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진예은은 지금 걸고 있다. 김수지의 남자친구와 저 두 남자가 어리석은 사람은 아니란 걸 걸고 있었다.역시나, 김수지의 남자친구가 김수지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이 여자를 내 별장에 데리고 온 거, 설마 일 터지면, 우리한테 뒤집어씌우려고 그런 건 아니지?"그는 김수지가 여자 한 명 상대하려고 사람을 요구하자, 그저 허락했다.그들이 사람을 납치해 왔을 때도, 그는 일만 마친다면 진예은이 찍소리도 못할 거로 생각했다.하지만 이 여자의 남편은 쉬운 사람이 아니다. 더군다나 여자의 말을 듣고 나니, 신중히 고민해야만 했다.여자 한 명 때문에 앞길을 망치고는 싶지 않았다."아니야, 자기야 내 말 좀 들어봐, 쟤 지금 우리 일부러 겁주는 거야, 그럴 담이...""네가 멍청하다고, 여기 있는 다른 사람들도 너처럼 멍청하다 생각하지 마, 네 남자친구가 너한테 걸려고 할까? 네가 네 남자친구한테 가져다줄 수 있는 이익은 뭐지?"진예은은 말을 마치고, 김수지의 남자친구를 향해 윙크했다."난 있지, 그쪽 돈만 쓰면서 사고 치고 다니는 여자친구를 찾는 거보단, 정부 한 명 키우는 것도 난 개의치 않는데, 당신의 회사에 10억 YB를 투자할 수 있어, 현금이든 금괴든 원하는 대로."김수지가 그녀를 향해 소리 질렀다."10억 YB, 진예은, 그만 좀 연기해, 너 돈 있는 거 같아?"진예은의 표정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학원 소문, 너도 들었지?"김수지는 멍해졌다. 소문...진예은은 눈썹을 치켜올렸다."윌리엄 국왕, 내 외할아버지 셔, 그분이 돌아가시고 유언장을 받았어, 10억 YB는, 유산의 3분의 1도 안 돼."두 남자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녀가 윌리엄 국왕의 외손녀라니!그리고 이 시각, 김수지의 남자친구도 의아했다.김수지는 달려가 진예은의 멱살을 움켜잡았다."헛소리하지 마, 네가 어떻게 윌리엄 국왕의 외손녀야, 넌-"진예은의 표정은 평온했다."넌 일찍부터 알고 있었잖아, 상황 봐선, 이들한테 내 신분을 알려주지 않았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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