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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장

도윤은 그 300억을 어떻게 쓸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며칠 전 도윤이 선미와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선미의 SNS 프로필 사진에는 단 한 장의 사진만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배경은 산이었고, 그 산은 나무로 뒤덮여 있었다. 매우 아름다운 풍경 사진이었다.

그때 선미가 사진 속 장소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선미는 고아원에서 입양된 후, 양부모를 따라 산 아래에서 살았다. 부모님이 자동차 사고로 돌아가신 뒤, 선미는 그곳을 떠났다.

도윤은 이 이야기를 기억하면서, 그 산에 투자해서 그곳에 또 하나의 위락시설을 짓는 것에 대한 생각을 했다.

도윤은 즉시 선미에게 전화를 걸었다. 선미는 그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충격을 받았지만, 그곳의 경치, 특히 언덕 꼭대기의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고 했다. 도윤은 정말 흥분이 되며 그곳을 한 번 보고 싶었고, 선미에게 내일 둘이 같이 보러 가자며 부탁했다.

그리고 나서 도윤은 상현에게 전화해서 가능한 빨리 투자 제안서와 계약서를 준비하라고 했다.

이것은 도윤이 억만장자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실제로 관심을 가진 의미 있는 첫 프로젝트였다.

모든 것이 정해지자 도윤은 정말 단호했다. 도윤은 그날 밤 잠들지 못하고 온천으로 갔다.

행사가 끝난 뒤, 메이페어 마운틴 전체가 다시 조용해졌다. 온천도 텅 비어 있었다. 도윤은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온천으로 뛰어 들었다.

도윤이 온천으로 뛰어 든 순간, 비키니를 입은 예쁜 여자가 물에서 일어섰다. 여자는 머리를 빗었고 입구 쪽으로 걸어가고 있는 사람들도 몇 명 있었다.

그곳에 서너 명의 경호원을 대동한 여자가 있었다.

“너희들 대체 뭐 하는 거야? 회사에서 애라양을 보호하라고 돈을 줬는데 지금 그녀를 온천에 혼자 두고 가는 거야?”

“저 기자들이 애라양 사진을 몰래 찍어서 루머를 퍼뜨릴 수도 있다는 것을 몰라?”

“네, 노여사님.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하지만 기자들이 여기에 와서 사진을 찍을 만큼 용감하진 않겠죠?”

“멍청하게 굴지 마! 우리는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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