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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전신사위의 회귀: Chapter 501 - Chapter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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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1화

“루안 오빠, 그게 무슨 말이야.” 오향아도 진루안의 뜻을 알고, 갑자기 그녀는 수줍게 얼굴을 붉혔다.그동안 왕교문은 매번 물건을 들고 다니면서, 어머니와 아버지를 자주 찾아 뵈었다.그들 사이의 관계도 확실히 좀 온도가 올라갔지만, 이성 친구의 정도에 이르지는 못했다.“루안이 왔구나, 빨리 들어와.” 오영기는 거실에서 걸어오다가 진루안을 보고, 자연스럽게 입을 벌리고 즐겁게 웃었다.오향아의 엄마도 나왔는데, 아주 잘 회복되어서 혈색도 좋고 몸에 살도 붙었다.“빨리 들어와.”진루안은 그들 가족에게 생명의 은인이라고 할 수 있다.“뚱보 아저씨, 숙모, 간식은 향아에게 사주는 거고 과일은 두 분에게 드리는 거예요.” 진루안도 조금도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고, 왕교문이 산 물건을 모두 자기가 산 것으로 만들고 남의 것으로 인심을 썼다.왕교문은 이걸 보고 참지 못하고 중얼거렸다.“루안 도련님은 사람을 괴롭혀. 분명히 내가 산 건데.”“풉!” 오향아는 왕교문과 가장 가까이 있었다. 왕교문의 이 말을 듣자, 바로 입을 가리고 웃을 수밖에 없었다.진루안은 몸을 돌려 왕교문을 힐끗 보고 물었다.“뭐라고 했어?”“아무것도 아니예요. 과일을 씻어야 하는지 말한 거예요. 내가 씻을게요.” 왕교문은 얼른 웃으며 말을 하고는, 과일을 받고 익숙하게 부엌으로 갔다.진루안은 그가 능숙하게 부엌으로 걸어가는 것을 바라보며 눈빛이 약간 심각해졌다.‘보아하니 이 녀석은 이곳에 온 적이 한두 번이 아니야. 주방에 과일을 씻으러 간 적이 한두 번이 아닌 것 같아.’‘이 왕씨 가문의 도련님이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쉽지 않아.’“향아야, 언제 개학하니?” 진루안은 오향아를 바라보며 웃으며 물었다.오향아는 대학생활을 언급하자 즉시 얼굴에 동경의 빛이 가득했다. 그녀는 줄곧 대학에 다니는 꿈을 꾸었다.이전에 엄마가 병이 나서 한동안 학업을 포기하려 했는데, 지금은 대학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 더군다나 경도대학이니 마음속으로 지극히 감격하면서 기대를 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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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2화

“루안아, 너와 경아의 감정은 어때?” 오영기는 진루안의 감정 상황을 물었다. 그는 여전히 진루안의 감정 문제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있었다. 그는 줄곧 진루안을 아들로 간주해왔다.어릴 때부터 어른이 될 때까지 모두 이랬고 변한 적이 없다.“뚱보 아저씨, 안심하세요. 저는 경아와 사이가 좋아요.” 진루안은 미소를 지으며 오영기의 질문에 대답했다.오영기는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딸을 쳐다보았다. 마음속에는 여전히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다. 만약 진루안이 여자친구가 없었다면, 향아가 확실히 가장 좋은 선택이다. 그때 진루안은 자신의 사위가 된다면, 그는 잠을 자면서도 웃을 수 있을 것이다.지금 진루안에게 자신의 진정한 사랑이 생긴 이상 그도 무엇을 강요할 수 없다. 게다가 감정의 문제는 두 사람의 일이다. 그들 같은 어른들과는 무관하다.‘그리고 지금 왕교문은 내 딸에게 약간 마음이 있는 것 같아.’ 처음에 그는 왕교문에 대한 인상이 매우 나빴다고 할 수 있다. 지금도 인상이 그다지 좋지 않다. 그러나 앞으로 도대체 어떤 모습일지는 아무도 분명하게 말할 수 없다.“그럼 경아와는 언제 결혼할 거야?” 오영기는 계속 관심을 가지고 물었다. 그는 진심으로 진루안을 위해 생각했다. 그는 두 사람이 함께 있으니, 감정이 어떻든 결국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만약 진루안이 자신의 아이를 가질 수 있다면, 진씨 가문에 보탬이 되는 셈이고, 그의 핏줄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뚱보 아저씨, 저와 경아는 아직 그렇게 빨리 결혼할 생각은 없지만, 혼인신고를 할 생각이예요.” 진루안은 웃으며 늙은 뚱보 아저씨에게 한마디 했다.그 말을 듣고, 오영기도 고개를 끄덕이며 많이 안심했다.‘서경아는 아주 우수한 여자야. 만약 이런 상황에서 진루안이 잘 파악하지 못한다면, 서경아라는 여자를 잃게 될 것이고, 그때가 되면 정말 번거롭게 될 수 있어.’그래서 이렇게 좋은 여자는 먼저 손에 쥐어야 한다는 것이 바로 뚱뚱한 아저씨의 생각이다.“향아야, 너 학교 다닐 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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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3화

“어쨌든 네가 학교에 가면 내가 따라갈게.” 진루안은 여전히 자신의 태도를 표시했다. 이 태도는 매우 단호했다. 오향아도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승낙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마음속은 여전히 따뜻했다. 루안 오빠는 여전히 이전과 마찬가지로 이렇게 그녀를 보호하려는 것이다.‘매번 양아치가 괴롭힐 때마다 루안 오빠가 나섰다. 루안 오빠는 어렸을 때 선량한 사람이 아니었다. 인맥 관계와 지위가 없어도, 루안 오빠는 감히 칼을 들고 다른 사람과 싸웠어. 그래도 아빠는 그런 일로 걱정하지 않았어.’그래서 진루안의 지금의 이 모든 것과 새로운 전신의 지위가 단지 스승인 백무소에게 의거한 것이 아니라, 그 자신의 담력과 정신에 의거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어떻게 유명해지지 않을 수 있겠는가?“너희들은 집에서 밥 먹자. 내가 뚱보 아저씨에게 채소를 사오라고 할게.”아주머니는 이때 진루안과 왕교문에게 말했다.진루안은 고개를 끄덕이고 자연히 숙모의 마음을 반박하지 않았다. 왕교문은 이곳을 떠나지 않고 남고 싶었다.그후 오영기는 채소를 사러 나갔고, 진루안은 숙모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왕교문은 줄곧 오향아에게 아부하면서 그녀를 웃겼고, 오향아는 그가 마음에 들 수밖에 없었다.어쨌든 왕교문과 같은 좋은 가문의 자제가 그녀와 함께 있기를 원하는 느낌도 아주 좋았다.물론 오향아는 자신의 주관이 있다. 그녀는 왕교문의 인품이 도대체 어떤 모습인지 잘 보아야 한다. 만약 왕교문이 자신에게 단지 일시적인 흥미일 뿐이라면, 그녀는 절대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그녀는 절대 그런 속물 여자가 아니다.“루안 형님, 이리 오세요. 드릴 말씀이 좀 있습니다.”바로 이때 왕교문의 표정이 갑자기 엄숙해져서 진루안에게 말했다.진루안은 그의 이렇게 진지한 모습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며 주방을 가리켰다.두 사람은 주방으로 가서 문을 닫았다.오향아 모녀는 모두 의아해하면서 궁금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이야기할 일이 있으니 방해하지 않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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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4화

말을 더듬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이 말을 듣고 진루안은 눈살을 찌푸리며“내가 진루안인데 당신은 누구십니까?”[저기, 저, 저는 드래곤 엔터테인먼트의 회장입니다. 저는 양청조라고 합니다. 저는…….]진루안은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바로 전화를 끊었다.‘원래 드래곤 엔터테인먼트쪽 사람이었구나. 어쩐지 내게 전화를 걸었으니, 그들은 지금 이미 곤경에 처했겠지.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이야? 내가 드래곤 엔터테인먼트를 죽이기로 한 이상 절대 마음이 약하지 않을 거야.’양청조는 멍해졌다. 그는 진루안이 이렇게 무정할 줄은 몰랐다. 전화를 끊겠다고 하더니, 바로 전화를 끊은 것이다. 갑자기 얼굴 가득 고뇌하는 표정이 된 그는, 지금 정말 진루안이 바로 극단적인 수단을 쓸까 두려웠다. 그렇게 되면, 그들 드래곤 엔터테인먼트는 완전히 폐기될 것이다.“이, 이거 어떡하지, 전해강?” 양청조는 씁쓸한 얼굴로 옆에 있는 전해강을 바라보았다. 건성 정사당의 넘버2 대신이자 전광림의 큰아들이었다.그들은 초중 동창생 사이기에 양청조는 마지막에 전해강 이쪽을 찾았고, 전해강이 그를 도와줄 수 있기를 바랐다.그러나 전해강도 진루안의 일에 직접 간섭할 수는 없었다. 결국 그는 진루안의 성질을 잘 알고 있다. 만약 그가 직접 개입한다면, 드래곤 엔터테인먼트는 절대적으로 나빠질 것이다.그래서 그는 진루안에게 핸드폰 번호를 주고 양청조가 스스로 진루안에게 연락하도록 했다.다만 그도 진루안이 이렇게 결단을 내릴 줄은 몰랐다. 바로 전화를 끊었다는 것은, 분명히 아무런 협상의 의사와 가능성도 없다는 것이다.전해강은 자신의 사무실에서 담배를 피우면서 어쩔 수 없는 표정으로 양청조를 향해 말했다.“청조야, 이 일은 정말 네가 잘못했어.”“나도 알아, 해강아. 이도운 때문에 이런 인물에게 미움을 샀으니 나도 어쩔 수 없어.”“해강아, 이 진 선생은 도대체 누구야? 손씨 가문의 그분 체면도 안 세워줄 정도로 그렇게 대단한 거야?”그가 말한 그 분과 그리고 손씨 어르신, 바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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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5화

“그녀가 누구야?” 양청조는 의아하게 전해강을 바라보며 물었다. ‘이 이름을 들어 보니 마치 여자인 것 같아. 설마 이 여자가 진루안과 무슨 관계가 있나? 아니면 왜 서경아를 찾아?’“너는 보도를 안 보냐? 그 보도들도 모두 잘못된 것은 아니야. 적어도 한 가지 옳은 것은 진루안이 확실히 서씨 가문의 데릴사위라는 것이고, 서경아가 바로 그의 약혼녀라는 거야.”“바로 동강시 서화 그룹의 여자 회장인 서경아야.”전해강은 그에게 서경아를 소개했다. 이것은 유일한 마지막 방법이다. 만약 서경아 쪽도 쓸모가 없다면 양청조는 정말 완전히 죽었다고 할 수 있다.양청조는 이 말을 듣자, 얼굴에 갑자기 희망의 빛이 나타났다. 만약 정말 서경아를 통해서 진루안이 그를 한 번 용서해 줄 수 있다면, 그는 정말 감격해 마지 않을 것이다. 심지어 이를 위해서 대가를 치를 수도 있다. 단지 드래곤 엔터테인먼트만 지키면 된다.“좋아, 내가 바로 서경아를 찾아가서 꼭 살려달라고 빌게.” 양청조도 지금 어쩔 수 없이 사방으로 간청할 수밖에 없다. 만약 서경아가 정말 그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면, 그도 서경아를 보살로 여길 것이다.“그럼 빨리 가. 늦게 가면, 너의 드래곤 엔터테인먼트는 구할 필요가 없어. 지금 너희 주식시장은 이미 하한가를 쳤지?” 전해강은 여전히 경제 방면의 상황을 잘 알고 있다. 필경 그는 건성 정사당의 넘버2 대신이므로 무엇이든 똑똑히 알아야 했다.양청조는 얼른 고개를 끄덕인 뒤 전해강을 향해 말했다.“그럼 나는 갈게. 정말 이 일을 해결하면, 내가 반드시 한턱 낼게, 친구야.”“됐어, 빨리 가.” 전해강은 어쩔 수 없이 웃으며 손을 흔들어서 양청조에게 빨리 가 보라고 표시했다.양청조도 감히 전해강의 시간을 빼앗을 수 없었다. 필경 이렇게 큰 대신이 그에게 10분의 시간을 남겨주었으니, 이미 아주 좋은 상황이었다.그는 즉시 건성 정사당의 사무청사를 나온 다음 운전기사에게 곧장 동강시로 달려가게 했다. ‘반드시 서씨 가문의 장녀이자 서화 그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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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6화

게다가 인터넷에는 틀림없이 이 드래곤 엔터테인먼트 양청조의 소개가 있을 것이다. 비서는 인터넷의 소개 사진과 경비원들이 전송한 영상을 비교해 본 후, 아무런 착오도 없다는 것을 알았다.이렇게 해야 확실히 양청조 본인이라는 것을 확정할 수 있다.여비서는 그제야 서경아의 사무실 방문을 두드렸고, 서경아의 차가운 목소리가 들렸다.“들어와.”여비서는 서경아의 책상 앞에 와서 서경아에게 말했다.“대표님, 입구에 드래곤 엔터테인먼트의 사장 양청조 씨가 대표님을 만나고 싶어합니다.”서경아는 손에 펜을 들고 계약 서류에 사인을 하고 있었는데, 드래곤 엔터테인먼트의 양청조라는 말을 듣자 갑자기 손을 잠시 멈추었다. 곧 계약서에 서명을 마친 그녀는, 고개를 들어 의아한 표정을 지었지만, 마음속으로는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알고 있었다.‘만약 내 추측이 맞다면, 진루안이 징벌했다는 그 드래곤 엔터테인먼트일 거야.’‘그런데 이 사장이 상도에서 직접 동강시로 올 줄은 몰랐어, 정말 조급한 것 같아.’그녀는 오늘도 드래곤 엔터테인먼트의 주식 시장을 주목했는데, 이미 하한가인 것을 알았다. ‘계속 이렇게 하면 이틀도 걸리지 않아서, 드래곤 엔터테인먼트는 정말 문을 닫아야 해.’이렇게 생각한 서경아는 여비서에게 말했다.“그를 응접실에 모셔. 내가 한번 만나볼게.”여비서는 그제야 고개를 끄덕이며 밖으로 나갔고, 서경아가 양청조를 만나겠다는 소식을 아래층의 보안대장에게 알렸다.보안대장은 정확한 답장을 받은 후에야 양청조에게 말했다.“양 사장님, 우리 대표님이 만나겠다고 하십니다. 들어가셔서 응접실로 가세요.”“고마워요, 고마워, 고마워.” 양청조는 얼른 두 손을 모아 고맙다고 연거푸 말한 뒤, 황급히 서화 그룹 빌딩을 향해 달려갔다.만약 이전이었다면, 그는 이렇게 추태를 부리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사람의 목숨이 걸린 큰일이니, 그는 감히 조금의 시간도 낭비하지 못할 것이다.여비서가 떠난 것을 본 서경아는, 휴대전화를 들고 진루안에게 전화를 걸었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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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7화

“루안아, 너는 바쁘잖아. 우리 걱정은 하지 마.” 오영기가 일어서서 진루안에게 말했다. 진루안은 고개를 끄덕이고 왕교문에게 말했다. “교문아, 네가 운전해서 나를 좀 데려다 줘.”“네, 루안 형님.” 왕교문은 입을 헤벌리고 웃었다. 비록 마음속으로는 떠나고 싶지 않았지만, 진루안이 떠나면 그도 필연적으로 떠나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그렇지 않으면 목적이 너무 뚜렷해서 오영기 일가의 혐오감을 사기가 쉽다.어차피 앞날이 창창하니, 그는 항상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다.왕교문은 그의 부가티 베이론의 키를 들고, 진루안을 따라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아파트 단지를 나섰다.진루안이 조수석에 앉자, 왕교문은 그의 부가티 베이론의 시동을 걸어서 서화 그룹을 향해 질주했다.“루안 형님, 드래곤 엔터테인먼트가 무너졌다면서요?” 왕교문은 필경 왕씨 가문의 장자에 사업을 하는 사람이므로 자연히 이 일을 알고 있다.물론 그도 분석하고 추측해낸 것이다. 앞서 천지를 뒤덮은 그런 뉴스는 배후에 그렇게 많은 매체와 사이트, 또 그렇게 많은 유튜버들이 있었다. 그가 끝까지 찾아보니, 배후에는 바로 드래곤 엔터테인먼트가 있었다.그리고 오늘 아침 일찍 드래곤 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이 폭락해서 바로 하한가를 기록했고, 또 화연은행이 돈을 갚으라고 강요한 일도 보도가 되었다. 그는 진루안이 손을 썼다고 추측했다.진루안은 이 왕교문이 이렇게 치밀한 추리 능력을 갖고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역시 왕씨 가문의 장남이구나 싶어서 고개를 끄덕였다.왕교문은 감히 진루안에게 더 이상 묻지 못하고, 성실하게 차를 몰아서 서화 그룹의 빌딩 아래로 갔다.차에서 내린 진루안은 바로 서화 그룹 빌딩을 향해 갔고, 왕교문도 따라 올라갔다.“저기, 루안 형님, 저는 형님하고 세상 물정을 보고 싶습니다. 저는 아직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사장님을 만난 적이 없습니다.” 왕교문은 입을 헤벌리고 웃었지만, 눈동자는 빙글빙글 구리면서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진루안도 마음에 두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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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8화

“정말 그렇게 생각해요?”진루안은 무거운 표정을 하고 들어오면서 아주 냉담한 말투로 양청조에게 물었다.양청조는 진루안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바로 이 사람이 가장 신비로운 진루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바로 소파 위에서 일어서서 매우 공손한 표정으로 진루안을 바라보았지만, 지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이전에는 그의 말재간과 재치로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생사가 걸린 큰일과 관련되어 있어서, 그는 감히 조금도 태만하거나 건방을 떨지 못했다.“경아 씨, 이야기는 어땠어요?” 진루안은 웃으며 서경아에게 물었고, 제일 먼저 이 양청조를 상대하지 않았다.이것도 일종의 담판의 책략이자 일종의 심리적 억지력이었다. 그 자체로 양청조는 극히 약세에 불리한 위치에 처했고, 지금은 더욱 그랬다.진루안은 전혀 그의 체면을 세워주지 않았다. 다만 이런 상황에서도 양청조가 유일한 기회를 포착하기를 바랐다.“양 회장님과 나는 드래곤 엔터테인먼트의 이렇게 다년간의 발전과 역사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했어요. 양 회장님은 혼자서 자수성가로 점차 크고 강한 회사를 만들었고, 그후 윗분들의 눈에 들면서 더욱 크게 발전하기 시작했지요.”서경아는 담담하게 웃으며 간단하게 말했다. 이것도 방금 양청조와 이야기한 내용이었다.진루안은 이 말을 듣고 참지 못하고 웃었다.“손씨 가문의 손대평입니까?”양청조는 진루안이 손대평을 언급하는 것을 들었을 때, 마음이 조마조마해서 얼른 대답했다.“그렇습니다. 진 선생님, 바로 손대평 씨입니다. 그가 없었다면, 드래곤 엔터테인먼트도 지금의 규모로 발전할 수는 없었을 겁니다.”“그래요? 지금의 규모로요? 그런데 왜 망하게 됐어요?”진루안은 눈썹을 치켜뜨고 의아하게 양청조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웃는 얼굴로 소파에 앉았다.서경아는 계속 그녀의 자리에 앉아서 말없이 두 사람의 대화를 바라보았다.양청조는 진루안이 이렇게 묻는 말에, 분명히 약간의 조롱과 비아냥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드래곤 엔터테인먼트가 하룻밤 사이에 무너지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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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9화

진루안은 이렇게 많은 직원들이 모두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게다가 자기 한 사람의 화풀이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고 일자리를 잃게 되었기 때문에, 마음속으로 꺼리면서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드래곤 엔터테인먼트도 반드시 무너져야 하는 것은 아니야. 그들의 많은 수단과 방법이 사람들의 멸시를 받을 뿐이야.’‘특히 그렇게 많은 유튜버를 동원해서 허위 뉴스를 보도하는데, 이런 유튜버들을 만약 통제하지 않는다면 조만간 가장 큰 사단을 일으킬 거야.’이렇게 생각한 진루안은 즉시 양청조에게 말했다.“당신이 만약 정말 드래곤 엔터테인먼트를 계속 보존하고 싶다면, 내가 제시하는 세가지 조건을 승낙해야 합니다.”“세 개는 말할 것도 없고, 서른 개, 삼백 개라도 승낙하겠습니다. 단지 제 목숨과 천여 명의 직원만 살려주십시오!”지금 눈물을 흘리는 양청조는 쩔쩔매면서 두려워하는 모습으로, 진루안이 손에 사정을 봐 주기를 바랄 뿐이다.진루안은 이 양청조의 다분히 이렇게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양청조의 이런 태도 때문이 아니라, 그렇게 많은 평범한 직원들을 위해서야. 만약 나 한 사람으로 인해서 이렇게 많은 사람이 직장을 잃게 된다면, 그것은 바로 나 같은 전신의 잘못이야.’“너무 많이 승낙할 필요는 없어요, 세 가지밖에 없습니다. 잘 들으세요.”“이 첫 번째 조건은 바로 당신들의 드래곤 엔터테인먼트 산하에 전부 대대적인 조사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질 연예인, 감독, 극작가 등이 존재하는 것을 절대 허용해서는 안 됩니다. 드래곤 엔터테인먼트는 부패한 곳이 아닙니다. 절대 이런 쓰레기와 짐승을 키울 수 없습니다. 알겠습니까?”진루안은 손가락을 내밀어 양청조를 가리키며 바로 말했다.그 말을 들은 양청조는 얼른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제가 진 선생님에게 승낙하겠습니다. 이 점은 제가 틀림없이 승낙하겠습니다.”양청조는 당연히 승낙할 것이다. 비록 진루안이 이 점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그는 모두 승낙할 것이다. 왜냐하면 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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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0화

그러나 지금은 승낙할 수밖에 없다. 진루안이 그들을 놓아주지 않는다면, 이후는 더 말할 필요도 없다.“좋습니다, 진 선생님, 약속하겠습니다.” 양청조는 잠시 망설인 후에 바로 승낙했다.“왕교문, 너 나를 따라왔는데, 세상 물정을 것에 그치는 건 아니겠지?”“네는 아직도 세상 물정을 좀 알아야겠어? 한 번 말해봐, 무슨 말을 하고 싶어.” 진루안은 왕교문에게 시선을 주었다. 방금 왕교문이 자신을 따라 들어왔을 때 세상 물정을 좀 보고싶다고 했다.그러나 진루안은 전혀 믿지 않았다. 그래서 진루안은 이 왕교문이 이 양청조 때문에 달려왔을 것이라고 추측했다.그래서 진루안은 그에게 말할 기회를 주었고, 그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말해보라고 한 것이다.“루안 형님, 정말 말해도 됩니까?” 왕교문의 얼굴은 처음에는 멍해졌고, 나중에는 약간 기대하면서 흥분된 기색이 역력했다.“그래, 세 번째 조건은 너에게 줄게.” 진루안은 고개를 끄덕이고 웃으면서, 왕교문을 향해 말했다.그 말을 들은 왕교문은 감격해서 주먹을 꽉 쥐었고 양청조를 바라보며 말했다.“양 회장님, 저는 드래곤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고 싶습니다!”“뭐? 드래곤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요?”양청조는 눈을 휘둥그레졌다. 이런 조건이 될 줄은 전혀 몰랐기에, 순간 양청조는 놀라서 멍해졌다.사실 양청조 뿐만 아니라 진루안도 믿을 수 없다는 느낌으로 왕교문을 바라보고 있었다.‘왕씨 가문에서 드래곤 엔터테인먼트를 인수 합병하는 것은, 너무 주제넘은 것이 아닌가?’‘드래곤 엔터테인먼트를 단다면 적어도 4조 원의 가치가 있어. 동강시 왕씨 가문의 재산은 그렇게 많지 않을 거야. 설령 있다 하더라도 이렇게 경솔하게 할 수는 없어.’“맞아요, 바로 드래곤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당신에게 30%의 주식을 남겨 드리겠습니다. 당신은 여전히 회장입니다. 나머지는 우리가 70%의 주식을 차지하고, 절대적으로 지배하며, 드래곤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모든 권리를 쥐는 것입니다.”“어떻게 생각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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