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도윤에게는 여자친구 미나가 있었다.그는 이렇게 여자들과 많은 교류가 있을 때마다 항상 죄책감을 느꼈다이것이 도윤이 채윤과 재희로부터 숨어 지내고 거리를 두는 이유이기도 했다.기숙사에 도착했을 때, 도윤은 헤톈 옥 팔찌가 들어있는 상자를 챙겼다. 그리고 그는 그녀를 다시 만나러 계단을 뛰어내려가기 전에 태경과 다른 친구들에게 그의 계획을 말했다.이 일이 벌어지는 동안, 지나의 친구들은 도착해서 식사를 할 자리를 찾고 있었다.그들이 앉자마자, 태연과 다른 여자애들은 웃기 시작하며 입을 가렸다.“지나야, 내가 장담하는데 도윤이 자식 너 좋아한다!”“동감이요! 너희들 이건 모를 텐데, 내가 그 남자 조사 좀 해봤거든. 도윤씨 국어국문과 학생 같아. 그리고 거지야!”“거지면 뭐 어때? 지나가 돈이 부족해? 적어도 지나랑 둘이 결혼하면 일자리 얻어 줄 수는 있겠지!” “맞아! 사실, 얼굴도 윤곽이 또렷하잖아!”“알겠어, 진정 좀 해 얘들아! 도대체 너네들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야? 우리 결혼 후가 뭐 어쨌다고? 도윤이는 점잖고 순수한 사람이야. 나한테 장난 치는 건 괜찮은데 좀 이따가 도윤이 이렇게 놀리지 마. 아무리 너희가 놀려도, 도윤은 나를 도와준 사람이라고!” 지나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그녀는 가끔 그녀의 친구들이 너무 견딜 수가 없었다.그들이 말하면 말할수록 그들은 더 신나하고 자주 선을 넘었다.“하지만 지나야, 너 사랑에 빠져본 적 없잖아, 그렇지? 연애하는 기분이 어떤지 느껴보고 싶지 안아?” 태연이 물었다.“내가 모태 솔로인 게 뭐 어쩌라고? 나 진짜 너네 같은 노련한 애들이 더 좋은 건지도 모르겠어!” 지나가 비웃으며 말했다. “지나, 여기서 다 보네. 너네 다 여기 아침 먹으러 온 거야?”갑자기, 그들이 수다 떨고 있는데 한 남성이 그들에게로 걸어 왔다.지나와 그녀의 무리를 보자 그의 눈이 반짝거렸다.그의 손에는, 아름다운 상자가 있었다.“어, 무슨 우연이람! 인수야.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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