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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재벌 2세의 모든 챕터: 챕터 31 - 챕터 40

2513 챕터

31장

“나… 나 여기 안 있을 거야!”수아가 상우를 보자, 그가 뜻 하는게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있었다.이건 너무 황당 하잖아!수아는 계속 고개를 저었다.“자기, 내가 항상 자기한테 얼마나 잘했는지 생각해 줘. 여기서 기다려. 내가 집에 가서 돈 좀 찾아 볼게. 그리고 다시 차를 몰고 널 데리러 올게. 그리고 나서 밤새 밖에서 놀자, 알겠지?”상우가 이 말을 하며 도윤을 쳐다봤다. 이것이 수아에게 그들이 오늘 밤 저녁식사에 왔던 이유가 도윤을 당황하게 만들기 원해서였고 그녀가 그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상기시켰다.그래!수아는 도윤을 생각하자 진정이 되었다.당연히 수아는 자신의 새 남자친구가 분명 도윤보다 백배는 낫다는 것을 증명해야만 했다. 백배는 더 낫다는 것을!수아는 도윤 앞에서 체면을 잃어서는 안되었다.“그래, 좋아. 내가 여기 남아서 널 기다릴게. 어쨌든 넌 부자고 분명 날 위해 돌아올 거란 걸 난 아니까.”수아가 일부러 아주 크게 말했다.상우는 수아가 있겠다고 동의하는 것을 보고, 서둘러 식당을 빠져나갔다.수아는 원래 친구 중 몇 명이 함께 있어 주기를 바랐다. 하지만 가희가 너무 많은 사람이 기숙사 밖에서 밤 늦게까지 있는 것은 좋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그리고 가희는 나머지 여자들을 데리고 캠퍼스로 돌아가 버렸다.도윤이 식당에 남은 마지막 사람이었다. 사실 도윤은 수아가 이런 상황에 놓인 것을 보자 조금 걱정이 되었다.너무 하잖아!어떻게 상우는 한밤중에 수아를 식당에 정말 혼자 둘 수가 있지? 도윤은 가슴이 아플 수 밖에 없었다.어쨌든 도윤은 과거에 수아와 3년 이상 사귀었고 아무런 감정이 없다고 한다면 거짓말이었다.비록 수아에게 매우 실망하긴 했지만, 도윤은 수아를 완전히 미워할 수가 없었다. 도윤은 수아가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었다고 계속해서 자신을 설득했다.도윤은 수아가 이런 상황에 처한 것이 전혀 기쁘지 않았다. 만약 수아가 그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만 한다면, 도윤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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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장

도윤은 침대 밖으로 나와 전화를 받기 위해 욕실로 뛰어 들어갔다.“좋은 아침입니다, 이도윤 씨!” 상현이 정중하게 도윤에게 인사했다.“김상현 사장님, 오늘 전화 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요…” 도윤이 미소 지으며 물었다.“도윤 씨, 제가 뭘 하면 되는지 알려 주세요. 도윤씨가 지시만 하면 제가 바로 해결하겠습니다!”도윤이 상현에게 어젯밤 홈랜드 키친에서 쓴 돈에 대해 전부 이야기했다.“오! 그래요? 도윤 씨, 어쨌든 천만원은 쓴 것 같진 않네요. 결국 어젯밤 주문했던 900만원의 고급 레드 와인은 사실 외국에 있는 도윤씨 일가에서 생산된 겁니다. 따라서 레드 와인 값은 몇 십만 원에 불과해요. 하하하…”상현이 미소 지었다. 솔직히 말해서, 도윤이 그렇게 적은 돈만 썼다는 건 정말 부끄러운 일이었다. 하지만 도윤은 도희가 그에게 맡겼던 임무에 벌써 진전을 보이고 있었다.“도윤 씨, 제가 도와드릴 일이 뭐죠? 2천만원을 환불해 드릴까요? 명령만 하시면 제가 출근을 해서…”상현은 도윤이 다시 말하는 것을 들었다. “에헴. 됐습니다. 어쨌든 그 돈도 제 사업체로 돌아가니까요.”원래 도윤은 그의 돈을 돌려받을 계획이었다.그러나 상현의 말을 듣고 나자 그 돈을 다시 돌려달라고 말하면 정말 창피할 것 같았다.그리고 도윤이 상현에게 그렇게 해달라고 요구하면 상현도 좀 당혹스러울 것이다.어차피 도희가 도윤에게 주었던 돈은 그들이 소유한 이 모든 산업과 사업체에서 나왔다.“그건 그렇고, 오늘 저에게 전화 하신 이유가 있나요, 사장님?” 도윤이 바로 물어 보았다.“네, 말씀 드릴게 있습니다. 가난에 시달리던 시절이 끝난 것을 알고, 성남상업지구에 있는 대부분의 주요 사업체의 사장들이 도윤씨를 위한 축하 행사로 특별한 연회를 열고 싶어 합니다. 토요일이니 연회에 참석할 시간이 있나 해서요.” 상현이 부드러운 어조로 말했다.원래 도윤은 나가서 휴식을 취할 계획이었다.그러나 그를 위한 특별 환영회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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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장

“죄송합니다…”도윤이 황급히 사과를 했다.그리고 눈을 들어 뒤에 있는 젊은 여자를 힐끗 보았다. 순간 도윤은 여자의 아름다운 외모에 놀라고 말았다.그녀는 몸에 꼭 맞는 옷을 입고 있었고 어깨 위로 흘러내리는 긴 머리를 하고 있었다. 그녀는 도윤과 거의 같은 나이처럼 보였지만 몸매는 이미 완벽하게 성숙한 여인이었다.그녀는 도윤이 본 가장 아름다운 여자들 중 한 명이었다.“죄송? 그냥 죄송하다고만 하면 끝난 거에요?”그 여자는 아픈 곳을 부드럽게 문지르며 도윤에게 계속 욕을 퍼부었다.도윤이 회전문으로 그녀를 쳤을 때, 그녀가 부상을 입었고 순간 도윤은 그녀의 몸이 받은 격한 고통을 느낄 수 있었다.사실 그 여자가 도윤에게 부딪혔던 것이 명백 했지만 그녀가 도윤의 평범한 옷차림을 보고는 대신 도윤의 탓으로 돌리기로 마음을 먹었다.“내가 바쁘지만 않았어도 오늘 단단히 혼내 주는 건데!” 그 여자가 도윤을 향해 계속 소리쳤다.그리고 나서 그녀는 도윤을 밀어내고 소리를 질렀다. “내 앞에서 비켜, 멍청아!”그녀는 도윤에게 욕을 한바탕 퍼부은 뒤 엘리베이터를 향해 걸어갔다. 도윤은 저렇게 아름다운 여자가 실제로는 저렇게 폭력적일지 예상하지 못했다. 그렇게 생각하자 도윤은 웃음이 날 뿐이었다.이 때, 도윤이 1층에 도착한 엘리베이터 안으로 걸음을 옮겼다.“여기서 뭐 하는 거에요?”도윤은 엘리베이터에 타자마자 예기치 못하게 조금 전 도윤에게 부딪혔던 여자로부터 적대적인 태도의 인사를 받았다.그녀의 말은 어떻게 저런 멍청이가 그녀와 같은 엘리베이터를 탈 생각을 할 수 있을까였다. 이것은 그녀에게 매우 치욕적이었다!“아, 저도 볼 일이 있어서 위층으로 가야 합니다!” 도윤이 곧장 대답했다.그러자 그 여자는 도윤을 보고 싶지 않아서 얼굴을 반대편을 돌렸다.딩동…이때 도윤이 갑자기 침을 삼켰다.그 여자의 깨끗하고 눈처럼 하얀 허벅지가 정말이지 너무 매혹적이었다.도윤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다른 곳을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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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장

도윤이 룸으로 들어가자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분위기가 꽤 활기찼다. 룸에는 남녀노소 백여명이 있었고, 웨이터와 웨이트리스가 셀프서비스 음료를 위해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었다.도윤의 추측이 틀리지 않다면, 이 사람들은 성남상업지구에 있는 상점들과 건물들의 사장이나 주인일 것이다.도윤이 주위를 둘러 보았지만 상현을 찾을 수가 없었다.도윤이 상현에게 전화를 걸기 위해 휴대폰을 꺼냈지만, 이미 한참 전에 전화기가 꺼졌다는 것을 깨달았다.윽!도윤은 지난 밤 휴대폰을 사용하고는 충전하는 것을 잊어 버렸다!잊어버렸네! 도윤은 상현이 나중에 룸에 왔을 때 자기에게 와서 인사하기를 기다리기로 했다.잠시 큰 룸을 돌아다닌 뒤, 도윤은 속수무책으로 미소만 짓고 있다 혼자 앉아 있을 조용한 구석을 발견했다.도윤은 우선 과일과 음료를 먹기로 결심했다.웨이터와 웨이트리스는 너무 바빠서 도윤을 눈치채지 못했다. 도윤이 제공되는 다과를 먹고 마시고 있을 때, 성남상업지구에서 온 젊은 재벌 2세 여자들 한 무리가 도윤을 주목했다. “저 남자 좀 봐. 저 구석에 앉아서 먹고 마신지 벌써 한참이나 됐어. 저 남자 아는 사람 있니? 정말 성남상업지구에서 온 건가?”“난 저 남자를 본 적이 전혀 없어!”여자들이 고개를 저으며 얼굴을 찌푸렸다.“성남상업지구에서 온 사람이 아닌 것 같아. 어떻게 그럴 수 있겠어? 옷 입을 꼴을 봐! 그냥 공짜로 먹고 마시려고 몰래 들어온 사람인가 봐!”“네 말은 저 남자가 음식을 훔쳐 먹으러 여기에 왔다는 거니? 말도 안돼! 어떻게 그런 뻔뻔한 사람이 있을 수 있니?”“왜? 난 정말 저 남자가 그 정도로 뻔뻔하다고 생각해! 저 남자를 봐. 옷도 아주 초라하게 입었고 저렇게 조용한 구석에 혼자 앉아 있는 데는 틀림없이 이유가 있을 거야.”“맞는 말이야!”성남상업지구의 몇몇 사업주들의 자녀들이 도윤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성남상업지구의 대표인 이도윤님이 오늘 여기에 오실 거야. 난 저런 허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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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장

“음식 도둑?”레나가 깜짝 놀라 흰 옷을 입은 남자가 가리키고 있는 방향을 바라 보았다. 그가 가리키는 곳을 보자마자 레나의 눈이 곧장 휘둥그래졌다.“저 남자야!”“저 사람 누구야? 레나, 너 저 음식 도둑을 아니?”“하! 저 남자가 내가 말한 그 비열한 쓰레기야!” 레나가 화를 내며 도윤을 향해 걸어갔다.부유하고 젊은 부자들이 레나의 뒤를 쫓았다.이때 도윤은 음식을 먹으면서 나중에 성남상업지구의 사장들과 소유주들에게 어떻게 인사를 해야할 지 생각하고 있었다.무엇보다도, 도윤이 이런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이 때, 그의 앞이 갑자기 어두워졌다.도윤은 고개를 들어 앞에 서 있는 한 무리의 사람들을 보았다. 그리고 도윤은 그 무리의 리더가 다름아닌 아까 로비에서 부딪혔던 예쁘지만 폭력적이고 공격적인 여자라는 것을 깨달았다.”정말 당신이군요!”“당신이 왜 여기에 있죠?” 도윤이 충격을 받은 얼굴로 말했다.“당신, 당신… 당신은 추잡할 뿐만 아니라, 감히 여기에 몰래 들어와서 음식까지 훔쳐요? 정말 사는 게 힘든가 보네요!” 레나는 화가 나서 소리쳤다. “얘들아, 이 사람이 방금 말한 엘리베이터에서 날 훔쳐 보던 남자야!”“흥! 따끔하게 혼내 주자!”그리고 나서 대여섯 명의 여자들이 레나의 지시 하에 도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도윤에게 달려 들었고 도윤을 할퀴고, 목을 조르고, 꼬집고, 도윤의 옷을 찢기 시작했다!부유한 청년들은 아주 조용하게 옆에 서서 지켜만 보았다. 어쨌든 오늘 거기엔 너무 많은 어른들이 있었다.만약 도윤이 반격한다면, 그때 그와 싸워도 늦지 않을 것이다!“뭐하고 있어? 내가 주저하지 않고 반격할 거라는 생각은 마…”도윤의 머리는 이미 엉망진창이었다. 그의 옷은 완전히 찢어졌고 여자들이 꼬집고 때려서 얼굴은 온통 보라색으로 멍이 들었다.도윤은 화가 나기 시작했다.이때, 레나가 또 도윤의 얼굴을 때렸다.“누가 날 엿보라고 했어? 날 훔쳐 봤으니 죽여버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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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장

룸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경의를 표하며 상현에게 인사했고, 젊은 남자들 무리도 상현을 맞이하며 자리에서 일어 섰다.레나도 도윤을 공격하던 것을 멈추었다.“무슨 일이죠? 다들 지금 뭐하고 있는 겁니까?”상현은 아주 강하고 장엄한 분위기를 풍기며 레나와 구석에 모여 있는 사람들을 쳐다 보았다.“다행히 이도윤 대표님이 아직 안 오셨군요! 오셨다면, 그 분이 당신들을 전부 어떻게 생각했겠습니까?” 상현이 젊은이들 무리를 향해 화를 내고 흰 옷을 입은 젊은 남자를 응시했다.이때 흰 옷을 입은 남자는 뭔가 잘못되었다고 느꼈다. 왜냐하면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도 그 무리의 일원이었다.래완이 재빨리 주제를 바꾸었다. “사장님, 이도윤 대표님께서 거의 도착하셨다고 하지 않았습니까?”상현이 냉랭하게 대답했다. “음, 지금 이도윤 대표님과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제 생각엔 휴대폰을 꺼 두신 것 같습니다.”“이도윤 대표님은 결국 안 오시는 겁니까?”순간 모여 있던 사람들의 표정에 실망이 가득했다. 이번이 이도윤을 직접 만나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였다.아니나 다를까, 그것은 그들이 생각했던 것만큼 간단하지 않았다. 도윤은 단순히 연회에 초대 받았다고 해서 나타날 사람이 아니었다.이때 상현은 다른 사람들 마음을 읽을 수 있었고 그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걱정 마세요, 이도윤 대표님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런 분이 아닙니다. 그분은 매우 부드럽고 우호적인 사람이고, 그분이 여기 올 거라고 제게 말했다면, 오늘 분명히 여기에 오실 겁니다!” 상현이 말을 마친 뒤, 한 젊은이를 찾기 위해 둘러 보았다. “성주, 가능한 빨리 이도윤 대표님과 연락할 방법을 찾아! 최대한 빨리 찾아야 해!”성주가 빠르게 앞으로 나가서 상현을 향해 정중하게 고개를 끄덕였다.“상현 삼촌, 오늘은 이도윤 대표님을 위한 연회가 열릴 예정인데 누군가 우리 연회를 망치려고 한 것 같아요. 어떻게 처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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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장

“전… 글쎄요…”레나는 이 순간 너무 부끄럽고 화가 났다. 레나는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고 생각했다. 이 비열하고 역겨운 남자가 실제로 그 유명한 이도윤으로 밝혀질 줄은 결코 몰랐을 것이다.도윤이야말로 모든 면에서 진정한 재벌 2세였다!“이도윤 대표님, 제 딸이 좀 전에 했던 일에 대해서는 전부 사과 드립니다. 원하시는 대로 제 딸을 벌 하셔도 됩니다.”래완은 허리를 숙이고 감히 몸을 일으키지 못했다.솔직히 말해서, 레나와 래완의 이런 행동을 본 도윤은 이미 화가 가라 앉아 있었다.사실 도윤도 아까 약간 비열한 행동을 했기 때문에 자기도 잘못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전부 레나가 길고 아름다운 하얀 다리를 과시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도윤은 그의 인생에서 이렇게 많은 여자들에게 둘러싸여 있은 것이 처음이었다.도윤의 성격상, 그는 이것을 큰 문제로 여기지 않을 것이고 그냥 그렇게 내버려 둘 것이다. 도윤은 이 굴욕을 그냥 혼자 견뎌 낼 것이다.그러나 도윤의 마음을 알아차린 상현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대표님, 그들이 대표님 가족의 전통을 짓밟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처벌 하셔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그들이 공개적으로 대표님에게 죄를 지었는데 그들을 처벌하지 않으시고, 나중에 누님께서 이 문제를 알게 된다면 그 패해는 분명 돌이킬 수 없게 됩니다. 그 결과는 대표님이 생각하는 것만큼 간단하지가 않습니다!”이때 도윤이 그의 앞에서 아직도 허리를 숙이고 있는 래완을 보았다.도윤도 레나와 그녀의 친구들을 벌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그렇지 않으면 성남상업지구에 있는 거물들이 아무도 그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그렇다면, 도윤은 그들을 벌해야만 했다.도윤이 레나와 다른 아름다운 젊은 여자들을 차가운 표정으로 쳐다 보았다. “상현 형, 나를 위해 큰 룸을 마련해 주시고 저 대신 이 여자분들을 모두 그 방으로 데리고 오세요!”상현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즉시 일을 시작했고 레나는 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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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장

도윤이 정말 원하는 것이 있었다면, 레나를 선택했을 것이다. 그러나 도윤은 그런 지배적인 성격이나 성품을 가진 사람이 아니었다.하지만 도윤은 그들을 벌해야만 했다. 그래서 도윤는 이런 심술궂은 벌을 그들에게 줄 생각을 했고, 그들은 이날을 항상 기억할 것이다.“흑흑.”30분이 지나자 여자들이 룸에서 걸어 나왔다. 그들은 모두 고통스럽고 비참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이때 모든 재벌 2세 부모들이 아연실색했다.맙소사! 이도윤 대표는 아주 놀라운 사람이었다. 그는 30분 안에 다섯 명의 아름다운 여자들을 다 벌할 수 있었고 그 여자들은 지금 겨우 똑바로 걸을 수 있었다!흰 옷을 입은 젊은 남자도 몰래 도윤에게 감탄했다. 하지만 도윤이 아직 레나와 다른 여자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그는 감히 다른 생각을 품지 못했다.오늘의 음식은 아주 훌륭했다.래완을 포함한 모든 부유한 사업가들은 그들의 딸들이 도윤과 성관계를 맺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모두 극도로 실망했다.“이도윤 대표님, 집에 모셔다 드릴까요?”환영회는 완벽하게 끝이 났고 상현과 그의 수행원들이 도윤을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재빨리 도윤을 뒤따랐다.도윤이 고개를 끄덕이려고 할 때, 배가 불룩 나온 중년의 남자가 갑자기 끼어 들었다. “이도윤 대표님, 제 아들이 대신 모셔다 드려도 되겠습니까? 이 쪽은 제 아들 백이든 입니다. 성남대학교와 그리 멀지 않은 선대대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 중년의 남자는 도윤같은 사람이 타야 하는 차종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았다. 사실, 그 남자는 도윤의 존재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그가 원하는 것은 도윤이 자기 아들의 차를 타고 가는 것이었고 그 목적은 도윤이 아들의 이름을 기억하도록 하는 것뿐이었다! 그 정도면 충분했다!이든은 다름 아닌 앞서 흰 옷을 입은 그 재벌 2세였다. 이때 이든은 두 손을 등 뒤로 하고 도윤의 앞에 서서 약간 부끄러워했다. 결국 도윤의 가족은 아주 부유하고 권력을 가진 가문이었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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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장

도윤은 한 여자가 그를 부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도윤이 돌아서자, 다름아닌 학생회장 미연이 있었다.분명 미연은 도윤이 페라리에서 내리는 장면을 이미 목격했다. 순간 미연은 완전 충격 받은 표정으로 믿을 수 없다는 듯 도윤을 응시하고 있었다.“도와 줄 일이라도 있어?”도윤은 이든에게 캠퍼스에서 그렇게 먼 곳에 내려달라고 부탁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모습이 지인에게 보일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도윤은 미연이 왜 그가 페라리에서 내렸는지 알고 싶어서 불렀다는 것을 알았다.하지만 도윤은 약간 혼란스러운 척을 했다.진지하게…“너, 너, 너… 왜 네가 페라리에서 내려?” 미연이 도윤에게 바로 물었다.도윤과 지난 몇번의 마주침 동안, 미연은 정말 많은 충격적인 사실을 경험했다.우선 미연은 도윤이 복권에 당첨되었다는 것을 알았고 도윤은 실제로 지난밤 홈랜드 키친에서 모두에게 저녁을 사 주었다. 게다가 그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돈을 냈다.그래서 미연은 도윤의 과 친구에게 이 문제에 대해 물어보기로 했다.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녀가 얻은 답은 도윤이 복권에 당첨 되었고 3천만원을 받았다는 것이었다.그러나 이제 많은 학생들이 도윤이 복권에서 3천만원보다 훨씬 많은 돈을 받았다고 추측하고 있었다.이것이 미연을 매우 불편하게 만들었다. 어떻게 그저 거지일 뿐이었던 도윤에게 그런 행운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인가? 신이 눈이 멀기라도 했나?그녀가 이렇게 느끼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었다.필경 평생을 괴롭혀 온 누군가가 갑자기 자기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다면 아무도 편하거나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미연은 도윤을 찾아서 이 문제의 진상을 밝히려 하고 있었다.그가 복권 당첨금으로 받은 돈이 얼마일까?예기치 않게 미연이 학교에서 나가려고 할 때 도윤을 우연히 마주쳤고, 도윤이 페라리에서 내리고 있는 것을 보았다.“아, 그거 내 친구 차야. 친구가 학교에 데려다 줬어.” 도윤이 가볍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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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장

“3천만원? 내가 3천만원 받았다고 누가 그래? 그건 다 자기들 추측이고 짐작이지. 난 그냥 은행에서 3천만원만 인출했을 뿐인데 내가 복권에 3천만원 당첨됐다고 누가 얘기하는 거야?” 도윤이 자신감에 찬 표정으로 말했다.미연은 도윤의 표정을 보자 바로 그녀의 심장이 내려 앉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아니나 다를까, 그녀의 추측이 맞았다. 도윤이 한번에 2천2백만원을 기꺼이 쓰려고 했던 것을 보면, 도윤은 분명 복권에 3천만원 이상 당첨된 것이 틀림 없었다.“그럼 얼마 당첨 됐는데?”“너에게 그렇게 많은 것을 말 할 만큼 난 편하지가 않아. 어쨌든 너무 하잖아! 너무 심하잖아! 그럼, 채미연 학생회장님, 더 볼일이 없다면 전 지금 가보겠습니다!” 도윤이 무심한 표정으로 대답했다.순간 미연은 폭발할 뻔 했다.“흥! 네가 그렇게 대단해? 넌 그냥 복권 당첨이라는 운이 따랐을 뿐이야! 넌 절대 민성이 같은 재벌 2세와는 비교될 수 없다고!”미연은 그녀를 대하는 지금 도윤의 태도를 견딜 수 없어서 발을 동동거리며 화를 냈다.민성 역시 제벌 2세였다. 비록 미연의 눈에 민성이 능력이 좋거나 인상적이지는 않았지만, 재벌 2세가 그냥 복권에 당첨된 도윤 보다는 확실히 더 나았다.빵. 빵.이때, 아우디 A6가 미연의 바로 옆에 멈췄다.차창이 내려가고, 민성이 머리를 내밀며 미연을 보았다.“미연아, 안색이 왜 그렇게 창백해? 몸이 안 좋니? 아니면 내 아우디 A6 정비 예약했는데 같이 가지 않을래?” 민성이 태연하게 물었다.“아니야, 민성아. 그냥 좀 우울해서 그래. 사실 지금 좀 혼란스럽고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우울해! 아! 나 왜 이렇게 우울한 거지?”미연은 지금 그녀의 기분을 설명할 수 없었다.민성은 미연의 기분이 엉망인 것을 보고, 기회가 왔다는 걸 알아차렸다. 그리고 서둘러 미연을 달랬다. “미연아, 우선 내 차에 타는게 어때? 무슨 일인지 나한테 천천히 얘기해. 그럼 내가 도와줄게.”미연이 고개를 끄덕였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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