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진 그룹의 관성 지사도 그룹 회사로 설립할 준비가 되었다.그러면 비즈니스도 부쩍 늘어날 거고, 예준하는 책임자로서 더욱 바빠질 거며 자주 관성에 머물게 될 것이다.예전에 그는 매달 예진 리조트로 돌아가서 일주일 동안 머물렀는데, 한번 돌아가면 다시 관성으로 오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매일 관성에 머무르지 못하는 것이 한스러웠다.그의 큰 형수가 곧 출산하는데, 그는 만약 여자아이를 낳으면 돌아가 보고, 둘째 형수처럼 아들을 낳으면, 조카가 보름이 될 때나 돌아갈 생각을 했다.“이 부분 꼭 성씨 일가에 알려줘요. 소현 씨가 결혼 후에도 여전히 관성에서, 친정과 매우 가까운 곳에서 살게 될 거고, 매일 2분만 걸으면 친정에 도착하여 함께 식사할 수 있다는 점을 꼭 알려줘야 해요.”“효진이가 나에게 시집오면, 성씨 일가는 딸 하나를 잃는 것이 아니라 사위 하나가 더 생긴다는 걸 깨닫게 해 줄 거예요.”예준하의 말에 전태윤도 웃으며 말했다.“다 생각하고 있었네요. 예 대표님이 하루빨리 결실을 맺길 바랄게요.”“감사해요.”그도 자신이 의도를 가지고 성소현을 접근했다는 것에 대해 인정하고 있다.“그럼 난 이만 회사로.”아내가 준 미션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전태윤은 오래 머물지 않았다.예준하는 전태윤을 별장 밖에까지 배웅한 후, 별장 입구에 서서 성씨네 저택을 한참 바라보다가 자기 별장으로 돌아갔다.비즈니스가 바쁜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차를 타고 별장을 떠났다.물론, 성소현에 관한 일이라면 그는 늘 한가했다.만약 그녀가 그에게 차를 마시자고 초대한다면, 그는 기꺼이 그녀와 함께 하루 동안 차를 마실지도 모른다.전태윤이 떠난 후, 이경혜는 쉬지 않고 두 조카딸과 잡담을 나누었다.두 자매가 고향의 부동산에 관한 일을 잘 처리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녀는 두 조카딸을 아낌없이 칭찬했다.지금 그녀가 마음에 두고 있는 것은, 막내아들과 딸의 혼사 외에, 바로 큰조카 하예진의 미래이다.“예정아. 내일 저녁에 이모랑 함께 연회에 참석하지 않을래
Last Updated : 2024-10-29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