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 씨 가문 사람들이 도윤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 동안, 지하 세력에 참가 중인 한 젊은 남자는 신 씨 가문 저택 안 서재에서 중년 남성 앞에 서 있었다. “자, 그래서 윤광아, 지금 왕 씨 가문 장녀와 사이는 어떠니?” 중년 남성이 물었다. “모든 게 다 뜻대로 진행되고 있어요, 아버지! 왕시율이 저를 얼마나 좋아하는데요! 관계에 아무 문제없습니다!” 윤광이 은근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하하하! 그것참 잘됐구나. 왕 씨 가문 자체가 큰 힘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그들의 뒷배가 워낙 강력해서 말이야. 어쨌거나, 네가 잘 처리할 수 있다고 믿고 있어. 모든 게 계획대로 흘러간다면, 너와 왕시율의 관계를 이용해서 신씨 가문에 좋은 기회가 찾아올 수 있을 거야! 아 그리고, 훈련을 게을리하지 말 거라. 지하 세력 축제가 이틀 뒤이고 무슨 일이 있어도 올해 우리 가문이 올해 승자가 되어야 해!” 신 대표가 명령했다. 그 말을 듣자 윤광이 바로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하지만…”“…음? 하지만, 뭐?” 신 대표가 물었다. “축제 말이에요… 값을 매길 수 없는 보물을 발견할 때마다 몇 년에 한 번 열리는 거 맞죠? 이번 축제에도 무언가 발견된 보물이 있는건지 궁금해서요..” 윤광이 대답했다. “흠, 나도 직접 조사를 좀 해봤는데 그 보물이 득도를 위해 훈련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아주 중요한 물건이라고 하더구나… 그렇기 때문에 주최 측에서 정보를 많이 밝히지 않았음에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행사에 참여한 거였어. 그러니, 네게도 똑같이 도움이 될 거야!” 윤광이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조언했다. “알겠습니다. 제가 사랑 저택에서 황소한테 일부러 지는 모습을 보고 다들 저한테서 관심을 잃었을 거예요.” 윤광이 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듣던 중 반가운 소리구나. 그럼, 네가 좀 더 편안하게 준비를 할 수 있겠구나. 일이 잘 풀려서 우리 가문이 그 물건을 얻게 된다면 분명 가문을 확장할 수 있을 거야!” 신 대표가 크게 웃으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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