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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5화

“이 일이 기회인 것 같네요.”

진루안은 갑자기 마영삼을 떠올렸고,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

‘마영삼도 발전할 때가 되었어. 통주시가 바로 좋은 곳이야. 만약 통주시에 있는 지하세력을 차지할 수 있다면, 내게도 큰 도움이 될 거야.

‘애초에 내가 세운 계획도 좀 빨리 실현될 수 있어.’

‘표창룡이 천촉성에서 발전해서 언젠가 대서남 지역의 지하세력의 주인이 될 수 있다면, 용국 서남 지역의 사회 질서가 안정될 거야.’

원 금구시의 지하두목인 조문은 북관성으로 갔다. 이는 숨겨둔 패다. 물론 진루안의 임의적인 행동이기도 했다.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다. 만약 할 수 있다면 좋은 일이지만, 이루지 못해도 손해를 보지는 않는다.

‘마영삼은 가장 먼저 나를 따른 사람이야. 만약 그가 이 기회를 빌어서 건성의 지하세력을 통일하고, 이어서 동남 연해지역 전체로 확장할 수 있다면, 그 세력은 정말 무서울 거야.

그러나 비록 무섭지만, 진루안이 손에 쥐기만 하면 용국 동남의 사회 치안도 적지 않게 좋아질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지하세력의 그 양아치들이 사회의 불안정한 요소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반대로 그들도 안정의 큰 조력이 될 거야. 이 모든 관건은 바로 그들의 우두머리가 어떤 인물인지에 달려 있어.’

이것들이 바로 진루안의 계획이며, 또한 줄곧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릇 용국에 좋은 일은 위험이 있더라도 진루안은 해 나갈 것이다.

왕계섭은 경악에 찬 얼굴로 진루안을 바라보았다. 그는 진루안이 중얼거리는 기회가 어떤 기회인지 몰랐다. 그는 지금의 왕흥 그룹이 위태롭다는 것만 알았다. 일단 상대방이 욕심을 부리면서, 직면한 선택은 돈을 내거나 왕교문이라는 아들을 포기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들을 포기하는 것은 불가능했고, 결국 돈을 내고 평안을 지킬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다만 그때 왕흥 그룹도 궁지에 몰렸다. 비록 왕씨 가문에 돈이 좀 있지만 그 큰 그룹들보다는 못했다.

“진 선생님, 당신이 말한 기회는?”

왕계섭은 답답하게 진루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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