혼자인데, 무서운 거물이야!”서화 그룹에서는, 지금 새로 온 직원들이 오래 있던 직원들에게 끊임없이 대화하며 문의를 하고 있다.그러면서 이 진 선생님의 무서운 정도를 점점 깨닫게 되었다.그리고 그 오래된 직원들은 이미 처음으로 진루안을 본 게 아니다. 특히 이 꼭대기 층의 직원들은 기본적으로 모두 화이트칼라 계층이며, 평소에도 진루안을 몇 번 본 적이 있다.특히 애초에 위일천이 위생대신이었을 때, 진루안은 위일천을 잡아당겨 영상 회의실로 들어갔다. 나온 뒤에 위일천은 말을 바꿨고, 더는 서화 그룹에 위생문제가 있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그 모든 것을 오래된 직원들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진루안은 이런 얘기 소리를 들을 수 있었지만, 마음에 두지 않고 서경아의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갔다.평소처럼 흰색 정장을 입은 서경아는 정신을 집중하여 문건을 처리하고 있어서, 진루안이 들어와도 주의하지 않았다.“흠흠, 서 대표님 여기 택배가 있으니 사인해 주세요!”진루안은 일부러 기침을 하며 놀리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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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7화

“상황이 정말 이상해요.”진루안은 눈살을 찌푸렸다. 만약 서경아의 말이 없었다면 진루안은 아직 아무것도 의심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서경아가 이렇게 말하자, 이미 진루안의 마음속에 의심을 품게 했다.‘공갈협박을 한 통주시의 지하세력은 필연적으로 나와 서화 그룹의 관계를 알고 있어. 그렇지 않으면, 서화 그룹을 위협한지 하루도 안 되어 먼저 사과하고 서화 그룹을 더 이상 건드리지 않을 리가 없어.’‘이것은 당연히 아주 큰 문제를 말해주고 있어. 통주시에는 내 존재를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아, 동강시처럼 널리 퍼지지 않았어.’‘통주시에서 유일하게 진루안의 신분을 알고 있는 사람은 몇 명 안 돼. 그중 두 명은 통주시 군부의 두 장군인 강민재와 문성직이야.’‘나머지는 통주시 정사당의 남궁서웅 대신과 신정수 대신이야.’‘그 외에는 자신의 신분을 아는 사람이 없어. 그렇다면 이 지하세력의 배후 주인은 필연적으로 이 네 사람 안에 있을 거야.’다만 진루안은 통주시 군부의 강민재와 문성직 장군은 기본적으로 배제했다. 그들은 이런 일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마지막 용의자는 남궁서웅과 신정수로 굳어질 수밖에 없었다.문득 진루안은 처음으로 통주에 갔을 때 자신이 임페리얼 조직에 일부 남궁서웅의 범죄 증거를 수집하게 했던 일을 떠올렸다. 그의 독직 문제는 거의 없었지만, 부패 문제는 아주 심각했다.진루안은 또한 남궁서웅에게 쪽지를 주었던 일도 기억했다. 그 쪽지에는 남궁서웅의 부패 증거가 기록되어 있었다.‘그때 만파식적의 출토와 다툼, 그리고 R국의 카메스 가문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기 때문에, 남궁서웅에게 주의를 돌릴 시간이 없어서 지금까지 끌고 왔어.’‘현재로서는 만약 이번 일이 정말 누군가가 배후에 있는 통주시 지하세력의 주인이라면 남궁서웅일 가능성이 아주 높아.’“경아씨, 내가 통주시에 한 번 가야겠어요!”진루안은 고개를 들고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돌아온 지 이틀 만에 이번에 또 나가려고 하는데, 진루안은 모두 자신이 다 할 수 없는 마음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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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8화

진루안의 얼굴에서 미소가 좀 줄어들었고, 눈썹을 치켜 뜬 채 서경아를 바라보았다.‘서호성이 나하고 밥을 먹자고?’‘서호성은 철두철미하게 모든 것을 계획해서, 두번째 아내 조영화를 교통사고를 가장해서 사망하게 했어.’그때부터 진루안은 서호성과 교제하려 하지 않았다. 두 사람이 서로 거들떠보지 않는 것이 가장 좋았다. 서호성이 서경아에 대해서 음모를 설계하지 않는 한, 진루안도 못 본 것으로 간주했다.그러나 서호성이 지금 자신에게 밥을 사겠다고 하니 여전히 진루안을 의아하게 했다.“당신은 아직도 석운사와 석형묵 부자를 기억해요?”진루안의 이런 표정을 본 서경아는, 진루안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 일을 좀 상세하게 말할 수밖에 없었다. 조영화가 죽은 뒤부터 그녀와 서씨 가문의 관계는 이미 많이 부드러워졌다. 지금은 서씨 가문도 모두 그녀를 위주로 하고 있다. 결코 그녀가 천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가족이 화목하게 지내기를 바랄 뿐이다. 진루안도 서씨 가문과 너무 어색하지 않고 좀 화목하게 지낼 수 있기를 희망했다당연히 서경아의 생각을 모르는 진루안은 그는 석운사 부자 얘기를 듣자, 눈빛에서 갑자기 살기와 냉기를 드러냈다.서경아는 말할 것도 없고, 그녀가 이렇게 말하는 것도 진루안으로 하여금, 도량이 작은 아버지와 외국을 숭배하는 아들인 이 희한한 두 사람을 떠올리게 했다. 그 두 사람은 그때 손대평에게 이용당했고, 한바탕 인터넷 위에서 자신을 모독하는 것을 떠올리게 했다.‘만약 그들이 도망갔더라면 그만이지만, 지금 서경아의 말투를 들으니, 분명히 이 두 사람은 서씨 가문과 관련이 있어.’‘그렇다면 이 두 사람은 처리해야 해. 그들은 아직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지 않았어.’‘나는 어떤 때는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그들이 알게 해 주겠어!’“그들 부자는 당신 아버지와 아직도 연락을 하는 모양이지요?” 불쾌한 기색이 역력한 진루안은 눈살을 찌푸리며 서경아를 바라보았다. 서경아는 애써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인정하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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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9화

차를 타고 별장으로 돌아온 진루안은, 진도구에게 롤스로이스 스웹테일을 몰고 마영관으로 돌아가라고 했다.앞으로 차를 탈 필요가 있으면, 모두 진도구에게 알려 줄 것이다.다시 말해서, 앞으로 진도구는 진루안의 전임운전기사로서 늘 일을 해야 하는 것이다.할아버지가 자신을 보좌하라고 한 것도 호의였다.뚜루루!별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핸드폰이 울렸다.휴대전화를 꺼내 발신번호를 본 진루안은 눈빛을 반짝이며 감히 함부로 전화를 받지 못했다.“국왕 전하, 저 진루안입니다!”[허허 네 녀석 요 며칠 괜찮았지? 왕이 된 것 때문에 본분을 잊지는 않았지?] 조의는 차분한 목소리였지만, 놀리는 말투였다.진루안은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국왕 전하, 하필 저를 왕에 봉하실 필요가 있습니까? 제가 이런 헛된 명성에 개의치 않는다는 것을 잘 아시잖아요.”[공이 있으면 상을 받고, 죄가 있으면 벌을 받아야 해!][내가 용국의 주인으로서, 상벌을 분명히 하지 못하면 큰 바보가 아니겠어?] 조의는 진루안의 이런 말을 듣자, 말투가 엄숙해지면서 진중하게 말했다.진루안은 고개를 끄덕이며, 조의의 이 호의에 대해 여전히 대단히 감격했다.결국 왕으로 봉한 뒤에, 그의 지위는 좀 더 높아질 것이고, 게다가 권리도 이전보다 많이 커질 것이다.예전에는 경력 부족 문제로 궐주와 전신을 합쳐야, 국내 최고의 권세가와 겨우 병립할 수 있었다.그렇다면 지금은 그렇게 많은 경력이 필요 없다. 왕이라는 신분만 있으면 충분하다.“국주께서 나에게 전화를 하셨으니 분명히 할 말이 있으시겠지요?” 진루안은 침울한 목소리로 물었다. ‘국왕은 절대 이때 아무런 이유도 없이 전화를 걸어 잡담을 하지 않아. 필연적으로 분부할 일이 있을 거야.’조의는 진루안에 대한 총명함은 결코 의외가 아니다. 그도 확실히 일이 있다.[올해 세계 전신 대회는 아직 한 달 반도 안 되어 개막한다.][각국은 이미 신청에 착수했는데, 이번에 나는 너에게 묻고 싶어. 또 참가할 거야?]조의는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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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0화

[하하하, 네 녀석은 자신감이 넘치는구나.] 조의는 4연패라는 진루안의 말을 듣고 참지 못하고 하하 웃었다.만약 진루안이 그 자신에 대해 자신이 있다면, 조의는 완전히 안심할 수 있을 것이다.그는 진루안의 실력에 대해 여전히 대단히 자신감이 있다. 비록 지금 한 해 동안 국외의 여러 나라의 병왕이 갈수록 많아지면서, 전신의 선발도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용국의 젊은 전신에 대해서 큰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이런 자신감은 민족의 정체성에서 온 것이고, 더우기 진루안 자신에서 비롯된 것이다.“사실 우승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올해는 몇 명의 진정한 상대가 있기를 바랍니다.”진루안은 눈빛이 매우 깊다. 몇 년 전에 시합에 참가해서는 일종의 외로운 패배감을 느꼈다. 자신의 합계 성적이 2위의 거의 3분의 2나 추월한 것은 그를 매우 괴롭혔다.이것은 진루안이 세계 전신 대회에 참가하고 싶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만약 매년 몇 명의 진정한 상대가 있다면, 그는 매년 참가할 것이다.지금 흥미가 없어질 정도는 아니지만, 정말 적수가 없어서 고독이 생기게 된 것이다.사무실에 앉아 있던 조의는 진루안의 이 말을 들은 후, 표정이 이상해질 수밖에 없었다. 그는 진루안의 고통을 조금도 느끼지 못했고, 오히려 그런 득의함으로 알아들었다.[실망시키지 않을 거야. 올해 세계전신대회는 유사 이래 수준이 가장 높은 해라고 해.][M국의 라이트, 차미, 스토네스는 M국의 3대 에이스라고 해. 그들은 예전에 세계 전신 대회에 참가한 적이 없어. 그러나 믿을 만한 보고에 따르면, 그들 세 사람은 모두 M국의 전신 리테온을 쉽게 이겼다는 거야.]조의의 웃음 소리가 지나간 뒤 말투도 다소 무겁고 진지해졌다. 그는 필연적으로 이 몇 사람이 진루안에게 위협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진루안도 많이 의아해했다. M국의 전신인 리테온은 아주 익숙했다. 자신이 3년 연속 우승인 반면에, 그는 3년 연속 준우승이었다.‘이런 인물이 질 줄은 몰랐어. 게다가 한 번에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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