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도시 / 전신사위의 회귀 / Chapter 251 - Chapter 260

All Chapters of 전신사위의 회귀: Chapter 251 - Chapter 260

1551 Chapters

제251화

‘저 자식이 뭐 하려는 거지?’장치양은 눈살을 찌푸리며, 일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은 것 같다고 느꼈다.“치양 형, 그가 무엇을 하려는 거야?” 한 부잣집 도련님이 장치양을 바라보며 물었다.“저 자식은 정말 이상해. 설마 그가 정말로 보통 사람이 아닌 걸까?” 누군가가 이상하게 여기고 한마디 하자, 여러 부잣집 도련님들의 노여움을 샀다. 그는 얼른 말을 바꾸었다.“그가 누구든지 경주에서는 우리가 실력자야.”“맞아, 다른 지방에서 온 권력자라 해도, 우리 경주에서는 물보라를 조금이라도 일으킬 생각은 하지 마.” 노란 머리의 청년은 차갑게 웃으며, 치안대신으로 있는 자신의 아버지를 믿고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았다.이전에는 어떤 싸움이나 구타도 예사였고, 어떤 교통사고를 내서 사람을 치어 죽이는 것도 모두 예사였다.그리고 이번에 오향아를 방에 끌어들인 사람들 중 하나였고, 심지어 주모자라고 할 수 있다.그는 잠시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가 자신에게 모든 것을 해결해 주고, 모든 것을 평정할 수 있다는 것만 알았다. 결국 이전에는 모두 이렇게 일을 해결했던 것이다.“전 영감님, 쓸데없는 말은 더 이상 할 필요가 없습니다. 건성에 있는 임페리얼의 모든 병사들을 완전 무장시키고, 진짜 총과 실탄을 지급한 다음, 전부 나에게 보내세요, 내가 당신에게 10분을 주겠습니다!”“10분 후에, 나는 너희 모두를 볼 것이다!”“이렇게!” 진루안은 예리한 말투로 명령을 내린 다음 전화를 끊었고, 한쪽의 탁자 위에 놓고 몸을 돌려 소파 위에 앉았다.룸 안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눈이 휘둥그레졌다.‘무슨 완전무장? 무슨 진짜 총알이야? 저 자식, 소설을 많이 읽은 거 아니야?’“치양 형, 그는 허장성세야, 아니면 정말 배경이 좀 있는 거야?”노란 머리의 청년은 이번에도 좀 어리둥절하면서, 종잡을 수 없는 표정을 하고서 장치양에게 물었다.장치양은 노란 머리의 청년을 매섭게 노려보며 소리쳤다.“누가 병사를 동원할 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09
Read more

제252화

[장군도 마음대로 병사를 이동시킬 수 없어, 네 말이 틀렸어.]주위의 십여 명의 부잣집 도련님들이 하나하나 냉소하면서 비웃는데, 그들은 결코 크게 놀란 것이 아니다. 또한 각자의 배경이 모두 간단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히 병사를 동원하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이것도 그들이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다.장치양은 계속 의자에 굳게 앉은 채로, 와인을 들고 천천히 맛보았다.진루안의 안색은 여전히 침착하고 태연자약했다. ‘10분을 말한 이상, 임페리얼의 요원들은 단 1초도 지각하지 않아.’‘열, 아홉, 여덟…….’진루안은 마음속으로 묵묵히 시간을 세고 있다.‘다섯, 넷, 셋…….’쿵! 쿵! 쿵!진루안이 아직 둘을 세지 않았는데, 갑자기 복도 밖에서 땅이 흔들리고 산이 흔들리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자세히 들어보니, 오히려 가지런하고 획일적인 발걸음 소리였다.이런 소리는, 10여명의 부잣집 도련님의 안색을 거의 동시에 변하게 만들었다.노란 머리의 청년은 문 앞에 엎드려서 이렇게 바깥을 힐끗 보았다.순간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그는 복도에 빽빽한 중무장한 병사들이, 하나같이 금색 군복을 입고 모두 장총을 쥐고 있는 것을 보았을 뿐 아니라, 진짜 총과 실탄을 가지고 있었다.“치, 치, 치양 형, 사, 사람이 왔어요.” 황모 청년은 이때 이미 말조차 똑똑하지 못하고, 온몸을 떨며 돌아섰는데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장치양은 급히 문어귀로 가서 밖을 내다보았지만, 눈앞이 어두워지더니 군복을 입은 건장한 장교 4명이, 앞에 서서 그를 노려보고 있었다.“다, 당신들…….” 장치양은 노란 머리의 청년과 마찬가지로, 놀라서 심장 박동이 멎을 것만 같았다.네 명의 장교는 전혀 그를 상대하지 않고 돌아서서, 복도 안에 네 줄로 서 있는 금색 군복의 병사들을 바라보았다.[차렷!][쉬어!][경례!]척!탁!획일적인 발걸음, 온몸이 곧게 서 있는 것이 마치 한 그루의 소나무 같았다.모든 병사가 장총을 바닥에 내려놓자 ‘탁탁’ 소리가 들렸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09
Read more

제253화

‘뭐 할 말이 있냐고? 지금 감히 무슨 말을 해?’장치양과 노란 머리 청년 등은 지금 눈앞의 장면에 놀라 넘어갈 지경인데, 어디서 감히 말을 할 수 있을까.‘도대체 눈앞에 있는 이 젊은이는 누구야? 정말로 병사들을 동원할 수 있고, 게다가 모두 진짜 총과 실탄을 지닌 병사들을 한번에 500여 명이나 동원했어, 이건 너무 무서워.’복도 전체가 병사들로 둘러싸여 있어서, 빈 공간이 하나도 없었다.다만 유일한 차이점은 군부의 병사들은 모두 파란색이나 녹색의 군복을 입고 있는데, 진루안이 불러온 이 병사들은, 모두 금색의 군복을 입고 있어서 더욱 멋있어 보였다.‘황금색 군복의 병사들?’이 사람들은 여태껏 본 적이 없지만, 그렇다고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어지지는 않았다.“당신, 당신은 도대체 누구십니까?” 노란 머리 청년은 지금 묻는 목소리도 떨리고, 진루안을 바라보는 눈빛마저도 당황스러웠다.그 사람의 아버지가 경주의 치안대신이라고 해도, 지금은 그를 지킬 수 없을 것 같았다.진루안은 노란 머리 청년이 겁먹은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것을 보고, 조롱하는 듯한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나는 드라이 레드 와인을 마셔본 적이 없는 시골 사람일 뿐이야.”“당신…….” 노란 머리 청년은 화가 나고 당황했다. 화가 난 것은 진루안이 그가 방금 한 말을 가지고 조롱했기 때문이고, 당황한 것은 역시 진루안이 이렇게 많은 병사들을 데려왔기 때문이다. 하나같이 진짜 총과 실탄으로 무장했는데, 어떻게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가.진루안은 그와 쓸데없는 말을 할 시간이 없었다. 그는 지금 경주 쪽에서 사람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많은 병사들이 이동하고 집결하는 큰 움직임이, 만약 아직 경주 측의 주의를 끌지 못한다면, 경주의 방위는 대단한 실패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진루안은 생각했다.‘적어도 이 노란 머리 청년의 아버지는 경주 치안 관리의 책임을 맡고 있는 치안대신이니, 틀림없이 제일 먼저 달려올 거야.’아니나 다를까, 진루안이 추측한 지 얼마 지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0
Read more

제254화

그 뿐만 아니라, 그들의 아이들과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 모두 달려오고 있는 중이다.부모들의 얼굴은 모두 대단히 창백하고 두려워하는 모습이었다. 그들의 아이가 어떻게 해서 밥을 먹다가 병사들에게 둘러싸였는지, 청류호텔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알지 못했다.오늘 밤, 경주는 상류층이 편안하게 잠들 수 없는 하루가 될 운명이다.S05 전세방 안에서 진루안은 소파 위에 앉아 있었고, 그 앞에는 네 명의 사관이 곧은 자세로 서 있었다. 그들의 군복 위 견장을 본 모든 부잣집 도련님들은 깜짝 놀랐다. 이 네 명의 사관은 뜻밖에도 모두 5급 장군이었다.5급 장군, 이게 어떤 신분인가? 이 부잣집 도련님들 집의 어른들은 모두 이 울타리에 들어 있기 때문에, 그들 중에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다만 오늘 일은 정말 해결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문재산은 치안대신이기에, 청류호텔의 사장과 실탄과 총을 휴대한100여명의 경찰을 데리고 복도에 왔다.복도는 이미 모두 병사들이 차지하고 있어서, 경찰들이 설 곳이 전혀 없었다. 그들은 계단 입구의 양쪽에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치안대신 문재산은 사장을 데리고 S05방의 문 앞으로 걸어갔다. 안쪽을 이렇게 한 번 보자, 문재산은 가슴이 서늘해지면서 바로 모든 것을 알게 되었다.‘과연 이 나쁜 친구들과 관계가 있어, 역시 쓸모 없는 내 아들과 관계가 있었어.’장치양과 노란 머리 청년은 여전히 문 입구에 서 있었다. 엄밀하게 말한다면, 문 옆에 주저앉은 것이었다.무슨 장씨 가문의 도련님이든 치안대신의 도련님이든, 이렇게 살기등등한 병사들 앞에서는 겁에 질린 사람일 뿐이다.문재산은 문을 두드리고 들어왔다.홀 매니저도 방 안에 있었는데, 그도 당연히 깜짝 놀랐다. 그는 평범해 보이는 진루안이 뜻밖에도 이렇게 탁월한 수단과 능력을 가지고 있고, 병사들까지 불러올 줄은 몰랐다.지금 그는 청류호텔의 사장을 보자, 마치 구세주를 본 것처럼 급히 달려갔다.“어떻게 된 건지 나한테 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0
Read more

제255화

문재산은 지금 정말 강직해서 권력에 영합할 줄 모르고 정의롭다는 느낌을 준다.다만 진루안은 일찌감치 이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자신의 아들이 온갖 나쁜 일을 하는 것을 방임했는데, 무슨 좋은 인간일 수 있겠어?’‘그리고 한낱 경주의 치안대신 따위는, 여기서 나와 떠들 자격이 없어.’“치안대신 맞지? 너는 지금 옆으로 붙어 있어. 전해강이 오면, 내가 전해강과 얘기하겠어. 너는 아직 나와 이야기할 등급이 아니야!”진루안은 차가운 눈으로 문재산을 힐끗 본 후, 계속 눈을 감은 채 정신을 가다듬으면서 더 이상 그를 상대하지 않았다.이렇게 큰 경주의 치안대신은 지금 매우 곤혹스럽고 난처했지만, 마음은 더욱 무거웠다.진루안은 이미 이 단계까지 말했다. 그렇다면 그의 신분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또한 감히 전 대신의 이름을 직접 부른 것은, 눈앞의 이 젊은이의 배경이 아주 무섭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이렇게 생각한 치안대신 문재산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얼른 한쪽으로 비켜섰지만, 표독스럽게 자신의 그 돼먹지 못한 아들을 노려보면서, 그를 죽이고 못하는 걸 한스러워했다.노란 머리 청년은 머리를 숙인 채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도 자신들이 사고를 쳤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지금은 아버지조차도 그를 구할 수 없었다. 그는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서, 지금 극히 당황스러웠다.장치양은 더욱 두려웠다. 치안대신 문재산도 진루안과 대화하고 담판할 자격이 부족하다면, 그의 아버지도 틀림없이 이와 비슷할 것이다.그들 장씨 가문이 비록 경주의 호족 가문 중의 하나지만, 장씨 가문의 가주가 치안대신보다 얼마나 강하다고는 감히 말할 수 없었다. 결국 단지 돈 많은 부자에 불과할 뿐이어서, 이런 대신들과는 비교할 수가 없었다.지금 장치양은, 이미 오늘의 이 일은 이미 그들이 결정한 것이 아니며, 그들의 부모가 결정하는 것도 아니고, 오직 진루안만이 결정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진루안이 만족하면 이 일도 해결되는 거야.’‘진루안이 만약 마음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0
Read more

제256화

방 안은 지금 스산한 분위기였는데, 총소리가 나면서 모든 사람을 놀라게 했다.그리고 방금 이 방으로 온 사람들은, 거의 모두 경주에서 얼굴이 알려진 거물들이다.예를 들면 여기에는 경주상회의 간사, 구주그룹의 여자 회장, 그리고 건성서예협회의 회장 같은 노인과 기타 기업체 사장 부류의 여러 사람들이 있다.그러나 이 부잣집 도련님들의 가장 중에서 대신은, 현재까지는 치안대신을 제외하고는 나타나지 않았다. 예를 들면, 경주시의 한 대신은 여기 도련님 중에 그의 아들이 있지만, 지금까지 그는 나타나지 않았다.그리고 주문장의 이모부, 즉 건성의 전해강도 아직 오지 않았다.진루안은 이런 대신들이 하나같이 신분이 비교적 민감해서, 함부로 이곳에 나타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그러나 전해강은 반드시 나타날 것이다. 그는 건성 정사당의 거물로서, 만약 그가 와서 이 일을 조정하지 않는다면, 진루안은 절대 승낙하지 않을 것이다.‘그럼 오늘 밤, 아무도 여길 떠날 생각 하지 말아야지.’모든 사람들이 방에서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 지금은 체면이 깎일까 봐, 진루안이 아니면 말을 할 수 없었다.치안대신 문재산도 마찬가지였다. 당당한 경주의 치안대신인 그도, 지금은 차분하게 한쪽에 서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모든 사람들의 기대하는 가운데, 마침내 전해강이 청류호텔에 도착했다.전해강이 이곳에 왔을 뿐만 아니라 여기에 있는 도련님들의 가장 중, 대신 신분인 가장들은 전부 전해강을 따라 청류호텔에 왔다.전해강은 발걸음을 재촉해서 방 안으로 걸어갔다. 겉에 금색 군복을 입은 병사에 관해서, 그는 이미 원인을 알고 있었다.그의 아버지 전광림은 진루안의 명령을 받은 후, 가장 빠른 시간내에 그에게 전화를 걸어 이 일을 통보했다.그리고, 그는 바로 모든 일을 내려놓고 급히 조사를 한 후, 대신인 이들 가장들을 데리고 이곳에 온 것이다.“너희들 모두 나가!”전해강은 들어오자마자 눈살을 찌푸리며, 방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모두 나가게 했다.오늘 이 일은 해결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0
Read more

제257화

‘더 공공연하고 대담하게?’전해강은 진루안의 냉담한 말을 듣고, 자신도 모르게 멍해졌다.“나는 전화를 걸어서 임페리얼이 보유한 18대의 정찰기, 15대의 전투기, 12대의 레이더기, 6대의 폭격기를 경주 상공에 나타나게 할 수 있고, 임페리얼의 50대의 탱크를 경주시로 몰고 갈 수 있다. 나는 또 임페리얼의 30대의 무장 헬리콥터를 청류호텔 옥상에 떨어뜨릴 수 있다.”“심지어 나는 임페리얼의4대 호법, 8대 주장, 10개 소대, 3천여 병사를 모두 이곳으로 부를 수 있다.”“전해강, 이렇게 되면 내가 대놓고 하는 거지?”“맞지?”“너는 내가 지금 노골적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럼 나는 왜 좀 더 노골적이지 않았을까?”“나는 너 전해강이 그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말 보고 싶다. 어떻게 저 부잣집 도련님들을 보호하고, 먹기만 하고 일은 하지 않는 저 탐관오리들을 어떻게 수호할 것인지!”“대답해? 응?”진루안은 소리를 지르며 전해강을 노려보았다.온 방 밖에는 모두 진루안이 분노한 고함 소리가 들렸고, 한동안 모두 늦가을 매미처럼 조용했지만, 더욱 멍해서 어찌할 바를 몰랐다.‘저 젊은이는, 도대체 어떤 사람이야? 감히 전해강에게 고함을 치다니, 저건 너무 무섭잖아?’그러나 그들은 지금 진루안이 정말 분노했다는 것을 몰랐다. 경주에 이렇게 많은 부잣집 도련님이 나타났을 때, 전해강은 자신을 반성하지도 않았고, 이런 현상도 반성하지 않았다. 오히려 책임을 자신에게 떠넘겼다. 이런데 어떻게 진루안이 분노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만약 너의 아버지가 아니었다면, 나는 지금 너에게 주먹을 한 대 날렸을 거야. 너는 또 나를 어떻게 할 수 있어?” 진루안은 차갑게 전해강을 노려보면서, 냉담한 표정을 지었다.전해강은 심장박동이 빨라지면서, 진루안의 살기에 찬 눈빛을 감히 직시하지 못했다.그는 건성에서 이 몇 년 동안 대신으로 일하면서, 자연히 많은 상위자의 기세를 키웠기 때문에, 일반적인 부하들은 감히 그와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그러나 진루안의 앞에 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1
Read more

제258화

경주, 천씨네 별장 안.전광림은 아주 간단한 평상복을 입고 소파에 앉아서 용두 지팡이를 짚고 있었다. 전광림의 맞은편 소파에는 검은색 체크무늬의 양복을 입은 50대 남자가 앉아 있었는데, 그는 매우 활기차게 보였다.만약 진루안이 여기에 있었다면 이 양복을 입은 남자가 장치양과 약간 비슷하다는 것을 알아차렸을 것이다.물론 그는, 바로 경주 장씨 가문의 가주이자 장치양의 친아버지인 장강평으로, 동시에 장평 그룹의 이사장이기도 하다.장강평은 아들이 사고가 난 후 바로 청류호텔로 달려가지 않았다. 명문 가문과 대기업의 우두머리로서, 그는 위기 의식도 있고 총명하기도 했다. 그는 아들 장치양이 미움을 산 그 젊은이가, 전화 한 통으로 500여 명의 병사를 청류호텔로 소집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 큰일이 났다는 것을 깨달았다. 게다가 전해강이라는 정사당의 대신이 얼른 청류호텔로 가서 이 일을 처리했다고 한다.그렇다면, 이 젊은이의 신분이 절대 간단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그는 가장 먼저 청류호텔에 가지 않고 전씨 가문의 별장에 와서 전광림을 찾았다.경주 내에는 이렇게 몇 개의 큰 가문이 있지만, 이 몇 개의 큰 가문들이 섭렵하는 방향은 모두 다르다. 그들 장씨 가문이 섭렵하는 쪽은 기본적으로 자본과 다양한 사업이고, 주 목적은 바로 자금이다. 그들 장평 그룹의 자산은 이미 40조 원을 넘었다.자금으로 말하자면, 전씨 가문은 당연히 장씨 가문보다는 못하지만, 이것이 장씨 가문이 더 대단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장씨 가문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이 단점은 장씨 가문이 권세 있는 가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전씨 가문은 부자에 권력을 가진 가문이다.전광림의 큰아들 전해강은 말할 것도 없이 지금은 건성 정사당의 대신이며, 게다가 서열도 2위이다. 전광림 자신은 두 가지를 전부 다 가진다고 말하고, 그 자신도 인맥이 매우 넓다.장강평은 이곳에 와서, 곧 전광림의 입을 통해서 병사를 동원한 그 젊은이가 도대체 누구인지 똑똑히 물어보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1
Read more

제259화

전광림은 장강평이 이에 대해 매우 궁금해하는 것을 보고, 쓴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묻지 마라. 정말 그 권세가들의 도련님이었으면 좋겠다. 내 얼굴도 값어치가 있으니, 설령 그 도련님들이라도 내가 너에게 화해하게 해 줄 수 있어.”“그런데 이 도련님, 그 권세 있는 가문들보다 더 무서워. 만약 그가 너희 장씨 가문을 가만두지 않는다면, 아이고, 너도 스스로 복을 구할 수밖에 없어.” 전광림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자, 장강평은 더욱 놀라 간이 콩알만 해졌다.그는 급히 일어나느라, 실수로 탁자 위의 찻잔까지 엎질러서 온몸에 찻물을 덮어썼지만, 그는 화상의 통증을 돌볼 겨를도 없이 씁쓸한 얼굴로 물었다.“광림 형님, 감질나게 하지 마시고 저에게 그가 누구인지 좀 알려주세요.”“강평아, 그의 배경은 비밀이야. 그러나 내가 너에게 말할 수 있는 건, 그는 수완이 아주 뛰어난 젊은이야. 국왕이라도 그의 체면을 세워줘야 해, 알겠니?”“헛…….” 장강평은 이 말을 듣자마자 바로 숨을 한번 들이마셨고, 온몸에서 서늘한 기운이 느껴졌다.그는 정말 믿을 수 없었다. ‘이 말은 전광림의 입에서 나온 거야.’‘게다가 수완이 아주 뛰어나서 국왕조차 그의 체면을 세워주어야 한다니, 그는 도대체 어떤 인물이야?’‘용국의 정사당 안에 이렇게 젊은 대신이 있다는 것도 들어본 적이 없고, 용국의 군부 안에 이렇게 젊은 장군이 있다는 것도 들어본 적이 없어.’그는 정말 이해할 수가 없었다. 단지 알게 된 것은, 결코 그들 장씨 가문이 미움을 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알았어요, 내가 그럼 바로 사과할게요.” 장강평은 더 이상 앉을 수 없었고, 온몸이 조마조마하게 몸을 돌려 가려고 했다.전광림은 이를 보고, 장강평이 확실히 자신에게 놀랐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진루안의 배경은 바로 거기에 놓여 있었고, 확실히 두려웠다.‘진루안이 또한 고대무술 수련자이고, 연기 9중 경지의 강자라는 것은 더 말할 필요도 없어.’‘조정의 관계나, 강호의 실력으로나.’‘아무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1
Read more

제260화

“차를 보내서 나를 데리러 오세요. 나는 성립병원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겠어요.”진루안은 자연히 전광림의 체면을 세워주어야 한다. 그가 건성의 전 영감님이기 때문만이 아니라, 주로 그가 임페리얼 4대 호법의 수장이고, 스승의 예전 협력 파트너였기 때문이다.전광림은 진루안의 말을 듣고, 얼굴에 희색을 띠면서 얼른 말했다.“도련님 안심하세요. 제가 곧 차를 보내 마중하겠습니다.”“광림 형님, 장치양에게 직접 차를 몰고 도련님을 마중하라고 하겠습니다.”장강평은 이 말을 듣고, 얼른 주동적으로 청했다.전광림은 즉시 진루안에게 장치양이 그를 모시러 가도 되는지를 물었고, 진루안은 자연히 동의하였다.전화를 끊은 후, 전광림은 얼른 장강평에게 말했다.“빨리 네 아들이 차를 몰고 도련님을 데리러 가게 해. 바로 성립병원 입구에 있어.”“그래요, 바로 전화할게요.” 장강평은 조금도 홀대하지 못하고 얼른 휴대전화를 꺼내 장치양에게 전화를 걸었다.이때의 장치양은 자신의 BMW에 앉아서, 오늘 저녁에 발생한 모든 일들을 회상하고 있었다. 머리가 띵하게 느껴졌지만 술은 다 깼다.이때 그의 휴대폰이 울리기 시작했는데, 자신의 아버지인 것을 보고 바로 통화 버튼을 눌렀다. 그러나 그가 말을 하기도 전에, 장강평으로부터 콩 볶듯이 한바탕 설교를 들었고, 성립병원에 가서 진루안을 마중하도록 했다.병사들을 동원할 수 있는 그 젊은이를 생각하자, 장치양은 마음속으로 다소 긴장되면서 두렵기까지 했다. 앞서의 그 장면이 완전히 그를 놀라게 한 것이다.그는 또 진루안이 전해강에게 욕하는 것을 직접 보았고, 밖에 있는 모든 사람들도 똑똑히 들었다.‘지금 아버지의 말투는 분명히 긴장을 띠고 있는데, 이것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내가 정말 맨땅에 헤딩했다는 것을, 아니 콘크리트 바닥에 헤딩했다는 것을 말하고 있어.’핸드폰을 내려놓은 후, 장치양은 즉시 차를 출발해서 곧장 성립병원으로 달려갔다.그리고 진루안도, 병실에 있던 오가네 세 식구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병원을 떠났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1
Read more
PREV
1
...
2425262728
...
156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