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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위가 최고의 모든 챕터: 챕터 561 - 챕터 570

2081 챕터

제561화

손민호에게서 전화가 오자 강유호는 매우 기뻐하면서 재빨리 전화를 받았다. 강유호는 민호의 상황을 물어보고 싶었다. 하지만 콘서트 현장은 너무 시끄러워 손민호가 뭐라고 말하는지 들리지 않았다.“민호야?!”강유호는 큰 소리로 외쳤다.“민호야!”콘서트장이 매우 북적북적했기 때문에 손민호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 강유호는 전화를 끊은 후 문자를 보내려고 했다. 바로 이때 신아린은 그의 휴대폰을 빼앗아 가더니 바닥에 던지는 거였다!“정말 짜증 나! 다들 콘서트를 보는데 왜 전화를 하는 거야? 왜 이렇게 매너 없어?”신아린은 그를 노려보더니 퉁명스럽게 말했다.“너 뭐 하는 거야?!”강유호는 고함을 질렀다. 이 여자 미친 거 아니야?휴대폰은 주은 강유호는 액정이 부서진 걸 발견했다.“그게 무슨 도리야? 몇 만 명이 고함을 지르는 곳에서 전화도 못 해?”강유호는 너무 화가 났다.“안돼!”신아린은 싸늘하게 말했다.“네가 내 곁에서 전화를 하니 노래가 들리지 않잖아.”젠장, 강유호는 정말 그녀와 말하고 싶지 않았다. 강유호는 전화를 주머니에 넣은 후 더 이상 그녀를 거들떠보지 않았다.이때 아인유는 노래를 다 부르고 웃으며 주위를 둘러보더니 이렇게 말했다.“저와 함께 이 노래를 불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콘서트는 저에게 있어 의미가 달라요. 전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다들 조용히 아인유의 말을 듣고 있었다.이때 아인유는 가볍게 웃으며 말을 이었다.“오늘 콘서트에 재미있는 놀이 하나를 추가했습니다. 여러분의 응원에 보답하려고요. 지금 앉은 좌석 곁에 모두 펜과 종이가 있을 겁니다. 모두 종이에 자신의 소원을 적은 후 종이비행기 를 만들어 저에게 던져주세요. 제가 하나 주운 후 그 소원을 최대한 들어주겠습니다.”와!아인유의 말에 콘서트장이 떠들썩해졌다! 다들 흥분한 얼굴로 좌석에서 종이와 펜을 찾았다.아인유는 팬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다! 비록 자신이 날려보낸 종이비행이가 선택될 가능성이 매우 낮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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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2화

와!그녀가 종이비행기를 잡자 콘서트장이 떠들썩해졌다! 누가 이렇게 운이 좋은 거야?다들 기대 어린 눈빛이었다.아인유는 천천히 종이비행기를 펼치더니 웃으며 말했다.“제가 이 종이비행기에 적힌 소원을 읽어보겠습니다.”그녀는 적힌 그를 보면서 천천히 말했다.“인유씨, 안녕하세요. 이번에 딸과 함께 당신의 콘서트를 보러 오게 되었습니다. 5년 전 저의 딸은 병에 걸려 벙어리가 되었어요. 저의 딸은 당신을 매우 좋아하고 당신을 만나고 싶어 했기 때문에 딸과 함께 콘서트를 보러 왔습니다. 저의 딸은 지금 저의 오른쪽에 앉아있어요. 저의 소원은 인유씨가 저의 딸에게 포옹해주는 겁니다.”모든 관중들이 아인유의 말을 듣고 있었다.아인유는 종이비행기를 읽은 후 조금 감동한 얼굴로 말했다.“모두 이 행운의 관중에게 카메라를 돌려주세요. 이 행운의 관중이 누군지 궁금하네요.”아인유는 숨을 돌린 뒤에 말을 이었다.“이 관중의 좌석 번호는 C112호입니다.”와!순간 모든 카메라를 그 좌석으로 돌렸다!강유호가 그 좌석에 앉아있었고 무대 스크린에 강유호의 얼굴이 비쳤다!이 장면을 본 류신아는 완전히 멍해졌다! 무슨 상황이지? 강유호에게 언제 딸이 생겼어? 그것도 벙어리 딸이 있었어?!와! 이와 동시 콘서트장도 떠들썩해졌다! 왜냐하면 강유호를 알고 있는 사람이 많았고 그가 데릴사위라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누구도 그에게 딸이 있다는 소문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무대 위에 아인유는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카메라를 저분의 딸에게 돌려주세요. 오른쪽에 앉았다고 했습니다.”순간 스크린에 신아린의 얼굴이 나타났다!강유호 오른쪽에 앉은 건 신아린이었다! “강유호, 너!”신아린은 너무 화가 나서 미칠 것 같았다. 지금에야 그녀는 강유호가 그녀를 모욕하려고 한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슉.바로 이때 강유호는 손을 들어 신아린의 아혈을 누르더니 배시시 웃으면서 말했다.“딸, 안녕?”이...... 이 쓰레기가!신아린은 화가 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지만 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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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3화

“그리고 멋지게 생겼는걸.”하지만 몇 명은 강유호를 발견하고 큰 소리로 외쳤다.“저건 류 씨 가문 사위잖아?”“그래, 언제 딸을 낳은 거지?”하지만 그 목소리는 주위 사람들의 고함소리에 모두 묻혔다. 콘서트장에 몇 만 명이 있기 때문에 너무 시끌벅적했다.무대에 있는 아인유는 아래 관중들이 뭐라고 말하는지 들리지 않았다. 그녀는 신아린에게 포옹을 했다.우상에게 안긴 신아린은 머리가 새하얘졌고 부글부글 끓어오르던 기분도 순식간에 밝아졌다.아인유는 신아린을 바라보더니 웃으며 말했다.“아버지가 정말 당신을 사랑하는 것 같아요. 종이비행기에 당신의 소원을 적었잖아요. 그러니 아버지에게도 포옹해 주세요.”뭐?나더러 저 쓰레기와 포옹하라고?신아린은 너무 화가 나서 몸을 부르르 떨었다.하지만 이렇게 많은 관중 앞에서 아인유의 말을 무시한다면 아인유는 무조건 매우 난처해질 거다. 순간 신아린은 입술을 꽉 깨물더니 마지못해 강유호와 살짝 안은 후 재빨리 떨어졌다.하하하하하! 신아린과 포옹한 강유호는 매우 기분이 좋아졌다.“됐어, 딸. 소원을 이뤘으니 우리 내려가자.”강유호가 배시시 웃으면서 신아린에게 말했다.신아린은 그를 노려본 다음 아인유를 향해 빙긋 웃고는 무대에서 내려갔다.지금 콘서트도 거의 끝나가고 있었다. 아인유는 열정적인 관중들과 이렇게 작별하기 아쉬워 또 노래 한 곡을 불렀다. 모든 관중들의 합창 속에서 콘서트는 드디어 끝이 났다. 한참 뒤에야 관중들은 아쉬워하며 자리를 떠났다.강유호는 히죽거리며 류신아와 함께 일어섰다.이때 신아린이 달려오더니 강유호의 엉덩이를 세게 걷어찼다.강유호는 하마터면 바닥에 넘어질 뻔하여 퉁명스럽게 말했다.“딸, 어떻게 아버지를 찰 수 있어?”신아린은 아직도 아혈이 풀리지 않아 강유호를 노려보고는 씩씩거리면서 떠났다.선우효림은 웃겨 이렇게 말했다.“강유호, 아린이를 그만 괴롭혀. 내가 아린이를 달랠 테니 너희들은 데이트를 하러 가.”선우효림은 이렇게 말한 후 신아린을 따라 나갔다. 그녀는 눈 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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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4화

손민호의 조급한 목소리를 듣고 강유호도 당황했다.“민호야, 왜 그래? 무슨 일 생겼어?”손민호는 고개를 젓더니 이렇게 말했다.“아까 중상을 입은 사람을 구했어. 넌 단약을 정련할 줄 알잖아. 사람을 구할 수 있는 단약이 있으면 얼른 가지고 와.” “젠장, 깜짝 놀랐잖아.”강유호는 퉁명스럽게 말했다. 아까 손민호의 조급한 말투 때문에 그는 또 묘연 부인이 찾아간 줄 알았다.강유호는 무의식적으로 물었다.“넌 누구를 구한 거야?”손민호는 고개를 저었다.“몰라. 근교 숲을 지날 때 만났어. 온몸에 상처투성인데 아주 끔찍해. 못 본척 할 수 없어 집에 데려온 거야.”손민호는 계속 말을 이었다.“하지만 너무 심한 부상을 입어 위험한 것 같아. 유호야, 얼른 단약을 가지고 와.”강유호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래, 바로 갈게.”강유호는 이렇게 생각하면서 전화를 끊은 후 택시를 잡았다.“손 씨 저택으로 가주세요.”강유호가 기사에게 말했다.그 말을 들은 택시 기사는 참지 못하고 고개를 돌렸다. 손 씨 저택은 부산시에서 매우 유명했다. 왜냐하면 손민호는 부산시에서 명성이 자자했기 때문이다.하지만...... 하지만 최근 손민호의 세력은 많이 약해졌다.왜냐하면 전에 전에 묘연 부인이 아미파 제자들을 거느리고 손 씨 저택에 쳐들어가 손민호를 잡았기 때문이다. 그때 손민호는 많은 부하를 잃었다.지금 부산시의 지하 세력은 이미 양정화, 양정룡 남매가 주도하고 있었다.강유호가 뒤 좌석에서 눈을 붙이려고 할 때 또 휴대폰이 울렸다.강유호는 또 손민호에게서 전화가 온 줄 알고 휴대폰을 꺼내보니 문추추였다!장생전에서 전주 다음으로 신분이 귀한 백선 모사 문추추! 예전 그와 강유호는 감옥에서 만나게 되었고 아주 빨리 친해졌다!추추가 왜 갑자기 나에게 전화를 한 거지? 강유호는 속으로 중얼거리면서 재빨리 전화를 받았다.“유호야, 큰일이 났어!”전화를 받자마자 문추추가 큰 소리로 외쳤다.“추추야, 무슨 일이야? 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말해봐.”강유호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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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5화

바로 이때 침대에 있던 남자가 갑자기 눈을 뜨더니 선혈을 내뿜었다. 그의 얼굴은 순식간에 창백해졌다.손민호는 매우 기뻐하면서 다가갔다.“드디어 깨어났군요.”그 사람은 손민호를 빤히 바라보더니 이렇게 물었다.“당신은...... 당신은 누구세요?”그 사람은 경계심이 가득한 눈빛이었다.“저는 손민호라고 합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 제가 당신을 구한 거예요.”손민호는 또 이렇게 물었다.“참, 집은 어디예요? 무슨 일을 맞닥뜨린 거죠?”“당신이 절 구해준 거군요......”그 사람은 복잡한 표정으로 손민호를 바라보았다.“고마...... 고마워요, 손민호씨. 저의 이름은...... 육장생이고 장생전 전주입니다.”뭐?장생전 전주 육장생?!손민호는 머릿속이 새하얘졌으며 제자리에 굳어졌다.장생전과 통천교는 이름을 나란히 하고 있다. 소문에 따르면 장생전 전주와 통천교 교주는 모두 절세 강자라고 했다!내가 장생전 전주를 구한 거야? “꿀꺽!”손민호는 침을 꿀꺽 삼킨 후 참지 못하고 이렇게 물었다.“육 선배님, 누구 짓입니까?”상대방의 실력이 얼마나 강하면 장생전 전주를 이 정도로 상하게 할 수 있단 말인가?! “컥!”육장생은 다시 한번 피를 토하더니 이를 꽉 깨물면서 주먹을 쥐었다.“6대 문파 소인배들이 협공을......”그는 허약한 얼굴로 손민호에게 이야기해 주었다.비록 육장생이 떠뜸거리며 말했지만 손민호는 어느 정도 알아들었다.육장생의 사생아가 부산시에서 살고 있어 육장생은 가끔 딸을 보러 부산시에 온다.하지만 이번에 그가 부산시에 왔을 때 왜인지 6대 문파는 그의 종적을 알게 되었다.6대 문파는 스스로 정파라고 여겼고 장생전을 사파라고 여기며 없애려고 했다. 육장생은 장생전 전주였기 때문에 6대 문파는 당연히 그를 가만히 놔둘 수 없었다.얼마 전 6대 문파의 장문인과 장로 100여 명이 그를 협공한 거였다.만약 1대 1로 싸운 거라면 육장생은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을 거다. 하지만 100여 명의 고수가 단번에 달려들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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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6화

내공과 함께 손민호는 자신의 몸이 터질 것 같은 느낌을 느꼈다!육장생은 이를 꽉 악물고 자신의 모든 경지를 그에게 건네주었다!도리에 따르면 수련자의 내공은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없지만 육장생은 “이화접목”이라는 공법을 수련했다. 이건 장생전에만 존재하는 공법이었고 역대 교주만 수련할 수 있었다!이 세상에는 “이화접목” 공법만이 내공을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었다.육장생은 자신이 곧 죽게 된다는 걸 느꼈다. 평생 연마한 내공을 가지고 흙이 될 바에 차라리 손민호에게 줘 은혜를 갚는 게 나았다!“선배, 안됩니다. 살 수도 있습니다!”손민호는 큰 소리로 외쳤다.“선배, 저에게 단약을 정련할 줄 아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가 꼭 선배를 구할 겁니다.”손민호가 말하는 건 당연히 강유호였다.“아니요, 그 어떤 단약도 절 구할 수 없어요.”육장생은 이를 악물면서 말했다.“함부로 움직이지 마세요!”“웅!”어마어마한 내공이 끊임없이 손민호 몸으로 주입되었다!손민호는 자신의 온몸 경락이 순한 내공에 의해 가득 채워지는 걸 느꼈다! 그의 경지도 미친 듯이 올라가고 있었다!무후 4단, 무후 5단, 무성 1단!이건, 너무 무시무시해!순식간에 손민호는 무후에서 무성이 되었다!“웅......”그제야 육장생은 길게 숨을 내쉬면서 손을 뗐다.육장생은 원래 중상을 입었고 평생 내공을 손민호에게 넘겨줬기 때문에 많이 야위어졌다. 그는 순식간에 10살 늙은 듯하였다.육장생은 그를 바라보면서 천천히 말했다.“당신은 자질이 평범하기 때문에 무성 1단 밖에 되지 않았고 일부 내공을 흡수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조급해할 필요 없어요. 당신이 흡수하지 못한 내공은 천천히 당신의 단전에서 흘러나올 것이며 1년 안에 수련 속도가 매우 빠를 겁니다. 일반인보다 10배 더 많이 빠를 거예요! 만약 천부적인 재능이 좋다면 앞으로 1년 사이에 무성을 돌파해 무황이 될 수도 있어요!”선배......지금 손민호는 기쁘기도 하고 조급하기도 했다. 지금 육장생을 보아하니 곧 숨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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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7화

그리고 육 선배는 마지막에 절대 서천 대륙의 앞잡이가 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정말 의리 있는 사람이었다!왜서인지 손민호는 코끝이 시큰거렸고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이때 강유호가 드디어 손 씨 저택에 도착했다.택시에서 내린 후 강유호는 부랴부랴 거실로 들어가면서 고함을 질렀다.“민호야, 민호야......”그는 이렇게 외치면서 이층으로 올라갔다. 손민호는 붉어진 눈시울로 침대 곁에 서있었다.망했어. 강유호는 마음이 무거워졌다. 그가 한발 늦은 거다.그런데...... 민호는 처음 보는 사람을 구했다고 했는데 왜 이렇게 슬퍼하지?강유호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면서 재빨리 걸어가 물었다.“도대체 무슨 상황이야?”후......강유호를 본 손민호는 탄식했다.“한 시대의 절세 고수가 이렇게 숨을 거두다니. 하지만 스스로 정파라고 일컫는 소인배들은 멀쩡하게 살고 있잖아!”손민호는 붉어진 눈으로 이렇게 말했다.강유호는 멍한 표정으로 손민호를 바라보았다.손민호는 씁쓸하게 웃으며 말했다.“유호야, 이 선배가 누군지 알아?”“누구인데?”강유호는 호기심 어린 얼굴로 물었다.손민호는 깊게 숨을 들이쉬더니 또박또박 말했다.“장생전 전주, 육장생이야.”뭐?이 사람이 장생전 전주라고? 강유호는 머리가 뗑해졌으며 멍하니 있었다.아까 문추추는 장생전 전주가 부산시에서 무슨 일을 당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그때 강유호는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필경 장생전 전주는 강호에서 유명한 절세 고수였기 때문이라 상대가 되는 사람이 없었다.몇 초 후, 강유호는 정신을 차렸다. 그는 손민호에게서 전해지는 강한 기운을 느끼고 다시 한번 놀랐다.“젠장, 민호야...... 너, 무성 1단이 되었어?!”젠장! 무성 1단?!손민호는 조금도 흥분하지 않았으며 씁쓸하게 웃더니 천천히 말했다.“저 선배가 내공을 나에게 전해준 거야.”그는 아까의 일을 강유호에게 들려주었다.강유호도 그의 일을 듣고 속으로 애석해했다. 한 시대의 고수가 6대 문파 100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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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8화

뭐? 여자 한 명을 나에게 선물하겠다고? 강유호는 멍하니 있다가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이렇게 물었다.“추추, 누굴 잡은 거야?”문추추는 낮게 숨을 내쉬었다.“유호, 물어보지 마. 본당에 오면 알게 될 거야. 장생도에서 기다릴 테니 얼른 와.”그는 이렇게 말한 후 바로 전화를 끊었다.강유호는 머리를 긁적인 후 손민호와 눈을 맞췄다. 두 사람은 준비를 한 후 장생도로 향했다.......이튿날 점심.오늘은 날씨가 좋았고 부산시 해면은 매우 평온했다.멀지 않은 바다에서 어부들이 물고기잡이를 하고 있었으며 모든 것이 평온해 보였다.일주일 전, 천문이 사악한 사해당을 처치한 후 어민들은 매우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배마다 모두 천도구룡기를 꽂았다!이때 북적북적한 해면에 붉은 돛을 단 큰 배가 나타났다. 그 돛배는 주위 배보다 훨씬 컸다.지금 그 배의 갑판에는 강유호와 손민호 두 사람이 서있었다.일망무제하고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보고 있지만 두 사람은 표정이 매우 엄숙했다. 두 사람의 뒤에는 좋은 관 하나가 놓여있었다.이 관은 어제 손민호가 주문한 것이고 안에 별세한 장생전 전주 육장생이 누워있었다.장생전은 부산시와 몇 천 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관이 꼭 필요했다.하늘도 그들을 돕는지 파도는 거세지 않았다. 하루 밤낮이 지난 후 바다 중심에 아름답고 웅장한 섬 하나가 보였다.장생도였다!배는 천천히 부두에 정착했고 강유호는 부두에 통일복을 입은 사람 몇 백 명이 서있는 걸 똑똑히 보았다. 맨 앞에 머리를 묶은 20여 살 남짓한 남자가 서있는데 매우 눈에 띄었다.강유호와 손민호가 배에서 내리자 그 남자는 허둥지둥 달려왔다.“혹시 강유호 당주님과 손민호씨입니까?”그 남자가 공손하게 물었다.강유호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네.”장생전에 오는 게 정말 쉽지 않구나. 정말 너무 멀어.머리를 묶은 남자는 그들을 향해 허리를 숙였다.“모사와 4대 법왕, 그리고 장로님들은 이미 관해대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절 따라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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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9화

신아린과 선우효림 두 사람이었다.두 사람을 만난 강유호는 깜짝 놀랐다. 신아린은 신철민의 손녀였기에 괜찮았지만 선우효림은...그녀도 장생전의 사람이었어.단색의 치마를 입은 신아린과 선우효림 두 사람의 모습을 본 사람들은 선녀라고 오해를 할 뻔했다.그 시각,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강유호와 손민호를 쳐다보았다.쿵!그때, 장샌전의 열몇 명 제자들은 관곽을 내려놓고 묵묵히 뒤로 물러섰다.순간, 관해대는 쥐 죽은 듯이 조용해졌다.얼마 전, 전주가 세상을 떠났다는 말을 전해 들은 바 있기 때문이다.문추추가 자리에서 일어나 강유호를 보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관곽에...”강유호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전주의 시체가 있어.”문추추가 빠른 걸음으로 관곽의 앞에 도착했다. 그가 떨리는 손으로 천천히 관곽의 덮개를 열었다.관곽에는 몸에 상처가 가득한 육장생이 두 눈을 꼭 감고 있었다. 그의 상처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이 아프게 했다.털썩!문추추가 완전히 이성을 잃고 땅에 쓰러져 통곡을 했다.“전주...”그의 울음소리는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이 아프게 했다.장생전에서 문추추와 육장생의 사이가 가장 좋았다. 육장생은 문추추를 자신의 친동생처럼 생각하였다. 문추추는 그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문추추의 울음소리가 관해대에 울려 퍼졌고 관해대의 분위기가 무겁게 가라앉았다.털썩!그 순간, 4대 법왕과 당주들도 모두 무릎을 꿇고 울음을 터뜨렸다!“전주...”비통한 소리가 장생전에 울려 퍼졌다.그 울음소리는 사람들의 마음에 울려 퍼졌다. 얼마나 지났을까. 한 여인이 천천히 사람들 무리 속에서 걸어 나와 문추추를 일으켜 세웠다.“여보, 울지 마세요...”그 여자는 바로 문추추의 부인 신가람이었다.소문대로 상냥한 여자였다. 특출나게 예쁜 얼굴은 아니었지만 꽤나 매력적인 얼굴이었다.문추추가 우는 모습을 본 신가람은 마음이 찢어지는 느낌을 받고 문추추를 품에 끌어안았다그때, 손민호가 다가와 육장생의 남긴 영패와 편지를 문추추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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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0화

문추추의 비통한 목소리를 들은 사람들 모두가 마음이 좋지 않았다.그때, 사자 법왕 신철민이 나타나 문추추의 앞에 무릎을 꿇고 말했다.“사자 법왕 신철민, 전주를 뵙습니다!”전주가 세상을 떠나면 바로 새로운 전주를 뽑는 규칙이 있다.“전주를 뵙습니다!”찰나, 관해대의 모든 제자들이 무릎을 꿇었다.두 사람만 자리에서 가만히 문추추를 불만이 많은 표정으로 쳐다보았다.두 사람은 바로 백마 법왕과 홍사 법왕이었다. 부부인 두 사람은 문추추가 새로운 전주가 된다는 것에 불만이 많았다.백마 법왕이 한발 앞으로 다가가 말했다.“문추추, 겨우 1급 무사가 어떻게 전주를 해?”팍!장생전은 순간 소란스러워졌다!문추추는 얼굴이 빨개져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아무 실력도 없는 자신은 군사였다. 4대 법왕보다 높은 자리에 있어 백마와 홍사 부부는 항상 불만이 많았다.두 사람이 오늘 자신한테 이런 말을 할 줄 예상하지 못한 문추추였다.순간, 분위기가 얼어붙었다.팍!그때, 신철민이 자리에서 일어나 책상을 치고 화난 목소리로 말했다.“백마, 홍사. 두 사람 무슨 뜻이야? 육전주의 유서에 정확하게 쓰여 있어. 군사가 다음 전주야! 군사의 계략이 있으니 전주가 되었겠지. 전주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 무엇이 있겠어?”“하하...”한편에 있던 홍사가 비웃음을 터뜨렸다.“신철민, 그만해! 군사의 계략이 대체 어떤 쓸모가 있어? 실력도 없으면서 전주를 하겠다고? 문추추가 전주가 되는 것이 마음이 안 들어!”그때, 홍사 법왕이 문추추한테 다가와 그의 뺨을 때렸다.동시에 쌀쌀한 목소리로 말했다.“문추추가 나의 손을 막으면 전주로 인정하겠어!”그 모습을 본 모든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누구도 그가 전주를 때릴 줄 몰랐기 때문이다.4대 법왕의 실력은 이제는 무후 5단이 되었다. 문추추가 뺨을 맞으면 죽게 될 것이다.문추추도 깜짝 놀랐다. 홍사 법왕의 속도가 너무 빨라 피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그때, 그림자 하나가 문추추의 앞에 나타났다!바로 강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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