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그의 행동이 그런 뜻이었구나, 내가 왜 잘못 생각했을까, 이건 너무 쪽팔려!“강유호, 당신, 당신…….” 임청은은 고개를 숙이고 또 강유호를 향해 발길질했다.“당신, 도대체 나를 가르칠 거야, 말 거야!”“그래, 내가 가르쳐 줄게, 내가 가르쳐.” 강유호는 웃음을 참으며 연거푸 고개를 끄덕였다.만약 자신이 다시 거절한다고 하면, 임청은은 정말 열 받아서 넘어갈지도 몰랐다.말을 하면서, 강유호는 뒤쪽의 정원으로 걸어갔다. 임청은에게 진법을 전수하기 시작한 것이다.임청은은 정말이지, 단연코 천부적으로 총명했다. 단지 딱 한 번 배웠을 뿐인데, 벌써 다 습득해 버렸다. 그리고는 어린아이처럼 흥분해서, 눈 깜짝할 사이에 조금 전의 부끄러움을 잊어버렸다.그녀를 가르친 후, 강유호는 침실로 돌아왔다. 침대에 누워 막 자려고 할 때, 핸드폰 소리가 들렸다. 연월이 건 전화였다.전화가 연결된 뒤, 강유호는 연월의 말을 듣고 온 몸이 떨렸다.“종주님, 큰일이 났습니다. 수하가 방금 소식을 들었는데, 여러 큰 문파에서 엘리트 제자들을 소집했다는데, 족히 십여 만 명의 사람들이 우리 천문 총단으로 출발했답니다! 어떻게 할까요, 종주님…….”연월은 이미 조급해서 죽을 정도라는 걸 알 수 있었다.이 문파들을 합치면 인원수가 너무 많았다, 족히 천문의 수십 배나 되었다!이건 도저히 깰 수가 없어!강유호는 미간을 찌푸리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괜찮아, 우선 당황하지 마. 내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려 줄게…….”몇 분 후.강유호의 대응책을 듣고, 전화기 반대편의 연월은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하며, 찬탄을 금할 수 없었다.“종주님은 과연 하늘이 내린 인재이십니다. 하하, 이번에 6대 문파 놈들에게 단단히 쓴맛을 보여 주겠습니다.”강유호는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몇 마디 더 분부한 후 전화를 끊었다.대구시.6대 문파를 우두머리로 해서 족히 10여 만 명에 달하는 각 방면의 세력이 대구시에 도착한 후 바로 천문의 총단을 에워쌌다. 이어서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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