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도둑?”레나가 깜짝 놀라 흰 옷을 입은 남자가 가리키고 있는 방향을 바라 보았다. 그가 가리키는 곳을 보자마자 레나의 눈이 곧장 휘둥그래졌다.“저 남자야!”“저 사람 누구야? 레나, 너 저 음식 도둑을 아니?”“하! 저 남자가 내가 말한 그 비열한 쓰레기야!” 레나가 화를 내며 도윤을 향해 걸어갔다.부유하고 젊은 부자들이 레나의 뒤를 쫓았다.이때 도윤은 음식을 먹으면서 나중에 성남상업지구의 사장들과 소유주들에게 어떻게 인사를 해야할 지 생각하고 있었다.무엇보다도, 도윤이 이런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이 때, 그의 앞이 갑자기 어두워졌다.도윤은 고개를 들어 앞에 서 있는 한 무리의 사람들을 보았다. 그리고 도윤은 그 무리의 리더가 다름아닌 아까 로비에서 부딪혔던 예쁘지만 폭력적이고 공격적인 여자라는 것을 깨달았다.”정말 당신이군요!”“당신이 왜 여기에 있죠?” 도윤이 충격을 받은 얼굴로 말했다.“당신, 당신… 당신은 추잡할 뿐만 아니라, 감히 여기에 몰래 들어와서 음식까지 훔쳐요? 정말 사는 게 힘든가 보네요!” 레나는 화가 나서 소리쳤다. “얘들아, 이 사람이 방금 말한 엘리베이터에서 날 훔쳐 보던 남자야!”“흥! 따끔하게 혼내 주자!”그리고 나서 대여섯 명의 여자들이 레나의 지시 하에 도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도윤에게 달려 들었고 도윤을 할퀴고, 목을 조르고, 꼬집고, 도윤의 옷을 찢기 시작했다!부유한 청년들은 아주 조용하게 옆에 서서 지켜만 보았다. 어쨌든 오늘 거기엔 너무 많은 어른들이 있었다.만약 도윤이 반격한다면, 그때 그와 싸워도 늦지 않을 것이다!“뭐하고 있어? 내가 주저하지 않고 반격할 거라는 생각은 마…”도윤의 머리는 이미 엉망진창이었다. 그의 옷은 완전히 찢어졌고 여자들이 꼬집고 때려서 얼굴은 온통 보라색으로 멍이 들었다.도윤은 화가 나기 시작했다.이때, 레나가 또 도윤의 얼굴을 때렸다.“누가 날 엿보라고 했어? 날 훔쳐 봤으니 죽여버릴
룸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경의를 표하며 상현에게 인사했고, 젊은 남자들 무리도 상현을 맞이하며 자리에서 일어 섰다.레나도 도윤을 공격하던 것을 멈추었다.“무슨 일이죠? 다들 지금 뭐하고 있는 겁니까?”상현은 아주 강하고 장엄한 분위기를 풍기며 레나와 구석에 모여 있는 사람들을 쳐다 보았다.“다행히 이도윤 대표님이 아직 안 오셨군요! 오셨다면, 그 분이 당신들을 전부 어떻게 생각했겠습니까?” 상현이 젊은이들 무리를 향해 화를 내고 흰 옷을 입은 젊은 남자를 응시했다.이때 흰 옷을 입은 남자는 뭔가 잘못되었다고 느꼈다. 왜냐하면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도 그 무리의 일원이었다.래완이 재빨리 주제를 바꾸었다. “사장님, 이도윤 대표님께서 거의 도착하셨다고 하지 않았습니까?”상현이 냉랭하게 대답했다. “음, 지금 이도윤 대표님과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제 생각엔 휴대폰을 꺼 두신 것 같습니다.”“이도윤 대표님은 결국 안 오시는 겁니까?”순간 모여 있던 사람들의 표정에 실망이 가득했다. 이번이 이도윤을 직접 만나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였다.아니나 다를까, 그것은 그들이 생각했던 것만큼 간단하지 않았다. 도윤은 단순히 연회에 초대 받았다고 해서 나타날 사람이 아니었다.이때 상현은 다른 사람들 마음을 읽을 수 있었고 그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걱정 마세요, 이도윤 대표님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런 분이 아닙니다. 그분은 매우 부드럽고 우호적인 사람이고, 그분이 여기 올 거라고 제게 말했다면, 오늘 분명히 여기에 오실 겁니다!” 상현이 말을 마친 뒤, 한 젊은이를 찾기 위해 둘러 보았다. “성주, 가능한 빨리 이도윤 대표님과 연락할 방법을 찾아! 최대한 빨리 찾아야 해!”성주가 빠르게 앞으로 나가서 상현을 향해 정중하게 고개를 끄덕였다.“상현 삼촌, 오늘은 이도윤 대표님을 위한 연회가 열릴 예정인데 누군가 우리 연회를 망치려고 한 것 같아요. 어떻게 처리할까
“전… 글쎄요…”레나는 이 순간 너무 부끄럽고 화가 났다. 레나는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고 생각했다. 이 비열하고 역겨운 남자가 실제로 그 유명한 이도윤으로 밝혀질 줄은 결코 몰랐을 것이다.도윤이야말로 모든 면에서 진정한 재벌 2세였다!“이도윤 대표님, 제 딸이 좀 전에 했던 일에 대해서는 전부 사과 드립니다. 원하시는 대로 제 딸을 벌 하셔도 됩니다.”래완은 허리를 숙이고 감히 몸을 일으키지 못했다.솔직히 말해서, 레나와 래완의 이런 행동을 본 도윤은 이미 화가 가라 앉아 있었다.사실 도윤도 아까 약간 비열한 행동을 했기 때문에 자기도 잘못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전부 레나가 길고 아름다운 하얀 다리를 과시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도윤은 그의 인생에서 이렇게 많은 여자들에게 둘러싸여 있은 것이 처음이었다.도윤의 성격상, 그는 이것을 큰 문제로 여기지 않을 것이고 그냥 그렇게 내버려 둘 것이다. 도윤은 이 굴욕을 그냥 혼자 견뎌 낼 것이다.그러나 도윤의 마음을 알아차린 상현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대표님, 그들이 대표님 가족의 전통을 짓밟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처벌 하셔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그들이 공개적으로 대표님에게 죄를 지었는데 그들을 처벌하지 않으시고, 나중에 누님께서 이 문제를 알게 된다면 그 패해는 분명 돌이킬 수 없게 됩니다. 그 결과는 대표님이 생각하는 것만큼 간단하지가 않습니다!”이때 도윤이 그의 앞에서 아직도 허리를 숙이고 있는 래완을 보았다.도윤도 레나와 그녀의 친구들을 벌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그렇지 않으면 성남상업지구에 있는 거물들이 아무도 그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그렇다면, 도윤은 그들을 벌해야만 했다.도윤이 레나와 다른 아름다운 젊은 여자들을 차가운 표정으로 쳐다 보았다. “상현 형, 나를 위해 큰 룸을 마련해 주시고 저 대신 이 여자분들을 모두 그 방으로 데리고 오세요!”상현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즉시 일을 시작했고 레나는 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도윤이 정말 원하는 것이 있었다면, 레나를 선택했을 것이다. 그러나 도윤은 그런 지배적인 성격이나 성품을 가진 사람이 아니었다.하지만 도윤은 그들을 벌해야만 했다. 그래서 도윤는 이런 심술궂은 벌을 그들에게 줄 생각을 했고, 그들은 이날을 항상 기억할 것이다.“흑흑.”30분이 지나자 여자들이 룸에서 걸어 나왔다. 그들은 모두 고통스럽고 비참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이때 모든 재벌 2세 부모들이 아연실색했다.맙소사! 이도윤 대표는 아주 놀라운 사람이었다. 그는 30분 안에 다섯 명의 아름다운 여자들을 다 벌할 수 있었고 그 여자들은 지금 겨우 똑바로 걸을 수 있었다!흰 옷을 입은 젊은 남자도 몰래 도윤에게 감탄했다. 하지만 도윤이 아직 레나와 다른 여자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그는 감히 다른 생각을 품지 못했다.오늘의 음식은 아주 훌륭했다.래완을 포함한 모든 부유한 사업가들은 그들의 딸들이 도윤과 성관계를 맺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모두 극도로 실망했다.“이도윤 대표님, 집에 모셔다 드릴까요?”환영회는 완벽하게 끝이 났고 상현과 그의 수행원들이 도윤을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재빨리 도윤을 뒤따랐다.도윤이 고개를 끄덕이려고 할 때, 배가 불룩 나온 중년의 남자가 갑자기 끼어 들었다. “이도윤 대표님, 제 아들이 대신 모셔다 드려도 되겠습니까? 이 쪽은 제 아들 백이든 입니다. 성남대학교와 그리 멀지 않은 선대대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 중년의 남자는 도윤같은 사람이 타야 하는 차종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았다. 사실, 그 남자는 도윤의 존재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그가 원하는 것은 도윤이 자기 아들의 차를 타고 가는 것이었고 그 목적은 도윤이 아들의 이름을 기억하도록 하는 것뿐이었다! 그 정도면 충분했다!이든은 다름 아닌 앞서 흰 옷을 입은 그 재벌 2세였다. 이때 이든은 두 손을 등 뒤로 하고 도윤의 앞에 서서 약간 부끄러워했다. 결국 도윤의 가족은 아주 부유하고 권력을 가진 가문이었다! 어
도윤은 한 여자가 그를 부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도윤이 돌아서자, 다름아닌 학생회장 미연이 있었다.분명 미연은 도윤이 페라리에서 내리는 장면을 이미 목격했다. 순간 미연은 완전 충격 받은 표정으로 믿을 수 없다는 듯 도윤을 응시하고 있었다.“도와 줄 일이라도 있어?”도윤은 이든에게 캠퍼스에서 그렇게 먼 곳에 내려달라고 부탁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모습이 지인에게 보일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도윤은 미연이 왜 그가 페라리에서 내렸는지 알고 싶어서 불렀다는 것을 알았다.하지만 도윤은 약간 혼란스러운 척을 했다.진지하게…“너, 너, 너… 왜 네가 페라리에서 내려?” 미연이 도윤에게 바로 물었다.도윤과 지난 몇번의 마주침 동안, 미연은 정말 많은 충격적인 사실을 경험했다.우선 미연은 도윤이 복권에 당첨되었다는 것을 알았고 도윤은 실제로 지난밤 홈랜드 키친에서 모두에게 저녁을 사 주었다. 게다가 그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돈을 냈다.그래서 미연은 도윤의 과 친구에게 이 문제에 대해 물어보기로 했다.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녀가 얻은 답은 도윤이 복권에 당첨 되었고 3천만원을 받았다는 것이었다.그러나 이제 많은 학생들이 도윤이 복권에서 3천만원보다 훨씬 많은 돈을 받았다고 추측하고 있었다.이것이 미연을 매우 불편하게 만들었다. 어떻게 그저 거지일 뿐이었던 도윤에게 그런 행운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인가? 신이 눈이 멀기라도 했나?그녀가 이렇게 느끼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었다.필경 평생을 괴롭혀 온 누군가가 갑자기 자기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다면 아무도 편하거나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미연은 도윤을 찾아서 이 문제의 진상을 밝히려 하고 있었다.그가 복권 당첨금으로 받은 돈이 얼마일까?예기치 않게 미연이 학교에서 나가려고 할 때 도윤을 우연히 마주쳤고, 도윤이 페라리에서 내리고 있는 것을 보았다.“아, 그거 내 친구 차야. 친구가 학교에 데려다 줬어.” 도윤이 가볍게 대
“3천만원? 내가 3천만원 받았다고 누가 그래? 그건 다 자기들 추측이고 짐작이지. 난 그냥 은행에서 3천만원만 인출했을 뿐인데 내가 복권에 3천만원 당첨됐다고 누가 얘기하는 거야?” 도윤이 자신감에 찬 표정으로 말했다.미연은 도윤의 표정을 보자 바로 그녀의 심장이 내려 앉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아니나 다를까, 그녀의 추측이 맞았다. 도윤이 한번에 2천2백만원을 기꺼이 쓰려고 했던 것을 보면, 도윤은 분명 복권에 3천만원 이상 당첨된 것이 틀림 없었다.“그럼 얼마 당첨 됐는데?”“너에게 그렇게 많은 것을 말 할 만큼 난 편하지가 않아. 어쨌든 너무 하잖아! 너무 심하잖아! 그럼, 채미연 학생회장님, 더 볼일이 없다면 전 지금 가보겠습니다!” 도윤이 무심한 표정으로 대답했다.순간 미연은 폭발할 뻔 했다.“흥! 네가 그렇게 대단해? 넌 그냥 복권 당첨이라는 운이 따랐을 뿐이야! 넌 절대 민성이 같은 재벌 2세와는 비교될 수 없다고!”미연은 그녀를 대하는 지금 도윤의 태도를 견딜 수 없어서 발을 동동거리며 화를 냈다.민성 역시 제벌 2세였다. 비록 미연의 눈에 민성이 능력이 좋거나 인상적이지는 않았지만, 재벌 2세가 그냥 복권에 당첨된 도윤 보다는 확실히 더 나았다.빵. 빵.이때, 아우디 A6가 미연의 바로 옆에 멈췄다.차창이 내려가고, 민성이 머리를 내밀며 미연을 보았다.“미연아, 안색이 왜 그렇게 창백해? 몸이 안 좋니? 아니면 내 아우디 A6 정비 예약했는데 같이 가지 않을래?” 민성이 태연하게 물었다.“아니야, 민성아. 그냥 좀 우울해서 그래. 사실 지금 좀 혼란스럽고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우울해! 아! 나 왜 이렇게 우울한 거지?”미연은 지금 그녀의 기분을 설명할 수 없었다.민성은 미연의 기분이 엉망인 것을 보고, 기회가 왔다는 걸 알아차렸다. 그리고 서둘러 미연을 달랬다. “미연아, 우선 내 차에 타는게 어때? 무슨 일인지 나한테 천천히 얘기해. 그럼 내가 도와줄게.”미연이 고개를 끄덕였다.이
둘은 매우 우울해 하며 아우디 A6 정비소로 향했다.민성은 자신의 차를 아주 자랑스러워 했지만 도윤의 친구가 모는 페라리가 그를 좀 당혹스럽게 했다. 둘은 말 없이 공감하며 도윤의 친구에 대한 비밀을 알아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그 후 자동차 정비소에서 정비가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을 때, 민성은 사장과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이때, 민성의 차량을 정비하던 책임자가 말했다. “고객님, 고급 아우디를 개인차로 선택하신 것은 매우 현명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우디 자동차는 시중에 있는 다른 고급 차나 고성능 차들과는 다르죠. 예를 들어, 페라리 스포츠카는 사람들에게 높이 평가받는 기분을 느끼게 만들 뿐이고, 오직 부자들만이 그런 차에 투자를 합니다.”“이제 대부분의 평범한 부자 사업가들은 대신 아우디나 BMW 같은 차에 관심을 집중할 것입니다.”“하지만 페라리를 운전하는 게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만약 페라리를 몰고 있다면 분명 훨씬 더 많은 관심과 이목을 받을 수 있을 텐데요!” 미연은 신랄하게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하하하, 그럼 미인 분께서도 누가 고급 차를 이용하고 운전하는지 주목해야 합니다. 다른 얘기는 하지 맙시다. 페라리 스포츠카만 얘기를 해 보자고요. 이것들은 적어도 몇 억이나 하는 완전 고급 자동차입니다. 페라리를 소유한다는 것은 자신이 부자고 돈이 많다는 이미지를 부여하는 것과 같습니다.”“며칠 전, 페라리는 하층과 중산층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한 일련의 마케팅 계획을 제안했습니다. 당신이 7백만원의 보증금만 지불한다면, 가장 호화로운 페라리로 당신을 태워 줄 지정된 운전자를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직접 시험 운전을 할 기회도 주어질거고요!”“저는 그런 차량이나 제안에 영향을 받지 않는 김민성씨 같은 진짜 부자들이 있어서 기쁩니다. 반대로 요즘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허영심만 가득한 젊은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심지어 그들의 가족이 실제로 큰 사업체를 운영하지도 않고 그들 자신이 재정적인 어려움에
“아니야, 우리가 너에게 전화를 한 이유는 너와 이 문제를 의논하기 위해서야. 왜냐하면 연아가 이번 모임에 너를 데리고 오라고 우리에게 특별히 부탁을 했어!” 태경이 빠르게 도윤에게 알렸다.“어?” 도윤은 깜짝 놀랐다.전혀 말이 되지 않았다. 연아는 도윤을 볼 때마다 항상 짜증을 내지 않았나? 왜 특별히 도윤을 파티에 초대하는 거지?솔직히 도윤은 오늘 정오에 있었던 연회에서 이미 많은 음식을 먹고 마셔서 전혀 배가 고프지 않았다. 대신, 도윤은 연회에서 사업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수다를 떠느라 너무 지쳐있었다.도윤은 정말이지 전혀 나가고 싶지 않았다.게다가 단순한 모임에 불과했기 때문에, 도윤은 대신 운전면허 시험 준비를 하고 싶었다.아마도 이것은 신의 뜻일지도 몰랐다. 결국, 재벌 2세의 삶의 대부분은 모임과 사교로 시작했다. 도윤은 그의 정체를 밝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온갖 종류의 파티와 모임이 이미 그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았다.도윤이 모임에 나가는 것을 거절하자, 태경도 더 이상 가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것이 도윤을 매우 곤란하게 했고 결국 도윤은 그날 밤 마지못해 파티에 참석하기로 동의했다.도윤은 기숙사로 돌아가서 새 옷으로 갈아 입었다. 그리고 나서 도윤과 그의 기숙사 친구들은 다른 사람들과 만나 교문 밖에서 모였다.“연아야, 왜 갑자기 우리에게 저녁을 사겠다고 한 거야? 우리 어디 가는 거니?”나미도 모임에 왔고 연아에게 궁금해서 질문을 했다.“하하하. 솔직히 말하자면, 오늘 밤에 내가 아니라 기덕이 사는 거야! 성남상업지구에 있는 기덕이네 식당이 곧 문을 열거야. 만약 오늘 오후에 있었던 미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승인을 받았다면, 그랜드 마쉘 레스토랑은 공식적으로 기덕의 가족 소유가 될 거야!”연아의 얼굴에는 오만함이 번뜩였고 연아는 이 순간 도윤의 표정을 보기 위해 두 눈을 들지 않을 수 없었다.흥!도윤은 메이페어 엔터테인먼트 내에 있는 가장 비싼 곳에서 저녁을 먹기 위해 모두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