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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31화

현비의 발악“그럴 리 없어!” 현비는 눈을 가늘게 뜨더니 음험한 표정으로, “날 죽이면 태자의 생모를 죽이는 게 되는 걸. 폐태자를 하려는 게 아니라면 말이야. 그런데 폐태자는 국본을 동요해 나라의 근간을 흔들어 상하게 하는 일이니, 매사에 나라와 천하를 중히 여기는 네 아바마마께서 그런 위험한 길을 택하실 리 없어. 설령 분을 꾹 누르더라도 이 일을 덮으실 것이야.”우문령은 현비가 이런 생각을 할 거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슬프지 않을 수 없다. “지금 이 일을 모르는 사람이 없어요, 큰언니 말이 아마 정월 초파일 아침 일찍 다섯째 오빠를 폐하라는 상소가 올라올 거라고 하던 걸요.”“누가 감히 그런 짓을?” 현비가 고개를 돌려 우문령을 보더니 악에 받쳐서, “그런 상소를 올리면 네 아바마마께서 목을 베실 거다. 부부생활이 몇 년인데 내가 그이 성격을 몰라? 네 아바마마께서 국본을 흔드는 꼴을 허락하실 것 같아? 그리고 내가 태후 마마를 다치게 했어도 태후 마마도 소씨 집안 사람인데 태후 마마께서 캐묻지 않으시겠다면 누가 따지고 들 수 있어?”“맞다,” 현비가 우문령에게, “황조모는 뭐라고 하시든? 따지겠다고 하셨어? 넌 가서 내 대신 태후 마마께 사죄 드리고 내가 한 모든 일은 전부 소씨 집안을 위해서 였다고, 태후 마마도 소씨 집안 딸이니 내가 한 일을 전부 이해해 주실 줄 안다고 전해라.”우문령이 고개를 흔들며 한손으로 눈물을 닦고, “아바마마께서 소녀가 황조모를 뵙도록 허락하지 않으실 겁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황조모께서도 화가 나셨을 거예요.”“나도 태후 마마께 화를 안 내는데 태후 마마께서 나한테 화날 게 뭐가 있어?” 현비는 우문령의 손목을 잡고 날카롭게, “그리고 사람을 시켜 우문호에게 전해라. 소씨 집안 사람 목숨을 이렇게 많이 죽였으니 소씨 집안에서 조만간 복수하러 올 거라고. 얼른 소씨 집안 대문에 가서 무릎 꿇고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라고 말이야.”우문령이 입이 딱 벌어지고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어마마마, 소씨 집안에 죽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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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32화

현비의 굳은 생각궁인들이 황후에게 현비가 공주를 인질로 잡고, 공주를 찔러서 다치게 했다는 얘기를 듣고 두 눈이 홀딱 뒤집어질 지경인데 그렇다고 졸도하고 있을 상황이 아니었다.현비가 얼마나 독한 인간인지 태후를 찌른 것만 봐도 알 수 있듯, 마음 속엔 오직 소씨 집안만 중요하다.“마마, 공주를 구해주소서, 공주께서 심하게 놀라서 울고 만 계십니다. 현비 마마는 이미 광증으로 정말 공주를 다치게 하셨어요. 현비 마마께서 태자비가 와야 공주를 풀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궁인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울부짖었다.황후는 숨이 잘 안 쉬어지는데 얼른 폐하를 청하라고 분부했다.태자비를 입궁 시킬지는 황제가 결정할 일이다.그런데 뜻밖에도 이 순간 명원제와 주요 신료들은 어서방에서 회의 중으로, 누구도 방해하지 못하게 하라는 엄명이 내려졌다. 정월 초파일 태자 일을 상의하는 것으로 상당히 중요했기 때문에 목여태감조차 들어가지 못하고 저지당했다.황후는 황제 쪽에서 보기 싫다는 말이 없으니 일단 가마를 준비하라고 시키고 본인이 직접 가는데 피를 토할 심정이다. 만약 오늘 이렇게 소동을 부릴 줄 알았으면 당초에 현비에게 계책을 쓰지 않는 거였는데, 현비가 소씨 집안을 위해 이렇게 모질고 매정한 짓을 벌일 줄 누가 알았어?만약을 대비해 경여궁으로 가는 길에 황후는 사람을 출궁시켜 태자비를 오라고 했다.경여궁에 새로 온 시위들은 현비가 손을 삐끗해서 공주를 다치게 할 까봐 꼼짝도 하지 못했다. 현비는 마음속으로 이미 거의 절망했다.우문령에게 소씨 집안이 이번 대화제로 아무도 죽지 않았다는 얘기를 듣고 현비는 분명 음모가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불을 내서 전체 소씨 저택을 다 태웠는데 죽거나 다친 사람이 아무도 없다니 어떻게 믿을 수가 있어?’ 현비의 친정이다, 그들 목숨이 얼마나 중한데? 폐하께서 소씨 집안 사람들의 죽음의 진상을 은폐하기로 선택한 이상 소씨 집안을 위해 나서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현비가 낳은 아들이 소씨 집안을 거의 멸문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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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33화

현비의 인질우문령이 힘겹게, “어떻게 소씨 집안의 억울함을 풀어주나요? 아바마마께서 다섯째 오빠에게 처분을 내리시기를 원하는 거세요? 소씨 집안은 어마마마의 친정이고, 저와 다섯째 오빠는 어마마마께서 낳은 자식입니다.”현비가 고개를 저으며 원한에 사무친 말투로, “아니, 네 아바마마는 네 오빠에게 처분을 내릴 리가 없어, 태자를 폐위할 리 없지, 그래. 너희들은 전부 내 친자식이다. 내가 너희를 낳았지. 그래서 너희들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나한테 빚을 진 거야. 하지만 나도 엄마 아빠에게 빚을 졌고, 소씨 집안에 빚을 졌지. 그런 소씨 집안이 오늘 이토록 수치와 모욕을 당했으니 나는 죽어 저승에 가서도 부모님과 소씨 조상을 뵐 낯이 없구나. 네 아바마마에게 반드시 소씨 집안에 작위를 올려주고 호화 저택을 하사하며, 명예를 회복시켜야 한다고 이 목숨과 바꿔 요구할 거다. 어미가 원하는 것은 이게 전부야.”현비는 고개를 숙이고 작지만 집요하게, “그거 알아? 이 세상은 정말 불공평 하단다. 어마마마가 네 아바마마에게 시집올 때 네 황조모는 이미 태상황 폐하의 황후셨어, 어마마마가 주씨 집안의 그 여자보다 네 다섯째 오빠를 먼저 낳았지. 네 황조모가 만약 피붙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으면 어마마마를 태자비로 삼았어야 해, 네 아바마마가 보위에 오르면 소씨 집안은 태후와 황후를 동시에 배출한 집안으로 얼마나 영화롭겠냐? 하지만 네 황조모는 그렇게 하지 않으셨어. 어마마마는 오래 참았지. 계속 피붙이의 정을 고대하며 말이야. 그런데 아니더구나. 날 실망시켰어. 세상에 이렇게 집안에 불효하다니, 하지만 결국 내가 태후를 다치게 했으니 내가 불효, 불충, 불의한 사람이 되어버렸구나. 이게 공평하다고 생각하니?”현비는 우문령의 귀에 침을 튀기며 얘기하는데 침에서 피비린내가 나는 것이 혀를 깨물어 약간 썩은 냄새가 섞인 것이 우문령은 무의식적으로 얼굴을 돌계단 쪽으로 돌리는데 볼이 아팠다.원통하고 분해하는 말투가 더욱 우문령을 당황하게 만들었다.황후가 와서 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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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34화

덕비의 인질 교환덕비가 천천히 앞으로 가자 황후가 걱정하며, “덕비, 조심하게.”덕비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우문령의 목에 비녀만 보는 것이 현비는 아무 것도 상관하지 않고 찌를 인간이라 그녀를 자극할 까봐 두렵기 때문이었다. 덕비는 보잘 것 없는 초식을 조금 흉내 낼 수 있어서 조금 있다가 공주가 나오면 얼른 현비를 제압할 생각으로 천천히 다가가 두 손을 내밀며, “내가 왔으니 이제 공주를 풀어줘.”“기어와!” 현비가 왜 덕비 생각을 모르겠어? 덕비는 손발이 빠른데 무릎 꿇고 기어오지 않으면 무슨 수로 제압하냐?덕비는 열 받아서 얼굴이 벌게졌다. 사람에게 모욕을 주는 건 현비를 당할 사람이 없다.하지만 지금은 현비를 자극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무릎을 굽혀 기어서 다가갔다.금군 시위들이 한 걸음 다가가려다 현비의 일갈에 물러섰다.황후와 다른 비빈은 가슴을 졸이며 쳐다보며, 덕비는 사람들의 신임도 있고 자식이 없으므로 모두 덕비에게 무슨 일이 생기지 않길 바랬다.언제 궁에 이런 엄청난 일이 있어본 적이 있나? 감히 상상조차 못 할 상황이다. 궁안에서 비빈이 공주를 인질로 잡고 위협하는 일이 터지다니. 심지어 인질로 잡은 건 다름아닌 친딸이다.덕비가 기어가서 작은 소리로, “자, 이제 공주를 놔주세요.”현비가 악랄한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손을 들어 우문령의 목에서 비녀를 떼고 다들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황후가 막 공주에게 어서 돌아오라고 부르려던 찰나, 현비가 갑자기 비녀로 덕비의 이마를 그었다. 어찌나 힘을 줬는지 손바닥에 비녀를 꽉 움켜 쥐고 덕비 이마에 있는 힘껏 그어서 피가 용솟음치는데 덕비의 머리를 발로 차서 그대로 돌계단을 굴러 떨어졌다.그리고 얼른 우문령의 머리채를 거머쥐고 계속 바닥에 눌렀다.다들 경악하며 얼른 덕비를 부축했는데 덕비는 얼굴에 피를 흘리며 거의 실신해 있었다.황후도 분노로 부들부들 떨며, “헌비, 네가 아주 미쳤구나?”현비는 미치지 않았다. 덕비 따위와 우문령을 바꾸고 싶지 않았을 뿐이다. 황제가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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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35화

현비를 만나러 간 원경릉원경릉이 바로 나가서 궁에서 온 사람을 보고 상황을 물어본 뒤 만아에게 분부하길, “이 일은 일단 태자전하께 알리지 말고, 나는 사식이와 입궁하마.”사식이는 오늘 막 원씨 집안에서 설을 보내고 돌아왔다가 이 일을 만나 상당히 긴장했다.사식이는 상당히 중요한 일이니 태자전하에게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원경릉이 고개를 흔들며, “그럴 필요 없어, 태자 전하는 서재에서 이리 나리와 얘기 중이니 차분히 계시도록 하자.”이 일을 만약 우문호가 안다면 궁으로 달려가 더욱 어지러워질 가능성이 크다.원경릉은 현비가 뭘 하고 싶은 지 알았다.원경릉은 얼른 옷을 갈아입고 만아에게 당부하길, 만약 태자 전하께서 자기가 어디 있는지 찾으시면 정후부에 할머니를 보러 갔다고 하라고 했다.원경릉은 마차에서 약 상자를 열었는데 마취약이 준비되어 있었다.이건 효과가 짧은 정맥 마취제로 대체로 낙태에 사용되는데 5초면 마취가 되고 5분에서 8분이면 깨어나니 시간은 충분하다.주사바늘에 고무마개를 씌우고 소매속에 감췄다. 현비가 뭘 하려는 지 원경릉은 대략 명확했다.현비는 자기의 죽음이 임박했음을 알고 소씨 집안을 싸고 도는 성격을 보아하니 분명히 목숨을 걸고 소씨 집안에 은덕을 베풀어 주길 바랄 것이다. 그와 동시에 원경릉에게 엄청난 증오를 품고 있으므로 죽기 전에 당연히 원경릉을 상대하고 싶겠지. 그래서 우문령을 인질로 원경릉을 입궁 시키려는 것이다.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못 할 게 없다.마차가 궁에 들어서자 마자 바로 경여궁으로 가는데 두번째 궁문을 지나자 마차는 더이상 들어갈 수 없어 원경릉은 마차에서 내려 뛰어갔다.경여궁 앞에 도착해 원경릉은 사식이에게 뒤쪽으로 담을 넘어 들어가 기회를 봐서 현비 앞에 달려들라고 했다.원경릉은 경여궁에 들어가기 전 옷 매무새를 고치고 숨을 들이마셨다. 귓가에 우문령이 쉰 목소리로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는데 이미 상당히 미약하다.마당에 들어가자 황후와 귀비가 원경릉을 보고 안도의 숨을 내쉬며 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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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36화

원경릉과 현비의 대결현비가 비릿한 웃음을 웃으며, “그래, 네가 무슨 착한 사람이겠어? 갖은 수단으로 명예나 추구하지. 문둥산 사람들을 위해 넌 나와 소씨 집안과 척을 졌지. 지금 소씨 집안에 일이 생겨서 멀쩡하게 살아있는 채로 이렇게 많은 사람이 타 죽었는데 넌 왜 억울하다고 나서질 않느냐?”원경릉도 웃으며, “현비 마마, 천하의 모든 일은 이익이란 단어에서 못 벗어나는 법입니다. 문둥산 일은 저에게 명성을 가져다 주니 전심전력을 다하지만, 소씨 집안은 수차례 저를 죽이려고 했는데 다 죽어도 시원찮 을 판에 뭐 때문에 제가 나서서 억울함을 호소합니까? 사람이 많이 죽지 않아 안타까울 뿐입니다.”황후와 귀비는 모두 놀라 자빠졌다. 태자비가 미쳤나? 현비는 지금 자극을 받으면 안되는데 이렇게 말한다는 건 현비를 완전히 더 미치고 돌게 만드는 거 잖아?현비가 이 말을 듣고 아니나 다를까 미친듯이 화가 치밀어 우문령의 머리채를 휘어잡고 소리치길, “이리 와, 당장 이리 오지 못해?” 우문령은 고통으로 다시 소리를 지르며 현비를 잡자, 현비는 비녀로 휘젓는 우문령의 손에 몇 번 휙휙 그었더니 우문령이 고통으로 다시 움직이지 못했다.원경릉은 그 자리에 서서 차갑게 웃으며, “제가 왜 가야 돼요? 마마께서 자기 딸을 죽이는데 저랑 무슨 상관이예요? 딱 제 생각이랑 맞네요. 제가 온 건 아바마마께서 제가 어린 사람을 안타깝게 여기는 걸로 보시게 연극한 거라고요. 죽이고 싶으면 죽이세요. 공주가 죽으면 전 새언니로 의무를 다해 지전을 많이 태울 게요.”황후가 노해서, “됐다, 태자비, 내가 널 입궁하라고 한 게 잘못이었구나.”귀비는 원경릉의 속뜻을 간파했다. 현비는 인질을 교환하는 걸 원하지 않을 게 분명한 것이 공주를 이용해 황제를 위협하고자 하기 때문으로 태자비를 오라고 한 건 태자비를 괴롭히려는 심산일 뿐이다. 방금 덕비처럼 말이다.그런데 태자비는 현비를 충동질해서 소씨 집안의 이익을 잊게 만들고 오직 원한에만 몰두해서 인질 교환을 이루려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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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37화

원경릉을 죽이려는 현비현비가 분이 치밀어 올라, “너만 아니었어도 소씨 집안이 오늘에 이르진 않았어, 설사 내가 소씨 집안을 구하지 못한다 해도 너랑 같이 지옥에 가서 우리 집안 사람들에게 조리돌림을 하겠어.”현비는 미친 사람처럼 원경릉을 자기 앞으로 끌고 와서 손을 마치 쇠로 된 집게처럼 앞에서 원경릉의 목을 누르고 비녀를 들고 원경릉의 등을 연속으로 몇 번이나 찌르는데 찌를 때마다 선혈이 나왔다.사람들이 보고 구하지도 못하고 모두 혼비백산했다. 황후가 귀비의 어깨를 부축하고 두 줄기 눈물을 흘리며 중얼거리는데, “사람 죽네, 아이고 사람 죽네.”원경릉이 쓰러지며 눈가가 충혈되고 등허리의 격한 고통을 참으며 소매에서 바늘을 더듬어 현비의 한쪽 팔을 꽉 잡고 뒤로 비틀어 정맥을 만지더니 바로 마취주사를 찔렀다.원경릉이 숙련된 덕인지 운이 좋았던 덕분인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순식간에 정맥 위치를 판단했다. 현비가 반응을 보이려 할 때 마취약이 이미 혈관을 타고 흐르고 있었다.원경릉은 마음 속으로 조용히 다섯까지 세자 등이 무겁다고 느껴지는 것이 현비가 그녀 뒤로 쓰러졌다.원경릉은 혼미한 가운데 사식이에게 일으켜져 경여궁 안으로 안겨 들어갔다. 게슴츠레 눈을 뜨자 사식이가 초조한 얼굴로 콧구멍을 벌렁거리며 ‘어의는 어디 갔냐’고 고래고래 소리를 치고 있었다.뒤에 황후가 현비를 묶어 안으로 끌고 오라고 명령하는 소리가 들렸다.원경릉의 의식은 맑았지만 목 뒤에 통증이 너무 심했다. 그 와중에도 사식이에게 농담을 던지며, “내 등에 구멍이 일고여덟개는 뚫린 거 있지.”사식이가, “열두개요!”원경릉은 경여궁 사랑채에 안겨 들어와 또 엎드린 자세다. 한숨을 쉬며 통증은 줄어들지 않고 어지럽기 시작한 것이, “12개라고, 솜씨 대단하시네, 아이고, 또 엎드려 있네, 태자 전하께서 곤장 맞았을 때 같아.”말을 하고 있는데 눈이 감겼다. 두 손으로 이마를 받치고 고통으로 신음하며 울었다.사식이는 원경릉이 두려워하는 줄 알고 조용히 위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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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38화

폭풍전야드디어 명원제가 왔다.어서방에서 세 시진을 고뇌한 끝에 최종적으로 황실 어른들과 대신들이 합의를 도출했다. 태자는 태후를 시해한 모친을 둬서는 안되나 예친왕이 최종적으로 내놓은 계책이 반드시 오늘 밤 이 일을 마무리 지어 내일 아침 조정에서 선포하면 조용히 입막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명원제가 어서방을 나오자마자 목여태감이 얼른 보고했더니 그제서야 화를 내며 사람을 데리고 경여궁으로 갔다.원경릉의 상처는 이미 처치를 마쳤고, 엄격하게 말하면 상처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나 통증은 어쩔 수 없다.문제의 비녀를 주워 탁자에 올려 두었는데 명원제가 격노해서 그것을 보니 익숙한 비녀인지라. 그 비녀는 바로 자신이 현비에게 준 것으로, 끝을 상당히 예리하게 갈은 것이 머리에 하는데 굳이 저렇게 갈 필요가 있을까, 현비는 누군가를 죽일 기회를 엿보고 있었던 걸까?명원제가 뒤져보게 하니 현비의 장신구 상자의 비녀는 거의 모두 이렇게 예리하게 갈려져 있었다.명원제는 현비를 죽여야겠다는 마음이 일어나 더이상 기다릴 수 없는 것이, 공주의 혼례가 8일 뒤 였기 때문이다.명원제는 그러나 바로 현비를 처분하지 않고 태자비를 위로하고 그녀를 건곤전에 가서 기다리게 했다.명원제는 황후, 귀비에게 벌을 내리며 두 사람이 후궁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했으니 육궁을 협력하여 다스리는 권한을 잠시 덕비에게 맡기고 두 사람은 후궁의 어떤 일도 처리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두 사람은 이것이 일벌 백계라는 것을 알고, 황제도 사실 그들이 아무 죄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고, 속으론 현비가 이들을 끌어들인 것을 욕했다.명원제가 어서방으로 돌아가 우문 가문의 수장, 예부상서, 의례 총관을 같이 어서방으로 불러 알현하고 다음으로 태자를 오라고 해서 건곤전에서 기다리게 했다.우문호는 원경릉이 입궁한 것을 전혀 모르다가 궁인이 와서 바로 입궁하라고 하니, 만아가 그제서야 궁에서 왔던 사람이 얘기한 사정을 우문호에게 알렸다.우문호가 마음을 다잡고 곧장 말을 달려 입궁했다.목여태감이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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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39화

결전의 날을 맞는 두 사람“응!” 우문호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일단 여기서 기다리라고 했어. 조금 있다가 중요한 발표가 있다고.”“아마 폐 태자 건이겠지. 황후 마마 얘기를 들어보니 오늘 아바마마께서 황실 어르신과 대신들을 소집해 회의를 하셨다더라.”우문호도 고개를 끄덕이며, “됐으니까 우린 그 일에 신경 쓰지 말자.”원경릉이 작게 한숨을 쉬며, “하지만…… 어마마마는…… 아바마마께서 쉽게 용서하시지 않을 지도.”우문호가 원경릉의 손을 잡고 한참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모친은 황조모를 다치게 했고, 동생을 다치게 했고 이제 원경릉까지 다치게 했다. 화가 났다, 화가 치민다. 모친과 연을 끊을 수 없는 게 한스러울 뿐이다. 하지만 모친은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우문호는 결코 미워하고 있을 수 만은 없었다.우문호의 마음은 여전히 괴로웠다.두 사람은 손을 잡고 앉아 아무 말 없지만 마음 속으로 생각하는 건 똑같다. 단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뿐이다.사식이도 나가고 빛은 어스름한 땅거미에 자리를 뺏기고 밖에 하나 둘 풍등이 켜지면서 창으로 빛이 스며든다.잠시 후 상선이 직접 궁인을 데리고 음식을 가져왔는데, 혈을 보해주는 탕이 있는 것이 태자비에게 마시라고 했다.원경릉은 먹고 싶지 않고, 우문호도 넘어가지 않지만 원경릉을 먹이려고 우문호가 음식을 나한상에 몇 개 올려 놨다.두 사람 손이 미세하게 떨리는 것이 마치 한 사람의 목숨을 끝내는 카운트다운을 하는 것 같다. 그리고 그 사람은 둘 다 미워하면서도 신경이 쓰이는 사람이다.건곤전밖에 바람이 부는 소리에도 그들은 벌벌 떨었다.특히 발자국 소리가 들리면 거의 반사적으로 고개를 들고 누군가 와서 폐하께서 어명을 내려 이미 현비를 사사했다고 할 까봐 두려움에 떨었다.둘은 시간 문제일 뿐 조만간 있을 일임을 알고 있지만, 마음이 온통 거기에 쏠렸다.“어릴 때부터,” 우문호가 그릇을 내려놓고 말을 시작하는데, “어마마마는 나에게 형제 간에 우애가 있어야 한다, 어른을 존경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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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40화

운명의 순간잠시 후 태상황이 들어와서 우문호는 얼른 원경릉을 부축해 일어나 인사를 올렸다.태상황이 됐다며 앉더니, “둘 다 다쳤으니 다들 앉거라.”처연한 얼굴로 둘을 쳐다보고 태상황이, “과인도 많은 말 않겠다. 조금 있다가 황제가 너희들에게 조서를 발표할 텐데, 너희들 마음에 들던 들지 않던 황제의 제안을 수락해야 한다. 대국이 중요하니 말이다.”우문호가 조용히, “폐 태자 건입니까? 손자는 바라고 있고 개의치 않습니다.”태상황이 기가 차서, “넌 개의치 않아도 사람들은 개의하지. 다른 사람이 개의하는 거면 네가 개의치 않아도 괜찮지 않은 거야. 네 아바마마가 오늘 중신을 소집해 상의한 것이 어떻게 하면 태자의 지위에 널 그대로 둘 수 있느냐 였다. 네 위치가 막중하니 다소 억울한 일이 있어도 참아야 할 것이다.”우문호는 의외라, “절 폐하지 않는 것입니까?”그럼 다른 무슨 방법이 있다는 거지? 이 일은 감출 수 없는 일이 아닌가. 북당 태자의 생모가 태후를 시해한 비라니, 태자도 역모의 죄를 벗어날 수 없다.“네 아바마마의 뜻대로 처리하자. 과인의 뜻은 여전히 그것이다. 대국이 중요해!” 우문호가 고개를 끄덕이며, “알겠습니다.”태상황이 원경릉에게 부드러운 눈빛으로, “상처는 아직 아프냐?”원경릉이 불쌍하게, “아파요!”태상황이 입을 내밀고, “아프면 참아라, 과인에게 아프다고 해도 못 도와줘.”원경릉이 억울해 죽겠다는 표정으로, ‘그럼 왜 물어보는데?’태상황이 일어나 나가고 얼마 되지 않아 목여태감이 직접 와서 둘을 어서방으로 데려갔다.원경릉은 부축을 받으며 걷는데 상처가 등이지만 걸을 때 상처가 벌어지며 아프다.우문호도 비녀에 찔린 곳이 견갑골(肩胛骨) 위치라 원경릉의 고통을 알기에 원경릉을 보호하며 걸어갔다.어서방에 도착하자 우문령도 부축을 받고 와 있었다.우문령은 안색이 초췌하고 창백한데 우문호와 원경릉을 보더니 입술을 움찔거리며 눈물이 터져 나왔다. 궁인들의 부축을 뿌리치고 우문호에게 달려와 가슴에 파묻혀 흐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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