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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3화

“왕씨 가문에 가봐야겠어.”

진루안은 눈살을 찌푸리며 자신이 한 번 보러 가야 한다고 느꼈다. 왕교문과 오향아의 관계 때문이든, 왕흥 그룹과 서화 그룹 간의 합작 관계 때문이든 진루안은 상관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만약 그렇지 않고 왕흥 그룹에 정말 파국이 생긴다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드래곤 엔터테인먼트와 서화 그룹이야.’

‘드래곤 엔터테인먼트에 영향을 미치면, 홍보 플랫폼의 구축에 일부 문제가 생기고, 드래곤 엔터테인먼트가 불안정해질 수 있어. 서화 그룹은 왕흥 그룹에 연루되어 자금 유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이런 일은 진루안이 보고 싶지 않은 것이다.

“도구야, 나랑 왕씨 가문에 가자.”

진루안은 일어나서 옆에 있는 진도구를 보고 말했다.

진도구가 말없이 따라왔고, 두 사람은 다실을 나섰다.

마영삼과 황지우는 모두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설사 양청조가 이미 떠났다 하더라도, 진루안의 명령이 없다면 그들은 감히 들어가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진루안 두 사람이 다실에서 나오자, 두 사람은 이를 보고 얼른 따라왔다.

“도련님, 지금 가시는 겁니까?”

마영삼은 진루안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고 이곳을 떠날 거라고 추측했다.

“왕씨 가문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있습니까?”

진루안은 마영삼에게 바로 물었다.

‘내가 그동안 동강시에 없었으니, 당연히 정보를 얻는 방면에서도 마영삼만큼 예민하지 않았어. 왕씨 가문처럼 이렇게 큰 가문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든, 바람이 불면 마영삼의 지위에서는 틀림없이 알 수 있을 거야.’

진루안이 이렇게 마영삼에게 왕씨 가문에 대해서 물었는데, 공교롭게도 그는 정말 몇 가지 상황을 알고 있었고, 원래 진루안에게 이야기하려고 했다.

다만 위일천과 양청조 등이 오는 바람에 미처 말하지 못한 것이다.

“왕흥 그룹의 자금줄이 끊어진 것 같습니다. 아주 큰 일이 생겼는데 아마도 남에게 미움을 산 것 같습니다.”

“지금 왕씨 가문은 위아래로 여기저기 부탁을 해도,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해결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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