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능장군 용수님의 모든 챕터: 챕터 1381 - 챕터 1390

2444 챕터

제1381화

석판이 드러나자, 그녀와 강서준은 동굴에서 봤던 용머리 조각상 아래의 의경 하권이 떠올랐다.그녀는 석판을 열었다.아래에 상자 하나가 놓여 있었다.김초현은 그것을 들어 자세히 살펴보았다. "어떻게 여는 것일까요? 설마 절멸81침이 필요한 건가?"하지만 벽에는 절멸81침에 대한 어떤 기록도 없었다.그녀는 기억을 회상했다.강서준이 역천81침은 용 머리의 틈새에서 발견되었다고 했다.그녀는 널려있는 돌머리를 뒤지기 시작했다.과연, 그녀는 더미 속에서 검은 와이어를 찾아냈다.그녀는 찾아낸 와이어를 자세히 살펴보았다.색깔이 다른 것 외에 강서준이 들고 다니는 것과 다를 바가 없었다.그녀는 강서준이 SA 일가에 장가를 올 때, 역천81침으로 속옷을 풀었던 기억이 떠올랐다.여기까지 생각한 그녀는 얼굴이 붉어졌다. 왠지 모를 행복감이 묻어 있었다.그녀는 와이어를 손에 들고 몇 번 돌렸다.강서준이 한 것처럼 와이어의 한쪽 머리를 잡아당기기도 했다.와이어의 머리를 누르자, 순식간에 해체되어 검은 진으로 변했다.그녀는 그것들을 하나하나 세기 시작했다, 전부 81개였다."후!"그녀는 한숨을 깊이 들이쉬었다."우연의 일치인가? 하늘의 뜻인가?"그녀는 이해되지 않았다.강서준은 사람을 구할 수 있는 역천81침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녀는 그와 반대되는 점멸81침을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그녀는 독경도 손에 넣었다.아직 상자를 열어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그녀는 상자 안에 독경에는 지살기공과 무서운 살기에 관한 기록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생각에 잠겼던 김초현은 점멸81침을 들어 상자에 내리꽂았다.끼익!순간 상자가 열렸다. 안에는 책 한 권이 놓여 있었다.오랫동안 상자에 보관되었던 모양이다, 책은 보존이 아주 잘 되어 있었다.김초현은 책을 손에 들고 망설였다. 그녀는 독경에 기록된 지살기공가 살기를 수련할지 말아야 할지 망설였다.한참 고민하던 김초현은 유혹에 못 이겨 책을 열고 안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았다.대응 제국의 아타진에 강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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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2화

우즈는 이수빈에 대한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했다. 강서준도 이수빈을 데려간 세력이 일반적인 세력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우즈의 세력으로 알아내지 못하는 것은 충격이었다.강서준은 대응 제국의 변강에 있는 시몬국으로 직접 가 찾아보는 수밖에 없었다.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단서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시몬국으로 가야겠다, 이혁, 당장 항공편부터 예약해."강서준이 명령했다."네."이혁은 고개를 끄덕이며 휴대폰으로 시몬국의 항공편을 예약했다.아엘 루이는 강서준의 뒤에 서 있었다.그녀는 강서준을 따라다닌 지 벌써 하루가 다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강서준이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 도대체 누굴 찾는 것인지 알지 못했다."도대체 누굴 찾는 거예요? 이수빈이 도대체 누구인데, 이렇게 찾는 거예요? 설마 아내분이세요?"그녀는 강서준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쉬지 않고 물었다.강서준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말했다."아니요. 두세 마디로 요약할 수 없는 사건이라... 아무튼, 복잡한 일이에요, 대하의 큰일이니, 제가 설명한다고 해도 이해하지 못할 거예요.""아, 네."아엘은 궁금했지만 강서준의 태도에 아무것도 묻지 못했다.세 사람은 곧 공항으로 향했다.그들은 시몬국으로 향했다. 시몬국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었다.자정이 되어갈 무렵, 그들은 시몬국에 도착했다. 이수빈이 납치되었던 마을에 도착했다.시골 마을이라 거주인들이 많지 않았고 낙후한 마을이었다.그들은 이수빈이 납치되었던 월세방으로 향했다.집주인은 50대 중반의 백인 아주머니였다.강서준은 아주머니에게 이수빈에 대해 물었다.집주인 아주머니가 말했다. "그동안 이곳에 찾아온 사람들에게 말했다시피, 정말 어디 있는지 모르겠어요."집주인 아주머니는 귀찮다는 듯 말했다.한밤중에 사람을 깨워 이것저것 캐묻자, 그녀는 기분이 언짢아졌다. "더는 귀찮게 찾아오지 마세요."강서준은 아엘을 바라보며 물었다."돈 좀 챙겨 왔어요?""아니요, 이것밖에 없어요."아엘은 카드 한 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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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3화

강서준은 생각에 잠겼다.이곳에 보낸 사람 중 첫 번째는 그의 사람이었다.두 번째는 우즈가 보낸 사람일 것이다."두 모녀를 잡아간 사람에 대해 아십니까?"집주인 아주머니는 기억을 돌이켰다."두 달 전쯤이었어요, 날짜도 분명히 기억해요. 1월 5일, 밤이었어요, 방 안에서 다투는 소리가 들려왔고 상황을 살피기 위해 밖을 보니까 낯선 사람들이 그들을 끌고 가더라고요."강서준이 물었다."그 사람들이 누군데요?""그것까지는 못 봤어요.""피부색은 봤어요?""백인, 흑인, 동양인... 전부 다 있어요.""여기에 CCTV가 있나요?""아니요."강서준은 집주인 아주머니에게 많은 질문을 했다.하지만 전부 단편적인 기억이라 가치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돈 다시 돌려받아야겠어요, 전부 쓸모없는 정보네요. 그만한 가치가 없어요."강서준은 아엘을 쳐다보며 말했다.아엘이 이체한 돈은 그녀가 은행에 전화를 한 번 하는 것만으로 다시 돈을 회수해 올 수 있었다.집주인 아주머니는 다급하게 말했다."아니, 아니요, 아직 말하지 않은 사실이 하나 있어요.""그게 뭐죠?""어떤 동양인이 그들을 성안 성당에 데려가는 듯했어요, 누군가 오기를 기다리는 눈치였어요."강서준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서 말했다."사실입니까?"집주인 아주머니가 확신에 차서 말했다. "네, 사실이에요. 목숨이라도 걸 수 있어요, 분명 성안 성당으로 간다고 했어요."강서준은 두말없이 몸을 돌려 밖으로 나갔다.이혁과 아엘이 그의 뒤를 따랐다.밖은 한적했다.강서준은 아엘을 쳐다보며 말했다."대응 제국의 정보망을 동원해 성안 성당에 대해 알아봐 줘요."아엘은 강서준을 힐끗 쳐다보더니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국가 정보망을 동원할 권력이 나한테 있을 것 같아요? 공주를 너무 대단한 사람으로 보는 것 같네요." "한 나라의 공주잖아요.""공주이긴 하지만, 정치에 참여하지 않아요.""그럼 여왕님께 부탁해 줘요.""전화해 볼게요."아엘은 구석으로 가 여왕에게 전화를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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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4화

지살진기는 음산한 진기의 일종으로 차가운 속성을 지니고 있었다.이것은 강서준이 수련한 천강기공, 지강지양과 반대되는 진기였다.김초현은 송나나를 떠올렸다.송나나의 진기는 음기의 속성으로 강서준과 서로 보완할 수 있었고 화월산거도에 적힌 심법을 함께 수련할 수 있었다.비록 그녀는 내키지 않았지만, 그녀는 강서준을 도울 수 없었다.만약 그녀가 지살기공을 수련하고 지살진기를 수련했다면 강서준과 함께 화월산거도에 기록된 무학을 수련했을 것이다.김초현은 강한 신념이 생겼다.그녀는 지살기공을 수련하기로 마음먹었다.지살기공의 수련 방식은 천강기공의 수련 방식과 비슷했다. 김초현은 천강기공을 수련했었기에 지살기공을 수련하기에 수월했다.김초현은 지하 동굴에서 지살기공에 대해 수련하기 시작했다.멀지 않은 곳의 대응 제국에서 강서준은 이수빈이 두 달 전 끌려갔다던 성안 성당에 대해 알아냈고 이혁, 아엘 공주와 함께 성안 성당으로 향했다.성안 성당은 작은 성당의 본부였다.대응 제국의 여왕이 건네준 자료에 의하면 성당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고 신도들도 많지 않았다. 전부 합쳐서 겨우 20만 명 정도였다.하지만 이 신도들은 전부 시몬국의 사람들이었다.이 성당은 아직 국제적인 성당으로 발전하지 못했다.시몬국의 마을 근교의 외곽.초원의 한가운데 건물이 서 있었다.성으로 보이는 건물로 차 한 대가 달려왔다.이혁은 성과 천 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차를 멈추고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보스, 내비에 따르면 여기가 성안 성당입니다."강서준은 눈을 감고 고민에 잠겨 있었다.그러던 중 이혁의 목소리에 조수석에 앉은 강서준은 천천히 고개를 들어 성을 바라보았다."계속 가."그는 성안 성당이 결코 평범한 성당이 아니라는 것을 강서준은 잘 알고 있었다.이 성당을 은폐하는 보이지 않는 세력이 있었다.성안 성당에 어떤 세력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는 겁이 나지 않았다.그는 이미 8단에 이르렀다.그는 대하 고대 무술인 중 최고의 실력자였다.서양 세력은 그의 관심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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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5화

방 안을 둘러보던 그들에게 신도가 차를 내어왔다.세 사람은 자리에 앉았다."방이 이것뿐이라, 셋이 이곳에 묶어야 할 것 같은데, 괜찮겠나?" 노인이 말했다."네, 괜찮습니다." 강서준이 입을 열었다. "참, 저희는 대하에서 왔습니다.성안 성당이라는 것을 들은 적이 없는데... 제가 이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그러는데, 혹시 어르신께서 성안 성당의 역사에 대해 설명해 주시면 안 될까요?""아, 그런가? 오늘은 날이 늦었으니 우선 쉬시게나, 내일 아침에 그대들에게 자세히 설명해 주겠네, 어떻나?""좋습니다."강서준은 더는 말하지 않았다."그럼, 자네들은 얼른 쉬시게나, 난 이만 가보겠네."수상한 차림의 노인은 모자를 눌러 쓴 채 그들에게 인사를 한 뒤 몸을 돌렸다.그가 방을 나서자마자 이혁이 물었다. "보스, 뭐라도 발견했습니까?""뭔가 이상해." 강서준의 얼굴이 가라앉았다."뭐가 이상한데요?"아엘은 미심쩍은 얼굴로 강서준은 쳐다보았다. "어디가 이상한데요? 전 이상한 걸 발견하지 못했는데요?"강서준이 얼굴을 찌푸리며 말했다. "성당에 들어서자마자 음기가 느껴졌어요. 사악한 무언가가 절 지켜보는 기분이 들었고, 불쾌했어요. 게다가 아까 그 노인, 미소를 지으며 우리를 환영하는 것 같았으나, 그의 몸에서 사악한 기운이 흘러나오고 있었어요.""진짜요?"아엘은 깜짝 놀라 몸을 부르르 떨었다. 자신도 모르게 강서준의 옆으로 훌쩍 다가간 아엘은 그의 손을 잡았다.하얗게 질린 얼굴로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당신이 이렇게 말하니까 진짜 두렵잖아요. 우리 얼른 여기를 떠나요, 이러다 정말 목숨이 위험해지겠어요."강서준은 아엘을 옆으로 살짝 밀치며 그녀의 손에서 자기의 손을 뺐다.아엘도 얼굴을 붉히며 옆으로 몸을 옮겨 강서준과 일정 거리를 유지했다.강서준이 계속해서 말했다. "여기 분명 간단한 성당은 아니에요. 우선 잠부터 자요, 난 나가서 조사 좀 해야겠어요, 주변을 둘러보면서 이수빈 씨가 있을만한 곳을 가봐야겠어요. 찾으면 다행이지만, 찾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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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6화

강서준은 어렴풋이 비명을 전해 들었다.그는 소리가 나는 방향에 귀를 기울였고, 비명이 지하 깊숙한 곳에서 들려온다는 것을 발견했다.성당의 아래에는 지하 감옥이 있었다, 지하 감옥에는 많은 사람이 갇혀 있었다.갇힌 사람들에 대해 그는 미처 알아내지 못했다.그는 성당의 가장 높은 곳에 서서 생각에 잠겼다. 한참이 지나서야 지하 감옥으로 들어가 동태를 살피기로 했다. 이수빈이 지하 감옥에 갇혀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그는 주의 깊게 성당의 주변을 둘러보았다.지하 감옥으로 향하는 입구를 찾아야 했다.하지만, 어디에도 지하 감옥으로 향하는 입구가 보이지 않았다.그는 성당의 가장 높은 지점에 무릎을 꿇고 앉은 뒤 눈을 감았다. 그는 소리가 나는 방향에 집중하고 소리의 근원을 분석했다.그의 귓가로 많은 소리가 들려왔다.사람들의 대화 소리였다.그는 이 소리를 차단했다.바로 이때, 대화 소리가 들려왔다."주교님, 오늘 저녁에 대하 사람들이 성당에 들어왔습니다.'"어떤 사람들입니까?""얼굴이 하얀 사람 한 명, 약간 검은 사람 한 명, 그리고 백인이 있었습니다, 말로는 여행객인데 길을 잃어 하룻밤 신세를 지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얼굴이 하얀 남자의 손에 검이 들린 거로 보아, 결코 평범한 여행객은 아닌 것 같습니다.""이 시점에서 소동을 일으켜서는 안 되니, 일반인이라면 내일 아침에 치워 버리세요, 만약 다른 목적으로 접근한 것이라면 한시라도 빨리 처리해야 할 겁니다.""네, 제가 세 사람의 정체를 철저히 조사하겠습니다."......이 소리는 강서준과 20 여미터 떨어진 방에서 들려왔다,"주교?"강서준은 미간을 찌푸렸다.그는 그제야, 성안 성당의 주교라는 사람이 성안 성당의 우두머리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주교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사람은 그들에게 방을 안내한 노인이었다.그는 지하 감옥을 조사하기로 했으나 지금 상황으로 보아 그러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직접 주교라는 사람에게 물으면 되었다. 그는 몸을 돌려 공중으로 날아올랐다.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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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7화

"그렇습니다.""우리 성당은 대하 고대 무술인과 아무런 원한이 없는 거로 아는데, 왜 여길 쳐들어온 건지?""아무런 원한이 없다고요?" 강서준은 싱겁게 웃더니 얼굴을 굳히며 차갑게 말했다. "두 달 전, 대하의 두 모녀가 여기로 끌려왔다고 하던데, 사실입니까?"성안 주교의 안색이 변했다. 그의 표정에 생긴 미묘한 변화에 강서준은 이수빈과 그녀의 어머니가 성안 성당으로 끌려온 게 맞다고 확신했다. 그의 몸에서 차가운 기운이 흘러나왔다.순간, 성안 주교의 앞에 번쩍 나타난 강서준은, 주교가 당황한 틈에 검을 빼 들어 그의 목에 정확히 겨누었다.강서준이 뽑아 든 형검이 성안 주교의 목에 닿을락 말락 하게 있었다."내가 변명할 기회를 줬을 텐데... 지금부터 내가 하는 질문에 잘 대답해야 할 겁니다, 만약 당신의 대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난 무슨 짓을 할지 몰라요."강서준의 차가운 목소리가 방 안에 가득 채워졌다. 성안 주교는 두려운 마음에 살짝 긴장했다. 그는 강서준이 자기보다 강한 사람이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었다.성안 성당의 주교는 세계 천방 순위에서 32위를 차지했다. 세계 천방은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차트였다, 그곳에서 32위를 차지한다는 것은 세상에 그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은 그보다 순위가 높은 32명이 전부라는 것이다.세계 순위 32위를 차지하는 그는 대하의 고대 무술인에게 꼼짝없이 당했고, 그와 맞서 싸울 의욕도 잃은 상태였다.만약 강서준이 정말로 그를 죽이려고 작정한다면, 그는 죽은 목숨이 될 것이다.성안 성당의 주교 머리에 식은땀이 맺히기 시작하더니 그의 온몸에 식은땀이 흘렀다. 그는 진정하기 위해 숨을 크게 내쉬었다."나, 나한테 묻고 싶은 게 무엇이오?"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겨우 입을 열었다."두 달 전, 이곳에 모녀가 끌려왔습니까?""그렇소."성안 성당의 주교는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강서준은 이수빈의 사진을 보여주며 다시 물었다. "이 여자입니까?""그렇네."강서준이 냉랭한 목소리로 물었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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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8화

강서준은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 것이었다.전 세계 강자들의 순위라는 말에 그는 흥미를 느꼈다.그는 형검을 천천히 거두며 물었다."천방에 흥미가 생기는데, 어떤 건지 자세히 설명해 주십시오."형검이 거둬지자, 주교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노인은 강서준의 카리스마에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 그러다가 강서준이 형검을 거두자,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하지만 너무 긴장했던 탓에, 두 다리에 힘이 풀리며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아 일어나지 못했다.주교는 손을 뻗어 얼굴의 식은땀을 닦았다.강서준을 힐끗 쳐다본 주교는 헛기침을 한 번 했다.그는 아주 오래전부터 대하의 고대 무술인에 대해 들었었다, 하지만 직접 만난 적은 없었다.오늘 강서준과 만난 그는 강한 충격을 받았다.그는 강제로 자기를 진정시켰다."천방 설립되기 100년 전, 여러 나라가 대하를 공격했고, 대하의 대벽산을 점령했지만, 대하의 고대 무술인들이 참전하는 바람에 처참하게 패했다네.참패를 한 전 세계의 강자들은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어, 천회를 결성했지, 천회 결성의 목적은 전 세계의 강자들을 모아 다시 대하를 공격하기 위함이었어.하지만 천회가 결성된 후, 얼마 안 가 각가지 이유로 대하를 공격하지 않았어. 이후 천회는 천방으로 발전해 전 세계 강자들의 실력을 가늠하는 순위 차트가 되었어. 대하의 모녀를 데려간 사람이 바로 천방 3위인 태일 교주일세."강서준이 참지 못하고 물었다. "그럼 1위와 2위는 누구입니까?"주교가 입을 열었다. "2위는 대응 제국의 헤일리 가문의 케인 헤일리이고, 1위는 뱀파이어 가문의 가주이자 최강의 남자 제1 혈황일세.""뱀파이어?"강서준이 어리둥절한 얼굴로 물었다. 뱀파이어는 영화에서만 보던 것이다.그는 영화 속에서 존재하던 허황한 캐릭터가 현실 세계에 존재할 줄 몰랐다."태일 교주가 어디에 있는지 아십니까?" 강서준이 곰곰이 생각하더니 물었다."난, 난 모르오." 주교는 고개를 저으며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애원했다. "난 정말 모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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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9화

"서두르지 마세요, 우리는 대하 고대 무술인과 원한이 없습니다. 그가 찾는 사람은 여기에 없습니다, 그러니 저희에게 손대지 않을 겁니다. 정말로 우리를 칠 생각이었다면, 전 진작에 죽었겠죠."주교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강서준의 실력은 정말 강했다, 너무 강해 주교는 강서준과 전투할 의욕을 완전히 잃었다. 강서준은 천상 랭킹 3위권을 장악하기에 충분했다, 다만 랭킹 1~3위와 맞붙어 이길 수 있을지, 없을지 장담할 수 없었다. 강서준은 신속하게 방으로 돌아갔다.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자, 침대에 누워 말똥말똥 눈을 뜬 채 몸을 뒤척거리고 있는 아엘이 보였다. 그녀는 강서준을 바라보며 물었다. "어떻게 됐어요? 뭐라도 찾았어요?"이혁은 강서준을 쳐다보며 그의 대답을 기다렸다.강서준은 방에 들어가 의자에 털썩 앉은 뒤 담배를 꺼내 불붙였다. "성안 성당의 주교한테 물어보니, 세계에 천방이라는 게 존재하는데, 내가 찾아야 할 사람이 천방 3위인 강자더라고, 태일 교주라는 사람이 그들을 데려갔어.""천방이요?" 이혁이 멍하니 물었다. "그게 뭡니까?""천방은 제가 알아요."아엘은 흥미로운 얼굴로 침대에서 내려와 강서준의 옆에 앉았다. 그녀는 흥분한 얼굴로 말했다. "어머니와 가문의 강자가 대화를 엿들은 적 있는데, 천방은 백 년 전에 성립된 것으로 대하 고대 무술인과 맞서기 위해 만들어진 거라고 했어요. 하지만 결국 강자들의 순위 차트가 되었어요.""음."강서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맞아요."이혁이 물었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합니까?"강서준은 담배를 피우며 어두운 얼굴로 말했다. "태일 교주가 국제 무술 교류회에 참석한다고 했으니 우리도 안 갈 수 없지, 무조건 가야 해.""좋아요!" 아엘이 손뼉을 치며 말했다. "서준 씨 실력이면 국제 무술 교류회에서 분명 상위권에 들 거예요."사실 랭킹에 관심이 없었다.그의 목적은 바로 사람을 구하는 것이다. 사람을 구하고 무사히 귀국하는 것이다."계속 방에 있어요, 함부로 돌아다니지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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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0화

강서준과 시선이 닿은 성안 성당의 주교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그는 직접 강서준을 지하 감옥으로 안내했다.지하 감옥의 입구가 매우 은밀하게 감춰진 탓에 누구 간의 안내 없이는 절대 찾을 수 없었다.지하 감옥의 입구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강서준은 강한 사람들의 기운에 그들이 결코 평범한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을 눈치챘다."주교님."성안 성당의 주교가 나타나자, 입구를 지키고 있던 사람들이 무릎을 꿇고 입을 열었다.주교의 얼굴이 보기 좋게 굳어졌다. 그는 이 사람들에게 뭐라고 할 수 없었고 강서준을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 "이 사건은 나와 정말 상관이 없다네, 난 그들과...""헛소리 그만하고 길이나 안내하십시오.""그래, 그래, 그래, 알겠네."주교의 인솔하에 강서준은 지하 감옥의 안으로 들어갔다.지하 감옥은 어둡고 습했다, 철제 감옥에는 많은 사람이 수용되어 있었다.사람들은 숨을 죽이고 바닥에 누워있거나, 처량하고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그들의 비명은 마치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힘이 없었다.강서준은 철제 감옥 앞에 서서 안에 있는 사람들을 자세히 살펴보았다.얇은 옷차림에 나뭇가지처럼 깡마른 사람들이 많았다, 그들은 죽은 날이 머지않은 것처럼 위태로워 보였다.강서준은 미간을 살짝 찌푸리고 생각에 잠겼다. '주교가 어떤 사악한 기공을 수련했기에, 사람들의 정기를 빨아들여 실력을 향상하게 시키는 거지?'그는 곁에 있는 주교를 힐끗 쳐다보았다.그의 눈빛에 놀란 주교는 다리에 힘이 풀렸고, 그대로 털썩 주저앉았다.그는 철제 감옥의 철창을 잡고 가까스로 몸을 지탱하며 울상을 지었다. "살, 살려줘. 다시는 안 그러겠네, 다시는 사람의 정기..."강서준은 그를 무시한 채 깊숙한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그가 지하 감옥을 찾아온 이유는 이수빈을 찾기 위해서였다.지하 감옥을 한 바퀴 쭉 돌아본 그는 이곳에 300여 명이 수용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전부 남성이었고, 여성은 단 한 명도 없었다.이수빈은 이곳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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