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오늘부터 재벌 2세: Chapter 331 - Chapter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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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장

아라를 납치한 채로, 도윤은 메이페어 엔터테인먼트로 차를 몰았다.마을에 도착하자마자, 도윤은 리무진이 들어오는 문을 여는 보디가드를 불렀다 그리고 그들은 아라를 빈 방으로 데려가 계속 예의 주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와, 꼬마 운전자다! 저는 당신이 여기 있는 보디가드보다 권력이 있는 줄 몰랐어요! 저 사람들은 당신 명령이면 다 듣네요!” 달래가 웃으며 말했다“이대표님, 여기 계셨군요!”상현과 민국이 도윤이 건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서둘러 와서 맞이했다. 그들은 달호를 또한 진심으로 환영했다..성남시에서 상현과 도윤은 독단적인 모습을 종종 보였지만, 도희와 달호 앞에서는 작은 미니언과 같은 인상을 풍겼다. 그러나, 새로운 4명의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건 그들의 바뀐 태도가 아니었다. 달호, 재하, 재균, 다래는 그 두 사람이 그들이 도윤에게 어떻게 말을 거는지 들었을 때 깜짝 놀랬다.“이대표님?”“당신이 이도윤 대표님이라고요?” 달호가 묻고 당황 했다.“네 저 맞습니다. 제 소개를 진작에 했어야 했는데 상황이 여의치 못했네요” 도윤이 쓴 웃음을 지으며 답했다.달호는 헛기침을 했다. 도윤의 등장으로 그는 놀랍고 부끄러운 감정이 동시에 들었다. 어쨌든, 그들은 이전에 도윤이 정말 바로 옆에 앉아 있는 리무진에서 꽤 길게 그에 관한 온갖 소문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캐주얼하게 차려 입고 내성적이었던 사람은 실제로 도윤이었던 것이다. 도희가 그에게 해준 말이 진짜 인 듯 했다. “어… 그러니까… 당신이 이도윤 대표님?” 나래가 물었다. 너무 순박해 보이는 운전사였기에 처음에 도윤에게 말을 편하게 걸은 나래였지만, 그의 정체에 충격을 받지 않을 수가 없었다.도윤은 쓴 웃음을 지으며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도윤이 예상했던 대로의 반응이었다. 모든 일이 마무리 되었고 네 명은 민국이 차린 저녁 만찬회로 초대되었다. 그 후 다섯명은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며 서로에 대해 천천히 알아가게 되었다.“이대표님, 도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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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장

이른바 군사용 비상 기지는 군부대를 주둔했을 뿐만 아니라 가장 실력 있는 의료팀 중 하나이자 유능한 정보수집 부서이기도 했다.마치 액션 영화처럼 말이다.도윤은 그 부서 중 어느 한 곳 과도 개인적으로 연락해 본 적은 없었다.군사용 비상 기지에 접근이 허용되었다는 것은 그는 미래에 이 모든 것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이것이야 말로 도윤이 차기 회장이 될 거라는 것에 확신을 심어줬다.도윤이 그것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 때는 이미 늦은 시각이었고 그는 잘 준비를 했다.하지만 그 전에, 그는 갑자기 처리하지 못한 일이 생각났다!도윤은 실실 웃으며 방으로 걸어갔다.“오, 잘 생각하고 행동해?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널 죽여버릴 지도 몰라! 너 진짜 나를 물려고 했던 거야? 너가 무슨 개야?”아주 멀리서도 도윤은 문 너머로 그의 보디가드가 욕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나를 풀어줘 이 개새끼야! 안 그러면 태오가 도착했을 때 내가 직접 너를 찔러 죽일 거야!” 아라가 울부짖으며 말했다.“오…. 류태오라니…… 나 무서워…. 하하하!! 이봐 아가씨, 주위를 좀 둘러봐봐. 내가 힌트 좀 줘? 너는 성남시의 이도윤님께 까불었기 때문에 죽음을 기대해도 좋을 거야!”“뭐? 이도윤? 내가 이도윤한테 까분 적이 있다고??” 아라가 너무 놀라 물었다.“아직도 모르는 척 하네? 이도윤님이 너를 오늘 여기 데려온 사람이야!”“잠시만, 그 남자가 이도윤이라고?”그 때, 도윤이 방에 들어갔다.“도윤님!” 그의 명령 하에 방을 나가기 전에 방에서 두명의 보디가드가 정중히 외쳤다.“너 나랑 뭐 하자는 거야?” 아라가 물었다. 마침내 공포는 가라앉았다.그녀는 그제서야 그들이 수라티에 있었을 때 어떻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그 남자의 실체는 이도윤이었던 것이다!“너는 이미 이 방안에 잡혀 있어. 내가 뭘 할 것 같아?” 도윤이 웃으며 답했다.“하지만… 도윤아, 나는 류태오 여자친구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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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장

도윤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 상현의 방식에 대해 더 이상 관여하고 싶지 않았다.그는 그날 밤 일찍 휴식을 취했다.그가 깼을 때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지만, 도윤은 학교로 달려갔다. 그의 과제 검사 또한 중요했기 때문이다.여느 때와 같이, 운전기사가 학교 앞 정문까지 내려다 주었고 도윤은 우산을 손에 쥔 채로 학교로 걸어갔다.갑자기 도윤은 비명소리를 들었다.도윤이 소리가 들려온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을 때, 그는 발목을 삔 것 같은 흰 드레스를 입은 여자를 보았다. 그 여자는 한 손에는 우산을 들고 다른 한 손은 발목을 꼭 쥐고 있었다. 도윤은 그녀가 우산을 펴다가 발목을 삐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여자는 제대로 걷지 못했기 때문에 발목 부상은 심각해 보였다. 도윤은 우산을 쓴 채 여자에게 다가갔다. “괜찮아요?”“아파요!” 그 여자는 도윤을 보려고 고개를 돌리며 외쳤다. 얼굴이 눈물 범벅이었다.도윤이 그녀의 얼굴을 봤을 때, 그는 뒷걸음질 쳤다. “어 뭐야?”소녀 또한 놀란 표정을 지었다.그냥 길거리 사람이 아니었다. 그녀는 얼마전 도윤이 도서관에서 공부할 때 옆자리에 앉아 있었던 착해 보이는 여자아이였다.그 사건이 떠오르자 도윤은 쪽팔렸다.그는 코피를 흘렸을 뿐 아니라, 재채기도 했었다. 다시 생각하니 쪽팔렸다.오늘 아침 일찍 학교에 가다가 그녀를 만난 건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우연이었다.“아.. 또 보네요… 나가서 뭐 좀 사려고 택시를 부르려고 했었어요. 다시 생각해보니까 제가 너무 급하게 서둘렀나 봐요!” 뺨을 약간 붉히며 여자가 말했다. 그 말은 그녀가 이전에 도서관에서 있었던 일을 기억한다는 의미였다. “비가 이렇게 많이 오는데, 지금 봤을 때, 일정을 미루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양호실에 데려다 줄게요” 도윤이 대답했다.그는 쪽팔린 상황속에서 그 여자가 자신에게 휴지를 건내 준 사실을 기억하고 있었다.지금으로서 둘은 서로 남이나 다름 없는 사이지만, 그는 그녀의 도움을 고맙게 여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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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장

“지나! 너 괜찮아? 넌 애가 왜 이렇게 조심성이 없어?”그 때, 양호실 문이 열렸다. 예쁘장하게 생긴 4명의 여자가 양호실로 들어왔다.왠지 레이싱 걸 같은 뛰어난 외모를 지녔다.지나의 룸메이트 같았다.지나가 좀 전에 양호실에 가고 있다고 그들에게 문자를 보내서 그들은 여기로 올 수 있었다. “나 발목을 삐었는데 운 좋게 도윤을 만났어! 도윤이가 업어서 여기까지 데려다 줬어!” 지나가 도윤을 보며 웃으며 설명했다.“세상에! 너 지금 저 슈퍼맨이 우리 공주님을 구했다고 말하는 거야? 하하하! 우리 지나를 구해준 저 잘생긴 오빠한테 고마워 해야겠는걸!”소녀들은 도윤을 쳐다 보면서 지들끼리 계속 수다를 떨었다.잠시 도윤을 보면서 실망감을 느낀 것 같은 느낌이 분명하게 들었다.도윤이 입고 있는 옷은 조금 촌스러웠고 언뜻 보기에 약간 바보 같아 보였다.그러나, 그는 곱고 훈훈한 얼굴에 괜찮은 사람처럼 보였다.그는 순수하고 조금 멍청하게 보이기도 했다.그런데 그들은 그를 개인적으로 몰랐고 도윤을 겉모습으로 판단하고 싶지 않았다.“거기 잘생긴 오빠! 우리 지나 구해준 사람이야?”“내가 구한 건 아니고 그냥 좀 도와준 거야!”도윤은 뭘 어떻게 할지 몰랐다. 그가 예쁘장하게 생긴 여자들을 봤을 때 긴장감은 극에 달했다.그는 과거에는 이러지 않았다.“어디 보자… 지나는 누군가한테 절대 부탁하거나 신세지지 않아. 내가 무슨 말 하는지 알겠어, 잘생긴 오빠야? 지나가 어떻게 은혜를 갚으면 좋겠어?”여자애들은 계속해서 도윤을 놀렸다.“그래! 지나한테 너랑 결혼하라고 우리가 부탁하는 거 어때?”여자애들은 모두 킥킥거리며 웃었다.“결혼은 너무 세고, 대신에 지나한테 하룻밤 같이 보내자고 하는 거는 어때?”“아! 진짜 부끄럽잖아!”그들은 지들끼리 크게 재잘거리며 떠들었다.“그런 것들은 다 필요 없어!”도윤은 솔직히 처음 여자들이 여신처럼 보였을 때, 이렇게 대담하고 직설적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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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장

“걱정할 거 없어 인수야, 나 괜찮아” 지나가 무관심한 톤으로 답했다.그 남자는 단정한 정장을 입고 있었고 꽤 잘생겨 보였다.지나는 그에게 살짝 차갑게 대했지만, 인수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어 지나야! 너 팔찌가 부러졌어! 태연이 소리쳤다. 그녀는 좀 전에 부서지는 소리가 났던 바닥을 쳐다 보고 팔찌를 발견했다.“도윤아, 어쩜 이렇게 조심성이 없어? 지나 걱정하는 인수가 와서 불쾌해서 그래?” 다른 여자애가 물었다.그녀의 말을 듣고 인수는 관심을 보였다.그 남자는 지나를 졸졸 따라다닐 정도로 좋아했지만, 지나는 인수에게 관심도 없었다.그가 굉장히 좋은 집안의 남자였지만, 지나는 그에게 별다른 감정이 들지 않았다. 그녀는 본인이 뭘 좋아하는지 알고 있었고 그런 점은 그녀의 마음을 사는 부분이 아니었다.당연하게도 그녀를 한번 구해줬다는 이유로 그녀가 도윤에게 감정을 갖는 것도 역시 불가능했다.지나의 룸메들은 이걸 알고 있었고 그냥 단순히 도윤과 놀고 싶었다.모두가 도윤이 실수로 팔찌를 떨어트리게 한 사람이 바로 인수인 것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괜찮아. 그냥 팔찌잖아. 내가 새로운 걸로 사줄게!” 지나는 살짝 창피했다. 그녀의 친구들은 도윤은 그녀를 도와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도윤을 짓궂게 놀리고 있었다.“인수야! 너랑 도윤이가 팔찌를 깨트렸잖아! 너희 둘이 이거 물어 내!” 태연이 말했다여자애들은 확실히 인수에게 좀 더 정중하게 말했다.“흠 쟤랑 같이 할 필요 없고 내가 새로운 거 하나 사줄게. 절반 값을 물어낼 형편은 되겠어?”인수는 도윤을 쳐다보며 비웃었다, 그의 눈에는 불쾌함이 보였다.“그래, 더 할 말 없으면, 나는 먼저 가볼게. 지나야, 건강 잘 챙겨!” 도윤이 말했다.도윤은 거기에 있으면 더 놀림을 당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더군다나 인수는 그를 노려보고 있었다.도윤 또한 그 여자애들이랑 같이 있고 싶지 않았다.만약 그가 정말 그 여자들에게 존중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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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장

도윤은 신경 쓰지 않았다. 팔찌를 고르기 위해 그는 신중히 살펴보고 “이거 살게요, 포장해주세요.” 라고 말했다.“정말 사신다고요? 이 최상급 허톈 옥 팔찌는 960만원 정도인데요… 이거 말고 다른 거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그녀의 얼굴에 띤 미소는 그 순간 점점 사라지고 있었다.“이걸로 해주세요, 왜 이렇게 질문이 많아요?” 도윤이 약간 차갑게 말했다.여점원은 카드를 긁으며 팔찌를 포장했다. 하지만, 결제가 거절되었다.도윤은 갑자기 그의 은행은 결제 최소 금액이 3800만원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이 기억났다.“하하… 트리니티 쥬얼리가 언제부터 이렇게 급이 떨어진 거지? 이렇게 아무나 온다고? 그럼 우리 같은 VIP 고객은 뭐 어떻게 되는 거야?”방금 가게에 들어온 커플이 도윤의 결제가 거절된 것을 보고 조롱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커플은 여자와 여자보다 30살 이상 더 많아 보이는 남자였다. 모든 인간들은 다 이런 식이다. 그렇지 않은가? 타인을 짓밟는 것이 그들의 부유함과 권력을 보여주는 유일한 방식이었다.여점원이 커플에게 미안한 듯 웃어 보였다.도윤을 다시 보며 그녀는 바로 짜증난 듯한 표정을 보였다.트리니티 쥬얼리샵이 성남시에서 유명하다는 것은 다 알 만한 사실이었다.과거에, 허세 가득한 사람들이 쥬얼리를 손에 쥐고 사진을 찍으러 오는 게 흔했었다.솔직하게 말하면, 너무나도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었다.그녀의 눈에는, 도윤도 다를 거 없었다.“손님, 구매 안 하실 거면, 나가 주시길 바랍니다. 다른 손님들이 사려고 기다리고 계신 거 보이시죠?” 여점원이 약간의 조롱 섞인 듯한 말투로 말했다.“누가 안산대요? 이게 너무 싸잖아요! 더 비싼 걸로 가져올게요!”도윤은 체면을 살리기 위해 말했다.여자는 애인의 팔짱을 끼며 도윤을 비웃었다. “요즘 애들이 너무 허영심이 가득해!”“맞아! 내가 저런 아들이 있으면, 다리 몽둥이를 부셔버릴 텐데!”“이걸로 할게요! 포장해 주세요!”도윤은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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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장

도윤은 VIP 웨이팅 석에 앉아 금방이라도 싸움이 날 것 같은 두 사람의 말싸움을 보고 있었다.거기서 도윤이 알게 된 것은 그가 그들의 말 싸움 원인의 일부로 언급된다는 것이었다.핵심은 새론은 민호와 적절한 설명 없이 헤어진 것이었다. 그녀가 댄 유일한 변명은 혼자 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는 것이었다.이건 그가 수아랑 헤어졌던 때를 떠올리게 했다. 젠장. 그녀도 그한테 혼자 있고 싶다고 똑같이 말했었다.도윤은 더 이상 수아를 떠올리고 싶지 않았다.고개를 가로저으며 그는 다시 말싸움을 집중해서 들었다.나머지 얘기는 그리 복잡하지 않았다. 민호는 처음부터 그녀의 변명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나중에 그는 새론이 재벌2세와 엄청 가까운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더 놀라운 것은, 새론의 친구가 말하길 새론이 그 재벌2세를 적극적으로 쫓아다니고 있다고 했다이 때문에, 민호는 이제 새론에게 상반된 감정이 생겼다.한편으로는 그는 그녀를 여전히 사랑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배신감이 느껴졌다.그래서, 민호는 얼마 전부터 새론과 화해하려고 노력했다. 그는 남자로서 자존심이 있었기에 그냥 그렇게 일을 마무리 하고 싶었다.결국 이 모든 일이 현재 쥬얼리 샵의 한 장면을 만든 것이다.새론은 지금 트리니티 쥬얼리 샵에서 쥬얼리 하나 사달라고 말하는 중이었다. 그녀는 그가 쥬얼리 하나 사줄 형편이 된다면 그에게 돌아가겠다고 말했다.민호에게는 난감한 일이었다.그 샵의 쥬얼리는 무지하게 비쌌다. 가장 싼 쥬얼리라 할지라도 570만원 정도의 가격표를 자랑한다. 민호는 이제 막 일을 시작했기에 그 정도의 돈이 있을 리 없었다.“새론아, 여기 쥬얼리는 너무 비싸. 대신 다른 샵에 가자, 응? 200만원 이내면 내가 사줄 수 있어!” 민호는 단호한 목소리와 표정을 보이며 말을 했다.“하하… 너 200만원 정도 사 줄 형편이면서 내가 여자친구이길 바랬던 거야? 너 바보니? 김해담이 사준 이 휴대폰이 최소 120만원이야! “ 새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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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장

“청년! 그래, 그래… 이만하면 충분히 했어, 여자 때려서 너가 얻는 게 하나도 없어! 너의 가치를 증명해 보이고 싶거든 나중에 저 여자가 널 찬 게 후회되도록 열심히 살아! 귀티 나고 근엄해 보이는 정장을 차려 입은 중년 남성이 꾸짖었다.민호는 어느 정도 진정이 된 상태였다. 그는 주먹을 꽉 쥐며 한숨을 내뱉을 뿐이었다.“그래 니가 니 가치를 증명해 보이고 싶거든 가서 자기개발이나 해! 그런데 하도 멍청해서 너가 그게 가능할진 모르겠다! 니가 감히 오늘 날 쳐? 이제 넌 끝이야!” 새론이 힘겹게 숨을 내쉬며 대자로 뻗은 채로 외쳤다.“말을 아끼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아가씨, 돈 있는 남자들하고만 사귀는 거 그만두는 게 좋을 거요. 돈 많은 애들은 속을 알 수가 없거든. 헤어지고 싶거든, 상대방에게 납득할 만한 이유를 대요. 이래서 감정 싸움 밖에 더 되겠어요?“ 그 남성은 이번엔 새론을 꾸짖었다. 새론은 조용해 졌고 울면서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중년 남성은 진짜 깡패 같았기에 그녀는 말대꾸를 할 수 없었다.“새론아 괜찮아?”그 남자가 자리를 떠나자, 도윤은 뭘 해야 할지 몰라 일단 새론에게 말을 걸었다. 새론은 놀라서 도윤을 보았다. 그녀 또한 도윤을 여기서 보게 될 줄 꿈에도 몰랐다.“방금 저 아저씨가 한 말이 맞아. 양쪽 모두가 진정이 되어야 오해를 잘 풀 수 있어. 내가 듣자 하니, 너희 둘 다 예전에는 잘 지냈던 것 같더라. 관계가 바뀌었으니까 이제 서로를 적처럼 대할 필요는 없어”“엿 먹어! 니가 상관할 바 아니야! 너가 나를 가르칠 셈이야? 너도 멍청한 것 똑같아! 민호만큼 정신병자야, 그나저나 날 가르치려 하다니 너 많이 뻔뻔해졌다?”도윤이 건넨 말은 좋은 의도였다. 하지만 중년 남자와 비슷한 말을 했음에도, 새론의 반응은 완전히 달랐다.이때 새론은 극도로 흥분을 했는데, 막 불붙은 화약 같았다.그녀는 속으로 이 세상 어느 곳이든 그녀를 가르치려고 하는 누군가와 있는게 어떨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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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장

“오 저런… 평범한 옥 팔찌 같아 보이진 않는데… 세 조각 나서 어쩌냐…”“음… 허톈 옥 팔찌 같아 보이는데. 저거 960만원 정도 하는 걸로 알고 있어. 깨져서 어떡하냐. 저 여자가 너무 폭력적이었어. 점원을 밀친 게 저 여자니까 다 물어줘야지”“아직 박스 하나 남았어. 안에 내용물이 어떨지 궁금해…”그 곳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새론을 쳐다보며 그 문제에 대해 한마디씩 하고 있었다.그러는 동안, 점원은 패닉 상태에 빠졌고 도윤에게 사과하는 것 조차 잊어버렸다. 그녀는 즉시 두번째 박스를 열어 보았다.박스를 열었을 때,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기겁하며 소리쳤다.“저…. 저건 옥 드래곤이잖아! 하나 밖에 없는 옥 드래곤! 나 저거 알아, 저거 자세히 보면 옥 안에서 드래곤 모양을 볼 수 있대!”“나도 그거 들어 봤어! 이 샵에서 가장 비싼 것 중에 하나야. 정말 숙련된 장인이 만든 거야. 가격이 한 4100만원 정도 할거야!”“저 폭력적인 여자한테 다행이게도 드래곤 옥 팔찌는 안 깨졌네. 와 저 여자가 물어낼 돈이 얼만지 생각해봐!”“안 깨져서 다행이라니 무슨 소리야? 진짜 중요한 거는 드래곤 옥 조각 속의 옥의 색깔이 그대로 남아 있는가야. 만약 옥 드래곤 조각의 색깔 조합이 섞여 있다면, 그건 더 이상 드래곤 모양이 아니야! 만약 그렇다면 차라리 깨진 편이 더 나아!”옥 팔찌에 대해 잘 아는 사람 여러 명이 열띤 토론을 하는 중이었다. “와, 나는 이 옥 팔찌 주인이 어디 있는지가 궁금하네…”계속 자리에 있던 중년 남성 조차도 이 일을 보고 놀랐다.“여기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그때, 샵에 젊은 매니저가 뛰쳐나왔다.그는 바닥에 있는 상자 안에 있는 옥 팔찌 두개를 보자, 얼굴이 바로 창백해졌다.“너 여기서 계속 뭐하고 있는 거야? 빨리 드래곤 옥 팔찌 들고 장인한테 가서 안에 있는 드래곤 모양에 문제가 생겼는지 검사 받고 와!” “네…네! 바로 갈게요! 그런데, 이거..”“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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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장

다행히도, 매니저는 그가 민호를 더 때리기 전에 간신히 막아섰다. 몇몇 선한 사람들이 앰뷸런스를 부르며 민호를 부추겨 주었다.“젠장! 이도윤 넌 또 여기 왜 있어?”리안은 옆에 서 있는 도윤을 발견했다.“쟤 이름 부르지도 마! 저 정신병자 새끼만 없었더라도 내가 960만원이나 되는 허톈 옥 팔찌랑 4100만원 하는 드래곤 옥 팔찌를 깨트릴 일도 없었어! 새론이 역겹다는 표정을 지으며 답했다.“….뭐라고 했어? 4000만원이 넘는다고…?”해담은 말문이 막혔다. 전화로 새론은 트리니티 쥬얼리 샵에서 일이 좀 생겼다고만 말했었다. 그녀는 돈을 물어준다는 말이나 이 엄청난 금액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었다. 그는 이 사실을 알자 할말을 잃었다. 리안도 마찬가지였다.리안은 신경이 예민해져 도윤을 질책하기 시작했다.“그래서 새론이 맞고 있는 게 너랑 무슨 상관인데? 니가 뭔데 끼어들어서 말리려고 한 건데? 누가 니 보고 그런 생각 하래? 젠장! 너 이제 어쩔 거야? 니가 물어낼 것도 아니잖아?”리안은 도윤을 향해 계속 욕을 퍼 부으며 삿대질 했다.“나는 너가 핸드폰 두 개 샀다는 이유로 니가 뭐라도 된다는 생각한다는 게 역겨워!”“리안아, 그냥 내버려둬. 해담아, 나 돈 모으는 거 너희 둘이 좀 도와 줄 수 있어?” 도윤은 리안의 욕설이 너무 갑작스러워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그는 어디서 어떻게 반박해야 할지 몰라 기가 막혔다.그는 이전과 비교가 안되게 화가 났다. 저들과 연락이 끊긴 세월이 3년이었다. 반면 그제서야 새론의 멈출지 모르던 흥분은 완전히 진정된 것 같아 보였다. “나왔어요! 감정 결과가 나왔어요!” 점원이 외쳤다.이번에 그녀는 흥분하며 뛰어왔다.두 눈을 크게 뜨고 점원의 대답을 기대하며 해담, 새론과 모든 사람들이 점원을 쳐다보았다.“다행히 드래곤 옥 팔찌는 손상되지 않았어요. 960만원인 허톈 옥 팔찌만 물어내시면 됩니다.!” 점원이 설명했다.“오 살았다!”점원 말을 듣자 새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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