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오늘부터 재벌 2세: Chapter 211 - Chapter 220

2513 Chapters

211장

도윤은 그 300억을 어떻게 쓸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며칠 전 도윤이 선미와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선미의 SNS 프로필 사진에는 단 한 장의 사진만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배경은 산이었고, 그 산은 나무로 뒤덮여 있었다. 매우 아름다운 풍경 사진이었다.그때 선미가 사진 속 장소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선미는 고아원에서 입양된 후, 양부모를 따라 산 아래에서 살았다. 부모님이 자동차 사고로 돌아가신 뒤, 선미는 그곳을 떠났다.도윤은 이 이야기를 기억하면서, 그 산에 투자해서 그곳에 또 하나의 위락시설을 짓는 것에 대한 생각을 했다. 도윤은 즉시 선미에게 전화를 걸었다. 선미는 그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충격을 받았지만, 그곳의 경치, 특히 언덕 꼭대기의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고 했다. 도윤은 정말 흥분이 되며 그곳을 한 번 보고 싶었고, 선미에게 내일 둘이 같이 보러 가자며 부탁했다.그리고 나서 도윤은 상현에게 전화해서 가능한 빨리 투자 제안서와 계약서를 준비하라고 했다.이것은 도윤이 억만장자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실제로 관심을 가진 의미 있는 첫 프로젝트였다.모든 것이 정해지자 도윤은 정말 단호했다. 도윤은 그날 밤 잠들지 못하고 온천으로 갔다.행사가 끝난 뒤, 메이페어 마운틴 전체가 다시 조용해졌다. 온천도 텅 비어 있었다. 도윤은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온천으로 뛰어 들었다.도윤이 온천으로 뛰어 든 순간, 비키니를 입은 예쁜 여자가 물에서 일어섰다. 여자는 머리를 빗었고 입구 쪽으로 걸어가고 있는 사람들도 몇 명 있었다.그곳에 서너 명의 경호원을 대동한 여자가 있었다. “너희들 대체 뭐 하는 거야? 회사에서 애라양을 보호하라고 돈을 줬는데 지금 그녀를 온천에 혼자 두고 가는 거야?”“저 기자들이 애라양 사진을 몰래 찍어서 루머를 퍼뜨릴 수도 있다는 것을 몰라?”“네, 노여사님.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하지만 기자들이 여기에 와서 사진을 찍을 만큼 용감하진 않겠죠?”“멍청하게 굴지 마! 우리는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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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장

애라가 앞으로 가서 거의 비키니 끈을 풀 때였다.“후! 더 이상은 진짜 못 버티겠어!”도윤이 물 속에서 일어나 심호흡을 하자 물에서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악!” 두 여자는 비명을 질렀고, 충격을 받았다.도윤이 물 속으로 뛰어 들었을 때 애라를 보았지만, 비키니가 너무 작아서 도윤은 애라가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도윤은 감히 고개도 들지 못하고 머리의 절반만 물 밖에 내고 있었다. 그 상태로 도윤은 그들의 대화를 듣고 있었다.그리고 도윤은 그녀가 요즘 아주 유명한 여배우 애라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애라가 쇼케이스 때문에 이곳에 온 것이다.도윤은 그들이 떠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물 밖으로 나오고 싶었지만, 애라가 벌거벗고 온천으로 뛰어들 뻔했다. 도윤은 오해가 있을까 두려웠고, 그래서 일어서게 되었다.“뭐야! 언제부터 여기 있었어?” 애라는 거의 벗고 있었기 때문에 즉시 아랫부분을 가렸고, 정말 어색해 했다.“세상에! 내가 조심하라고 했잖아, 애라. 이제 보니, 저 남자는 애라씨 사진을 찍으러 들어 온 변태가 틀림없어!” 노여사가 불안해했다.노여사가 로브로 애라를 가렸다.“당신! 당장 물에서 나가요!” 애라가 분노했다. 심지어 돌도 집어 들었다.“네! 알겠어요! 지금 나갑니다!”도윤은 영화에서 애라를 본 적이 있었지만, 영화에서 맡았던 역할과는 정말 달랐다. 온천에서 애라를 만난 것은 우연의 일치였다. 만약 애라가 그곳에 있는 것을 알았다면, 도윤은 그렇게 뛰어들지 않았을 것이다.“애라 씨, 정말 팬입니다… 아야!” 도윤이 설명을 하기도 전에, 코에서 피가 흐르는 것이 느껴졌다.“감히 훔쳐보지 않았다고 맹세할 수 있어?” 노여사가 분노했다.“앗! 노여사님, 저 남자 바지 좀 보세요!” 애라가 도윤의 신체 아랫부분을 가리켰고, 두 여자는 얼굴을 붉혔다.“미쳤어! 내 평생 이런 변태는 처음 보네! 미치겠어 정말! 경호원! 경호원!” 애라는 정말 화가 났다.도윤은 어안이 벙벙하고 당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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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장

그들은 여배우의 표정만 봐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있었다. 경호원들은 몹시 화가 났다.“감히 날 엿보다니! 오늘 본 걸 후회하게 만들어 주겠어! 장사장님은 어디 계시지? 장사장님께 전화해서 이 변태의 눈을 파버리라고 하세요!” 애라가 소리쳤다.이 남자는 반응을 했을 뿐 아니라, 코피까지 쏟고 있었다. 사람이 이렇게 변태적일 수 있을까?!애라는 이것을 쉽게 넘어가지 않을 생각이었다. 그러나 노여사는 조금 더 차분했다.노여사가 도윤을 보았는데, 그는 기자처럼 보이지 않았고, 수영복도 입고 있었다. 정말 우연의 일치일 지도 몰랐다.노여사가 애라를 진정시키려고 했다. “애라씨, 이 일을 크게 만들어선 안됩니다. 특히 새 영화 계약이 걸려있을 때는요. 이 사실이 알려지면, 업계에서 애라씨 소문이 안 좋을 거에요!”“그럼 저보고 어쩌란 말이에요? 이 사람이 나 때문에 몰래 들어 왔는데! 그렇게 그냥 둘 수는 없어요!” 애라가 로브를 꽉 쥐었다.한편, 온천 밖에는 경비원들이 있었다.“온천에서 무슨 소리가 난 것 같습니다. 가서 확인합시다!”“이 시간에 이곳에 어떠한 손님도 있어서는 안돼. 가보자고!”노여사와 애라는 불안해졌다. 만약 이 사실이 알려진다면, 헤드라인으로 대서특필 될 것이다.“그냥 둬요, 애라씨. 이번에는 그냥 보내죠!”“좋아요. 하지만…” 애라가 도윤의 가랑이 부분을 보고 진짜 세게 걷어 찼다. 그러나 도윤이 그것을 피했다. 그런데 애라는 너무 세게 차는 바람에 실수로 자신의 몸을 보이고 말았다.“아!” 애라는 미칠 것 같았지만 노여사가 애라를 끌고 나갔다.경호원들은 도윤에게 경고를 한 뒤 나갔다.흥미로운 이야기였다.도윤은 자기 방으로 돌아간 뒤에도 잠을 잘 수가 없었다.도윤은 상현에게 애라를 자기에게 데리고 오라고 지시할 뻔 했지만, 이런 문제로 상현을 곤란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도윤은 충동을 억눌렀다. 도윤은 SNS에 접속해서 나래의 사진을 보고 충동을 채우기로 마음 먹었다.도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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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장

땡!아니나 다를까, 가희가 사진을 찍자 마자 바로 도윤에게 보내왔다.도윤은 가희의 사진을 보고 거의 미칠 뻔했다. 너무 노출이 심했다! 사진을 보니 가희의 몸이 거의 다 노출되어 있었다.“더 볼래요? 보통 남자, 당신이 원하면 다 보여줄 테니 나와 영상통화만 해요!”가희가 장난꾸러기 이모티콘을 보냈다.맙소사! 오늘 도대체 왜 이러지?평범한 남자였던 도윤은 가희의 “제안”을 수락하고 싶었다.바로 그때, 방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도윤이 자는지 확인하러 온 상현이었다.도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이도윤, 어쩌다 이렇게 된 거야? 너 이제 보니 바람둥이, 변태, 얼간이구나!” 도윤의 마음은 자책으로 가득했다. 도윤은 자신이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고 생각했다.도윤은 서둘러 생각을 정리하고 문을 열었다.상형은 도윤이 말한 천북 개발에 대해 의논하고 싶어했다. 보고서에 이 개발은 분명 해 볼 만하다고 되어 있기 때문이었다!그들의 논의는 밤 늦게까지 계속되었다. 상현이 나간 뒤, 도윤은 가희의 메시지에 답장을 하지 않고 휴대폰을 끄고 잠이 들었다.다음날 아침 일찍, 도윤은 메이페어 엔터테인먼트를 나와 학교로 갔다.도윤이 학교 밖에서 꽃을 팔고 있는 젊은 여자를 보았다. 장미가 정말 아름다웠다.도윤은 최근에 다투고 나서 헤어진 여자친구 미나가 생각났다. 그녀를 마지막으로 본 지 벌써 하루가 지났다.도윤은 미나와 대화해서 둘 사이의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정말 찾고 싶었다. 두 시간 동안은 수업이 없었다. 도윤은 학교에서 기다리는 것 보다는 미나를 위해 꽃을 사가서 이야기 좀 하자고 부탁할 생각이었다.도윤은 계속 생각했다.꽃을 한 다발 산 뒤, 도윤은 서둘러 방송학과로 갔다.“뭐야! 이 남자 누구니? 왜 이렇게 이른 아침부터 사랑을 고백하러 온 거야?”“저 남자 좀 봐! 옷은 이상하게 입었으면서 방송학과에 와서 고백할 배짱은 있나 봐, 하하하!”“나 저 남자 알아! 문학과의 그 무일푼 얼간이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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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장

“말 좀 해봐!”태경 덕분에, 혜미는 이제 도윤을 가족처럼 대했고 그들의 관계는 좋았다.연아의 질문에 도윤은 조금 놀랐다.“음… 누구에게 뭐 좀 주고 싶어서!” 도윤이 말을 더듬었다.도윤이 고개를 들자, 연아와 눈이 마주쳤다. 연아는 사람들 사이에서 여신이었다.이때, 연아는 이미 얼굴을 붉히며 도윤과 도윤이 들고 있는 꽃을 힐끗 쳐다보고 있었다. 연아의 두 손가락 끝이 쉬지 않고 서로 닿고 있었다.기숙사에서 나온 여학생들은 각자의 학과로 갔다. 도윤의 등장은 연아, 재희, 그리고 그 무리의 여자들을 특히 놀라게 했다.도윤에 대한 그들의 인상은 도윤이 재정상태와 상관없이 정직하다는 것이었다. 그들은 도윤이 오늘 그들의 학과로 올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더욱이, 요즘 도윤은 더 이상 예전의 도윤이 아니었다. 지난 날, 재희와 연아 때문에 성남의 부유한 청년이 재희의 전 남자친구였던 하준과 그의 사촌 록기에게 맞은 일이 있었다.그 때 이후로, 연아의 가족에게도 영향을 끼쳤던 엄청난 복수가 있었다.도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국장을 호텔에 데리고 왔었다.그 이후로, 연아와 재희는 도윤이 특별한 사람이거나 그가 바로 성남의 부유한 젊은 대표가 틀림없다고 추측했다. 그러나 그들은 도윤이 그런 분위기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후자 쪽은 의심했다. 그들은 도윤이 그냥 평범한 남자가 아니라 꽤 부자라고 확신할 뿐이었다.이러한 생각들이 재희에게는 후회의 감정을, 그리고 연아에게는 강렬한 후회와 감사의 감정을 선사했다. 둘은 도윤과 화해하고, 과거는 뒤로 한 채 다시 시작할 기회를 항상 기다려왔다.연아는 자신이 공부하고 있는 학과에서 이른 아침부터 도윤과 마주치자 정말 깜짝 놀랐다. 연아는 도윤을 보고 싶었지만 그 사건 이후로 연락이 되지 않았다.“도윤, 누구에게 뭘 주려고 하는 거야?” 연아가 머리를 매만진 뒤 고개를 숙이며 부드럽게 물었다. 연아는 어린 양처럼 온순했다.설마… 도윤이 마음을 바꾼 걸까? 어쨌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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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장

미나는 한참을 같은 책의 같은 페이지만 읽고 있었다.갑자기 과 친구 중 한 명이 흥분해서 소리쳤다. “미나! 가서 보자니까!”“관심 없어!” 미나가 얼굴을 찌푸렸다.“문학과의 괴짜가 여신에게 고백하려는 걸 어떻게 보고 싶어 하지 않을 수가 있어!”“뭐라고?” 충격을 받은 미나가 몸을 떨었다.도윤은 문학과 학생이었고 괴짜…미나는 도윤의 진짜 정체를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끔 도윤이 괴짜일 수도 있다고 항상 생각해왔다. 미나는 도윤이 자기 앞에서 행동하는 방식을 좋아했다. 미나는 늘 도윤이 좀 어리석고 귀엽지만 기억에 남는다고 생각했다.도윤은 미나가 괴짜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사람이었다. 그 말은 도윤이 마침내 자신에 대해 깨달았다는 뜻일까? 도윤이 자신에게 고백을 할까?미나가 곧장 일어나 교실 밖으로 뛰어나가면서 앉았던 의자가 바닥에 넘어졌다. 미나는 복도에 있는 많은 사람들과 그 가운데서 꽃다발을 들고 있는 도윤을 보았다.진짜 도윤이었다! 미나는 벌써 흥분했지만 거리를 두고 있었고, 심장이 크게 쿵쾅거리고 있었다.“여러분, 연아같이 멋진 여자가 저 남자의 고백을 받아 줄까요?”“아니요! 연아는 돈 많은 남자만 만나는 속물이에요!”“너희들 무슨 말을 하는 거니? 도윤이 연아에게 고백했다고?” 학생들이 하는 말을 듣고 미나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졌다. 미나는 심장이 쿵 떨어지며 눈에 눈물이 고이는 것을 느꼈다.“아! 미나 왔구나. 이 괴짜가 연아와 여기에 한참 있었어. 봐, 남자 바로 옆에 연아가 있잖아!”미나는 좀 전에 도윤을 찾느라 옆에 서 있는 연아를 보지 못했다.미나는 침을 삼켰고 얼굴이 창백하게 변했다. 도윤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것이 모두 어리석게 느껴졌다. 도윤은 사실 연아를 사랑하고 있었다.미나는 항상 도윤은 절대 자신을 버리지 않을 것이고 자기에게만 잘할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미나는 도윤이 다른 여자를 칭찬한 것에 대해 질투심을 느낀 후에야 자신이 도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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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장

“알았어! 받아 줄게!” 연아가 머리를 넘기며 말했다.“와! 여신이 괴짜의 사랑을 받아 준 거야?” “내가 잘못 들은 건 아니겠지? 많은 부자들을 거절하고 괴짜를 남자친구로 받아들인 연아라니? 평소엔 부자라도 쳐다보지 않았는데!”“우리의 여신은 괴짜를 좋아했던 건가? 젠장! 내가 괴짜가 되었어야 했는데! 이거 연아의 첫사랑 아니야?”여자들은 믿지 못하는 반면 남자들은 가슴이 아팠다.그들은 모두 연아가 미쳤다고 생각했다. 도윤은 그다지 잘생기지 않았고 높은 눈을 가진 연아가 도윤에게 빠질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그러나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연아는 정말로 도윤을 받아들였다. 심지어 도윤에게서 꽃도 받았다.연아는 얼굴을 붉히며 강의실로 돌아갔다.“오늘은 너의 날이야, 도윤!” 혜미와 일행들이 흥분해서 폴짝폴짝 뛰었다.한편, 재희는 화가 났다. 재희는 도윤을 노려 보다가 걸어나갔다. 도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도윤은 재희가 하준과 데이트를 했던 날부터 도윤을 좋아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어떻게 다른 여자에게 고백을 할 수 있지? 재희는 상처를 받았다.유일하게 혼란스러운 사람은 도윤이었다. 도윤은 미나를 만나려고 했는데 어떻게 연아의 남자친구가 되어버린 것일까?뭐지? 도윤은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도윤은 그 자리에서 해명을 하고 싶었지만 너무 많은 사람이 지켜보고 있어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도윤은 잠시 정신을 차리지 못했을 뿐인데 모든 것이 걷잡을 수 없게 되었다. 만약 도윤이 그 자리에서 연아에게 고백하러 온 것이 아니라고 설명한다면, 연아가 매우 당혹스러울 것이었다. 특히 혜미와 일행들이 옆에서 너무 흥분해서, 도윤은 해명을 하고 싶었지만 그 자리에서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나중에 연아와 얘기 해야겠어! 더는 여기 못 있겠어. 미나가 보기라도 한다면, 난 진짜 죽을지도 몰라!” 도윤이 자리를 뜨며 머리를 긁적였다.“도윤!” 누군가 소리쳤다.그 목소리를 들은 도윤은 충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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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장

도윤은 이것이 그렇게 큰 뉴스가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그 이후로 모두가 도윤에 대해 쑥덕거렸고 도윤은 그곳을 어떻게 나왔는지도 몰랐다.도윤은 왜 연아가 어떻게 생각할지 그렇게 신경 썼던 것일까?도윤은 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그렇게 신경 썼던 것일까?도윤은 왜 직접 해명하지 못했을까?만약 도윤이 직접 해명을 했더라면, 그렇게 많은 문제는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도윤은 몹시 좌절했다.그 사이, 연아가 도윤에게 문자를 보냈다. “도윤! 혜미와 친구들이 함께 저녁 먹고 싶어 하는데, 같이 갈래?”도윤은 한숨을 쉬었다. 도윤은 연아에게 자신은 연아를 좋아하지 않고 고백하려고 했던 것도 아니고 모든 것이 오해였다고 말하고 싶었다. 그러나 연아는 너무 행복해했고, 혜미와 일행들도 흥분했다.도윤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너무 마음이 불편했다.“너희들끼리 가! 난 아직 할 일이 있어. 나중에 계산서 보내 줘!” 도윤이 답했다.도윤은 이 일이 다 끝나고 난 뒤에 연아에게 설명하기로 마음 먹었다.연아도 도윤의 대답에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끼리 가라는 건 무슨 소리야? 내가 벌써 싫증난 거니?” 연아가 물었다.도윤은 휴대폰을 끄고 학교를 정처 없이 걷기 시작했다.“붕! 붕!”갑자기 도윤의 주변에서 자동차의 모터 소리가 들렸다.다섯 대의 페라리가 시끄럽게 학교 캠퍼스로 들어왔고 온 학교가 난리가 났다. 차들 중 한 대가 도윤을 지나가며 도윤을 거의 칠 뻔했다. 도윤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뒤로 비틀거리다 바닥에 넘어졌다. “와! 페라리가 너무 많아!”“세상에! 어느 도련님이 오신 거야? 내가 이 차들 중 한 대만 탈 수 있다면 소원이 없을 텐데!”“분명 우석이겠지! 아님 누구겠어?”대부분의 여자들이 차에 시선을 빼앗겼고 심지어 남자들도 와서 보았다. 모든 사람들이 차에 대해 이야기하며 감동하고 있었다.한 남학생이 차에서 내려 도윤을 탓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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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장

그 남자가 차에서 완전히 내릴 때까지, 주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흥분 상태였다!“와! 진짜 잘생겼어!” 몇몇 여자들은 흥분해서 폴짝폴짝 뛰고 있었다.그 남자는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고 꽤 잘생겼고 멋있었다. 심지어 분위기도 아주 매력적이었다!그 남자가 웃으며 자기 소개를 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나중에 환영회에서 제 소개를 하고 싶었지만 많은 분들이 여기에 계시니, 먼저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는 외국에 있는 노스베이 대학에서 공부했고, 지금은 여러분 모두 아시다시피 제 아버지 장민국이 성남 상업지구의 새 CEO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성남 대학교에서 제 학업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물론, 내가 부자이긴 하지만 그렇게 거만한 부자는 아닙니다. 그러니 성남 상업지구에 방문하고 싶은 사람은, 언제든지 제 이름을 대도 됩니다! 저는 장현빈입니다!” 그리고 현빈은 아주 멋져 보이는 얼굴로 선글라스를 바닥에 던졌다.“세상에! 너무 잘생겼고 성남 상업지구가 이제부터 저들의 것이래!” “사랑해요, 현빈! 결혼해 주세요!”“네 아이를 낳고 싶어, 현빈!”몇몇 여자들이 대답하게 소리쳤다.현빈의 부하들이 고개를 내저었다. 그들은 가는 곳마다 이런 소름 끼치는 말들에 아주 익숙해져 있었다!“경영학과로 가서 우리 강의실을 한 번 보자!”현빈은 차로 돌아갔고 재호는 도윤에게 고개를 돌리며 가운데 손가락을 세웠다. “다음 번엔, 내 차로 박아 버릴 거야, 개자식아!”여자들이 여전히 환호하고 있는 동안 차들이 출발했다.그는 민국의 아들이었다. 좀 미친놈이었다!도윤은 자신을 칠 뻔 했다는 사실에 약간 화가 났지만 자신의 정체가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도윤은 신분이 노출되는 위험을 감수할 수 없었다. 사실, 민국의 아들이어서 약간의 자존심도 지켜줄 필요가 있었다.그러는 동안 도윤은 일어서서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오늘은 도윤에게 긴 하루였다. 도윤은 오늘 일어난 모든 일이 정말 억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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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장

천북산에 가기로 했으므로, 도윤은 자료를 검토해야 했다!상현과 만난 뒤, 도윤은 선미를 데리러 갔고, 그들 모두 천북산으로 갔다. 상현이 모든 준비를 해 두었기 때문에, 마을 이장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천북 마을은 위치와 도로가 평탄치 않아서 개발에 결코 좋지 않았다. 이제 누군가가 그 지역에 투자를 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마을 이장은 걱정이 많이 되었다.도윤은 이렇게 큰 프로젝트를 맡은 것이 처음이라 약간 긴장되었다. 상현이 준 자료들을 읽고 산들바람을 맞은 뒤, 도윤은 아주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다.산 옆에는 샘이 있었고 산꼭대기에서는 폭포가 떨어졌다. 산 위의 공기는 정말 상쾌했다.이 모든 것을 본 도윤은 이곳을 꼭 개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도윤은 천북산 마을에 투자하는 최초의 인물이었고 상현이 계약을 담당했다. 마을 전체에 드는 비용은 500억이었다!도윤은 누나가 준 돈에서 남은 200억에 300억을 더 보태야 했다. 하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다.서류에 서명을 한 뒤, 마을 이장이 의논해야 할 세부사항이 몇 가지 있다고 언급했다. 도윤은 상현에게 그 일을 맡기고 산을 둘러보기 위해 선미와 나갔다.선미가 그 마을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도윤을 데리고 오래된 호수, 녹수호로 갔다.도윤은 호숫가에 앉아 있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갑자기 뒤에서 소리가 들려왔다.“어머, 해담! 네 고향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몰랐어! 오늘 밤 여기서 바비큐 파티를 열자!”“와! 여기 정말 아름답다! 우리가 앞으로 성남에서 일하게 되고 내가 너와 결혼을 할지도 모른다니 너무 이상하다! 하하하!”몇몇 젊은이들이 호수를 향해 걸어가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그들은 자연을 사랑하는 것처럼 말하고 있었지만 동시에 돈을 사랑하는 것 같았다.“어제 큰 일이 있었어. 그래서 바비큐는 어제부터 금지야. 하지만 너희들이 정말 원하는 것 같으니, 바비큐를 하고 진짜 깨끗하게 치우자! 특히 재를 잘 치워야 해!” 해담이라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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