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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2화

우즈는 이수빈에 대한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했다. 강서준도 이수빈을 데려간 세력이 일반적인 세력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우즈의 세력으로 알아내지 못하는 것은 충격이었다.

강서준은 대응 제국의 변강에 있는 시몬국으로 직접 가 찾아보는 수밖에 없었다.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단서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시몬국으로 가야겠다, 이혁, 당장 항공편부터 예약해."

강서준이 명령했다.

"네."

이혁은 고개를 끄덕이며 휴대폰으로 시몬국의 항공편을 예약했다.

아엘 루이는 강서준의 뒤에 서 있었다.

그녀는 강서준을 따라다닌 지 벌써 하루가 다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강서준이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 도대체 누굴 찾는 것인지 알지 못했다.

"도대체 누굴 찾는 거예요? 이수빈이 도대체 누구인데, 이렇게 찾는 거예요? 설마 아내분이세요?"

그녀는 강서준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쉬지 않고 물었다.

강서준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말했다.

"아니요. 두세 마디로 요약할 수 없는 사건이라... 아무튼, 복잡한 일이에요, 대하의 큰일이니, 제가 설명한다고 해도 이해하지 못할 거예요."

"아, 네."

아엘은 궁금했지만 강서준의 태도에 아무것도 묻지 못했다.

세 사람은 곧 공항으로 향했다.

그들은 시몬국으로 향했다. 시몬국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었다.

자정이 되어갈 무렵, 그들은 시몬국에 도착했다. 이수빈이 납치되었던 마을에 도착했다.

시골 마을이라 거주인들이 많지 않았고 낙후한 마을이었다.

그들은 이수빈이 납치되었던 월세방으로 향했다.

집주인은 50대 중반의 백인 아주머니였다.

강서준은 아주머니에게 이수빈에 대해 물었다.

집주인 아주머니가 말했다. "그동안 이곳에 찾아온 사람들에게 말했다시피, 정말 어디 있는지 모르겠어요."

집주인 아주머니는 귀찮다는 듯 말했다.

한밤중에 사람을 깨워 이것저것 캐묻자, 그녀는 기분이 언짢아졌다. "더는 귀찮게 찾아오지 마세요."

강서준은 아엘을 바라보며 물었다.

"돈 좀 챙겨 왔어요?"

"아니요, 이것밖에 없어요."

아엘은 카드 한 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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