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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위가 최고의 모든 챕터: 챕터 531 - 챕터 540

2081 챕터

제531화

임청은은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뜨겁고 간지러운 느낌을 참더니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좋아, 네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지켜볼게.”강유호는 조급해하지 않고 한 나무 위로 점프하더니 나뭇가지 위에 느긋하게 누웠다.시간이 지날수록 임청은은 점점 더 간지러워질 것이다. 이런 상황을 버틸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강유호는 눈을 감고 끊임없이 들려오는 임청은의 은방울 같은 웃음소리를 감상했다.십여 초 후, 임청은은 땀을 뻘뻘 흘렸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강유호, 하하...... 진법을 멈춰줘, 응?”임청은이 드디어 머리를 수그리자 강유호는 속으로 매우 기뻐했지만 여전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까만 하여도 고집을 부렸잖아? 조금 더 혼을 내야겠어. 이런 생각이 든 강유호는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듯이 눈을 감고 휘파람을 불었다. 이를 본 임청은은 드디어 오만한 머리를 수그렸다.“강유호, 제발 진법을 멈춰, 제발......”임청은은 강유호에게 사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정말 참을 수 없었다! 지금 그녀는 온몸에서 식은땀이 줄줄 흐르고 있었다.강유호가 계속 말하지 않자 임청은은 모든 자존심을 버리고 그에게 사정했다.“강유호, 강무적, 강 장문인님! 오빠! 제발 날 좀 살려줘. 다시는 그러지 않을게, 제발......”이렇게 말한 임청은은 얼굴이 타오르는 듯하였다. 당당한 서천 대륙 영월 공주가 언제 다른 사람에게 머리를 수그려 본 적이 있겠는가? 그녀조차도 이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다!이 말을 듣고서야 강유호는 느긋하게 눈을 떴다.“말해, 넌 도대체 누구야?”“난, 난 서천 대륙의 공주야......”이 말을 들은 강유호는 몸을 부르르 떨었고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임청은을 바라보았다.공주였구나! 그러니 십이무사와 같은 고수들도 임청은의 명령을 듣는 거였어!충격을 받은 강유호는 이렇게 물었다.“그렇다면 왜 나로 위장해서 각 문파의 고수들을 잡은 거야?”임청은은 입술을 깨물더니 좀 억울하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말했다.“그저 재미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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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2화

임청은의 말에 십이무사는 바로 강유호를 향해 뛰어갔다!강유호는 속으로 욕설을 내뱉은 후 재빨리 도망쳤다!그는 정말 이 12명은 이길 수 없었다! 그중 10명은 무후였고 2명은 무성이었다!그가 필사적으로 싸운다 하여도 이길 수 없기 때문에 빨리 도망치는 게 가장 좋았다.강유호는 평생 이렇게 빨리 뛰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그의 속도가 아무리 빠르다 하여도 무성보다 빠를 수는 없었다.눈 깜짝할 사이에 쥐무사는 강유호 앞을 가로막았다. 그는 아무런 예고 없이 갈고리와 같은 손으로 강유호의 가슴을 공격했다!이것이 바로 무성의 힘인가? 무심해 보이는 공격이 이 정도로 무시무시하다니? 만약 저 공격을 받는다면 죽지 않아도 병신이 될 거야!강유호는 순간 질식할 듯한 기분을 느끼고 뒤로 피했다.바로 이때, 소무사가 곁에서 강유호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그의 주먹은 번개와 같은 기세를 담고 있었다!강유호가 아주 빨리 왼쪽으로 피했지만 그래도 조금 여파에 휩쓸려 피를 왈칵 토해냈다!“악!”강유호는 머릿속이 새하얘졌고 십여 미터 날아난 후 땅에 쿵 하고 떨어졌다. 그는 또다시 선혈을 두 번 토해냈다!바로 이때 십이무사가 다가와 그를 둘러싸자 강유호는 절망을 느꼈다!망했다, 이렇게 포로가 되는 건가? 만약 포로가 된다면 임청은은 엄청 나를 괴롭힐 거야!“항복해.”쥐무사는 싸늘하게 말하면서 강유호를 잡으려고 했다!슉!바로 이때, 파열음 소리가 들리자 강유호는 그쪽을 바라보았다. 두 사람이 아주 빠른 속도로 이쪽으로 오고 있었다!남자는 몸매가 훤칠하고 얼굴이 준수했으며 목 쪽에 청룡 문신이 있었다!여자는 와인색 긴 치마를 입고 있었는데 몸매가 아주 완벽했다. 이 두 사람은 통천교의 4대 법왕 중의 청룡 법왕과 주작 법왕이었다!저들이 왜 이곳에 있지? 통천도에 있어야 하잖아? 강유호는 속으로 의아했다.“통천 존자, 제가 구해줄게요!”청룡 법왕은 이렇게 외치면서 쥐무사를 향해 일장을 날렸다! “펑!”그 장풍에 쥐무사와 청룡 법왕은 서로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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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3화

“그건 저희도 모르겠습니다.”주작 법왕이 낮은 소리로 대답하더니 내공을 운행하면서 배를 통천교 쪽으로 돌렸다.강유호는 고개를 끄덕인 후 더 이상 묻지 않았다.두 시간 후, 통천도.지금 늦은 가을이 되었지만 통천도는 무릉도원처럼 여전히 아름다운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고 있었다. 먼 곳에서 보니 풍경이 매우 아름다웠다.주작 법왕은 교주 부인의 방문을 노크하더니 공손하게 입을 열었다.“부인, 통천 존자를 데려왔습니다.”“그래.”곧 방에서 진나운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들려왔다.“좋아, 청룡 법왕, 주작 법왕, 너희들은 먼저 돌아가거라. 강유호더러 들어오라고 해.”“네, 부인.”주작 법왕은 이렇게 대답한 후 몸을 돌려 떠났다.두 사람이 멀리까지 떠난 뒤에야 강유호는 문을 열고 들어갔다.꿀꺽.문에 들어서자마자 강유호는 방 안을 보면서 침을 꿀꺽 삼켰다.오늘 진나운이 보라색 잠옷을 입고 있어 섹시한 몸매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그녀는 연한 화장을 했지만 매우 아름다웠다!며칠 만나지 못한 사이에 더 아름다워졌구나.“부인, 제가 보고 싶어 절 부른 겁니까?”강유호는 배시시 웃으면서 말했다. 전에 두 번의 스킨십이 있은 후 그는 담이 점점 커졌다.진나운은 얼굴이 새빨개지더니 그를 흘겨보았다.“강유호, 난 아직 교주 부인이야. 너 정말 점점 더 방자하구나.”강유호는 점점 더 방자 해지네.“네, 네. 알겠습니다.”강유호는 웃음기를 거두면서 물었다.“부인, 도대체 무슨 일로 절 찾은 겁니까?”그가 알고 있는 여자 중 진나운은 가장 이성적이기 때문에 이유 없이 그를 찾지 않을 거다.진나운은 콧방귀를 뀌더니 침대에서 일어섰다. 그녀는 강유호 곁으로 다가가 낮게 말했다.“내가 널 찾지 않으면 평생 주동적으로 날 찾아오지 않을 거야?”그녀의 말을 듣고 강유호는 낮게 웃었다.“최근 많은 일이 있었고 하마터면 6대 문파 때문에 목숨까지 잃을 뻔했습니다. 절 용서하세요.”강유호는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그의 말은 사실이었다. 며칠 전 묘연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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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4화

“우리, 우리의 아이라고요? 정말이에요?”강유호는 놀랍기도 하고 기쁘기도 했다. 그는 갑자기 닥친 행복에 어쩔 바를 몰라 했다!“정말이야, 만져봐.”진나운은 빨개진 얼굴로 강유호의 손을 자신의 배에 놓았다.요즘 진나운은 몸이 이상함을 느꼈고 생리가 계속 오지 않았다. 이에 그녀는 테스트기를 샀고 곧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그녀는 통천 교주에게 시집온 지 몇 년 되지만 계속 관계를 가지지 않았고 강유호와만 관계를 가진 적이 있었다. 강유호는 그녀의 첫 번째 남자일 뿐만 아니라 유일한 남자이기도 했다.그리고 요즘 강유호가 몹시 보고 싶었기 때문에 그녀는 주작 법왕과 청룡 법왕을 보내 강유호를 찾아온 거다.부인의 아랫배에 손을 놓은 강유호는 몸을 흠칫했다!그는 지금 무후가 되었기 때문에 진나운의 아랫배에서 작은 생명의 파동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아주 미세하지만 강유호는 똑똑히 느꼈다.정말 임신했어! 정말 임신한 거야!강유호는 매우 흥분하면서 부인의 손을 잡았다.“제가...... 제가 아빠가 되는 겁니까?”진나운은 눈이 반달처럼 휘어지더니 강유호의 어깨에 기대며 말했다.“그래, 네가 아빠가 되는 거야......”강유호는 몹시 흥분하면서 그녀를 꽉 안았고 몸을 덜덜 떨었다! 그들은 한참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상대방의 온기를 느꼈다.한참 뒤, 강유호는 깊게 숨을 들이쉬더니 갑자기 진나운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너, 너 뭐 하려는 거야?”진나운이 물었다.강유호는 부드러운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당신이 저의 아이를 임신했는데 이곳에 남아있으면 어떡해요? 통천도를 떠나야 해요.”“바보!”진나운은 그를 흘겨 보았다.“강유호, 바보 같은 생각하지 마. 우리가 어디로 갈 수 있다고 그래? 천하에 통천교 제자들이 가득하기 때문에 어디로 가든 바로 잡힐 거야! 때가 되면 우리를 기다리는 건 죽음뿐이야.”이 말을 들은 강유호는 몹시 당황했다.“그러면 어떡해요? 지금은 감출 수 있지만 몇 달 후면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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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5화

이 말을 들은 강유호는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젠장, 서천 대륙은 통천교를 포섭하기 위해 정말 큰 공을 들였구나.진나운은 입술을 깨물더니 좀 화를 냈다.“이 일 때문에 교주에 대해 정말 실망했어. 통천교는 비록 명성이 좋지 못하지만 그래도 기개가 있어야 하잖아! 만약 해동 대륙이 함락한다면 호국 신교가 되어도 소용이 없어, 남의 눈치를 보면서 살아야 해!”진나운은 좀 화를 내면서 말했다.“사내대장부가 어떻게 서천 대륙의 앞잡이가 될 수 있지? 난 정말 교주에게 실망했어.”이 말을 들은 강유호는 속으로 꽤 감동했다.그는 연약한 여자인 진나운이 이런 기개를 지니고 있을 줄은 몰랐다!진나운은 웃더니 천천히 말했다.“그래서 난 통천도에 남고 싶지 않아. 난 통천교와 함께 반역자가 되고 싶지 않기 때문에 너의 아이를 임신하지 않더라도 떠났을 거야. 하지만 내가 떠나면 교주는 꼭 날 찾을 거야. 그래서 한 가지 방법을 생각했어.”진나운은 의자에 앉아 찻잔을 들더니 천천히 마시면서 말했다.“보름 후, 서천 황제는 다시 사자를 보내 교주와 해동 대륙을 어떻게 멸할지 토론할 거야. 때가 되면 통천도에서는 연회를 베풀고 술을 마시겠지. 난 기회를 찾아 뒤뜰을 모두 불태우려고 해. 늦은 저녁이 되면 통천도 제자들은 모두 거나하게 취할 것이기에 누구도 불을 끌 수 없을 거야.”진나운은 찻잔을 내려놓고 낮게 말했다.“난 그 기회에 떠나려고 해. 교주는 깨어난 후 내가 불에 타서 재가 되었다고 생각할 것이고, 날 찾지 않을 거야.”와.이 계획을 들은 강유호는 감탄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했다.“너무 위험한 거 아니에요?”하지만 부인의 지혜는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위험해도 난 꼭 해야 돼. 난 이곳을 떠나고 싶어.”진나운은 이렇게 말했다.“난 해동 대륙의 배신자가 되고 싶지 않아. 그리고 안전하게 우리의 아이를 낳고 싶어.”진나운은 자애로운 웃음을 지으면서 자신의 배를 만졌다.강유호는 더 이상 저지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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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6화

“무슨 비밀인가요?”강유호는 흥미가 생겨 침대가에 앉아 교주 부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물었다.진나운은 가볍게 웃더니 애교를 부리면서 말했다.“먼저 이불 속에 들어와. 불을 끄고 말하자.”“음......”강유호는 침을 꿀꺽 삼킨 후 옷을 벗고 이불 속에 들어갔다.“무슨 비밀이에요?”강유호는 어둠 속에서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낮게 물었다.진나운은 이불 속에서 강유호의 손을 살짝 잡더니 이렇게 말했다.“곤륜파가 이미 몰래 서천 대륙에 항복했다고 들었어.”뭐?곤륜파가 서천 대륙에 항복했다고?!강유호는 탄식했다. 만약 이 비밀이 새어나간다면 강호 전체가 떠들썩해질 것이다.곤륜파는 6대 문파의 하나로 1대 장문인부터 지금까지 천 년 동안 계승되어온 정파였다! 그렇기 때문에 강호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있었다.강유호는 곤륜파도 몰래 서천 대륙에 항복할 줄은 몰랐다.진나운은 웃더니 계속 말을 이었다.“곤륜파 장문인은 서천 황제가 ‘유명대법’이라고 부르는 비적을 하사했기 때문에 항복한 거야.”유명대법?이 이름을 들은 강유호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듣기만 해도 강해 보이네.진나운이 그에게 설명해 주었다.“‘유명대법’은 예전부터 강호에서 금기된 사악한 공법이야. 이 공법을 끝까지 연마하려면 매일 한 여자의 정기를 모두 흡수해야 된다고 해! 정기가 빨린 여자는 그 자리에서 죽기 때문에 이 공법은 오랫동안 실전되었어. 또 얼마나 많은 여자들이 정기가 빨려 죽게 될까? 그 공법이 다시 나타날 줄은 몰랐어.”뭐? 너무 사악한 공법이잖아? 매일 한 여자의 정기를 흡수해야 한다니. 그 말인즉, 곤륜파 장문인이 매일 한 여자를 죽여야 한다는 거잖아? “휴.”강유호는 탄식했다.당당한 곤륜파 장문인이 사악한 공법을 수련하고 해동 대륙의 반역자가 되다니, 정말 우스운 일이었다.“강유호, 곤륜파가 배신한 일은 너만 알고 있어. 절대 말하면 안 돼.”이때 진나운이 그에게 당부했다.“곤륜파가 배신한 이 일은 나와 교주만 알고 있어. 만약 이 소식이 새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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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7화

이때 한 제자가 빠른 걸음으로 들어왔다. 제자 뒤에는 밧줄로 꽁꽁 묶인 여자가 있었다.“너희들은 뭐 하려는 거야? 왜 날 잡은 거야?”여자는 겁에 질린 얼굴로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대학교 4학년 생인 그녀는 주말에 곤륜산에 놀러 왔다가 갑자기 납치된 거다.구삼양은 배시시 웃으면서 다가가더니 오른손을 천천히 들어 여자아이의 정수리에 놓았다!웅!순간 소녀는 머릿속이 새하얘졌고 힘이 그 손바닥에 빨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풀썩!1초 후, 소녀는 바닥에 쓰러졌으며 얼굴에 핏기가 조금도 없었다.원래 창백하던 구삼양의 얼굴은 소녀의 정기를 흡수한 후 핏기가 돌기 시작했다.곁에 서있던 제자는 놀랍기도 하고 흥분되기도 해 웃으면서 말했다.“사부, 축하드립니다! 전보다 더 강해지셨네요!”그는 지금 사부의 실력이 전보다 더 강해졌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구삼양은 천천히 숨을 내쉬더니 사악한 웃음을 지었다. 이 “유명대법”은 확실히 강하구나, 한 달 사이에 무성 1단에서 무성 3단까지 뛰어오르다니!이때 곁에 있던 제자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사부, 이 여자를 죽일까요?”구삼양은 그 여자를 흘깃 보더니 고개를 저으면서 담담하게 말했다.“아니, 뒷산에 묶어두거라. 우리 곤륜파는 무고한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그에게 정기가 빨린 여자는 오늘 밤을 넘기지 못하기 때문에 그가 죽이지 않도 곧 숨을 거두게 될 거다.제자는 고개를 끄덕인 후 다시 입을 열었다.“참, 사부, 또 한 가지 일이 있어요. 아까 묘연 부인이 사람을 보내 소식을 전했는데 천문이 각 문파의 고수들을 별성각에 납치해 한바탕 모욕했다고 해요. 묘연 부인은 격노해 각 문파를 소집하여 천문을 처리할 생각인 듯하네요. 사부도 갈 건가요?” “그래, 당연히 가야지.”구삼양은 고개를 끄덕였다.“우리 곤륜파는 이미 서천 대륙에 항복했기 때문에 당연히 서천 대륙이 이 땅을 통일하는 걸 도와야 해! 천문은 너무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때문에 없애는 게 좋아! 지금 당장 제자들을 소집하고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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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8화

이때 박청산이 걸어왔다. 그는 우울한 딸의 표정을 보고 탄식하더니 이렇게 달랬다.“설아야, 아직도 강유호 생각하는 거야? 지금 강유호는 공공의 적이 되었고 6대 문파와 모든 세력들은 그를 죽이려고 해. 그는 영원히 일어서지 못할 건데 왜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는 거야? 그리고 사악한 장생전과 결탁한 사람이야!”박설아는 그저 웃을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에게 있어 강유호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남자였다! 누가 뭐라 해도 박설아는 믿지 않을 거다.딸이 침묵하자 박청산은 조급해하며 말했다.“설아야, 강유호를 그만 잊어. 오늘 날씨가 좋으니 나와 함께 산책하러 가.”박설아는 여전히 아무 말도 없이 고개를 저었다.박청산은 조금 조급해졌다.“딸아, 내가 이렇게 사정해도 안될까?!”매일 집에만 있으면 언젠가 우울증에 걸릴 거야! “내가 이렇게 빌게. 오늘 날씨가 엄청 좋으니 나와 함께 바닷가에 가서......”박청산은 기대 어린 표정으로 말했다.휴.박설아는 어쩔 수 없어 담담하게 대답했다.“네, 아버지, 그만하세요. 제가 옷을 갈아입고 올게요.”“그래, 그래!”딸이 대답하자 박청산은 매우 기뻐했다. 딸이 드디어 산책을 하러 가려고 하는구나......세 시간 후, 부산시, 승용호.박청산과 박설아 부녀는 지금 승용호 모래사장에서 산책을 하고 있었다.승용호는 박설아에게 있어 익숙한 곳이었다. 몇 달 전 부산시의 여러 가문이 이곳에서 피크닉을 조직했었다. 그때 최건우가 사람을 찾아 상어인 척하다가 진짜 상어가 나타났었다.지금 늦가을이 되었지만 이곳의 풍경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눈에 안겨오는 풍겨마다 모두 사람을 황홀하게 만들었다.“딸아......”박청산은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더니 기분이 상쾌해져 허허 웃으며 말했다.“풍경이 정말 아름답구나. 자주 나와서 돌아다니면 기분도 달라질 거야. 자꾸 집에만 있지 마.”박설아는 억지로 미소만 지을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박청산이 뭐라고 더 말하려고 할 때 휴대폰이 별안간 울렸다. 박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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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9화

묘연 부인은 항상 강유호를 괴롭혔다!그리고 결혼식에서도 그녀가 강유호의 심장 경락을 끊은 것이다. 때문에 박설아는 그녀가 너무 싫었고 인사하고 싶지 않았다! 그리하여 박설아는 차라리 큰 바위 뒤에 숨어있었다.“구삼양 장문인, 천문은 정말 너무 합니다!”묘연 부인은 박설아를 발견하지 못하고 구삼양에게 말했다.“부인, 걱정하지 마세요. 저희 곤륜파는 꼭 부인을 도와 천문을 처치할 겁니다!”구삼양은 웃으면서 말했다.“참, 부인. 강무적은 각 문파의 고수들을 납치한 후 어떻게 모욕을 한 겁니까?”묘연 부인은 주먹을 꽉 쥐었고 그때 장면을 회상했다. 강무적은 그녀에게 영보 진인과 맞절을 하라고 강요했었다!그건 그녀에게 있어 더 없는 모욕이었다!당당한 아미파 장로인 그녀가 언제 이런 굴욕을 당해본 적이 있겠는가? 그리하여 그녀는 꼭 천문을 멸해야 했다!묘연 부인은 화가 났지만 말하기 부끄러워 그저 탄식하며 말했다.“그 일은 더 이상 언급하지 마세요.”“네, 네, 알겠습니다......”구삼양은 연신 사과했다.“강 씨 두 놈을 절대 가만 놔두지 않을 거야.”묘연 부인은 혼자 중얼거렸다.“강 씨 두 놈?”구삼양은 멍해졌다.“강무적 외에 어느 강 씨가 또 부인의 심기를 건드렸습니까?”후......묘연 부인은 깊게 숨을 내쉬더니 대답했다.“구 장문인은 모르고 있군요. 강무적 외에 강유호라고 부르는 자식이 장생전과 결탁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의 제수를 강간하고 할아버지를 화병으로 죽게 만든 짐승보다 못한 놈입니다!”“강유호?”구삼양은 미간을 찌푸리면서 물었다.“그 사람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사자 사냥 대회에서 우승을 따낸 인재라고 들었어요.”“인재라 하여도 어떻습니까? 그런 극악무도한 일을 저질렀으니 응당 죽어야 합니다!”묘연 부인이 싸늘하게 말했다.구삼양은 하하 웃었다.“부인, 그렇다면 바로 강유호를 죽이면 되지 않습니까? 강호를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거네요.”그의 말을 들은 묘연 부인은 입술을 깨물면서 무기력하게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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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0화

--부산시 해변가.한 배가 천천히 해변가에 정착하자 강유호는 선실에서 나왔다. 그는 방금 통천도에서 부산시로 돌아온 거다.진나운이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은 강유호는 너무 흥분되었다. 그리고 어제 부인을 안고 달게 자니 오늘 정신이 매우 맑았다.지금 강유호는 약초가 가득 담긴 큰 주머니를 들고 있었다. 이건 어제 통천섬에서 뜯은 약초들이었다.배에서 내린 강유호는 허기를 느꼈다. 어제저녁부터 지금까지 밥 한 숟가락도 먹지 못했던 거다.주위를 둘러본 그는 멀지 않은 곳에 면집이 있는 걸 발견했다. 그는 가게에 들어가서 자리에 앉으며 사장님에게 말했다.“사장님, 면 한 그릇 주세요.”“네, 잠시만 기다리세요.”사장님이 걸어오더니 웃으며 말했다.강유호는 휴대폰을 꺼내 먼저 계산을 하려고 했으나 배터리가 없어 휴대폰이 꺼져있었다.강유호는 어쩔 수 없이 사장님에게서 보조배터리를 빌려 충전하면서 면을 먹었다.강유호는 한창 맛있게 먹고 있다가 멀지 않은 테이블에 앉아있는 손님 4명을 발견했다. 그들은 같은 유니폼을 입고 있었으며 허리에 검을 차고 있었는데 곤륜파 제자들이 분명했다.곤륜파 제자들은 모두 휴대폰으로 그의 사진을 찍고 있었다.뭐야?강유호는 그들을 바라보면서 퉁명스럽게 말했다.“뭘 찍는 거에요? 전 연예인이 아니에요.”네 사람은 아무 말도 없이 휴대폰을 내려놓은 후 면을 먹었다.강유호도 개의치 않고 계속 면을 먹었다.15분 뒤, 배가 부른 강유호는 젓가락을 내려놓고 보조 배터리를 뺀 후 휴대폰을 켜려고 했다.바로 이때 문 앞에서 큰 소리가 들려왔다! “강유호!”그 소리를 들은 강유호는 고개를 돌렸다. 면집 문 앞에 30여 명의 사람이 성큼성큼 걸어오고 있었는데, 맨 앞에 선 사람은 매우 기품이 남달랐다! 바로 곤륜파의 장문인인 구삼양이었다!구삼양은 묘연 부인에게 강유호를 생포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곤륜파 제자더러 부산시를 샅샅이 뒤지라고 했다.아까 옆 테이블에 있던 곤륜파 제자들은 강유호를 발견하고 바로 장문인에게 연락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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