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강유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조그마한 희망이라도 있으면 충분했다!강희린은 탄식하더니 입술을 질끈 깨물면서 말했다.“그리고...... 너에게 그 방법을 알려주면 한 가지 약속해 줘.”강희린은 좀 복잡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강유호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희린 이모, 무슨 조건인가요?”후......강희린은 낮게 숨을 내쉬고는 진지하게 강유호를 바라보았다.“저번에 일을 그러는 거야. 정연이가 널 복숭아나무숲으로 유인했잖아. 평생 그 일을 너의 의부에게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어.”그 일 때문이었구나.강유호는 조금도 고민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대답했다.“희린 이모, 걱정하지 마세요. 전 무덤까지 그 비밀을 가져갈 거예요.”설아씨의 목숨과 비교해 보면 그건 아무것도 아니야.강희린은 웃더니 천천히 말했다.“그래, 그럼 너에게 알려줄게. 이 아가씨는 ‘유명대법’이라는 공법에 정기가 빨린 거야. 이 공법은 천년 전에 서천 대륙에서 전해진 것이기 때문에 서천 대륙의 고수에게 치료 방법이 있을 수 있어. 만약 이 아이를 서천 대륙에 데려간다면 살 수 있을지도...... 하지만, 하지만 이 아이는 몇 시간 밖에 남지 않았을 거야......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서천 대륙?그녀의 말을 들은 강유호는 속으로 매우 기뻐했다!그래, 구삼양의 수련한 “유명대법”은 서천 황제가 그에게 하사한 거다! 임청은은 서천 대륙의 공주이기 때문에 방법이 있을 수 있었다!“설아씨, 제가 전화 좀 하고 돌아올게요!”강유호는 이렇게 말한 후 밖으로 달려나갔다.밖에 나온 강유호는 부랴부랴 임청은에게 전화를 걸었다. 16반, 17반 모임 때 두 사람은 서로 전화번호를 교환했었다.---지금 이 순간, 임청은은 류신아와 함께 영화를 보고 있었다.미모가 뛰어난 두 사람은 어디에 가나 시선집중이었다. 영화관에 일부 남자들은 영화도 보지 않고 그녀들만 힐끔거리고 있었다.“선아야, 너의 남편은?”영화를 보고 있을 때 임청은이 참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